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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신해양경제 허브, 부산위해 새로운 협력모델 만들 것"

한국수출입은행은 해양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해양금융 중심지 육성을 위한 수은 지원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시와 해양기자재업계, 학계, 금융계의 해양 전문가들이 참석해 조선·해운업의 위기 극복과 부산의 신해양경제 허브 도약을 위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을 갖춘 해양기자재기업 육성이 시급하고, 북극항로 개척에 따른 기회선점을 위해선 항만·물류시설 확충과 선박수리업과 같은 신수종산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해양과 연계한 관광 등 해양서비스 산업도 중요한 미래의 먹거리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부산의 해양산업을 저성장의 덫을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해양기자재 중견기업과 글로벌 해운리더를 육성하는 맞춤형 금융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금리인하 등 금융조건 우대와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세계시장을 석권할 중견 해양기자재 기업과 해운사를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수은은 또 부산 해양금융 중심지 육성과 해양서비스 산업 지원을 위해 9월말 부산에 개소 예정인 해양금융종합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수은은 전통적인 선박해운 금융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부산의 신해양경제 허브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항만·물류 등 종합 해양금융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해양산업에 대한 직접지원은 물론 지역밀착은행인 부산은행이 부산시 해양인프라 사업을 주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수은-지자체-지역은행'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8일 해양금융종합센터의 업무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정관에 해양금융 담당 조직의 소재지를 '부산'으로 명시했다.

2014-08-14 10:22:2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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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년3개월만에 기준금리 0.25%p 인하…연 2.25%

한국은행이 14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1년 3개월만에 조정한 것이다. 한은의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도 일치했다. 앞서 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8명은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내외 채권 전문가 1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1.7%가 이달 기준금리(현재 연 2.50%)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정부가 경제 활성화 정책을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만큼, 한은이 공조에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등을 둘러싼 세계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기준금리 인하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주요 증권사들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동안 대다수 증권사가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점쳐왔지만, 지난달 10일 금통위 이후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 김승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화당국이 8월 기준금리를 0.25∼0.50%포인트 내릴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저성장과 저물가 상태에서 금리를 내리지 않아 경기회복 속도가 늦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8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7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채권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014-08-14 10:13:33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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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 "2017년말까지 中企여신 66조원까지 확대해 창조금융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 여신을 오는 2017년까지 66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 중소기업 전용상품 출시키로 했다. 13일 농협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금융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금융권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데 따른 조치다. 이날 발표된 '중소기업금융 종합지원계획'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금융지원을 위한 네가지 과제로 ▲기술 우수기업 지원 확대 ▲농식품기업금융 선도적 역할 수행 ▲농협만의 특화된 맞춤형 금융지원 ▲중소기업 금융지원 기반강화등을 선정했다. 또 오는 2017년 말까지 중소기업여신을 12조원 순증해 66조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농협은행은 기술금융에 대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여신정책부서 내 가칭 '기술력 평가반'을 신설 추진하고 외부 위탁교육을 통한 단계별 기술금융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일로부터 3년이내의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상품을 9월중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 TCB·TDB를 활용한 기술신용정보 업무 인프라를 확충하며 기술력 보유 우수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각종 지원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기술신용평가기관(TCB)에서 평가한 기술신용등급 일정등급 이상 창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출일로부터 2년내에는 산출금리에서 일정이자를 유예해준다. 또한 대출만기에 이를 상환하도록 해 창업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업초기기업, 성장단계기업, 성숙 및 재도약기업 등 중소기업을 성장주기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성장기업들의 경우 이노·메인비즈 협회 소속 기업등 우수기술업체에 대한 여신지원을 확대해 2017년까지 6000개 업체 2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동시에 중소기업청 추천 수출 유망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해 2017년말까지 350개업체에 1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역금융공사의 단기수출보험제도도 활용해 2017년까지 단기수출보험 당행이용비중을 10%까지 증대하는 한편 농식품기업금융 선도은행의 역할을 수행코자 농식품관련 중소기업 지원을 2017년말 18조1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농식품기업금융 전문인력은 연간 60명씩 양성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농협은행은 소상공인 대상 특화상품을 올 하반기 출시하며 우수프랜차이즈 가맹점주에 최대 2억원 한도의 특화대출을 해주는 등 프랜차이즈론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밀착서비스를 강화해 CEO대상 간담회나 기업 현장방문등을 통한 소통경영을 활성화하며 '기업금융특파원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니즈와 금융거래에 대한 개선사항을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선 심사조직과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중소기업금융 관련 성과 평가제도·중소기업여신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면책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꿈꾸고 있다"며 "소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해나갈때까지 농협은행과 끝까지 함께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08-13 18:01:24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