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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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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외국계은행 최초 4개 지점 동시 인가 획득

신한은행은 23일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4개 영업점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동시 인가는 베트남 은행 지점 인가제도가 연 단위 일괄 승인 방식으로 변경된 후 외국계 은행 중 처음이다. 인가를 받은 영업점은 하이퐁, 타이응웬, 호치민 안동(이상 지점), 하노이 팜훙(TO)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승인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영업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신한베트남은행은 내년에 모두 14개의 채널망을 갖추게 된다. 한편 베트남 하노이 북부 지역에 위치한 하이퐁, 타이응웬은 FTA와 TPP 영향으로 외국투자기업 진출이 활발한 지역으로 신한은행은 신규 지점진출을 통해 현지진출기업과 협력기업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호치민 안동은 대형 도소매 시장이 발달한 상업지역인 점을 감안해 베트남 현지 지점장을 임명, 베트남 SOHO 고객을 주타겟으로 하는 영업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신주거지로 부각되고 있는 하노이 팜훙 지역은 교민, 주재원와 베트남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리테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업점 인가는 베트남 은행권 구조조정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신한베트남은행의 성공적인 현지화와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대사관과 금융감독원 베트남사무소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14-11-23 11:00:5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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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을 위한 차별화된 보험… 한화생명, '여성 특화 CI보험' 인기

여성만을 위한 차별화된 보험… 한화생명, '여성 특화 CI보험' 인기 한화생명은 여성만을 위해 차별화 된 CI보험으로 개발한 '한화생명 여성CI보험'을 인기리에 판매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보험은 암·급성심근경색증·뇌졸증 등 중대질병(CI, Critical Illness)을 보장한다. 또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술, 특정 류마티스 관절염, 중증 루푸스 신염, 다발성경화증 등 여성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도 특약으로 평생 보장해준다. 상속자금이 여성이 남성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을 착안해 사망보장을 극대화했다. 기존 CI보험은 CI진단자금으로 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한 후 나머지 금액인 20%만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했지만 이 보험은 40%까지 사망보장을 확대해 최대 120%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기간병상태(LTC)보장특약'을 가입하면 중증 치매상태나 일상생활장해상태로 진단 시 가입금액만큼의 간병자금도 최대 100세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한 건의 보험계약으로 계약자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실손의료보장, 성인병보장, 암보장, 재해·입원·수술보장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30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가입 후에도 중도부가도 가능하다. 노후자금이 필요하면 연금전환이 가능하고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 납입을 조정할 수 있는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기능도 갖추고 있다.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고품격 의료서비스인 '헬스케어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은 1억원 이상의 고액계약 가입 시 2.5% 할인되며, 보험료 자동이체시 1% 할인, 한화생명과 협약된 단체의 종사자가 가입하면 1.5%의 단체할인혜택도 있다. 중복할인 제외 등을 고려하면 최고 4%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높은 보험금에도 불구하고 월 최저보험료는 5만원으로 저렴하다. 비갱신 보험이기 때문에 종신토록 보험료 변동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5세~60세로 여성이며 35세 여자가 20년납, 주계약 3000만원, 특약으로 CI추가보장 2000만원, 여성특정4대질병보장 1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7만5780원이다. 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여성CI보험은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술, 특정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을 보장하는 최적의 상품"이며 " 여성에게 부족한 사망 및 CI보장을 보험료 갱신 없이 평생토록 보장받을 수 있는 한화생명 최초의 여성 전용 CI보험"이라고 말했다.

