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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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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서진원 은행장, 복직 엄마직원들에게 깜짝 선물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육아휴직 후 복직한 직원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서 행장이 지난해 여름 인사 이동 이후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200여명의 엄마직원들에게 직접 고른 책과 함께 자필 편지를 선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깜짝 선물' 소식은 선물을 받은 한 직원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감사글을 남기며 알려졌다. 복직한 지 한달 반 남짓한 해당 직원은 "행장님이 보내주신 봉투를 동료직원들과 함께 모여 뜯는 동안 '왜 나일까'란 의문이 들었는데, '육아와 업무 모두 훌륭하게 해내고자 노력하는 여러분이 정말 고맙고 대견하다'는 편지를 읽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가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 행장은 편지를 통해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엄마이자 동료들이 인정하는 신한인으로서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평소 출산과 육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고민했던 서행장은 지난 2011년 육아중인 직원 중 휴직기간 1년이 경과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1일 4시간의 시간선택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신한 맘-프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육아 및 가사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사회에 다시 진출해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총 500여명의 시간제 RS직을 채용을 결정한 바 있으며, 현재 200여명의 RS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2014-03-16 19:02:0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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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김중수 40번 금리동결하는 동안 세계 중앙은행들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3일 임기 중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0개월 연속 2.5%로 동결했다.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에서도 '깜짝쇼'는 없었던 셈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총재 재임 4년(2010년 4월~2014년 3월·48개월) 중 한은은 기준금리 동결 40회, 인상 5회, 인하 3회 등 결정을 내렸다. 결국 김총재는 여덟번의 '이변'을 연출하는 데 그친 셈이다. 이로써 그는 역대 한은 총재 중 박승 전 총재와 함께 동결 결정을 가장 많이 내린 총재로 남게 됐다. 이처럼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을 '40회'나 시행하는 동안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어떤 통화정책을 펼쳤을까. 우선 미국은 지난 2010년 11월과 2012년 9월에 각각 2·3차 양적완화를 시행했다. 2011년 9월에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장기채를 사들이고 단기채를 팔아 장기금리를 끌어내리고 단기금리는 올리는 공개시장조작 방식이다. 이 같은 통화정책을 통해 10%대의 실업률이 지난 2월 기준 6.7% 선까지 떨어졌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4월 아베 정권이 '2년 안에 물가 2% 상승' 목표를 내세움에 따라 본원통화를 2년 안에 두배로 늘리는 내용의 이른바 '양적·질적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48개월 동안 총 5차례 기준금리를 내려 연 0.25% 수준까지 떨어뜨렸다. 호주 역시 48개월간 11차례 기준금리를 조절해 4.75%에서 2.5%까지 기준금리를 끌어내렸다.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를 자주 조절해 경기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브라질은 25차례, 인도는 19차례, 대만은 5차례 기준금리를 각각 조정했다. 더욱이 세계 중앙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 연준의 경우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에 똑같은 비중을 두고 있다. 연준의 초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은 미국 경제 회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폴 볼커 전 연준 의장도 "지금 일어나는 모든 경제 현상은 연준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역할이 적극적인 경기대응 조력자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통화정책이 세계경제 성장 속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새로 취임하는 한은 총재에게 보다 적극적인 경기 대응을 기대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

2014-03-16 14:07:55 김민지 기자
금감원, 기업 구조조정 현장 점검

금융감독원은 기업구조조정 현장을 점검한 결과 신용위험평가위원회 운영이 부실해 평가업무의 객관성이 결여되고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자금관리인 운영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건전하고 실효성있는 기업구조조정 관행 정착을 위해 채권은행의 기업구조조정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에 대한 개선사항을 지도했다. 점검내용은 개별기업 및 주채무계열에 대한 구조조정 진행의 적정성 및 경영정상화 MOU 체결 및 이행실적 점검 등 사후관리 현황이다. 금감원은 개별기업 신용위험평가 업무가 적절하지 않고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실적 점검 및 사후관리가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채권은행 신용위험 평가업무 및 여신사후관리 업무 등 적정성에 대한 점검,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점검결과를 담당 검사국에 송부해 위규사항에 대하여 조치하고 금년 하반기중에도 보다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은행의 구조조정 업무를 보다 엄격하게 수행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채권은행 기업구조조정 부장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점검결과 발견된 문제점과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은행에 주의를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3-16 12:00:00 박정원 기자
변액보험 소액펀드 정리 쉽지 않다

생명보험업계가 판매하고 있는 변액보험에서 투자하는 펀드 중 소액, 즉 자투리펀드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업계와 금융당국이 법조항 마련을 잠정 보류해 당분간 해결이 쉽지 않게 됐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소액펀드는 설정 후 3년이 지나고 순자산이 50억원 미만으로 지난 2012년 말 기준 전체 변액보험펀드 799개 중 174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펀드는 규모가 작아 자유로운 채권거래가 힘들고 효율적인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운용과정에서 펀드규모와 관계없이 발생하는 고정비용이 있어 규모가 작을수록 단위비용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금융위원회는 '변액보험 소액펀드 정리 가이드라인'을 각 생보사에 전달해 유사펀드가 있는 소액펀드를 우선 이전하고 유사펀드가 없는 것들도 정리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과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해지사유 등을 법규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소액펀드 정리 작업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대부분 그대로 남아있다. 실제로 지난 2월말까지 174개의 소액펀드 중 정리된 것은 20여개에 불과하다. 소액펀드 정리 작업이 지지부진 한 이유는 업계의 적극성도 떨어지지만 금융당국이 펀드 적립금 이전 기준을 찾지 못해 보험업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작업을 잠정 보류했기 때문이다. 현재 업법에 따르면 50억원 미만인 소액펀드를 정리할 때 가입자에게 안내문을 송부한 뒤 비슷한 펀드를 계약자가 선택하도록 돼 있다. 만약 가입자가 유사한 펀드를 선택하지 않으면 정리대상 펀드와 객관적으로 거의 같은 펀드로 적립금을 이전하고 유사펀드가 없을 경우엔 적립금을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변액보험의 경우 일반 펀드와 달리 정리대상과 유사한 펀드를 찾아내기 어렵다. 유사한 펀드가 없을 때는 적립금을 가입자에게 돌려 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가입자 동의 없이 보험계약을 해지시키는 것이 돼 이마저도 쉽지 않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 펀드와 일반펀드가 다른데 같은 정리 방식을 따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해결 방안을 위해서는 금융당국과 업계가 같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16 09:00:42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