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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장애인 노후시설 개보수 및 차량지원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노후시설 개보수 및 차량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장애인 시설의 개보수 작업을 통해 안전사고와 인권침해 문제 등 각종 사회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시 외곽에 위치해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애인 시설 대상 차량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장애인 거주시설 뿐 아니라 거주시설, 직업·의료·지역사회 재활시설,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시설 등 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따른 모든 종류의 '장애인 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휠체어 등 이동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 차량에 '휠체어 리프트 경차'도 새롭게 도입했다. 장애인 시설 개보수 지원의 경우 ▲개소 후 10년 이상 경과 ▲해당 건물 화재보험 가입 ▲5년 이내 이전 계획 없는 시설 ▲최근 3년간 기업이나 지자체를 통해 유사한 사업 지원을 받은 내역이 없는 시설이면 신청 가능하다. 차량 지원은 ▲개소 후 3년 이상 경과 ▲현재 보유 차량의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시설 ▲최근 5년간 기업 또는 지자체를 통해 유사한 사업 지원을 받은 이력이 없는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하나금융은 학계 및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입소자 수, 중증 장애인 비율, 시설 위치 등의 세부 기준과 시급성 및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0곳의 개보수 지원 시설과 15곳의 차량 지원 시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장애인 시설 개보수 및 차량 지원 모두 하나금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2026-06-08 10:01: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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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

NH농협카드를 통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건수가 300만 건을 넘었다. ◆ 신청 건수 315만 건 돌파 NH농협카드는 지난 28일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 건수가 315만 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1차 신청 기간에 24만 건이 접수된 데 이어 2차 신청에서는 291만건이 접수됐다.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정부 사업은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NH농협카드 고객은 모바일 플랫폼인 'NH 페이(pay)'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전국 각지의 농·축협 및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매번 정부 주도의 대규모 지원 사업에서 늘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와 고객들의 깊은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 아동에게 태양광 랜턴을 지급한다. ◆ 1300개 태양광 랜턴 지급 KB국민카드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에너지 취약지역 아동을 위한 '라이팅 칠드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라이팅 칠드런은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 아동에게 임직원과 고객이 직접 제작한 태양광 랜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아동에게 오는 11월까지 총 1300개의 태양광 랜턴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KB국민카드는 사내 봉사활동 참여자를 모집해 태양광 랜턴 제작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완성된 랜턴은 응원 메시지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랜턴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참여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임직원과 고객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태양광 랜턴이 에너지 취약지역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를 함께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6월을 맞이해 문화 이벤트를 실시한다. ◆ 실리카겔 공연부터 미식 공간 신메뉴까지 현대카드는 이달 간 음악, 예술 등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이달 8일까지 자사 공연 문화 브랜드인 '러브드 바이 현대카드(Loved by Hyundai Card)'를 통해 실리카겔의 첫 아시아 투어 콘서트 단독 선예매를 진행한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공연도 예정됐다. 이달 12일에는 피아니스트 선율이 '손민수 Curated 29 선율' 무대에 오른다. 선율은 국제 피아노 콩쿠르인 '지나 바카우어' 3관왕에 오른 피아니스트다. 13일에는 한국계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주니가 한국 첫 단독 무대를 선보인다. 주니는 지난해 정규 앨범 발매 후 스포티파이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지원 캠페인 '레이더 코리아'에 선정된 아티스트다.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27일 작가 마르셀 뒤샹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의 대규모 회고전으로 재조명받는 작가의 방대한 작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미식 공간인 현대카드 레드11에서는 신메뉴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비스포크 칵테일과 홍콩 현지의 맛을 구현한 볶음라이스(차오판), 볶음누들(차오미엔) 등이 마련됐다.

