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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 회장 "자산관리, 집중 육성할 것"(종합)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25일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 "베트남, 캄보디아 등 메콩강 주변의 동남아 국가와 중국 등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던 일본 은행들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영업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특히 "KB의 경영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국민은행장을 겸임해 임직원들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소기업 금융과 자산관리 분야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력을 가진 소매금융 분야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가계대출 총액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오는 만큼, 앞으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금융도 주력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상품 판매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부를 늘려줄 수 있는 자산관리(WM) 분야와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기업투자금융(CIB), 유가증권 분야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중점 과제인 LIG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서는 "최종 승인은 금융위원회가 갖고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에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에 KB가 LIG손보를 인수하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충분히 설명하고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만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인사와 관련, "인사 청탁을 하지 말도록 이미 직원들에게 얘기를 했다"면서 "이와 관련해서 2명에게 경고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사로 인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원샷 인사'처럼 최대한 단기간에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11-25 17:11:0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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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윤종규 KB 회장 "LIG손보 인수, 당국에 설명하겠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25일 "재임기간 내 KB의 리딩뱅크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이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KB의 경영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국민은행장을 겸임해 임직원들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LIG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금융당국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KB금융지주 회장, 국민은행 행장 겸임은 언제까지 할 계획인가. ▲지금은 직원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최우선이다. 은행이 정상 궤도 오르고, 경쟁력이 회복한 뒤 판단하겠다. 일정 기간이라고 못박을 생각은 없다. - LIG손해보험 인수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 최종 승인은 금융위원회가 갖고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에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본다. 금융당국에 KB가 LIG손보를 인수하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충분히 설명하고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빠른 시일 내에 만나겠다. 금융당국 승인이 나지 않는 등의 상황이 되면, 계약 연장을 포함한 여러 노력을 할 것이다. - 추가 인수합병 계획은 있는지. ▲ 현재로서는 LIG손보 인수에 집중하고, 캐피털과 저축은행 정상화에 집중할 것이다. 다만 좋은 M&A 물건이 나오면 기동성 있게 검토하겠다. - 향후 해외진출 계획은 있는지. ▲ 해외진출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야 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등 메콩강 주변의 동남아 국가와 중국 등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영업망을 강화하겠다. - 임기 내 인력과 영업점 구조조정 계획은 갖고 있는지. ▲ 인력 부분에서 타 은행에 비해 KB가 과다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다 같이 인식하고 있다. 영업점도 고객 위주로 모든 것을 바꿔 가겠다. 지속 성장이 불가능한 점포는 통폐합하는 것도 염두해 두고 있다.

2014-11-25 16:45:12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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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기업은행, 800억원 규모 '글로벌파트너쉽펀드' 결성…"벤처 시장 지원"

KDB산업은행은 25일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800억원 규모의 '글로벌파트너십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파트너쉽 펀드'는 국내 벤처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벤처캐피탈이나 전략적투자자의 국내벤처펀드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펀드오브펀드(Fund of fund)형태로 출자대상이 되는 하위펀드는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사로 참여하거나 해외기업이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는 펀드에 한한다. 또 출자를 받아 조성되는 하위펀드는 최소 50%이상 국내 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산은자산운용은 SV인베스트먼트와 WTR 헬스 등 출자대상 하위 벤처펀드 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벤처펀드의 운용사는 올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3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한편 이번 하위펀드 조성에는 미주·아시아권의 자산운용사 뿐 아니라 영국의 벤처캐피탈 회사, 영국 연기금, 대체투자기관 등도 참여했다. 특히 하위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WTR 헬스는 NHS(영국국민의료보험)이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헬스케어 IP사업화전문 운용사로 국내에 직접 창업투자회사도 설립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계 금융회사의 창업투자회사 설립사례는 처음"이라며 "이는 국내 벤처생태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펀드조성을 통해 한국 벤처·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미주 지역에서는 실리콘밸리 소재 티엘 캐피탈(Thiel Capital)이 국내 옥타브 캐피탈(Octave Capital)과 공동운용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 소재 엑셀시어 캐피탈(Excelsior Capital)이 하위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해외기업으로는 중국의 텐센트(Tencent), 디안진단(Dian Dignostics) 등이 있다. 송문선 산업은행 투자금융부문장은 "이번 펀드 결성은 다양한 지역의 해외 벤처캐피탈과 기업, 국내 벤처·중소기업간 연결생태계를 만들고자 추진된 것"이라며 "국내시장 진출을 주저하던 해외벤처캐피탈의 한국진출 촉진과 선진 벤처생태계의 국내유입이 활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DB산업은행은 성공적으로 구축된 '전용플랫폼'에 대한 해외 벤처캐피탈과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위와 같은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4-11-25 16:33: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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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우리은행 인수전 참가 '또' 유보

4시간 경영위 회의에도 결정 못해…당국 입장 눈치본 듯 교보생명이 결국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인수전 참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교보생명은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이사회 경영위원회(이하 경영위)에서 우리은행 인수전 참여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18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우리은행 인수안을 경영위에 위임해 진행됐다. 경영위원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이석기 재무담당 전무, 유필화 교수와 김형철 이사 등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이날 회의에 모두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인수전 참가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음에 따라 우리은행 매각이 실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도 교보생명의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의 경우 신 회장이 대주주인 개인 회사로,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을 넘기면 자칫 특혜 시비나 논란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6.97%를 경영권(지분 30%)과 소수 지분(26.97%)을 나눠 매각할 방침이다. 경영권 지분은 경쟁입찰을 통해 2개 이상의 경쟁자가 나와야 인수가 가능하다. 소수 지분의 경우 희망 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한 입찰자 순으로 지분의 0.5%에서 10%까지 나눠 매각한다. 우리은행 경영권과 소수 지분 예비입찰 마감일은 오는 28일까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제 밤 급하게 경영위 소집결정이 난 것으로 안다"면서도 "추가 경영위 소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가할 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2014-11-25 16:31:11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