2014-11-23 09:19:42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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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윤종규號, "리딩뱅크 탈환 희망의 돛 올렸다"…LIG손보 인수 첫 관문, 수익성 강화 등 난제 해결해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21일 공식 취임, 리딩뱅크 탈환을 위한 희망의 돛을 올렸다. 그는 취임식에서 "1등 금융그룹의 위상 회복이라는 꿈을 이루고, 대한민국 금융의 새 역사를 만들자"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내분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낸 KB 임직원들도 최초로 내부 출신인 윤종규 회장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새 마음가짐으로 '리딩뱅크' 위상을 찾아야 한다는 기대감이 높다. 그러나 고객신뢰 회복, 수익성 강화, LIG손보 인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아 그가 '뚝심 리더십'으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 회장은 당장 KB의 위상을 회복하고, 글로벌 뱅크로 도약시켜야 할 막중한 책무를 안게 됐다. 그동안 KB가 겪은 일련의 악재로 직원 사기는 물론 고객들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리딩뱅크의 위상 회복을 위한 전략으로 ▲직원들의 자긍심 회복 ▲고객 신뢰 회복 ▲차별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수익성 역시 극복해야 할 당면과제다. KB금융이 리딩뱅크로서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전통적인 강점 분야인 소매금융에서 확고한 입지를 되찾아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은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지점 수는 1161개, 직원 수는 2만1000여명으로 소매금융 영업망 기준으로는 여전히 국내 최대 수준이다. 잇따른 경영 혼란으로 지난 2분기(누계) 당기순이익(5500억원)이 영업점 수가 절반 남짓에 불과한 하나은행(5700억원)에도 못 미쳤지만,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 분야에서는 저력을 잃지 않고 있다. 해외영업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만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최근 도쿄지점 부당대출 비리가 드러나 당국의 제재를 받으면서 국내외로 은행 이미지가 크게 실추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해외진출 시도 시 조급해하지 말고 기본적인 역량부터 차근차근 다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과의 원만한 관계 회복도 절실한 시점이다. KB금융은 LIG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어서다. 어윤대 전 회장 시절 추진했던 ING생명 인수는 사외이사들의 반대로 무산됐으며, 임영록 전 회장도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할 기회를 농협금융지주에 내줬다. 윤 회장은 임시 주주총회 자리에서도 "LIG손보 인수를 강하게 희망하고, 당국에 승인 요청을 드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은행 비중이 높은 KB 입장에선 수익 다각화를 위해 LIG손보 인수가 꼭 필요하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사외이사들의 책임을 강조하며 LIG손보 인수 승인 건을 사실상 미뤄왔다. 그러나 사외이사들이 KB 정상화를 위해 잇따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KB금융의 LIG손보 인수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주총을 앞두고 지난 20일 사임했고 취임식 이후 국민은행 김중웅 이사회 의장이 임기 만료 전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전했고, 박재환 사외이사는 25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측은 "사외이사 퇴진이 KB금융 지배구조 문제 해결의 완결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그러나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KB 이사진들이 줄줄이 사퇴 의사를 표하면서 LIG손보 인수 승인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금융당국과의 갈등 해소와 LIG손보 인수 마무리는 윤 회장의 첫번째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공정한 인사를 단행하기 위해 '두가지 원칙'을 천명했다. 출신이나 연고를 묻지 않고 오직 '성과'와 '역량'만을 보고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쓸데없는 청탁은 하지 말라"면서 "앞으로 청탁한 이는 수첩에 기록하고, 반드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못박았다. 국민·주택은행 출신간 파벌싸움은 KB금융 내부에서 벌어진 여러 문제의 요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해선 실력 위주의 인재 발탁이 필수 조건임을 윤 회장은 강조했다. 금융권은 윤종규 신임 회장이 지금껏 KB를 이끌었던 CEO들과 달리 내부 사정에 정통한데다 은행장을 겸임하며 국민은행의 리딩뱅크 위상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앞날이 어둡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금융권 인사는 "윤 회장은 국민은행의 최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김정태 전 행장과 함께 KB를 이끌었던 인물"이라며 "검증된 경영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내부 역량의 결집과 고객 신뢰 회복에 성공한다면 리딩뱅크 탈환은 결코 빈말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3 09:03:20 김민지 기자
김중웅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사퇴

김중웅 KB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하고, 박재환 사외이사가 물러난다.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발표된 금융감독당국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방침을 KB국민은행이 앞장서서 실행해야 한다는 데 신임 은행장과 뜻을 같이 했다"며 "박재환 사외이사가 25일 임기 만료일에 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김중웅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하고 새로운 지배구조가 자리잡는 대로 내년 4월 임기 만료 전에 사외이사직까지 사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갑수 사외이사도 9월말 임기 만료를 맞아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혀 내년 초에는 총 6명의 사외이사 중 3명만 남게 될 전망이다. 이처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의 잇따른 사임으로 금융당국과의 갈등이 점차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약 금융당국이 이 의장의 사임 등을 K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개선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돌린다면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이 앞당겨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윤 회장은 조만간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만나 LIG손해보험 인수합병 승인 등에 대한 당국의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애초 21일 오전 회동 예정이었으나 윤 회장의 취임 일정 등으로 시간을 늦췄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주와 은행 사외이사들이 KB금융의 미래를 걱정해 용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당국과의 갈등이 풀려 하루빨리 LIG손해보험 인수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2014-11-21 18:42:17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