2026-06-07 16:42:0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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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떠나는 투자자들…주요 가상자산 약 20%↓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다. 기업 투자자의 자금이 이탈하면서 가상자산 선호가 꺾였고,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부진으로 촉발된 '반도체 쇼크'에 위험자산의 선호도 꺾인 영향이다.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가상자산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1시께 1BTC당 6만1666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해 약 1.64% 상승한 가격이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 이상 내려앉은 지난 일주일의 하락을 일부 만회하는 데 그쳤다. 7일 전과 비교한 가격 하락폭은 16.8%, 지난 한 달의 하락폭은 22.5%에 달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의 가격도 약세다. 가상자산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의 주간 가격 하락폭은 21.5%에 달했으며, 3위 바이낸스(BNB)도 지난 한 주간 21.3% 하락했다. 4위 리플(XRP)과 5위 솔라나(SOL)는 각각 16.8%, 23.3% 내렸다. 특히 이더리움은 작년 8월 기록한 최고가와 비교해 67.8% 하락해, 주요 가상자산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한 것은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자금이 증권가로 이동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해온 일부 기업도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현물 ETF가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1분기 말 30만 BTC를 넘겼던 기관투자자의 ETF 보유고는 최근 25만 BTC 수준으로 하락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기업 스트래티지는 지난 1일 비트코인 32BTC를 매각했다. 매각 이유로는 배당금 지급 재원 마련을 제시했다. 매각 규모는 전체 보유고의 0.004% 수준에 불과했지만, 스트래티지가 그동안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강조했던 만큼 시장에서는 주요 가상자산 기업이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는 우려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약 5% 하락했다.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로 촉발된 '반도체 쇼크'도 가상자산 가격의 기대를 낮췄다. 브로드컴은 지난 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측치를 웃돌았지만, 3분기 AI(인공지능)·반도체 관련 전망치로 시장 기대(170억 달러)에 못 미치는 160억 달러를 제시했다. 가상자산 가격은 AI·IT 등 주요 기술주의 등락을 반영하는 만큼, 반도체 사이클이 고점을 지나 하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가상자산 가격도 함께 하락했다. 멀어진 금리인하도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 내렸다. 가상자산을 비롯한 투자자산은 통상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때 가격이 상승한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고용보고서에서 지난 5월 한 달간 비농업고용이 17만2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고용이 시장 전망치인 8만명을 2배 이상 웃돌면서, 지난해 상호관세 영향으로 얼어 붙었던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중동사태 영향에 미국 내 물가상승률이 높아진 만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도 뒤따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가상자산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AI·반도체주의 가파른 하락에도 주식 선호 흐름이 여전해서다. 가상자산 인프라 회사 루트스톡랩스의 리처드 그린 기관 이사는 "기관 투자자의 자금 흐름이 가상자산 매도를 촉진하고 있다"라면서 "스페이스X를 포함한 여러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흐름은 가상자산 가격 하락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2026-06-07 14:31: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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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안심돌봄 프로젝트' 본격 추진

NH농협금융은 초고령화시대 진입으로 국가·사회적 과제가 된 치매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착한금융 실천을 위한 '농협금융 안심돌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 고객과 가족이 금융거래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위험을 줄이고, 고객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종합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NH농협금융은 은행, 생명, 손해보험, 투자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주요 자회사가 참여하는 그룹 통합 프로젝트를 통해 치매 고객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금융권의 치매 고객 보호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국가치매관리체계와 연계한 전국 100개 영업점에'치매극복선도단체'시범 인증 추진 ▲치매 고객·가족 응대를 위한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 운영 ▲지자체·치매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강화 ▲치매 및 고령 고객 친화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안심돌봄 프로젝트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의 삶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NH농협금융의 실천"이라며"치매나 고령으로 인해 금융서비스 이용에서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그룹 차원의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고객과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NH농협금융이 추구하는 착한금융은 신뢰·포용·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금융"이라며 "고객의 자산과 권익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신뢰금융, 누구나 차별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용금융, 고객·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금융을 통해 고객의 삶을 지키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3:32: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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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화솔루션과 탄소중립 달성 및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직접전력거래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은 기업이 친환경 발전소로부터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제도다.