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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HUG, 전세보증 구상채권 공매대행 MOU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전세보증 구상채권 회수를 위한 공매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라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반환하며 생긴 전세금에 대한 구상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해당 임차주택의 공매를 의뢰할 수 있게 되면서 추진됐다. 협약식은 지난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9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전세보증금 구상채권 회수는 주로 법원 경매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회수 방식이 캠코 공매로 확대되면서 채권회수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상습 채무불이행자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HUG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보증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나아가 국민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캠코는 40여 년간 압류재산 공매를 수행하며 쌓아온 전문성과 온라인 공공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Onbid)'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상채권이 신속하게 회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매를 활용한 체계적인 채권 회수 기반을 마련하며, 향후 안정적인 공매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세보증 재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국민 주거안전망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다"라며 "캠코는 공매 전문기관으로 축적한 역량과 온비드 운영기반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정책 수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9 10:45: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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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국군 장병 복지 증진 위한 업무협약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군 장병들의 사기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히어로 위드 하나(Hero with Hana)'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히어로 위드 하나 프로그램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공상 장병의 가족 및 공상을 입은 장병 지원을 통해 이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안정적인 군 복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300여명의 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연간 10억원 규모의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하나금융은 장애를 가진 자녀 또는 부모를 부양중인 군 장병 총 200명을 대상으로 가족들의 ▲재활·심리치료비 ▲의료비 ▲휠체어 등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순직·공상 군인 및 격오지 근무 군 장병 총 60명에게는 자녀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책상 등 학습가구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탑 등의 디지털 기기 구입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군 복무 중 공상의 사고로 신체 장애가 발생한 군 장병 총 40명을 대상으로 ▲재활·심리치료비 ▲맞춤형 의수·의족 제작 ▲휠체어 등 의료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군 장병과 가족분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지원을 국방부와 함께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헌신과 희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군 장병과 가족들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동반자 역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0:45: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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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런던트레이딩센터, 英 당국 인가 획득

우리은행은 런던트레이딩센터가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파생상품 영업 및 유가증권 운용 등에 필요한 인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건전성감독청(PRA)으로부터 최종 승인된 이번 인가는 독자적인 외환 및 파생상품 운용, 그리고 영업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외환 및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익 기반을 다각화하고자 지난해 1월 런던트레이딩센터 설립에 착수했으며, 같은 해 7월 영국 금융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10개월 만에 현지 규정 정비와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이번 인가를 발판 삼아 런던트레이딩센터를 외국인 원화 투자 유치의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채권 운용 기능을 바탕으로 런던 금융시장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원화 국채 투자와 환헤지를 결합한 패키지 거래도 지원한다. 또한 일반적인 예금과 대출 영업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등에게 외환 및 금리 파생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영업 범위도 넓혀갈 계획이다. 안정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 프론트·미들·백오피스를 분리한 직무 체계를 갖추고 리스크 모니터링 기준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내부 제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달 중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런던트레이딩센터 인가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원화 자산에 더욱 원활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출발점이다"라며 "현지 자본시장과 국내 금융시장을 연결해 비이자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9 10:44: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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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1.8%…반도체·설비투자에 속보치 웃돌아

