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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테크] 겨울잠 자는 예금, 카드 포인트 깨우기

메트로신문은 신설하는 재테크면에 '금융감독원과 함께 하는 금융 이야기'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금감원 소비자보호총괄국 총괄기획팀 채희원 조사역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매주 알기 쉽게 알려줍니다. 금융 이야기의 첫 주제는 소액 예금, 카드 포인트 등 잠자고 있는 자투리 자산 활용법입니다. <겨울잠 자는 예금, 카드 포인트 깨우기>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낮의 길이와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예금과 카드포인트가 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지는 않나요? 휴면예금관리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잠자고 있는 예금·보험금·카드 포인트 등이 무려 1조9731억원에 달했습니다. 소액 예금이나 카드 포인트의 겨울잠을 깨워볼까요. 기억이 가물가물하거나 오랫동안 방치해 둔 소액 예금은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를 활용하면 잔액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의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하면 손쉽게 은행·보험·우체국에서 개설한 계좌번호와 금액 등을 조회가능합니다. 가까운 은행이나 보험사, 우체국에 방문해도 알려줍니다. 다만 자신이 보유한 모든 계좌를 조회할 순 없습니다. 휴면계좌 정보는 2003년 이후 분부터 제공되며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됐으나 찾아가지 않았거나 휴면보험금이 있는 계좌만 해당됩니다. 자신의 휴면계좌를 확인했다면 해당 금융기관에 방문해 지급해달라고 신청하면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 지나치기 쉬운 카드 포인트를 알뜰하게 챙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 홈페이지에 방문해 카드사별 카드포인트 내역의 일괄 조회하면 자신이 가진 여러 장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잔여 포인트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포인트 소멸예정 시기까지 알려주니 차곡차곡 모은 포인트가 사라지기 전에 알뜰하게 사용하려면 반드시 들어가봐야 할 사이트입니다.

2014-03-24 08:0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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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사람들] 김동하 금감원 교육운영팀장 "금융,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 새내기 대학생 A씨는 지난해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대부업체로부터 1500만원(연 39%)을 대출받았다. 이후 고금리 이자를 감당하지 못했던 그는 늘어난 채무액 속에 결국 대학생활을 포기하고 말았다. 과도한 채무를 안고 캠퍼스에 첫발을 내디뎠던 A씨의 경우처럼, 일부 대학생들은 자신들이 꿈꾸던 연애와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기도 전에 고액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감당해야하는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지난 17일 메트로신문과 만난 김동하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운영팀장은 "이제 막 20살이 된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자연스럽게 금융거래에 발을 들여 놓지만, 적절한 금융교육을 받지 못해 각종 금융피해에 쉽게 노출된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금융을 알고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41개교, 4만8000여명의 새내기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그는 특히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예방과 학자금 마련, 위험상품 가입시 유의사항 등을 집중 교육하면서 금융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부족한 대학생들이 뜻하지 않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볼 때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최근 대학생들을 보면 금융에 관심이 많은 이들과 아예 관심이 없는 이들, 그리고 관심은 있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류로 나뉘는 것 같다"며 "'금융'이라는 것은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면 절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생에게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자금'의 경우, 정부의 '든든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거나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등을 이용하면 연 2.9%의 낮은 금리 또는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정부 학자금 대출자는 특히 군복무 기간 약정 이자가 면제되기 때문에 더 든든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의 '착한대학생 대출'과 한국장학재단의 장학금 제도까지 이용하면 학자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 문제는 이를 알지 못한 대학생들이 등록금 부담과 취업난 등 어려운 현실 탓에 각종 금융사기 피해와 고금리대출 사용 등에 타깃이 된다는 점이다. 김 팀장은 "실제 매년 등록금 납부시기에 금융사기범들이 자금이 부족한 대학생들을 노려 사기성 대출이나 다단계 업체 물품 강매 등을 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제3자가 장학금을 주거나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유혹하면서 대출을 받을 것을 요구하면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사기범에게 속았더라도 직접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으면 본인이 상환책임을 져야 하고 피해구제도 어려우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금융대출 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서에 신고하거나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국번 없이 1332)로 문의하라"고 강조했다. 결국 금융에 대한 기본 지식과 돈에 대한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 성공적인 재테크의 출발인 셈이다. 김 팀장은 "기본적인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 20살이 가져야 할 금융에 대한 올바른 자세"라며 "우선 주거래 은행을 잡아 수시 입출금 통장을 만들고 소득이 생기면 입금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휴대전화요금과 학자금 대출 이자 등은 통장에서 자동 이체되도록 해 신용을 관리하고 무분별한 소비를 줄이기 위해 가계부 등을 작성하면서 자산관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의 마음으로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고 경제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14-03-23 15:04:3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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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인도네시아에 8500만 달러 경제협력기금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에 총 85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재무부 청사에서 로버트 파크파한(Robert Pakpahan) 국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수은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 중 바탐 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에 5000만 달러, 경찰청 고속순시선 공급사업에 350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바탐 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은 인도네시아 바탐시에 하수처리장, 중계펌프장, 하수관로, 통합운영관리시스템, 슬러지 퇴비화 설비 등 현대화된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이는 바탐 전자정부 구축사업에 이어 바탐지역에 대한 EDCF 2차 지원사업이다. 경찰청 고속순시선 공급사업은 인도네시아 해양경찰이 최신식 고속정 5척을 도입하는 공공치안 프로젝트다. 수은은 이번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지역주민 보건위생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범죄예방과 법집행 능력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임성혁 경협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ASEAN의 주도국이며 동남아를 대표하는 G20 회원국으로 주변국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국가"라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EDCF 지원은 한국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물론 여타 ASEAN 국가와의 협력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14-03-23 14:41:27 백아란 기자
"구리값 더 떨어진다" vs "바닥이다" 의견 분분

