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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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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위변조 방지 '잔액증명서' 도입

우리은행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갖춘 잔액증명서를 개발해 27일부터 일선 영업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에서 발급되는 각종 증명서의 위변조 방지를 위해 개발된 '잔액증명서'는 워터마크(용지의 얇은 부분과 두꺼운 부분의 차이를 이용한 것으로 빛에 비추어보면 우리은행 로고가 나타남)와 복사방지를 위한 평판잠상(용지를 복사하면 복사본에 'COPY'라는 글자가 나타남) 및 필터형잠상(위조감식기를 이용해 용지를 보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던 '원본'이라는 글자가 나타남) 기능이 있는 특수용지를 사용한다. 또 우리은행 마크를 홀로그램 처리해 일반용지와는 차별성을 뒀다. 고객은 상단 QR코드를 통해 진본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위변조 방지 기능은 국문잔액증명서를 비롯해 영문잔액증명서, 다수계좌잔액증명서, 수기잔액증명서, 국공채잔액증명서 등 5개 증명서에 적용된다. 특히 잔액증명서 종류별로 달리 운영했던 양식도 통합해 하나로 운영한다. 이광구 우리은행 부행장은 "한국조폐공사의 첨단기술과 접목해 공동으로 개발한 잔액증명서를 통해 금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위변조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자 했다"며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증명서 상단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나 증명서의 진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행장은 이어 "전 금융기관이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 및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4-06-27 12:08:1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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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하반기 투자 주의 요망 국가는?"

우리나라의 해외직접 투자 집중국 중 투자환경이 가장 양호한 나라는 말레시아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ODI) 집중국 중 선진국을 제외한 30개국에 대한 투자환경위험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평가대상 30개국 중 투자환경이 가장 열악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시장개입 강화 및 외환 통제, 무역제한 조치 심화 등으로 투자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미얀마, 몽골, 리비아도 요주의 국가인 것으로 나왔다. 미얀마는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몽골은 수용·송금위험 악화 및 최저임금 급등 등으로 전년대비 위험수준이 한 단계 하락했으며, 리비아는 올해 신규평가국으로 기업경영여건이 최하위권인 것으로 진단됐다. 반면 평가대상 30개국 중 투자환경이 가장 양호한 국가는 말레이시아였다. 수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임금상승으로 인한 기업부담 가중으로 위험수준이 전년대비 한 단계 하락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경영여건은 매우 양호한 순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요 해외투자대상국에 대한 투자위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투자환경위험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이라크, 리비아, 콜롬비아 등 5개 평가국을 새로이 추가했으며, 평가횟수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릴 예정이다.

2014-06-27 09:42:32 백아란 기자
산업생산 두달째 감소…광공업 금융위기이후 최대폭 하락

광공업생산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5월 실물경제가 2개월째 감소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0% 줄어 4월(-0.6%)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2.7% 하락해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연휴와 자율휴무 등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자동차(-7.4%), 수출이 부진한 반도체·부품(-4.7%)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앞으로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4포인트 내려갔다. 5월 광공업생산 중 제조업생산은 기계장비(2.7%), 석유정제(3.2%) 등에서 늘었지만 자동차(-7.4%), 반도체 및 부품(-4.7%) 등에서 줄어 전달보다 2.9% 감소했다. 생산자제품출하는 기계장비(5.8%), 석유정제(2.8%) 등에서 늘었으나, 자동차(-8.5%), 반도체 및 부품(-2.9%) 등에서 줄어 한달 전보다 1.9% 감소했다. 내수 출하와 수출 출하는 전월보다 각각 2.4%와 1.3% 줄었다. 내수 출하는 기계장비(5.6%), 영상음향통신(9.1%) 등이 늘었고 자동차(-7.5%), 고무 및 플라스틱(-7.0%) 등이 줄었다. 수출 출하는 석유정제(11.9%), 기계장비(6.1%)가 늘어난 반면 자동차(-9.6%), 영상음향통신(-13.4%)에서는 감소했다. 생산자제품재고는 자동차(1.9%), 영상음향통신(8.2%) 등에서 증가했으나, 석유정제(-18.6%)와 1차금속(-2.7%)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2.2% 줄었다.

2014-06-27 08:32:02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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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사 대규모 징계 유보…KB 등 제재 내달 초로

금융당국이 KB금융 등 금융권 임직원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연기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제1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각종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부실 등과 관련한 금융사 임직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징계 대상자가 워낙 많고 심의 시간이 길어지면 대부분의 제재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다음을 기약하고 말았다. 결국 빈 수레만 요란했던 상황이 된 것.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KB금융과 국민은행을 비롯해 올 초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국민·롯데·농협카드 3사와 신한·우리·농협·SC·씨티은행, ING생명 등 15개 금융사의 전·현직 임직원 210여명에 대한 징계가 안건으로 올랐다. 특히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외에도 로버트 힐 한국SC은행(중징계),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경징계), 최기의 전 국민카드사장(중징계), 신충식 전 농협은행장(중징계) 등 전현직 10여명이 포함돼 대규모 인사태풍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제재심의에 상정된 안건은 모두 15건으로 가운데 6건만이 심의·의결됐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안건의 경우, 검사국의 보고와 함께 제재 양형이 논의됐지만 진술자들의 소명이 길어짐에 따라 내달 3일 다시 심의키로 결정됐다. 앞서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중징계 사전 통보 항목에 대한 반박과 선처를 피력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민은행 안건으로 주전산기 전환사업 및 카드 분사시 정보 제공 관련 사항에 대해 검사국의 보고와 함께 진술자의 진술을 청취했다"며 "KB금융과 은행과 관련해서는 추후 제재심의에 다시 상정해 진술자 등에 대한 질의응답 등 충분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룹 임원들에게 거액을 부당 대출한 사실이 적발된 효성캐피탈은 이날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사전 통보된 원안대로 받았다. 효성캐피탈의 전?현직 대표이사 2명은 문책경고를 받았고, 조현준 효성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 조현문 전 부사장에게는 주의적 경고가 내려졌다. 효성캐피탈은 기관 경고에 처해졌다. 이밖에 나머지 금융사들의 징계는 유보됐다. 올 초 1억여건의 개인 정보유출사고를 일으킨 KB국민·농협·롯데카드등 카드 3사에 대한 제재 결정은 논의 시간 부족으로 미뤄졌다. ING생명보험 역시 재해사망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추후 제재심의에서 다시 심의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심의시간 부족 등으로 심의하지 못한 여타 안건은 추후 제재심의에서 다시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의 다음 제재심의위원회는 내달 3일 열릴 예정이다.

2014-06-26 21:46:5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