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핵심 기후 대응 수단이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4㎿급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AI·IT 분야의 급격한 전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20년간 NH의왕통합IT센터에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NH농협은행은 지난 2025년 체결한 4㎿ 규모의 1차 계약에 이어, 이번 추가 협약으로 총 8MW급 규모의 친환경 전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국내 은행권에서 직접 PPA 방식으로 확보한 친환경 전력 가운데 최대 규모로, NH농협은행은 금융권 내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임세빈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선도은행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조달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3:32: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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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AI, 일은 빨라졌지만 생산성은 막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근로자의 업무시간을 줄이는 효과는 뚜렷하지만 실제 생산성 향상으로는 아직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가 개별 작업의 효율은 높이고 있지만 업무 흐름 개선과 조직 구조 변화, 인력 재배치로 확장되지 못하면서 이른바 '생산성 단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7일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연구팀의 BOK이슈노트 'AI 도입은 생산성을 높이는가? 초기 3년의 효과 분석'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활용한 근로자의 평균 업무시간은 3.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는 주당 약 1.5시간을 절감한 셈이다. 연구진은 절약된 시간이 모두 생산 활동에 다시 투입된다고 가정할 경우 잠재적 생산성 향상 효과가 약 1.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생성형 AI가 적어도 개별 업무 단위에서는 생산방식을 바꾸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직업별로는 전문직과 사무직, 관리직에서 시간 절감 효과가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서비스직, 기능직, 단순노무직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작업별로는 교육자료 개발, 통계분석, 모델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등 인지적·비정형 업무에서 AI 활용 효과가 두드러졌다. 업무 조율이나 장비 운용 처럼 고맥락 판단이나 물리적 협력이 필요한 업무에서는 시간 절감 효과가 크지 않았다. 문제는 시간 절감이 곧바로 생산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진이 AI 활용에 따른 업무시간 절감률과 업무처리량 증가율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두 변수의 상관계수는 0으로 나타났다. AI를 통해 일이 빨라졌지만 그만큼 더 많은 산출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이를 '생산성 단절'로 설명했다. AI가 문서 작성, 데이터 정리, 분석 보조 처럼 개별 작업의 효율은 높였지만 절약된 시간이 고부가가치 업무로 재배치되지 못하고,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나 조직 구조 변화로 연결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만 모든 집단에서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자영업자, 전문직, AI 고강도 사용자 등에서는 시간 절감이 실제 업무처리량 증가로 이어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성과가 소득으로 직접 연결되거나 업무 자율성이 높은 경우 AI를 통해 아낀 시간을 추가 업무나 업무 고도화에 투입할 유인이 크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현재의 AI 확산이 기업 단위의 체계적인 업무 흐름 변화보다 개별 근로자 단위의 활용에 머물러 있다고 봤다. 실제 기업의 AI 활용률은 2024년 기준 9.6%로 근로자의 업무용 생성형 AI 활용률 51.8%와 큰 격차를 보였다. AI 사용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기업 조직 전체가 AI에 맞춰 재설계되는 단계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는 해석이다. 연구진은 현재 AI가 '효율성' 단계에는 진입했지만 아직 '생산성' 단계로 충분히 전환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범용기술 도입 초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전환 과정으로, 과거 정보통신기술 확산기에도 생산성 개선이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정책 방향도 단순한 AI 보급 확대보다 AI를 생산성으로 전환하는 데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표준화된 업무에서는 AI를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니라 업무 수행의 중심축으로 배치하고, 절약된 시간을 고부가가치 활동으로 옮기는 조직 차원의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현재 관찰되는 생산성 단절은 기술 자체의 한계라기보다 범용기술 도입 초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전환 과정"이라며 "향후 정책 목표는 AI 확산이 아니라 효율성 증가를 생산성 증가로 전환시키는 데 맞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07 13:21: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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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기 어려운 사회] ③끝. 회생·폐업으로 내몰리는 취약차주

#. 1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해 온 자영업자 정모(54)씨는 최근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코로나19 시기 영업제한으로 매출이 급감하자 정책자금과 은행 대출로 버텼지만 매출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임대료와 인건비, 식자재 가격은 꾸준히 올랐고,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추가 대출까지 받으면서 빚은 수억원대로 불어났다. 결국 가게 문을 닫았지만 채무는 고스란히 남았다. 정씨는 "처음에는 몇 개월만 버티면 나아질 줄 알았지만 빚으로 막는 상황이 반복됐다"며 "장사를 접고도 대출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 개인회생을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취약계층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해온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들마저 채무조정과 개인회생 절차를 찾고 있다. 겉으로는 금융권 연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취약차주들의 상환 능력은 한계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 안팎에선 "연체율보다 더 위험한 것은 잠재부실"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5만506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8513건)보다 13.5%(6555건) 증가한 수치다. 개인회생 신청은 ▲2024년 4월 4만4426건에서 ▲2025년 4월 4만8513건, ▲올해 4월 5만5068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회생은 일정한 소득이 있는 채무자가 법원의 인가를 받아 채무 일부를 감면받고, 장기간 분할 상환하는 제도다. 