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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흥국생명·악사손보

신한라이프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추진한다. ◆ 일자리 마련 신한라이프는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장애인 고용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약 20여명 규모의 장애인을 추가 고용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채용은 직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된다. 발달장애인이 전문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 본연의 역할이 삶의 안전망인 만큼 일자리 영역에서도 포용적 금융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AI 기반 보험사기 탐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 보험금 심사 정확도 높여 흥국생명은 보험금 지급 심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지능화되는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분석 플랫폼과 AI 기반 보험사기 탐지 시스템(FDS) 구축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분석 기능을 적용해 보험금 심사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복적인 심사 업무는 자동화하고, 전문 인력은 복잡한 사례에 집중하도록 해 심사의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AI는 보험금 청구 데이터를 분석해 일반적인 패턴에서 벗어난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이를 통해 보험금 지급 이전 단계에서 위험 신호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어, 보험사기를 예방하고 불필요한 보험금 지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은 보험금 심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보험금 지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의약품 정보 접근성 향상 악사손해보험은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시각장애인의 의약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점자 스티커 제작 및 점자 인쇄기 기부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악사손보는 AXA그룹 지속가능 전략 중 한 축인 'People'의 핵심 가치인 포용적 보호와 건강·웰빙의 가치를 기반으로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특히 의약품 식별과 복약 과정에서 시각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해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임직원들은 감기약, 진통제, 당뇨약, 혈압약 등 주요 의약품을 식별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를 제작했다. 점자 문구에는 약품명뿐 아니라 일일 복용 횟수와 복용 시점 등 복약 정보도 함께 담았다. 또한 점자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점자 인쇄기 100대를 추가로 기부했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장애인의 날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누구나 동등하게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날로,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복약 환경 조성을 통해 보다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자 이번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1 15:37: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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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을 지원한다. ◆ 고령 어르신 신청 돕기, 사용처 찾기 지도 신한카드는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이하 지원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고령 어르신의 지원금 신청을 돕기 위한 '부모님 신청 도와드리는 꿀팁' 서비스를 마련했다. 자녀가 부모님께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신청 방법을 발송할 수 있으며, 전화·방문·스마트폰 등 신청 방법에 따른 준비물, 신청 가능 시간 확인 등 중요한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한쏠페이 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 찾기' 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호 조회뿐만 아니라 내 위치 기반 500m 이내 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을 지도상에 표시해 보여준다. 신청 채널도 다양하다. 신한쏠페이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 전담 고객센터를 통해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65세 이상 고객은 오는 27일부터 24시간 상담사와 연결된다.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및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고객이라면, 별도의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가 없더라도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소지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지원금 사용 시에는 할인, 포인트 적립, 전월 실적 인정 등 혜택이 그대로 적용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오는 6월 말까지 지원금의 동네 골목 상권 이용 유도를 위해 '우리 동네 행복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영세, 중소 가맹점에서 누적 10만원 이상 이용한 응모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은 ▲LG 스탠바이미(1명) ▲LG 로봇청소기 R5(10명) ▲배달앱 땡겨요 10만원권(100명) ▲땡겨요 1만원권(3000명) 등이다. KB국민카드가 테마파크·워터파크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 서울랜드 이용권 1+1 할인 KB국민카드는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B국민카드 회원 대상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이용 실적 조건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오는 6월 7일까지 서울랜드 '1+1 더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랜드에서 파크 이용권 결제 시 본인과 동반 1인에게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종일권과 야간권 모두 할인 적용이 가능하며, 온라인과 현장 구매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달 30일까지 아산스파비스에서는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료 결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상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수준으로,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적용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봄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과 여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21 15:36: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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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금리만 보지 않는다”…한은, '금융안정' 새 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공식 취임함에 따라 첫 과제는 금리만으로 풀기 어려워진 '복합 충격' 관리가 될 전망이다. 