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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 카드3사, '2차 피해' 우려 확산

KB국민·롯데·NH농협의 고객정보 유출사태로 고객정보 대부분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카드사의 탈회 건수가 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이 빼돌린 카드 3사의 고객 정보 1억400만건 중 8300만건이 이미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개인정보 불법 유통에 대한 24시간 감시 체제에 돌입하는 등 카드사 고객 정보 2차 유출에 따른 금융 사기 피해 차단에 나섰다. 롯데카드와 농협카드는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말까지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특검을 받았으나 제재 근거가 미흡해 지난 4일부터 재검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금감원은 내주 중에 이들 카드사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 2차 유출에 대한 검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에 정보 유출 특검을 마쳤던 국민카드에 대해서도 2차 유출과 관련해 새로 특검을 실시한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해당 카드사들의 탈퇴 회원은 1만명에 육박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들어 오후 5시까지 이들 카드사에서 탈회한 회원은 KB국민 4000명, NH농협 3500명, 롯데 2000명으로 약 1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5시까지 고객이 해지한 카드는 KB국민 1만2000장, 롯데 6000장으로 집계됐다. NH농협 이날 정오까지 카드 해지건수가 2000장에 달했다. 재발급 건수는 오후 5시까지 KB국민 2만5000장, 롯데 1만장이다. NH농협은 정오까지 카드 재발급 신청이 5000장 접수됐다.

2014-03-17 22:25:10 서승희 기자
정부, 비대면 영업 통제방안 3월내 확정

정부는 개인 신용정보에 대한 불법정보 수요 차단을 위해 대출모집인에 대한 금융회사의 모집경로,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문자(SMS)·전화(TM)·이메일 등 비대면영업 통제 방안을 3월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유관 금융협회 등과 함께 지난 10일 발표한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의 후속조치 이행계획 점검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는 금감원과 함께 금융회사가 보유한 개인정보 및 제3자, 계열사에 제공한 개인정보 현황을 자체점검하고 불필요한 정보를 파기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불법정보 유통, 활용 차단을 위해 검·경 합동 집중단속을 무기한 실시하고 관련 시스템도 방통위 등 관계부처와 함께 차질없이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분야 이외에도 개인정보가 불법유통,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도박, 게임, 대리운전 등에 대해 일괄점검하고 차단조치를 마련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또 수집정보 최소화, 주민번호 과다노출 개선, 고객 동의서 양식 개선, 연차보고서 작성 등 종합대책의 후속조치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점검해 나갈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불법정보 유출과 활용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미 마련한 대책들을 조속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금융회사, 협회 등과 협의를 통해 당초 계획보다 빨리 추진할 수 있는 조치들은 이행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2014-03-17 15:32:59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