개인회생 신청이 늘어난 것은 취약차주의 상환능력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부진 속에 생활비와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추가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늘었고, 원리금 상환 부담이 누적되면서 회생 절차를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자영업자의 경영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GJF 고용이슈리포트 2026-01호'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 위기는 소비 부진과 온라인 중심 소비 확산, 금리 및 인건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민간소비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평균 0.9%에 그치며 내수 부진이 장기화됐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회복 기대가 있었지만 고물가와 실질소득 감소가 소비를 제약하면서 내수 부진이 장기화된 것이다. 음식점과 주점, 노래방 등 생활밀착형 업종은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았다. 온라인 쇼핑 확산 역시 오프라인 상권에 부담을 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배달과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면서 전통적인 골목상권과 소규모 자영업자의 매출 기반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금융 부담도 커졌다.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2020년 1분기 701조원에서 2025년 3분기 1072조원으로 370조원 이상 급증했다. 연체율도 상승세다. 같은 기간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0.5%에서 1.8%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시기 늘어난 차입금이 고금리 국면과 맞물리면서 상환 부담이 한계 수준까지 높아진 것이다. 폐업도 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 사업자는 100만8282명으로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내수 부진과 비용 증가, 소비 위축이 맞물리면서 더 이상 사업을 유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었다.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영업을 포기하는 자영업자가 속출하고 있다. 소득원이 사라진 가운데 채무만 남으면서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이나 법원 개인회생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연체율 자체는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지만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상환 여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며 "그동안 만기연장이나 대환대출로 버텨온 차주들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개인회생과 채무조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07 11:03: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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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핀테크랩 '피움랩' 8기 출범

iM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피움랩(FIUM Lab)' 8기가 공식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피움랩은 iM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핀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 설립한 핀테크랩이다. 피움랩은 매년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난해 7기까지 총 76개의 기업을 선발 및 육성했다. 이번 8기 모집은 iM금융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기술·서비스 분야와 그룹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으로 진행했으며, iM금융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14개의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스타트업과 iM금융의 업무 협력, 서비스 제휴 등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외환사업 심사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트레독스' ▲외국인을 위한 금융 행정을 간편화하는 '하이어다이버시티' ▲자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공급하는 '서울랩스'를 비롯해 8개 업체가 선발됐다.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브랜드사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소프트웨어 '바이엇' ▲법률·특허·임상 등 규제 산업 특화 AI 번역 서비스 '베링랩' ▲외화 보유자와 구매자를 연결해 매매기준율로 환전하는 플랫폼 '커런시유나이티드' 등 6개 업체가 선발됐다. 공식 선발된 14개 스타트업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iM금융그룹과의 공동 사업화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스타트업 규모와 현황에 맞는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과 투자 연계, 지원사업 연계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의 흐름을 앞서 읽고 금융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피움랩 8기가 iM금융그룹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주리라 믿는다"라며 "올해 피움랩은 계열사와의 실질적인 협업과 기술 검증, 그룹 전략적 투자까지 연계하는 통합 스케일업 체계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7 09:32: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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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 기반 금융소비자 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리은행은 '삼성 청년 SW·AI 아카데미(SSAFY)' 교육생들과 함께 'AI-금융소비자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본선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기술을 접목해 금융소비자보호 현안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금융 디지털화로 발생하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약을 해소하고, 고도화되는 신종 금융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교육생들의 참신한 시각을 모집했다. 앞서 진행된 예선에는 총 11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취약계층 권익보호 ▲불완전판매 예방 ▲민원 예방 ▲금융사기 예방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최종 본선 무대에는 7개 팀이 진출했다. 지난 5일 진행된 본선 평가에서는는 아이디어의 ▲효과성 ▲실현가능성 ▲혁신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우리 카드(Woori Guard)'팀이 차지했다. 해당 팀은 '치매가 와도 나를 지키는 건 나 자신'을 주제로 AI 기반 치매금융 사전지정 보호 시스템을 제시했다. 윤석인 우리은행 소비자보호부 차장은"교육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AI 기술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여러 혁신적인 제안이 실제 현장에 적용돼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7 09:31:50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