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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위, "코스피 야간선물 시세조종한 美 트레이더 검찰 고발"

금융당국이 코스피200 야간 선물시장에서 알고리즘 매매기법으로 파생상품 시세를 조종한 미국 트레이더와 업체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28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0차 정례회의를 열고 8개 종목에 대해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알고리즘 트레이딩 전문회사 소속 트레이더 등 22명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미국 소재 알고리즘 트레이딩 전문회사 소속의 트레이더들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개인투자자 위주의 코스피200 야간선물시장에서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 매매기법(신종매매기법)을 이용해 가장매매 또는 물량소진 등의 수법을 동원해 141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고리즘 매매는 트레이더의 의도가 반영된 주문 방법 등을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사전에 설정된 특정 조건에 부합하면 주문이 제출되도록 하는 거래 방식이다. 증선위는 "알고리즘 매매를 이용한 파생상품 시세조종 사건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적발된 사례"라며 "이번에 적발된 알고리즘 전문회사는 미국에서도 불공정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코스피200 야간선물시장은 기초자산 가격이 없고, 특정 투자자의 대량주문에 따라 시세가 급변동할 수 있으므로 개인투자자는 사전에 충분한 관련지식 습득 후 거래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자는 상장법인의 사업내용과 영업실적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금융위는 향후 파생상품시장의 신·변종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상장법인의 대주주, 경영진이 연루된 불공정거래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해 엄중 조치함으로써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2014-05-28 21:35:45 백아란 기자
[창간12주년] '행복한 노후' 꼭 알아야 할 연금 상식

우리나라는 12년 후에 고령층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들어설 전망이다. '행복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각도로 은퇴 후 삶을 조명하는 금융권의 시도가 활발하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2017년 노년층이 전체 인구의 14%에 달하는 고령사회에 접어들고, 2026년에는 전체의 20%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기대수명도 급속도로 늘었다. 지난 2012년 기준으로 한국 남성은 평균 77.9년 살고 한국 여성은 84.6년 살 것으로 기대됐다. 이는 10년 전인 2002년보다 남자는 4.6년, 여자는 4.2년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실제 은퇴 연령이 50대 초중반으로 앞당겨진 상황에서 늘어나는 수명이 축복만은 아니다. 은퇴 후 생활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제2의 삶'을 살지, 아니면 위축된 노년을 보낼지가 갈린다. 금융회사에는 베이비부머의 대거 은퇴 등을 앞두고 잇따라 '은퇴' 문제를 고민하는 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 고갈로 공적연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사적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충분히 활용하도록 독려한다. 한국투자증권 은퇴설계연구소(www.truefriend.com/rtplan)는 이를 '3층 연금 보장체계'라고 표현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88년 국민연금(1층)을 시작으로 1994년 개인연금(2층), 2005년 퇴직연금(3층)이 도입되면서 명목상 이 세 가지 연금제도를 모두 갖췄다. ◆사적연금 재테크는 장기 안목으로…"작은 비용도 아껴야" 한국투자증권은 이 중 개인이 직간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에 대해 유의할 점을 조언한다. 먼저 퇴직연금 재테크에 있어선 ▲노후 자금을 준비하는 만큼 긴 안목으로 장기적 투자를 해야 한다 ▲회사마다 납입 주기가 다르지만 주기적으로 적립금이 들어온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적립식 투자의 속성이 있다 ▲은퇴 후 삶과 직결되는 필수 자금이므로 무조건 높은 수익률을 좇기보다 자신의 투자계획에 맞게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 투자인 만큼 가입한 펀드에 드는 총보수와 수수료 등의 비용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가입할 때 비용 1% 차이가 미미해보일지 몰라도, 연 7.0%의 수익률을 예상하고 1억원을 투자한다면 1년 뒤엔 100만원, 5년 뒤엔 600만원, 10년 뒤엔 1500만원으로 수익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퇴직연금 펀드는 일반 펀드에 비해 보수가 낮은 편이지만 퇴직연금사업자가 부과하는 별도의 수수료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펀드 비용을 확인하려면 퇴직연금사업자나 해당 펀드의 운용사에서 직접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금융투자협회의 전자공시서비스(dis.kofia.or.kr)나 펀드평가사인 펀드닥터(www.funddoctor.co.kr), 모닝스타(www.morningstar.co.kr) 등을 참조해도 된다. 