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브리핑]DB손보·현대해상·교보생명
DB손해보험이 '자동차 교환·환불중재 변호사선임비용 보장'으로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상품으로 공공제도 활성화, 소비자 권익 보호 DB손해보험은 지난 8월 12일 출시한 '자동차 교환·환불중재 변호사선임비용 보장'에 대해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DB손해보험이 최초로 개발한 '자동차 교환·환불중재 변호사선임비용'에 대해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하여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신담보는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해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장 범위를 중재 절차까지 확장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법률적 지원의 범위를 한층 넓혔다. 기존 법률비용 보장의 기능이 확대되는 동시에 소비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신담보는 소비자들이 공공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의미가 크다"며 "법률적 비용 지원을 통해 교환·환불중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 대중교통 이용횟수 충족 시 자동차보험료 9% 할인 현대해상은 대중교통 또는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오는 9월 26일부터 책임이 개시 되는 계약에 적용된다. 가입을 원하는 기명피보험자의 최근 3개월간 대중교통 또는 통근버스 이용횟수가 50회 이상이면 자동차보험료 9%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규 특약은 업계 최초로 통근버스 이용자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했다. 현대해상과 업무제휴를 맺은 법인 또는 단체의 통근버스 이용자는 통근버스 이용 확인서 증빙을 통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할인 특약은 '고객마음패널 제도'에서 채택된 고객아이디어가 보험상품으로 실현된 사례"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여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저탄소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여성 생애 전반의 질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임신·출산부터 중년·갱년기까지 교보생명은 보험 하나로 임신·출산부터 중년·노년기까지 여성 생애 전반의 주요 질병을 빈틈없이 보장하는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계약에서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질환 진단 시 각각 진단보험금을 평생 보장한다. 가입 20년이 경과한 후에 3대질환으로 진단 받으면 보험금이 2배로 늘어난다. 또한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특정암 진단 시에는 가입금액의 20%를 추가로 보장해 혜택이 커졌다. 특히 업계 최초로 여성암특정유전성유전자검사 특약을 선보였다. 난임치료, 자궁내막증, 하이푸, 맘모톰, 골다공증, 류마티스관절염, 요실금수술, 치매 등 생애주기별 대표 질환을 폭넓게 보장한다. 암다빈치로봇수술,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통합암진단 등 최신 암치료 보장도 한층 강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여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보험 하나로 여성의 생애 전반을 케어하는 맞춤형 건강보험을 선보였다"며 "3대질환, 여성특정암 보장 강화와 맞춤형 특약 확대, 업계 최고 수준의 헬스케어서비스를 통해 여성의 건강한 삶을 평생 지켜주는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