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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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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전년동기 33% 늘어…정부 합동 '경보' 발령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합동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은 모두 23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1건당 평균 피해금액 또한 303억원으로 지난해 174억원보다 1.31배 커졌다. 정부는 보이스피싱이 다시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스미싱, 메모리 해킹 등 전문적 기술을 요하는 사이버 기술형 범죄 시도가 대응시스템 구축 등으로 어려워진 점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이 기간 대표적인 신·변종 금융사기인 스미싱은 전년동기 보다 92.8% 감소했다. 특히 공신력 있는 수사기관을 사칭해 금융사기에 연류됐다고 알리는 등 금융사기 불안감을 역이용한 피해사례 등이 빈번히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금융위·미래부·법무부·경찰청·금감원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된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대책협의회는 보이스피싱 주의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는 "보안강화 등을 빙자해 특정 사이트 또는 현금인출기로 유도하거나, 개인정보 또는 금융정보(보안카드번호 등)를 요구하는 경우는 사기"라며 "공기관, 금융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나 금융거래정보를 직접 요구하거나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피해가 발생할 경우 경찰청이나 금융회사에 즉시 지급정지를 요청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관계기관 및 금융회사 홈페이지, SNS에 보이스피싱 주의사항을 게시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상시단속을 할 방침이다.

2014-06-30 21:31:5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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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은퇴硏, 혼자서도 잘 살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는?

노후에 혼자서도 잘살기 위해서는 돈과 보험, 관계와 주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NH농협은행 소속 NH은퇴연구소는 30일 노후설계 정보지 '행복설계' 여름호를 발행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내달 1일 발간되는 여름호에는 급증하는 1인가구를 위해 '혼자서도 잘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네 가지 노후설계 키워드가 제시됐다. 여기에는 철저한 자산 관리로 노후에도 귀족독신을 누리기 위한 '돈'과 싱글에게 꼭 필요한 옥석 상품을 가려야 하는 '보험', 혼자일수록 더 절실하게 임해야 하는 주변과의 '관계' 그리고 싱글 가구에 적합한 '주거' 등이 꼽혔다. 또 712만 베이비부머의 본격적인 퇴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민국 퇴직연금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인들에게 정부지원 정책과 관련 통계 등의 정보들이 담겼다. 한종만 NH은퇴연구소 부소장은 "자발적, 비자발적 선택을 막론하고 이제 누구나 나홀로 가구를 경험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혼자 사는 사람일수록 노후에 대비한 재무적 준비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과의 관계 형성에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 분기 발행되는 '행복설계'는 자산관리, 귀농·귀촌, 건강, 여행 등 노후설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로 구성해 전 연령층의 노후준비를 돕고 있다.

2014-06-30 19:34:3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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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기술금융' 본격화…18개 은행 업무 협약 맺어

앞으로 기업들은 기술력만 인정받으면 담보가 없더라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0일 산업·기업·우리·신한·전북 등 18개 은행은 기술신용보증기금(기보) 및 정책금융공사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술신용정보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은행이 기보의 보증을 받은 기업에 대출하거나 정책금융공사의 간접 대출(온렌딩)을 이용할 때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내달 1일부터 은행이 기보 보증부 대출 및 정금공의 온렌딩 사용시 기술신용정보 활용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 내년부터는 이를 신보의 보증부 대출에도 활용하는 등 기술신용정보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기술신용정보 제공기관(TCB)으로 지정한 기보와 한국기업데이터(KED) 외에 민간 신용조회회사(CB사)가 요건 등을 갖추면 TCB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이번 협약은 그동안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구축해 온 기술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아주 뜻 깊은 자리"라며 "경제의 패러다임이 기술·지식기반으로 옮겨감에 따라 신용담보에서 벗어나 기업의 성장가능성 등 미래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기술신용평가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올 하반기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금융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금감원 또한 은행의 자체 기술신용평가 능력을 높이기 위해 3분기 경영실태평가 항목에 활용 정도를 반영할 방침이다. 산은·기은 등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도 의무 적용 대상 외에 자체적으로 기술신용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오는 7월 중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TDB) 오픈을 위해 DB 수집 및 시스템 구축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내달 1일 '신용기술정보 집중센터'를 열어 TDB 전담부서(기술정보부)를 신설키로 했다. 은행협회 관계자는 "신설되는 기술정보부는 기술정보를 수집·생산·가공해 수요자인 은행 및 기술신용평가기관(TCB) 등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권의 기술평가 역량을 제고하는 등 기술금융 인프라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술신용 정보 활용을 위해 현재 은행연합회와 금융기관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민간기관이 기술신용정보 제공기관으로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안도 국회에서 의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06-30 16:22:01 백아란 기자
생보사 '빅3' 이어 중소형사도 구조조정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국내 생명보험사 '빅3'에서 시작된 인력 구조조정 회오리가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새로운 경영혁신 차원에서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선다. ING생명은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임원 32명(부사장 4명·전무 3명·상무 25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임했다. 이보다 앞서 이재원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원미숙 운영 총괄 부사장도 회사로부터 사직 권고를 받고 퇴임한다. ING생명은 곧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업무가 중복되는 부서를 통폐합한 뒤 부서장급 인력을 정리할 계획이다. ING생명에서 부서장급 이상의 인력은 70∼80명에 달한다. NH농협생명과 합병을 앞둔 우리아비바생명은 7월 4일까지 입사 1년차 이상의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우리아비바생명 노동조합과 사측은 근속연수에 따라 희망퇴직자에게 최저 15개월치(1년차 근무자)에서 최대 25개월치(20년차 근무자)의 평균 임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사원부터 부장까지 근속연수와 직급에 따라 최저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에 달하는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사측이 애초에 노조에 제시한 희망퇴직 조건보다도 훨씬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당시 사측은 근속연수 15년차 이상의 직원에게 18개월치 평균 임금을 지급하고, 5년차 이상은 12월치, 5년차 미만은 2개월치의 평균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던 바 있다. 우리아비바생명 관계자는 "농협생명과의 업무 중복을 피하고, 최근 악화한 경영실적을 타개하고자 전체 인력의 30%선에서 인력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형사 가운데 에이스생명도 최근 조직 통폐합을 실시하면서 임원 숫자를 대폭 줄였고,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말 이미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구조조을 일부 단행했다. 한편 생보사 빅3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올해 초 인력감축을 통해 각각 1000여명과 300명을 줄였다. 최근 교보생명도 15년차 이상 직원 480명의 희망퇴직자를 확정한 바 있다. 또 일단 휴직을 하고 창업을 시도해 여의치 않으면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창업휴직제도도 도입했다.

2014-06-30 16:03:33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