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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10%p 기업에 돌리면…"성장률 0.2%p↑"

가계·부동산으로 쏠린 대출을 기업, 특히 생산성이 높은 중소·신생기업으로 돌리면 한국 경제의 장기 성장률을 0.2%포인트(p)가량 끌어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간신용의 '양'보다 '어디에 쓰이느냐'가 성장률을 좌우하므로 부동산보다는 생산 부문에 대한 '생산적 금융'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계신용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90.1%로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민간신용의 절반(49.7%, 1900조원대)이 부동산 관련 부문에 쏠려 있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한은은 "민간신용의 총량이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성장효과가 제한적이며,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되레 성장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같은 신용 규모라도 가계·부동산 같은 비생산 부문보다 기업 등 생산 부문에 더 많은 신용이 배분될수록 장기 성장률이 뚜렷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43개국 패널 자료를 이용해 추정한 결과, 민간신용 중 기업신용 비중이 10%p 늘어날 때 장기 성장률은 약 0.44%p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우리나라에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GDP 대비 90.1% 수준인 가계신용을 80.1%로 10%p 낮추고 그만큼 기업신용을 110.5%에서 120.5%로 높이되 민간신용의 총량은 유지할 경우 장기 성장률이 약 0.2%p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연평균 1.9% 성장하던 경제가 2.1% 성장하는 경제로 바뀌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기업신용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경로도 제시됐다. 기업신용이 GDP 대비 1%p 늘어나면 설비투자 비중(투자율)이 약 0.09%p 상승한다. 투자율이 1%p 오를 때 향후 5년 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0.05~0.08%p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건설업에 대한 신용은 성장률이나 총요소생산성(TFP)과 유의미한 정(+)의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부동산·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에 공급되는 신용만이 성장과 TFP를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 같은 기업대출이라도 어디에 공급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는 분석도 담겼다. 산업별 패널 자료를 이용해 신용 증가(대출 증가율)가 매출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한 결과, 자본생산성이 높은 산업에서 대출 증가율 1%p 상승 시 매출 증가율은 0.17%p 늘었지만, 자본생산성이 낮은 산업에서는 0.13%p 증가에 그쳤다. 중소기업 비중이 큰 산업에서의 효과(0.19%p)가 대기업 중심 산업(0.12%p)보다 컸고 내부 유보보다 외부자금(차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는 0.26%p로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한은은 "생산 부문으로 자금 흐름을 유도하는 것이 성장활력 제고에 핵심적"이라며 "자금 흐름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 신용공급 측면의 인센티브 조정, 중소·신생기업의 사업성과 기술력에 대한 평가 인프라 구축, 자본 투자 및 벤처 캐피탈 활성화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9 14:00: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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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5-2차 공동구매정기예금' 출시

KB국민은행은 '2025-2차 공동구매정기예금'을 추가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2025-2차 공동구매정기예금은 판매금액에 따라 차등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으로 지난 2025-1차 공동구매정기예금과 동일한 조건이다. 가입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로 KB국민은행 영업점, KB스타뱅킹,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총 가입한도는 3조원으로 오는 19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금리는 최종 판매된 금액 및 이벤트 금리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가입기간 1년을 기준으로 최종 판매금액이 1000억원 이하인 경우 연 2.75%, 1000억원 초과인 경우 연 2.85%의 금리가 적용된다. 2024년 11월 1일부터 정기예금 신규(재예치 포함) 이력이 없는 경우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연 0.15%포인트(p)의 이벤트 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판매 규모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공동구매정기예금은 고객 입장에서 경쟁력 있는 금리를 확보할 수 있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과 고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9 13:56: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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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

한국씨티은행은 신나는조합과 함께 서울 성동구 소재 소셜캠퍼스온 서울1센터에서 '2025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사회적기업상'은 씨티의 한국 진출 50주년과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한국씨티은행이 신나는조합과 함께 제정한 상이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건강한 사회 성장을 이끄는 우수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2025 한국사회적기업상'은 일자리창출, 사회혁신, 미래성장 총 3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기업 발표,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각장애인의 문서 접근성을 높인 전자점자 솔루션 기술, 그리고 농식물 부산물을 기능성 신소재로 전환해 친환경 섬유소재 산업을 구축한 우수 사회적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수상기업으로는 ▲일자리창출 분야 작은자리돌봄센터 ▲사회혁신 분야 에이티소프트 ▲미래성장 분야 브라운스킨 주식회사가 각각 선정됐고, 각 기업에는 상패와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시상식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주신 올해의 수상 기업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들이 현장에서 더 넓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9 12:56:5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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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 양육시설 아동에 크리스마스 선물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 위비산타 출정식'을 개최하고 전국 아동 양육시설 초·중등생 6500명에게 8억원 규모의 크리스마스 선물 '꿈 응원상자'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 '자립준비청년 WOORI 챈스(Chance)'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 25명이 '위비산타'로 동참해 시설 후배 아동들을 응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돌잔치 ▲꿈 응원 상자 ▲진로교육 ▲자립키트 ▲멘토링 등 6개 프로그램을 생애주기별로 제공하는 특화 지원사업이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과 자립준비청년, 임직원들은 '꿈 응원상자'를 함께 포장해 인근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해 연령별 2종으로 구성했으며, 학용품과 보온용품, 간식 등 실용적인 물품으로 구성됐다. '꿈 응원상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위비산타'로 함께해 더욱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9 10:59: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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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환경 문제 해결 위한 청년 모임 ‘에코실험실’ 결과공유회 진행