개인연금의 경우, 퇴직금을 연금 방식으로 수령할지 일시금으로 받을지 고민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을 연금저축계좌에 납입했을 때 수령금액이 1억원 안팎으로 적다면 15년 이상 연금 수령하는 것보다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는 게 유리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수령금액 자체가 적기 때문에 일시금으로 찾으면 연금보다 낮은 세금이 책정된다. ◆기초연금제도 시행 앞두고 수령대상인지 '체크' 저소득 고령층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기초연금 수령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retirement.miraeasset.com)는 기초연금제도의 수령 조건과 규모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기초연금 대상자는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소득인정액은 매달 벌어들이는 각종 소득에 보유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더하면 된다. 이 금액이 독신가구는 월 87만원, 부부가구는 월 139만2000원보다 적으면 기초연금 수령대상이 된다. 다만 공무원연금이나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특수직역연금 수혜자는 제외된다. 매달 수령하는 기초연금 액수는 10만~20만원 사이이며 국민연금과 연계돼 결정된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1년 이하이면 최고액 20만원을 받으며 12년 이상인 가입자부터는 가입기간이 1년 늘 때마다 수령액이 점차 줄어들어 20년이 됐을 때 10만원까지 내려온다. 예외도 있다. 국민연금 수령액이 월 30만원에 못 미치는 경우 가입기관과 상관없이 2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월 30만~40만원을 받는다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통틀어 50만원이 되도록 수령하게 된다. 기초연금 대상자가 되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따로 신청해야 한다. 만 65세가 넘었거나 만 65세 생일이 속하는 달의 1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2014-05-28 21:12: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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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2주년] 윤후·우결·꽃할배가 알려주는 재테크 비법

메트로신문 창간 12주년을 맞아 '12년 후를 대비한 재테크'를 살펴봅니다. 8세 때 스무살을, 18세 때 서른을, 28세 때 마흔을, 48세 때 예순을, 이런 식으로 노후를 대비한다면 어느새 100세 시대를 위한 '준비 끝'입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프로그램 속 주인공들도 우리에게 삶의 각 단계 단계를 알려줍니다. '아빠 어디가', '우리 결혼했어요', '꽃보다 할배'를 통해 알아 본 시기별 적절한 재테크 전략은 무엇일까요? ◆윤후가 들 만한 금융상품은? 주말 예능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 속 가수 윤민수 아들인 윤후의 매력에 푹 빠진 시청자들이 많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윤후가 또래들 사이에서 꼬마어른처럼 굴다가 아빠 앞에선 순식간에 어린 아이로 돌아오는 모습은 얼굴 가득 미소를 짓게 만든다. 윤후를 보면서 "나도 저런 자식 하나 낳아볼까"란 생각이 든 솔로나 아니면 "윤후도 귀엽지만 역시 내 자식이 가장 예쁘다"라는 부모들이 있다면 아이의 미래를 위해 뭐니뭐니 해도 필요한 건 경제적 준비다. 7~8세 초등학교 입학 아동을 자녀로 뒀다면 12년 후 스무살 성인이 될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통장을 하나 만들어주는 게 어떨까? 하나은행의 '꿈나무적금'과 국민은행의 '주니어스타 적금'은 모두 만기 3년에 연 3.6%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10년 이상 장기간 투자해야 하므로 좀더 높은 수익률을 바란다면 적립식 어린이펀드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현재 운용되는 어린이펀드 53개(설정액 10억원 이상) 중 최근 5년간 수익률이 집계가능한 41개는 평균 28.02%의 성과를 냈다. 5년간 수익률 1위는 '신영주니어경제박사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 5)'로 무려 79.4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의 같은 계열 상품도 70%대 후반의 고수익을 올렸다. 그외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으로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F)'이 이 기간 75.85% 상승했고 '하나UBS가족사랑짱적립식증권투자신탁K-1[주식]Class C 5'는 46.94% 올랐다. 자녀에게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고 싶다면 각종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볼 수 있다. 수업 방식의 금융교육에서 벗어나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재밌게 경제 관념을 키우게 하고 싶다면 이색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최근 중학생 대상으로 명작 동화 '키다리아저씨'를 뮤지컬로 각색한 공연을 펼쳤다. 뮤지컬 곳곳에 금융이나 신용, 보험 등 금융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담아 호응을 얻었다. 생보위원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롤러코스퍼 미러'란 뮤지컬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다루면서 금융·보험 개념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전문배우와 극단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만 4만3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20회 공연을 실시했다. 