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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라이프·ABL생명·신한라이프

KB라이프가 2026년 KSQI 생명보험 부문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 고객 중심 상담 프로세스 혁신 결실 KB라이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6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생명보험부문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KB라이프는 이번 평가에서 ▲콜 수신여건 ▲맞이인사 ▲종료태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고객 중심 상담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상담 시작부터 종료까지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생명보험업계 내 차별화된 상담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 혁신 활동의 결과다. KB라이프는 매월 정기 상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담사 맞춤형 코칭을 운영해 상담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특히 KB금융그룹의 미래컨택센터(FCC, Future Contact Center)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층 안정적인 상담 환경을 구현하고, 고객 문의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 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담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KSQI 우수 콜센터 선정은 고객 중심 경영 철학 아래 상담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고객센터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상담사의 전문성과 공감을 더해 진정성 있는 고객 감동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ABL생명이 관리자 대상 'AI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 AI 활용 문화 정착 ABL생명은 지난 1일과 8일 서울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팀장·파트장 등 관리자 약 43명을 대상으로 'AI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관리자의 AX 추진 역량을 고도화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를 이끄는 관리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조직 전반에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프로그램은 6월 1일과 8일 총 2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강연은 AI 기업교육 전문회사 AI 그라운드의 장병준 대표가 맡았다. 주요 커리큘럼은 ▲2026년 AI 실무 활용 트렌드 ▲AI 에이전트 개념 및 활용 사례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과 요구되는 리더십 ▲업무 맞춤형 AI 에이전트 제작 방법 ▲과제기반 조별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권순민 ABL생명 가치문화팀장은"이번 리더십 프로그램은 경영진 및 관리자들이 다양한 AI툴과 솔루션을 직접 활용해 보며 그 가능성과 효용성을 체감하고, 나아가 일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변화관리 역량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며"AX 업무 혁신이 보험산업 전반에서 본격화되는 만큼 임직원들이 AI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예능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 '아이돌 파견근무' 통해 조직문화 소개 신한라이프는 EN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파견근무'의 첫 번째 기업으로 참여해 임직원들의 실제 근무 현장과 조직문화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슈퍼주니어 은혁, 제국의아이들 동준, SF9 인성, 더보이즈 현재가 출연해 하루 동안 신한라이프 직원으로 파견 근무해 생명보험 회사의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했다. 출연진은 기업 및 조직 소개를 시작으로 브랜드 영상 기획 및 제작 업무를 담당하는 브랜드마케팅팀과 보험금 청구 접수와 심사를 맡고 있는 보험금심사팀의 일상 업무를 함께했다. 실제 방송에서도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의 모습과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가 자연스럽게 소개됐다. 또한 고객 중심의 업무 철학과 열린 소통 문화를 함께 조명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예능 콘텐츠를 통해 보험회사의 역할과 신한라이프의 조직문화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소통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신한라이프의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3:52:1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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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4억달러 규모 포모사본드 발행

신한카드는 미화 4억달러 규모의 포모사본드를 공모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자본시장에서 외국 금융회사나 기관이 현지 통화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이번 포모사본드는 3.5년 만기, 담보부 익일물 금리(SOFR)에 0.82%를 가산한 금리로 확정됐다. 국내 비은행 금융기관 최초 변동금리부채권(FRN) 구조로 발행됐다. 수요 예측 결과 발행액의 4배가 넘는 총 16억9000달러의 주문이 쇄도했으며, 대만 내 은행·증권사와 더불어 아시아 주요 6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에 신한카드는 최초 제시 금리인 115bp(1bp=0.01%포인트)보다 낮은 33bp 수준에서 발행을 마무리했다. 신한카드 측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만 투자자와의 소통으로 투자 수요를 미리 파악, 변동금리부채권 구조를 택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카드의 국제 신용등급은 무디스 A2, S&P A-다. 이번 채권은 크레디아그리콜,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관했으며, 대만 증권거래소와 싱가포르 거래소에 동반 상장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변동금리부채권 포모사본드 발행은 비은행계를 포함한 국내 발행사들에 새로운 조달 옵션을 추가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채권시장을 통해 차입선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조달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0 13:52:0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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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롯데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자사로 손 편지를 보낸 초등학생에게 감사의 선물을 보냈다. ◆ 기북초 전교생 대상 간식 및 사은품 NH농협카드는 최근 경북 포항시 기북초등학교 학생에게 손 편지를 받고 특별 선물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생은 미성년자 카드 발급 나이가 확대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NH농협카드에 감사의 손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카드는 어린 고객이 보낸 관심과 성의에 보답하고자, 학생이 재학 중인 