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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50원 '목전'·…원화 '나홀로 약세' 뚜렷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0원을 위협하며 원화의 약세가 심화하고 있다. 중동사태 장기화 영향으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동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화의 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외환당국은 최근의 환율이 국내 경제의 기초체력 대비 과도하게 높게 형성됐다고 진단하는 한편, 과도한 변동성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두드러진 '원화 약세' 8일 서울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535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 거래일 주간 종가인 1539.1원보다 4.1원 내렸다, 이날 환율은 15거래일 연속으로 1500원을 넘겼으며, 개장 직후에는 1555.2원까지 치솟으며 세계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한 것은 중동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동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엔화값의 지표가 되는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60엔을 넘기며 '초엔저'가 한창이었던 지난 2024년 이후 최고(엔화값 최저) 수준으로 치솟았고, 2025년 달러당 29대만달러까지 내렸던 달러·대만달러 환율도 달러당 32대만달러까지 상승(대만달러값 하락)했다. 통화가치가 하락한 동아시아 3국은 차량·반도체 등 제조업 비중이 높으며, 에너지의 대부분을 중동산 원유로 충당한다. 그러나 원화값은 엔화나 대만달러보다 가파른 통화가치 하락을 겪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화와 대만달러가 중동사태 발발 이전인 2월 말과 비교해 각각 2.7%, 0.9%의 달러화 대비 통화값 하락을 겪은 반면, 원화는 6.9%의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외환시장 원·엔 환율은 100엔당 957.46원까지 올라 작년 6월 이후 1년 만에 최고 수준(원화값 최저)까지 치솟았다. ◆ '자금이탈' 영향 지속 시장에서는 최근의 원화 약세를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한 이후 외국인 자금이 이탈한 영향으로 풀이한다. 지난해 말 시작된 '반도체 사이클'이 코스피를 가파르게 끌어올린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과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서면서 원화값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5일까지 2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으며, 해당 기간 동안 총 순매도액은 70조원 이상이다. 특히 계속된 순매도에도 외국인의 코스피 보유 비중은 지난해 말의 36%보다 높은 40%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원화값 하락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발(發) '반도체 쇼크'도 최근의 급격한 원화값 하락의 원인이 됐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지난 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및 3분기 전망치를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측을 웃돌았지만, 3분기 AI·반도체 관련 전망치는 시장 기대치인 170억 달러에 못미치는 160억 달러로 제시됐다. '반도체 사이클'이 하락 구간에 진입했다는 시장 불안감은 관련주의 급락을 불러왔고, 코스피 시장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관련주 매물이 쏟아져 원화값 하락의 재료가 됐다. ◆ 외환당국, 적극대응 시사 외환당국은 이날 장중 달러당 1550원 수준까지 치솟은 최근의 환율을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벗어난 과도한 환율로 평가하는 한편,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이날 "최근 외환시장의 환율은 수급요인 이외에도 NDF(역외선물환거래) 등 일부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을 중대시키고 있다"라며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과 이형렬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공동 명의로 공지됐다. 원화값이 달러 대비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올 하반기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통상 금리가 오르면 통화가치도 함께 상승한다.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강세 요인이 분명하고 원화의 약세 요인도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단기간 환율이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내다본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연구위원은 "반도체 주가를 중심으로 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 속에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경계감 등이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우리 정부의 시장 개입이 환율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 재료는 부재하고 중동사태 불확실성도 리스크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2026-06-08 14:35: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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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비상장증권 '3395억원' 공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입찰 공고된 3395억원 규모의 국유 비상장증권을 오는22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매각대상 증권은 ▲제조업 14개 ▲건설업 25개 ▲도ㆍ소매업 10개 ▲부동산업 11개 ▲기타 업종 18개 등 총 78개 종목이다. 비상장증권 입찰은 통상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2회차까지 유찰된 종목은 3회차부터 매회 최초 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감액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차기 입찰 전까지 전(前)회차 매각 조건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일부 종목은 5회까지 입찰을 진행한다. 단,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자(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 및 민법상 물납자의 가족에 해당하는 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 참여를 위해선 온비드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를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되었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내에 주권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다만 매각금액이 5억원 이상이라면 낙찰자가 분납 희망 시 분납주기 및 기간을 정해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공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6-08 14:30:1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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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BNK내맘대로 예금' 특판