올해 1분기 한국경제가 전기 대비 1.8% 성장하며 속보치보다 0.1%포인트(p) 상향됐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 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을 이끈 가운데 교역조건 개선 영향으로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9.2% 급증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8%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3.8% 성장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보다 0.1%p 높은 수준이다. 속보치 추계 당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 일부 실적치가 반영되면서 설비투자와 민간소비 등을 중심으로 성장률이 상향 수정됐다.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3.9%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면서 2.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0.6% 늘었다. 지출항목별로는 설비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며 전기대비 6.6%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5.9% 늘었다. 수입은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이 증가해 3.9% 확대됐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어 0.6% 증가했다. 의류 등 재화 소비와 금융 등 서비스 소비가 함께 증가한 영향이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면서 1.4% 증가했다. 반면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줄면서 0.4% 감소했다. 국민소득 지표는 성장률보다 더 크게 뛰었다. 1분기 실질 GNI는 전기대비 9.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2% 늘었다. 실질 GNI 증가율이 실질 GDP 성장률을 크게 웃돈 것은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어난 영향이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전분기 8조2000억원에서 11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명목 GDP도 큰 폭 증가했다. 1분기 명목 GDP는 전기 대비 10.5%, 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했다. 피용자보수는 제조업 임금 상승 등으로 전기 대비 4.0% 증가했고, 총영업잉여는 제조업과 금융 및 보험업을 중심으로 17.0% 늘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했다. 저축률은 높아지고 투자율은 낮아졌다. 1분기 총저축률은 41.7%로 전기대비 5.7%p 상승했다. 반면 국내총투자율은 25.3%로 2.9%p 하락했다. 가계순저축률은 8.8%로 전기대비 0.3%p 낮아졌다. 함께 발표된 연간 국민계정에서는 지난해 한국경제가 1.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성장률은 2.2%였다. 건설투자 감소폭이 확대되고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설비투자 증가폭이 확대되며 연간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2025년 명목 GDP는 2676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1인당 GNI는 5257만원으로 전년보다 4.6% 늘었고,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6963달러로 0.3% 증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09 08:53: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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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실손 1개월…손보사 진짜 부담은 '기존 실손'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 한 달을 맞았지만 손해보험사의 진짜 부담은 여전히 기존 실손보험에 남아 있다. 새 상품은 보험료를 낮추고 비급여 보장 구조를 손질했지만, 이미 쌓인 1~4세대 계약의 손해율 부담이 단기간에 줄어들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세대 실손보험은 지난달 6일부터 출시·판매되고 있다. 5세대 실손은 급여와 중증질환 보장을 중심으로 상품 구조를 재편하고, 비중증 비급여 치료는 자기부담률을 높여 과잉 의료이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험료는 4세대 실손 대비 약 30%, 기존 1·2세대 실손 대비 절반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 기존 계약에 남은 '적자' 문제는 새 상품 출시가 기존 실손보험의 적자 구조를 곧바로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실손보험 보유계약은 3622만건으로 전년 대비 26만건 증가했다. 보험료수익은 18조원으로 10.0% 늘었지만, 지급보험금은 17조원으로 11.4% 증가했다. 보험금 증가폭이 보험료수익 증가폭을 웃돌면서 보험손익은 1조87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손해율도 다시 악화됐다. 지난해 실손보험 경과손해율은 101.0%로 전년보다 1.7%포인트(p) 상승했다. 보험료를 올려도 지급보험금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한 셈이다. 특히 3세대와 4세대 실손 손해율은 각각 120.3%, 115.1%로 100%를 크게 웃돌았다. 새 상품이 앞으로 들어오는 계약의 구조를 바꾸더라도, 당장 손보사 손익을 누르는 부담은 기존 계약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비급여 보험금 증가도 여전히 핵심 부담이다. 지난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 17조원 가운데 급여는 7조3000억원, 비급여는 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급여가 전체 지급보험금의 절반을 넘는 구조다. 근골격계 질환, 통원 비급여주사제, 로봇수술 등 신의료기술 관련 비급여 보험금이 크게 늘면서 실손보험의 손익 악화를 키웠다. ◆ 11월 전환 제도 분수령 5세대 실손은 이런 구조를 바꾸기 위한 상품이다. 중증 비급여 치료는 기존 보장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비중증 비급여 치료는 보장을 합리화해 소비자의 의료 이용 부담과 가격 인식을 높이는 방식이다.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도 과잉 진료와 과다 청구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손보사 입장에서 관건은 신규 판매량보다 기존 계약의 전환이다. 기존 1~4세대 가입자가 5세대 실손으로 옮겨오지 않으면 고손해율 계약의 부담은 그대로 남는다. 의료 이용량이 많거나 비급여 이용 가능성이 큰 가입자는 보장 축소 우려 때문에 기존 계약을 유지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보험료가 낮아져도 실제 계약 이동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오는 11월 시행되는 선택형 할인 특약과 계약전환 할인 제도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초기 실손 가입자는 기존 계약에서 불필요한 보장을 제외하고 보험료를 할인받거나, 기존 계약을 5세대 실손으로 전환하고 일정 기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환 유인이 커질 경우 손보사의 고손해율 계약 부담을 일부 낮출 수 있지만, 반대로 전환이 부진하면 실손보험 손익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5세대 실손은 신규 계약의 손해율을 낮추는 데 의미가 있지만 기존 세대 실손의 손해율 부담을 바로 해소하기는 어렵다"며 "11월 전환 할인 제도 이후 실제 계약 이동이 얼마나 나타나는지가 손보사 실손 손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09 08:08: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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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체크카드 1위 하나카드, 4개월 만에 1조원 돌파

하나카드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이 올해 들어 4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트래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해외 결제 특화 카드가 흥행하면서다. 코로나19 엔데믹 시절인 지난 2023년 이후 최단기간 1조원 달성이다. 9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하나카드의 직불·체크카드 해외 누적 이용액(개인)은 1조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8379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약 2522억원 증가했다. 최단기간 1조원 돌파다. 해외 체크카드 누적 이용액이 1조원을 넘어선 시점은 2023년 12월 말, 2024년 6월 말, 2025년 5월 말이다. 올해는 여행 비성수기로 꼽히는 4월 말 1조원을 넘어서며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시장 점유율도 눈에 띈다. 같은 기간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 해외 체크카드 누적 이용액 시장에서 하나카드 차지하는 점유율은 45.37%다. 사실상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트래블로그를 비롯한 해외 결제 특화 카드가 흥행하면서다. 가장 주목받는 것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해외 자동현금인출기(ATM) 인출 수수료 면제,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북미, 일본 여행 맞춤형으로 설계된 후속 상품 '트레블고 체크카드'도 있다.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전체 해외 사용 금액은 61억달러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0.1%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말 사상 최대치였던 61억10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체크카드 해외 결제가 전체 사용액 증가를 이끌었다. 신용카드는 전 분기 대비 1.3%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는 2.4% 증가했다. 전년 동기 체크카드 사용액이 -0.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흐름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 3월 트래블로그 서비스로 고객이 아낀 수수료가 누적 4000억원을 넘는다"며 "39개월 연속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도 차지하면서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은 7959억원으로 하나카드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33.12%다. 하나카드와의 합산 점유율은 78.49%다. 사실상 양사가 해외 체크카드 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는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를 내세우고 있다. 쏠 트래블 체크카드는 환전, 결제, ATM 수수료 면제 혜택과 더불어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총 42개 국가의 통화를 지원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6-09 08:00:16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