기북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농협 식품 간식 및 손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편지를 보낸 학생에게는 종합 문구 세트를 별도로 증정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순수한 관심과 응원이 담긴 편지 한 장이 전 임직원에게 큰 힘과 자부심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과 도서산간 등 지역적 소외 없이, 누구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포용 금융 실천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소아암 환아 가족을 지원한다. ◆ 소아암 쉼터 개소 후원 롯데카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후원금과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약 2억9000만원으로, 여덟 번째 소아암 쉼터 개소에 이용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부터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돕기 위해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아암 쉼터'를 지원하고 있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 거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치료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숙박 공간이다. 서울 주요 병원과 가까운 대학로와 교대역 인근에 쉼터를 개소했다. 쉼터는 첫 개소 이후 지난 4월까지 총 2만445명이 이용했다. 롯데카드는 이날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약 1270만원도 전달했다. 기금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회사가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한편, 롯데카드는 올해로 12년째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누적 후원금은 1억6153만666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소아암 환아 가족의 통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소아암 쉼터 지원을 지난 2018년부터 지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이어 나가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강화했다. ◆ '하이브리드 챗봇' 고도화 KB국민카드는 기존 챗봇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챗봇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챗봇은 총 3단계에 걸쳐 구현됐다. 1단계에서는 고객 질문 중 오타 등으로 인해 기존 챗봇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내용을 생성형 AI가 보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답변이 어려웠던 고객 질문의 68.9%를 정상적으로 응답할 수 있게 됐다. 2단계에서는 고객이 여러 질문을 한 번에 입력할 경우 기존 챗봇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내용을 생성형 AI가 분석·처리하도록 개선했다. 마지막 3단계는 기존 챗봇 답변 중 일부를 생성형 AI가 직접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채택했다. 99% 이상의 응답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나머지 1%는 기존 표준 안내 방식을 적용해 서비스 안정성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향후 음성 기반 서비스인 콜봇에도 생성형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 니즈 사전 분석 체계'도 도입해 고객의 상담 의도를 자동으로 분석·분류하고, 상담 연결 초기 단계부터 맞춤형 응대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더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10 13:51: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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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사회공헌재단, 지역 초등생 경제·금융교육 지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대구가톨릭대학교와 경상북도 내 금융취약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경상북도와 협력해 추진 중인 '대구가톨릭대학교 경북 앵커U-온동네 초등돌봄·교육사업단'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 대상 돌봄·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돌봄 공백 완화와 금융교육 기회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과 지역 인구감소, 맞벌이 가정 증가 등으로 돌봄과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기능 강화와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향후 iM사회공헌재단은 경제·금융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험형 금융캠프와 비대면 금융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6회 체험형 금융캠프와 15학급 규모의 비대면 금융교육을 운영한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역과 환경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 과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돌봄과 교육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10 13:51: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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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금리 재상승…주담대 8% 시대 오나

은행권 대출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한국은행의 추가 긴축 우려가 맞물리면서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7% 중반에 가까워진 주택담보대출의 금리상단이 하반기 중 연 8%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5년 고정형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50~7.43%로 집계됐다. 지난달 초 연 4.40~7.00%였던 것과 비교하면 하단은 0.10%포인트(p), 상단은 0.43%p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도 상승세다. 이날 5대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07~6.13%다. 한 달 전과 비교해 금리 상단이 1.05%p 상승했다. 이처럼 대출금리가 상승한 이유는 은행의 자금조달과 직결되는 채권시장 금리가 오르고 있기 떄문이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9일 기준 3.860%로 지난달 초(3.561%)와 비교해 0.299%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장단기 조달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고정형 주담대의 지표가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는 4.394%로 지난달 같은기간(4.055%)과 비교해 0.339%p 상승했고, 신용대출에 영향을 주는 은행채 1년물 금리는 같은기간 3.196%에서 3.616%로 0.42%p 올랐다.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조달비용이 높아지고 이는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상승 압박으로 이어진다. 채권금리는 미국발 긴축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도 시장금리를 끌어 올렸다.