카카오뱅크가 지난 6개월 간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함께 운영한 '에코실험실' 2기의 성과를 돌아보는 결과공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은 2030 청년들이 모여 기후위기,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전국에서 총 29개 팀을 선발해,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교육 등을 지원했다. 지난 1기보다 모집 규모를 대폭 늘리고 '생물다양성' 등 주제도 다양화했다. 특히 올해는 1박 2일 동안 자연을 직접 경험해보는 '카카오뱅크 에코캠프'를 총 3회 개최해 강원도 남이섬, 설악산 및 전라북도 새만금 일대에서 생태 체험, 환경 토론, 생물 탐사 등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에코실험실' 2기 운영을 위해 올해 3월 재단법인 '숲과나눔'에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청년 환경 모임 모집 및 선발, 활동 지원 및 '에코캠프' 운영 등에 사용됐다.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마실'에서 열린 결과공유회에는 '에코실험실' 참가팀과 카카오뱅크 및 재단법인 '숲과나눔' 관계자를 포함한 80여 명이 참석해 성과 발표 및 활동 전시를 진행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이 소개됐다. 여행 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참여형 캠페인,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회복하기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실험적 연구 등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전반을 아우르는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활동 전시 공간에서는 6개월간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공개됐다.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조사, 홍보, 교육 활동, 스포츠 용품 등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재개발 지역에서 버려진 식물을 구조해 시민에게 분양하는 생태 순환 실험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행동이 다채롭게 소개됐다. 카카오뱅크는 "환경 보호에 대한 청년 세대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과 인식 개선을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9 10:43: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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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장애인 거주시설에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친환경 차량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와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 열 곳에 친환경 전기차 및 경차 등의 이동차량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차량 지원은 도시 외곽에 주로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에 친환경 차량 등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 거주시설의 복지 인프라 향상과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이 이동의 제약없이 통학, 출근, 의료시설 이용 및 응급상황 대처 등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장애인복지법 제 58조에 따른 장애인 거주시설 중 ▲평가점수 C등급 이상 ▲개소 3년 이상 경과 ▲현재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시설 ▲최근 5년간 기업이나 지자체를 통해 유사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시설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시설 입소자 수 ▲중증장애인 비율 ▲시설 위치 등의 세부 기준 및 지원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학계 및 장애인 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검토와 현장 심사를 거쳐 장애인 거주시설 총 열 곳을 최종 선정, 친환경 전기차 및 경차를 제공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사회와 연결되는 첫 번째 순서인 이동의 자유를 통해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이 보통의 일상생활을 불편없이 누리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교육, 고용, 의료 등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참여하고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포용적 사회 구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9 10:42: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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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OpenAI GPT 기반 수출서류 심사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OpenAI의 GPT 모델을 적용한 '수출환어음 매입 AI 심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25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11월 금융보안원의 보안평가를 완료한 후 도입되는 것으로, 국제무역금융 심사 업무에 생성형 AI 모델을 본격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그동안 수출기업은 거래 은행에 서류를 제출한 후 국제표준(UCP·ISBP)에 따른 정밀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급받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AI 심사 도입으로 서류 검토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심사 시간이 단축되고 수출기업의 주요 부담 요인 중 하나였던 하자 리스크도 함께 줄어들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기업고객 상담과 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수출 업무 전반은 물론 수입신용장, 송금 등 다양한 외환 업무 영역에서 AI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AI 심사 서비스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수출기업의 신속한 대금 회수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혁신 사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금융 전반에 접목해 기업고객의 편의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9 10:42: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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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KB국민은행은 지난 8일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은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과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업 및 공로자에게 시상하는 행사로 2021년부터 시상해왔다. 이번 수상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해온 KB국민은행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15년간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해당 사업을 통해 23만 2천여가구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대표사회공헌사업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을 통해 학습·진로·인프라 세 분야를 중심으로 19년간 약 20만명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KB금융은 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밝혀드릴 수 있도록 KB만의 포용금융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9 10:36: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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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생산적금융 3호 'K-푸드 스케일 업'

NH농협금융이 농식품 펀드를 1조원 규모로 키우고 농산물 판로 지원까지 묶은 통합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농식품기업 투자·대출·유통을 한데 엮어 농산업 전반을 키우는 '생산적 금융' 모델을 내세웠다. NH농협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의 'K-Food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생산적 금융 제3호 사업으로 선정하고, 농업 분야 생산적 금융을 선도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계열사별로 진행해온 농식품기업 투자·대출·유통·판로 지원을 하나의 그룹 프로젝트로 통합해 규모와 효과를 키우는 것이 골자다. NH농협금융은 현재 NH농협은행·NH투자증권·NH농협캐피탈·NH벤처투자를 통해 4100억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운용 중이다. 향후 5년간 이를 최대 1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미래 농식품 산업을 이끌 혁신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NH농협은행은 농업 구조 변화와 기술 혁신 수요에 대응해 농식품 창업·투자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NH농협은행은 올해 6월 500억원 규모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GP)로 선정된 데 이어, 11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200억원 규모 농식품 모태펀드를 단독 운용하게 됐다. 또한 NH농협은행은 혁신기업·스마트팜·그린성장 분야 투자와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농식품 특화 ML(머신러닝) 모형'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이 모형을 활용한 농식품기업 여신 잔액은 30조2900억원으로 NH농협은행 전체 기업여신의 24.1%를 차지하면서 1년 새 6100억원 늘었고 연체율은 0.22%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농업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통·판매 측면을 담당한다. 청년농부사관학교와 애그테크창업캠퍼스를 수료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네이버)과 라이브커머스(네이버·농협몰)에서 농산물을 판매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해, 단순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온라인 소매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식품 펀드 설립과 농업인 판로지원 프로그램은 농협금융의 대표적 '생산적 금융'이 될 것"이라며 "농식품기업의 발굴·투자부터 농업인 판로 제공까지 농산업 생태계 전반을 책임지는 유일한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9 09:21:03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