보드 게임으로 어려운 경제를 재밌게 접하는 방법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한화생명은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보드게임과 같은 교구재를 활용해 체험형 놀이 경제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나 복지단체는 한화생명 협력단체인 경제교육 전문 비영리법인 JA 코리아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스쿨투어'를 통해 교실로 찾아가 보드게임과 퀴즈를 통해 경제상식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은 이외에도 '우리아이펀드' 펀드 가입자 중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추첨을 통해 중국 상하이에서 3박4일 캠프를 진행하는 '글로벌 리더 대장정' 행사와 학부모,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 우리아이펀드 홈페이지(child.miraeasset.com)를 참고하면 된다. ◆우결이 부러운 솔로들, 이것부터 준비하라 날씨 좋은 주말에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솔로라면 지금이 당장 결혼에 대비한 금융투자에 나설 시점이다. 피아니스트 윤한과 배우 이소연 커플이 서점에서 서로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며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지만 로맨틱한 연애 감정을 결혼까지 이어가려면 경제적인 대비가 필수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결혼자금 저축 목표는 남성이 6272만원, 여성이 457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응답자의 67.9%가 "결혼자금이 부족하면 결혼을 미루겠다"라고 밝혔고 비용 해결을 위해 대출이나 부모님 도움을 받겠다는 대답이 각각 28.7%, 27.5%에 달했다. 남녀 모두 32살 결혼을 가정한다면 스무살 때부터 12년간의 투자기간이 있다.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 등을 고려하면 장기투자의 장점을 살리고 절세 효과까지 노리는 소득공제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와 재형저축 상품을 생각해 볼 만하다. 두 상품 모두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면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소장펀드는 5년 이상 가입을 유지해야 비과세가 적용된다. 과세표준 4600만원의 근로자가 연간 600만원을 투자할 경우 소득공제액은 240만원으로 연말정산에서 39만6000원을 환급받게 된다. 환급액만 투자액 대비 6.6%다. 가입 당시 5000만원이던 연봉이 올랐더라도 8000만원 이내라면 소득공제 대상이다. 만기 10년 상품인 재형저축도 최소 7년 이상 유지해야 세제 혜택이 있다. 분기별로 3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으며 최소 7년(최장 10년)을 유지하면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소득세 14%가 면제된다. 중소기업에 근무한다면 정부가 도입하는 '청년희망키움통장'을 통해 재형저축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이 통장은 중소기업 고졸 청년 재직자들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기존 재형저축 의무 가입기간을 7년에서 3년으로 대폭 완화한 상품이다. ◆꽃할배처럼 은퇴 후 여행 마음껏 하려면? 여든에 가까운 할아버지 배우 4명이 아시아와 유럽 곳곳을 배당여행 하는 tvN '꽃보다 할배'는 은퇴 후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는 직장인들의 바람을 현실로 가져왔다. 그러나 한국의 평균 은퇴 연령이 53세이고, 국민연금 수령 시기는 만 60세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65세로 올라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행은커녕 안정적인 은퇴 자금을 마련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다. 꽃할배와 같은 은퇴 후 여행을 꿈꾼다면 일찌감치 관련 상품을 찾아 가입해둬야 한다. 전북은행의 'JB행복투어적금'은 매달 최저 5만원부터 최고 1000만원까지 정액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투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여행서비스와 계절별 특별 할인 등을 제공받는다. 환전시 최대 70%까지 환율을 우대해주고 여행자금용 신용대출에는 최대 연 0.5%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해준다. 부산은행의 'BS 1박2일적금'은 가족과 친지, 이웃 단위의 단체여행 경비마련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1년제 적금상품으로 매회 1만원 이상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1년 단위로 재예치를 신청할 수 있어 최장 10년까지 가입을 유지가능하다. 연 2.5%의 기본금리에 최고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우대금리의 종류도 적금으로 자동이체한 인원 수에 따라 지급하는 '어깨동무 우대이율'과 캠핑장·펜션·리조트 등 숙박영수증 제시 건수에 따라 지급하는 '일상탈출 우대이율', 적립목표금액 달성시 지급하는 '적립달성 우대이율'로 나눴다. 신한은행의 '신한 S힐링 여행적금'은 저축금액의 제한이 없다. 만기는 6개월 이상 최대 36개월까지이며 기본금리는 3년 만기를 기준으로 연 2.8%이다. 우대금리 0.4%포인트를 고려하면 최고 연 3.2% 금리가 가능하다. 상품에 가입하고 모두투어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동반 1인까지 최고 8%의 할인 혜택을 준다. 갑작스러운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중도 해지해야 할 경우에도 모두투어 상품이라면 고객에게 보다 유리한 해지이율을 적용한다.

2014-05-28 21:11:5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