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지만 금통위원 2명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환율 변동성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가계부채 누증 등을 우려하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일각에서는 하반기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8% 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예컨대 5억원을 50년 만기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빌릴 경우 금리가 연 5%일 때 상환액은 약 227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금리가 연 8%로 오르면 월 상환액은 약 386만원으로 늘어나 매달 159만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 금리 상승폭이 크지 않더라도 대출 규모가 큰 차주일수록 체감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신용대출도 마찬가지다. 1억원을 신용대출로 빌렸을 때 금리가 연 5%에서 연 6%로 오르면 연간 이자 부담은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100만원 늘어난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모가 큰 차주들은 금리 1%포인트 상승만으로도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며 "향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대출 관리에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6-10 13:45: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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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GDP 0.12% 높였다…10만원 중 2만원은 '새 소비'

지난해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국내총생산(GDP)을 약 0.12% 높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비쿠폰 10만원을 지급받은 가계는 평균적으로 2만원가량 신규 소비를 늘린 것으로 추정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제적 효과 평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2025년 GDP 제고 효과는 약 0.12%로 평가됐다. 여러 방법론을 적용할 경우 효과는 0.07~0.15% 범위로 추산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가계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정책이다. 총 13조5220억원이 전 국민에게 지급됐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비중은 약 70%였다. 한은 연구진은 소비쿠폰의 경제적 효과를 사용처의 매출 증대와 가계의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직접 효과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매출 증대 효과는 KB·BC·농협·신한·삼성·현대 등 6개 카드사의 사업자별 월 단위 신용카드 매출액 패널데이터를 활용했다. 소비 진작 효과는 실제 소비쿠폰을 신청한 동일 응답자군을 대상으로 한 2차례 서베이를 통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소비쿠폰 사용처 1곳당 월평균 매출액은 비사용처보다 2.91% 더 늘었다. 여러 방법론을 추가로 적용하면 매출 증대 효과는 1.46~3.76% 범위로 추정됐다. 정책 효과는 지급 초기에 집중됐다. 1차와 2차 지급 모두 소비쿠폰이 지급된 직후 매출 증대 효과가 크게 나타났고, 효과는 단기간 지속됐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민생경제 안정이 시급한 상황에서 소비쿠폰이 단기 처방에 적합한 정책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전국적으로 합산한 소비쿠폰 사용처의 추가 매출 증대 효과는 약 2조8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소비쿠폰 지급액 13조5000억원 중 신용카드로 지급된 9조1000억원을 기준으로 재정투입액의 30.9%가 사용처의 추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추정 방법에 따라 매출 증대 효과는 1조4000억~3조6000억원, 재정투입 대비 효과는 16.1~39.8% 범위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효과가 컸다. 지역별 차등지급을 도입한 1차와 차등지급이 없었던 2차 모두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매출 증대 효과가 높았다. 연구진은 소비쿠폰이 소비창출 여력이 제한적인 지역에서 더 큰 소비 유발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봤다. 업종별로는 잡화점, 음식점, 여가용품점 순으로 매출 증대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소비쿠폰이 생활밀착업종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매출을 끌어 올린 셈이다. 가계 소비 진작 효과도 확인됐다. 서베이 분석 결과 소비쿠폰의 한계소비성향은 0.20으로 추정됐다. 이는 소비쿠폰 10만원을 지급받은 가계가 평균적으로 2만원가량 신규 소비를 늘렸다는 의미다. 소비쿠폰이 없었더라도 이뤄졌을 지출이 쿠폰 사용으로 대체된 경우는 소비 유발 효과에서 제외했다. 소득수준별로는 소득이 낮을수록 한계소비성향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소비 품목별로는 내구재·준내구재·여가에서 신규 소비 유발 효과가 컸던 반면, 비내구재·교육·의료 등 필수재 성격의 품목에서는 효과가 작았다. 1차 지급의 한계소비성향은 0.21로 2차 지급의 0.18을 소폭 웃돌았다. 연구진은 2차 지급액이 1인당 10만원으로 1차 지급액보다 줄어들면서 정책의 가시성이나 체감도가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소비쿠폰으로 늘어난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실제 소비와 사용처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경제성장을 높이는 정책 경로가 유효하게 작동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사한 정책을 시행할 때 정책시점, 차등지원 방식, 사용처 등을 정밀하게 설계하면 경제적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구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10 13:39: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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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매출 증가세 둔화에도 수익성 개선…반도체가 끌고 건설이 눌렀다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 증가세가 전년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업황 개선과 전기가스업 수익성 회복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과 재무 안정성 지표는 개선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2.5%로 전년(4.2%)보다 1.7%포인트(p) 하락했다. 조사 대상은 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3만4456곳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성장세가 약해졌다. 제조업 매출액증가율은 2024년 5.2%에서 지난해 3.2%로 낮아졌다. 석유정제·코크스 업종은 1.0%에서 -7.4%로 전환했고, 화학물질·제품도 4.0%에서 -2.4%로 떨어졌다. 한은은 석유정제·코크스의 경우 수급 여건 악화와 유가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화학물질·제품은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매출액증가율도 같은 기간 3.0%에서 1.6%로 둔화됐다. 