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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남산서 기타소리가 들리는 까닭은?'…신한카드, '코드나인 콘서트' 입소문 타고 3000명 관람객 불러

토요일 저녁 6시, 서울 남산은 기타 소리에 휩싸인다. 인디밴드 페스티벌인 '신한카드 Code 9 콘서트'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저녁 6시에서 9시까지 펼쳐졌던 콘서트는 남산 N서울타워라는 공간에서, 별도 입장권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픈 스탠딩 형식의 축제로 이뤄졌다. 하루에 3팀씩 모두 24번의 공연으로 꾸려진 무대는 '장기하와 얼굴들'과 '10cm', '델리 스파이스', '킹스턴 루디스카' 등 인지도가 있는 밴드와 팀들의 공연도 있었지만, 홍대나 락밴드 공연장 위주로 공연하는 팀들도 다수였다. 이번 콘서트가 문화 마케팅 프로젝트 'GREAT 시리즈'의 첫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만큼 다분히 자유로운 실험정신으로 새로운 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 공연 또한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돼 기존 신한카드가 진행해 온 공연마케팅 방식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콘서트 홍보방식 역시 기존 매스미디어 위주의 방식을 포기하고, 자사SNS와 인디밴드 매니아들의 입소문에만 의존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빅데이터 상품체계 '코드나인(Code 9)'의 이미지를 문화의 장을 통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기존의 틀을 벗어버린 셈이다. 이 때문에 콘서트를 기획한 신한카드 브랜드기획팀 실무자들도 '과연 이게 잘 될까'라는 일말의 의구심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했다고 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대 초·중반의 젊고 트렌디한 타겟을 겨냥해 신한카드의 브랜드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방향성 외에는 기존 신한카드 방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았다"며 "다분히 실험적인데다 불확실성도 있었지만 일단 인디밴드 활성화에 투자한다는, 이른바 직감에 의존한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의 발로로 기획한 새로운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대성공. 콘서트는 공연 회수가 거듭될수록 반향을 일으켜 지난 16일 공연에만 3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인디밴드의 자유로운 도전정신에 열광하는 젊고 트렌디한 세대의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이를 통해 신한카드의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Big to Great'를 향한 새로운 시도의 문화마케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여름밤 동안 펼쳐졌던 신한카드 코드나인의 마지막 콘서트는 오는 주말, 마지막 무대를 남겨두고 있다.

2014-08-21 14:13:4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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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 순익 1년만에 1조원대 회복…전년동기比 18% 증가

올 상반기 전업계 신용카드사들의 순익이 1조원대를 기록하며 1년만에 회복세를 나타냈다. 21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올 상반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7% 증가한 1조 1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상반기 카드사 순익이 경기침체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급감한 9797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나마 안정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먼저 삼성카드의 올 상반기 순익은 299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0.3%나 증가했다. 이는 삼성화재와 제일모직 지분 매각에 따른 이익 160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4.8% 가량 늘어난 것으로 삼성카드는 보고 있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의 순익은 금융사업 호조와 챕터2 카드상품 단순화 전략 효과 등으로 전년보다 64.5% 증가한 1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3177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감소했다. 다만, 전년도 비자카드 지분 매각 이익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이익 417억원을 제외하면 이 기간의 순익은 1.1%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올 초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를 겪었던 국민카드의 순익은 2036억원에서 1894억원으로 7.0% 줄었고, 롯데카드는 883억원에서 1003억원으로 13.6% 올랐다. 국민카드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국민행복기금 매각이익 235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BC카드는 740억원으로 지난해의 739억원과 큰 차이가 없었고, 지난해 4월 출범한 우리카드는 올 상반기 순익 346억원을 보였다.

2014-08-21 14:13:2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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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카드승인금액 49조6000억원…ESI하락·내수침체에 증가율 전년比↓

경제심리지수(ESI)가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내수침체 국면이 지속되면서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하락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7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승인금액은 모두 49조6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전년동월의 7.2% 보다 2.1%포인트 떨어졌다. 여신협회는 "경기침체와 전세 가격상승에 따른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 둔화와 내수 침체 국면 지속 등이 영향을 끼쳤다"며 "경제상황에 대한 민간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경제심리지수(ESI)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심리지수(CSI)를 혼합한 지표로 100보다 낮으면 민간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7월 경제심리지수는 92를 기록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의 성장이 여전히 두드러졌다. 지난달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9조67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1.9% 증가하며 9개월 연속 20%대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39조7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물가상승률(1.6%)을 고려할 경우, 실질 성장률이 제로 수준에 가깝다고 볼 수있다. 평균결제금액은 4만5532원으로 카드결제금액 소액화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월 보다 8.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관련업종과 레포츠관련업종 카드승인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9%, 14.9% 상승한 6조7300억원, 573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레포츠관련 업종은 평균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 등의 영향으로 승인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1%)을 상회했다. 애완동물 관련업종 카드승인금액의 성장세도 가팔랐다. 이 업종의 지난달 카드승인금액은 8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억원(18.7%) 증가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1인가구와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애완동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했다"며 "특화 카드상품 출시가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2014-08-21 12:58:25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