BNK부산은행은 최고 연 3.4% 금리를 제공하는 'BNK내맘대로 예금'을 오는 8월31일까지 특판한다고 8일 밝혔다. 'BNK내맘대로 예금'은 가입금액과 가입기간, 우대조건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D.I.Y) 정기예금 상품이다. 우대금리 조건도 5가지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3가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금융거래 패턴에 맞춰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입기간은 12개월·18개월·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별로 ▲12개월 연 3.30% ▲18개월 연 3.35% ▲24개월 연 3.40%의 최고 금리를 적용한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번 특판은 총 1조원 한도로 진행되며,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이다. 상품 가입은 BNK부산은행 전(全)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디지털데스크 등을 통해 진행된다. 판매 한도 소진 시 가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장인호 BNK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와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이번 특판을 마련했다"며 "고객이 가입조건과 우대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예금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금리혜택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8 14:28: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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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에 은행 점포·인력 동반 감소

은행들이 영업점포(지점·출장소)를 줄이면서 인력도 함께 감축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대면 영업의 필요성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AI가 단순·반복 업무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은행권의 인력 구조 변화도 불가피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의 영업점포수는 지난해 말 2688개로 1년 전과 비교해 91곳 줄었다.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신한은행으로 1년 새 43곳을 없앴다. 우리은행(28곳), KB국민은행(26곳)이 뒤를 이었다. 문제는 점포 감축과 함께 임직원 수도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4대 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임직원 수는 5만5725명으로 전년 대비 909명 줄었다. 특히 정규직 직원은 1385명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은 483명 늘었다. 금융권에서는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점포와 인력 감소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인터넷뱅킹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영업점 방문 수요가 줄어든 데다, AI를 활용한 고객 상담과 여신 심사, 내부통제 업무 자동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금융권에서는 AI 도입에 따른 인력감축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AI가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도 일부 직무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글로벌 은행들은 주니어 애널리스트 채용 규모를 최대 3분의 2까지 축소하는 대신 AI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거래 검증과 리스크 관리 등 중간 지원 업무(Middle Office)가 AI 자동화에 취약한 영역으로 꼽히면서 관련 직무를 중심으로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은행권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은행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상담 서비스와 여신 심사,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뱅킹 이용 확대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가 맞물리면서 점포 운영 효율화와 인력 재배치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업계에서는 AI가 모든 금융 업무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관리와 투자 자문, 기업금융 등 고도의 판단과 고객 신뢰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단순 업무는 AI가 상당 부분 대체하겠지만 고객 맞춤형 자문과 의사결정 영역까지 완전히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에는 인력 감축보다 직무 재편과 재교육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6-08 13:25: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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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적금, 軍 훈련소에서도 가입 가능

이달 말부터 오는 8월까지 가입신청 및 계좌개설을 진행하는 '청년미래적금'이 해당 기간 동안 훈련소에 입소하는 군 장병 및 장교·부사관을 대상으로도 계좌개설을 지원한다. 군 장병을 위해 운영되는 군 적금 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과 함께 가입하면 최대 4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년미래적금'은 매달 최대 50만원을 3년 동안 적립하면 만기시 최대 2200만원(우대형 기준)을 받을 수 있는 적금형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으로, 소득 수준과 근로지의 중소기업 여부에 따라 일반형과 우대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청년미래적금은 국내은행의 모바일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할 예정이지만, 군사훈련에 참여 중인 장병 및 직업군인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금융위원회는 국방부와의 협약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는 가입신청 기간 및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되는 계좌개설 기간 동안 청년미래적금 가입을 희망하는 훈련생들이 비대면 가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청년미래적금 가입 및 계좌개설이 각 은행의 모바일뱅킹을 통한 비대면 가입으로 진행되는 만큼, 해당 기간에 훈련소에 입소하는 군 장병 및 직업군인의 경우 사전에 가입희망 금융기관의 모바일뱅킹 앱을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복무 중인 장병도 소득요건을 충족했다면 청년미래적금 일반형 가입이 가능하다. 청년미래적금은 과세대상 소득이 있는 청년을 가입 대상으로 하지만, 군 장병 급여는 소득으로 인정하는 만큼 일반형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단, 소득구간은 직전구간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입영 이전에 소득이 없었다면 입영 당해에는 가입할 수 없다. 또한 청년미래적금은 군 장병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 또는 장기복무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장기간부도약적금'과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군 상품과 청년미래적금을 동시에 가입할 경우, 육군(18개월)을 기준으로 최대 4000만원 수준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금융위와 관계기관은 향후 가입 관련 주요 정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미래적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6-06-08 12:00: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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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대출 2061조 돌파…1분기 35.6조 늘었다