건설업은 -3.2%에서 -9.6%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수요 위축과 2023년 이후 이어진 착공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운수·창고업도 통상환경 악화와 운임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증가율이 12.8%에서 2.9%로 낮아졌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매출 증가세가 둔화됐다. 대기업 매출액증가율은 4.4%에서 2.8%로, 중소기업은 3.2%에서 1.2%로 하락했다. 반면 수익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전체 외감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5.4%)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5.2%에서 6.3%로 올랐다. 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5%에서 6.9%로 상승했다. 특히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영업이익률은 8.8%에서 15.0%로 크게 뛰었다.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반도체 가격 상승이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비제조업 영업이익률도 5.2%에서 5.4%로 소폭 올랐다. 전기가스업은 전기요금 조정과 전력 구입비용 감소, 재정건전화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5.8%에서 8.3%로 상승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대기업 중심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6%에서 6.6%로 오른 반면 중소기업은 4.8%에서 4.6%로 낮아졌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 역시 대기업은 5.6%에서 6.9%로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은 3.6%에서 3.5%로 하락했다. 재무 안정성 지표도 개선됐다. 전체 기업의 부채비율은 103.4%에서 98.3%로 낮아졌다. 차입금의존도도 28.4%에서 27.3%로 하락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부채비율이 낮아졌다. 현금흐름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업체당 평균 순현금흐름은 지난해 9억원 순유입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97억원에서 108억원으로 늘었다. 현금흐름보상비율도 51.4%에서 52.8%로 상승했다. 문제는 평균 지표 개선에도 취약기업 비중은 오히려 늘었다는 점이다. 이자보상비율은 305.8%에서 369.8%로 상승했지만,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은 38.5%에서 39.9%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영업적자 기업 비중도 26.2%에서 28.2%로 늘었다. 기업 전반의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은 증가한 셈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10 13:34: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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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5조 규모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 가동

신한금융그룹은 총 5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신한금융은 올 상반기 약 33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우선 소각한다. 연내 소멸시효 도래 채권까지 포함해 연간 총 5000억원 규모를 소각함으로써 장기연체고객의 재기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장기 연체채권 576억원을 선제적으로 소각한 데 이어 약 1200억원을 추가 소각한다. 신한카드는 사망자 채권 또는 5000만원 이상 고액을 사유로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8년 이상 장기 연체채권 약 1500억원을 이날 일괄 소각한다. 또한 제주은행·신한저축은행 등도 약 6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 소각에 동참한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당초 올해 포용금융 목표 3조원을 조기 달성하고 내년 계획분 1조5천억원을 앞당겨 집행해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시장에 공급한다. 세부적으로는 ▲서민금융 2조9000억원(중금리대출 포함) ▲소상공인 지원 1조4500억원 ▲미소금융(대출 및 자산형성 지원) 및 상생대환대출 대상 확대 등 신한금융만의 차별화된 포용금융 프로그램 1500억원으로 구성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포용금융 2.0 ON(溫)'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금융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방식"이라며 "신한금융은 금융 사각지대를 줄여 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0:22: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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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불법 가상자산취급업자 12개 업체 적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불법 가상자산취급업자 12개 업체를 적발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DAXA는 지난 2월 국내 신고 가상자산사업자(VASP)와 합동으로 '불법 가상자산취급업자 집중조사'에 돌입했다. 이번 조사는 특정금융정보법 제7조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불법업자들이 가상자산을 원화와 교환하거나 미신고 해외 거래소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등 불법적인 가상자산 영업을 방지하고자 실시됐다. 조사 결과 지난달까지 불법 장외거래소 8개, 국내영업 해외 거래소 4개 등 총 12개 업자가 특금법상 신고 없이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등의 불법영업 행위 정황이 적발됐다. 적발된 불법 장외거래소의 평균 매매 대행 수수료는 최소 1.5%에서 최대 10%로, 5대 거래소의 평균인 0.16% 대비 최대 62배에 달했다. 수수료가 비정상적으로 책정된 만큼, 일반적인 환전이 어려운 불법자금이 흘러들 가능성이 크다. 일부 불법 장외거래소는 이용자에게 주민등록증, 통장 사본 등의 개인정보를 법적 근거 없이 요구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들은 관련법에 따른 본인인증 과정이라 안내했으나, 적법하게 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가 아니라면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발생한다. 불법 장외거래소 뿐만 아니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홈페이지와 원화 결제(표시)를 지원하거나 고객 유치 마케팅을 진행하는 미신고 해외 거래소도 다수 적발됐다. 미신고거래소는 당국의 관리·감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법령에서 요구하는 자금세탁방지 및 이용자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다. 미신고거래소에는 거래 도중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보상을 받기 어렵다. 또한 국내 신고 가상자산거래소의 경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이상거래 감시 의무가 부과되지만, 미신고 거래소는 당국의 감독 범위 밖에 있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도 크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이번 집중 조사는 적법하게 국내 신고 수리를 마친 가상자산사업자들이 협력해 불법적 행위에 대응한 첫 사례다" 라며 "향후에도 불법 가상자산취급업자에 맞서 업권 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이용자 보호 및 건전한 시장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6-06-10 10:21:5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