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교보생명, 다윈(DA-Win)서비스 70만명 배웠다

교보생명은 '다윈(DA-Win)서비스'를 통해 CS(고객만족)노하우를 배운 인원이 7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다윈서비스'는 공공기관, 기업체, 병원, 학교 등에 CS컨설팅과 CS교육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일종의 재능기부인 셈이다. 고객과 다 함께 윈윈(win-win)하자는 의미에서 '다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난 2004년 교보생명이 금융업계 최초로 고객만족경영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한 후 고객서비스 노하우를 다른 단체와 나눔으로써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에서 2005년 6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각 단체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족집게 과외를 받을 수 있고, 딱딱한 이론이 아닌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지적해준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교보생명의 '무료 CS프로그램 서비스'가 소문이 나면서 여기저기서 교육 요청이 들어와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 단체는 1만1000여 개가 넘고 인원은 70여 만 명에 이른다. 공식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은 단체는 대법원,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서울시소방재난본부 등 55여 곳에 달한다.지난해 12월에는 법원행정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14-03-21 10:21:56 박정원 기자
기사사진
MB정권 포퓰리즘 자전거보험의 초라한 현실

과거 MB정권 시절 대표적인 포퓰리즘 금융상품의 하나로 꼽히는 자전거보험의 성적표가 예상대로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자전거보험을 판매했던 대부분 손보사들이 미미한 실적으로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개사는 이미 판매를 중단했고 2개 회사는 실적이 아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전거보험은 보험사의 필요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정부정책의 붐을 타고 만들어진 전시성 사품의 성격이 강했다. 이상품은 지난 2009년 이후 재조명 받아 단체보험 위주로 상품이 운용되고 있으며 단체보험의 경우 지방자치단체보험, 공공자전거보험, 자전거전용상품으로 크게 나누어 진다. 자전거보험을 보유했던 회사는 흥국화재, 롯데손보, 현대해상, LIG손보, 동부화재, 삼성화재, 한화손보 등이다. 이들중 LIG손보는 아예 판매를 중단했고 흥국화재, 롯데손보의 경우 아예 판매실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회사들도 실적은 미미한 상태로 의미없는 보험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지난 4년동안 자전거보험의 판매액수는 단 4억1522만원에 그쳤고 손해액은 두배가 넘는 8억3891억원을 기록, 손해율은 202%를 기록했다. 영리를 추구하는 보험사의 입장에서는 전혀 필요가 없는 상품인 셈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해서 자전거 이용을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보험도 발전 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문제는 정부정책에 따른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상품을 만들어서는 안되다는 점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시장은 기본적으로 사적영역이나 사회적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자발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을 경우 정부는 산재보험 처럼 법률상의 가입강제를 통해 시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자전거보험의 경우 현재 상태로는 보험사의 인수기피와 자전거이용자의 수요부족으로 자발적 시장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정책지원을 통해 시장기반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아직도 이런 포퓰리즘 상품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4대악 보험, 피싱 손해 보험 같은 인기에 영합하려는 보험은 사회적으로 비용만 늘리는 비효율적인 상품이라는 것이 금융권의 시각이다.

2014-03-21 07:30:00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