올해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이 35조원 넘게 늘며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출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기업 운전자금 수요가 급증하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1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206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5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증가폭 8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 규모가 4배 이상 커졌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대출은 지난해 4분기 1조2000억원 증가에서 올해 1분기 11조1000억원 증가로 확대됐다.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업여신 확대와 지난해 말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했던 한도대출이 다시 취급된 영향이 반영됐다. 제조업 안에서는 화학·의료용제품 대출이 전분기 보합 수준에서 2조4000억원 증가로 돌아섰고, 제1차금속은 3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전자·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도 3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서비스업 대출은 24조원 늘었다. 전분기 증가폭 9조2000억원보다 14조8000억원 커졌다. 금융 및 보험업,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금융 및 보험업 대출은 전분기 6조9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용공여 증가에 따른 자금수요 등으로 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었다. 도매 및 소매업은 업황 개선 영향으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4조9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업 대출도 전분기 3000억원 증가에서 2조6000억원 증가로 확대됐다. 건설업 대출은 증가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2조9000억원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4000억원 증가했다. 건설기성액이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증가가 두드러졌다. 1분기 운전자금 대출은 26조2000억원 늘어 전분기 증가폭 1조9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전년 말 기업들이 일시 상환했던 한도대출이 다시 취급된 영향 등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운전자금 대출이 큰 폭 늘었다. 시설자금 대출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시설자금은 전분기 6조6000억원 증가에서 올해 1분기 9조4000억원 증가로 커졌다. 제조업에서는 화학제품·의료용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등을 중심으로 늘었고, 서비스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과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모두 늘었다. 예금은행 산업별대출금은 25조원 증가해 전분기 증가폭 9조6000억원보다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전분기 1조1000억원 감소에서 10조6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예금은행 대출을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대출 증가폭이 9000억원에서 12조7000억원으로 크게 커졌다. 중소기업 대출도 6조9000억원에서 11조6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중소기업에 포함되는 개인사업자 대출은 전분기 보합 수준에서 1조5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한은은 "제조업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업여신 확대와 지난해 말 일시 상환됐던 한도대출의 재취급 등 계절적 요인이 가세하면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08 12:00: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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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문화소외계층 600명 초청 ‘모두의 국악’ 성료

카카오뱅크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지난 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문화 나눔 프로그램 '2026 모두의 국악'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모두의 국악'은 국악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마련한 행사로 카카오뱅크의 후원을 통해 전석 무료로 진행됐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등 평소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계층 600여 명을 초청했다. 이날 무대에는 어린이소리단 '소리소은', 국악 밴드 '소곡선',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아트쿠도', 조선팝 그룹 '서도밴드'가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는 문화예술 분야 지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통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를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시청각 장애인도 물리적 제도적 장벽 없이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 5000만 원을 후원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을 넘어 문화예술 영역에서도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8 10:02: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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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내 사업소득 순위 알아보기’ 서비스 오픈

토스뱅크가 개인사업자를 위한 '내 사업소득 순위 알아보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내 사업소득 순위 알아보기'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17세 이상 실명의 개인 중 현재 정상 운영 중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휴업 또는 폐업 상태의 사업자는 제외된다. 서비스는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원에 기재된 사업소득을 기준으로 한다. 이용자는 본인의 사업소득을 바탕으로 동종 업종, 대표자 연령, 사업 연차가 유사한 개인사업자들과 비교한 소득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상위 9% 이내, 상위 10~29%, 상위 30~49%, 상위 50~89%, 상위 90~100% 등 구간별로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는 현재 사업소득뿐 아니라, 상위 구간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예상 소득 수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업종의 상위 10%에 오르기까지 1년에 얼마를 더 벌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방식이다. 토스뱅크는 소득 순위 확인과 함께 개인사업자에게 유용한 금융 상품도 안내한다. 서비스 내에서는 개인사업자 통장, 개인사업자 금고, 노란우산공제 등 사업 운영과 자금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국세청 스크래핑이 가능한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점검 시간 등으로 즉시 조회가 어려운 경우에는 익일 오후 2시 알림 푸시를 통해 다시 안내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는 자신의 사업이 시장 안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궁금해하지만,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았다"며 "토스뱅크는 사업소득 순위 확인을 시작으로 고객이 자신의 사업 현황을 더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8 10:01:5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