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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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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빚은 얼마?'…전국 저축은행 어디서나 확인가능해져

앞으로 지방의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도 서울의 저축은행에서 자신의 빚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9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저축은행 원격지 부채잔액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고객은 은행 영업구역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부채잔액증명서 발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부채잔액증명서 발급 서비스란 저축은행간 업무제휴를 통해 거래 저축은행의 영업구역 밖에 거주하는 거래자(대출채무자)도 부채잔액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지난 2007년 5월 도입된 원격지 발급 서비스는 지난해 3만6643건을 발급됐다. 금감원은 또 보다 많은 고객이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통상 7일가량 소요되는 발급 소요기간도 5일 이내로 단축키로 했다. 예컨대 채무자가 본인확인 수수료 5000원과 증명서 발급수수료(증명서 발급 저축은행마다 다름)와 함께 발급 신청만 하면 다음날 대출취급 저축은행이 증명서를 발급해 신청을 접수받은 저축은행에 발송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명서 발급 사유 대부분은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신청을 위한 것으로 거래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키 위한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 일부 영업점이 대출 부실화 우려 등으로 서비스 제공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도하는 한편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 등을 설명키로했다"고 말했다.

2014-07-09 14:57:4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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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베트남에 1억6200만달러 EDCF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9일 베트남 '흥하교량 건설사업'과 '하노이약학대학 건립사업'에 모두 1억62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억1700만달러의 EDCF 자금이 투입되는 '흥-하 교량 건설'은 하노이 남부 흥옌성과 하남성을 연결하는 홍강(紅江) 횡단 교량과 그 접속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수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물류비용의 획기적인 절감과 고용효과 증대, 이동시간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돼 하노이, 하이퐁, 닌빈 등 홍강 삼각지 지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 '하노이약대 박닌캠퍼스 건립사업'에는 4500만달러의 EDCF 자금이 투입돼 캠퍼스 건립과 교육 기자재, 장비등이 공급된다. 박닌성은 삼성전자의 핸드폰 공장이 자리잡고 있는 등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한국 교육부와 베트남 정부간 약학교육 협력을 위한 MOU'에서 비롯돼 베트남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한국 최초의 대규모 유-무상 연계지원 사례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베트남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다"면서 "이번 EDCF 제공을 통해 베트남의 경제·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은 물론 한국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7-09 14:56:3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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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이어 하나銀도 다음달 무더기 징계

하나은행이 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과 관련해 내달 금융당국으로부터 무더기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KT ENS 부실 대출과 연루된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과 저축은행 임직원 100여명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기로 했다. KT 자회사인 KT ENS 직원과 이 회사의 협력업체 등은 허위 매출채권을 발생하는 수법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금융권으로부터 1조8000억원을 대출받아 3000여억원을 갚지 않은 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 대출 사건을 일으켰다. 16개 사기 대출 피해 금융사 중 하나은행 피해액은 전체의 60%에 달하는 1조926억5600억원이다. 이 가운데 1600여억원은 돌려받지 못했다. 금감원은 하나은행에 대한 검사 결과, KT ENS에 여신을 제공하는 심사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적발하고, 김종준 하나은행장을 포함해 부실이 발생한 시점의 여신 관련자들을 모두 징계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KT ENS건에 대한 검사를 마치고, 제재 조치안을 만드는 단계"라면서 "하나은행의 경우 부실 대출액이 가장 많고 수년간 이뤄져왔다는 점을 고려해 대규모 제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달 중 김종준 행장을 포함해 하나은행 임직원에게 징계 수위를 사전 통보할 방침이다. 김종준 행장은 주의적 경고 정도의 경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준 행장은 이미 하나캐피탈의 저축은행 부당 대출로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받은 상황이어서 이번 징계로 큰 타격을 입게될 전망이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종합검사에 대한 제재도 내달 대기하고 있다. 금감원은 종합검사 특성상 내부통제를 비롯해 모든 분야를 들여다봤기 때문에 상당수 임직원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4-07-09 14:29:0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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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마음 잡아라" 하이브리드형 예금 봇물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예금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을 잡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하이브리드형 예금'을 내놓고 있다. '하이브리드형 예금'은 증시나 보험과 연계되는 상품으로, 원금을 보장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지급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지수연동예금(ELD) 상품인 '세이프지수연동예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투자자산인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정기예금 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연 1.5~9.0%까지 가능하다. 지점이나 인터넷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의 '보험 품은 정기예금'은 정기예금과 저축성 보험을 결합한 상품이다. 절세와 수익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2000억원이 판매됐다. 상품은 5년만기 정기예금과 5년납 10년만기 저축보험으로 구성돼 있다. 가입시 목돈을 5년 만기 정기예금에 예치하면 5년간 매달 원금과 이자가 10년만기 월 적립식 보험으로 자동 이체된다. 이 상품은 보험으로 이체되기 전까지는 현재 평균 예금금리보다 높은 연 2.94%를 적용받고, 이체 후에는 원금에 이자를 더해 보험의 공시이율을 적용받아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만기에 한꺼번에 이자가 집중되지 않고 매달 분산 지급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금액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총 가입기간인 10년 후에는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어 절세플랜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각 보험상품에 따라 중도인출 및 연금전환 기능과 상해후유장애 보장 등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입대상은 개인이며 가입금액은 3100만원 이상이다. 외환은행도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인 '베스트 초이스 정기예금'을 주기적으로 판매한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최저금리가 없는 대신 최고 연 15%를 목표로 하거나 최저금리(연 0.5~2.0%)가 있으면서 금리가 낮은 상품 중 고를 수 있다.

2014-07-09 07:30:20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