최근 구리가격이 2010년 이후 최저점으로 떨어진 가운데 시장에선 구리값 논쟁이 점점 가열되고 있다. 구리는 '경제학 박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세계경제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경제학 박사처럼 경기 움직임을 미리 안다는 것. 경기회복 시기에 광산업계가 가장 투자하기 좋아하는 원자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구리는 이미 바닥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진 상태다. 20일(현지시각) 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구리 선물가격은 6센트(2%) 급락한 파운드당 2.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구리값이 연일 고꾸라지고 있는 것은 글로벌 구리 생산업체가 지난해 구리 생산량을 전년보다 6% 가량 늘린 데다 구리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해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아직도 구리가격 논쟁이 거세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구리가격이 바닥에 이르렀다"고 진단한 반면 미국 씨티그룹은 "구리가격이 앞으로도 8%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아직도 금값은 8% 가량 더 떨어질 수 있다"며 "아직 금값이 바닥에 도달했다고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 구리 생산업체들은 올해도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리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칠레구리공사(코델코), 프리포트-맥모란, 글렌코어 엑스트라다, BHP빌리턴 등 글로벌 광산업체들은 올해에도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SNL파이낸셜은 올해 이들 업체들의 구리 증산량이 110만~130만톤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팀 허프 RBC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채광업체들의 수많은 프로젝트가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구리 생산이 수요를 압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다만 구리가격이 뉴욕상품거래소 기준 파운드당 2.5달러 부근까지 떨어진 후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2.5달러는 구리 생산업체들이 손익분기점으로 추정하는 수준"이라며 "광산업체들이 이때부터 생산을 줄이면 구리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4-03-23 13:54:48 김민지 기자
금감원, 인터넷뱅킹 추가인증 '피싱' 주의보

금융감독원은 23일 '채팅', '발신번호 변작' 등으로 추가인증 정보를 가로채 금전피해를 끼치는 신종 금융사기수법이 발견됐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꾼들은 은행 또는 은행직원인 것처럼 속여 '피싱사이트 내 실시간 채팅창'을 이용하거나 '금융회사의 대표번호 등으로 발신번호를 변작'해 전화 또는 문자를 보낸 다음 인증번호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피해자의 예금을 가로챘다. 이들은 대체로 피해자 PC에 악성코드 유포·감염하도록 해 피싱사이트로 유도한 후 금융거래정보를 가로챘다. 이후, 실시간 채팅, 발신번호 변작 등으로 추가인증 유도한 후 인터넷뱅킹으로 금전을 이체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금감원은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에서 요구하는 추가인증 절차를 다른이의 요청에 의해 수행할 경우 금전피해와 직결된다고 조언했다. 또 SMS로 발송된 인증정보를 요구하는 행위는 100% 금융사기이므로 절대 응해서는 안되고 '나만의 주소', '개인화 이미지', '그래픽 인증' 등 금융회사별로 제공하는 보안서비스에 적극 가입하길 권장했다. 만약 본인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됐거나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PC백신프로그램을 이용,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제거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2014-03-23 12:00:00 박정원 기자
은행 연체율 1% 밑으로…건전성 개선 청신호

은행권의 연체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건전성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2월 전국 어음 부도율은 3bp 상승했지만 부도업체수가 급감, 전체 은행의 연체율은 0.98%로 1%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전월과 동일한 0.17%를 기록한 반면 지방의 어음 부도율이 0.35%로 다소 증가했다. 지방어음 부도율이 노ㅍ아진 이유는 경기 지역 특정 한 업체의 부도액이 400억에 육박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전반적으로 전국 어음 부도업체 수가 68곳으로 매우 낮았고 부도 업체 감소 폭도 컸기 때문에 은행의 건전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지방의 경우 부도 업체 수는 40곳으로 13년 월 평균 52곳을 크게 하회했다. 부도 업체 감소 수도 22개 회사로 2012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한편, 1월 은행 연체율은 0.98%로 전년 1월 대비 19bp 감소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1월 중 가장 낮은 연체율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느 "평균적으로 연말 상각, 매각에 따른 효과로 12월 연체율이 대체로 크게 개선되고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1월의 연체율은 올라가기 마련인데 1% 이하의 연체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징후"라고 말했다. 경상적인 건전성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지난해 하반기 연체율이 7%대까지 급등했던 해상 운송업의 연체율이 0.89%로 눈에 띄게 안정화됐고 그 외 주택담보 대출과 집단 중도금 대출 연체율도 각각 0.63%, 1.23%로 매우 안정적이다. 기업 대출의 1월 연체율도 1.19%로 금융위기 이후 1월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유수 은행들과 비교해보면 한국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매우낮다"며 "정책적 역할 성향이 강한 우리금융을 제외하면 상장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평균 1% 초중반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3-23 11:07:01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