신 총재는 첫날부터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정책 유효성 제고, 양방향 소통, 금융안정의 새 틀을 한꺼번에 꺼내 들었다. '신현송호'가 출범과 동시에 '금리의 방향'보다 '중앙은행 역할의 재설계'를 먼저 시험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금리보다 '정책 유효성'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 총재는 이날 취임식에서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압력과 경기 하방압력이 동시에 커졌고,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금융불균형 누증 위험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정학 갈등과 인공지능(AI) 기술 혁명, 통상 갈등 재편, 인구구조 변화와 부동산·가계부채 문제까지 겹친 만큼 중앙은행의 역할을 다시 물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내놨다. 신 총재가 첫날 내놓은 해법의 출발점은 금리 방향 자체보다 통화정책이 실제로 작동하는 조건을 다시 손보는 데 가깝다. 그는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충격으로 물가와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만큼,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수단을 재점검하고 정부와의 정책 공조, 시장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런 문제의식은 최근 숫자들과 맞물린다. 한은은 지난 10일 기준금리(연 2.50%)를 동결하면서 물가의 상방위험과 성장의 하방위험이 동시에 커졌다고 판단했다. 당시 한은은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2%,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 2.7%를 제시했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2월 전망치(2.2%)를 상당폭 웃돌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3월 수입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18.4%, 전월 대비 16.1% 올라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경기 둔화에도 물가와 기대인플레가 다시 흔들릴 수 있는 국면이라는 점에서, 새 총재의 첫 메시지가 '완화 시점'보다 '정책 유효성 보강'에 더 가까웠다는 해석이 나온다. ◆ '조기경보' 기능 강화 금융안정에 대한 접근도 기존보다 넓어졌다. 신 총재는 취임사에서 "오늘날 금융시장이 은행과 비은행, 국내와 해외의 경계가 급속히 허물어지고 있고 자산시장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어 기존 틀만으로는 금융시스템 위험을 충분히 파악·대응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건전성지표뿐 아니라 시장 가격지표의 움직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비은행 부문 정보접근성과 부외거래·비전통 금융상품에 대한 분석 범위도 넓히겠다"고 했다. 금리 하나로 거시안정을 끌고 가기 어려워진 현실에서 금융안정의 관측 틀부터 넓히겠다는 의미다. 구조 문제를 통화정책 바깥으로 밀어내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신 총재는 구조적 요인이 통화정책과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통화정책 운영의 중요한 일부"라고 못박았다. 인구구조 변화, 양극화, 부동산시장과 가계부채, 세계경제 질서 변화 같은 구조 문제가 통화정책의 여건을 이루는 핵심 변수라는 인식이다. 신현송호의 첫 시험대는 이번 주 바로 등장한다. 오는 22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 23일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가 잇따라 공개된다. 생산자물가는 중동발 비용 충격이 어디까지 번졌는지, 소비심리는 내수 체력이 얼마나 약해졌는지, 국내총생산(GDP)은 성장 하방압력이 실제 숫자로 얼마나 확인되는지를 각각 보여줄 전망이다. 결국 새 총재의 첫 주는 '언제 금리를 움직일까'보다 '금리 밖의 난제를 어떻게 관리할까'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1 14:07:2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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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디지털전환(AX)' 가속…키워드는 SaaS·AI·블록체인

금융권이 디지털전환(AX)을 가속하고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고, 고객 상담뿐만 아니라 대출 심사와 내부 감사 업무에도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비용을 효율화한다. 차세대 먹거리 탐색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 내부망 SaaS 활용 허용 금융당국은 지난 20일부터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고객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기존에는 SaaS를 사용하기 앞서 혁신금융서비스 심사를 거쳐야 했는데, 검증된 소프트웨어에 한해 해당 규제에 예외를 두게 된 것. SaaS는 클라우드 서버(가상화 서버)를 통해 공동 문서작업, 화상 회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이나 공동 작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365' 등이 대표적인 SaaS이며, 구독제로 운영되는 만큼 인터넷 연결이 필수적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실시된 '망분리'로 금융사들의 내부망과 외부망이 분리된 만큼 내부망에서는 SaaS 서비스 이용이 까다로웠다. 5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농협)은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계열사에서 SaaS를 활용 중이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작년에만 각각 23건의 SaaS 관련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다. 기존에는 SaaS가 공동 작업, 화상회의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됐지만,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생성 ▲인사·회계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영역까지 SaaS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 인공지능(AI) 활용 증가 금융권은 인공지능(AI)의 활용도 늘리고 있다. 기존에는 '챗봇'이나 'AI ARS' 등 모바일·인터넷 뱅킹의 고객 상담에 주로 활용했던 AI 기반 서비스를 ▲대출 심사 ▲투자 제안 ▲마이데이터 분석 및 상품제안 등 소비자금융 전(全) 영역으로 확대했다. 통장·카드 발급 등 기본적인 금융서비스와 AI 기반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 시 직원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STM(고성능 현금입출금기)도 등장했다. 내부 업무에도 AI 활용을 늘린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대출 심사 시 기존 신용점수 기반 모델에 AI 기반의 비금융데이터를 결합한 '대안 신용평가'를 시험하고 있다. '신용 인플레'로 분별력이 낮아진 기존 모델을 대체하기 위해서다. 또한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에 AI를 활용해 내부통제를 강화했으며, 전표처리 등 단순 사무업무를 AI가 보조하도록 해 직원 생산성도 향상했다. 금융권에서 적극적으로 AI를 도입하는 것은 비용 효율화의 측면이 크다. 직원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직원당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 보조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을 효과적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 '블록체인' 인프라 선제 구축 금융회사들은 '블록체인' 시장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고, 누구나 변경 결과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특성을 활용한 '가상자산'은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술의 산물이다. 금융권에서 주목하는 것은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화폐가치에 대응해 발행하는 가상자산이다. 기존 화폐와 동등한 가치를 갖지만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송금이나 결제 시 소요되는 비용은 더 낮다. 스테이블코인이 간편결제, 환전, 송금 등 영역에서 기존 금융 서비스와 경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근거법이 없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불가하다. 그러나 4대 금융은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약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iM금융이 자체 개발 블록체인 기반 선불결제 서비스를 실증하면서, 기존 전자금융거래법 상의 결제 시스템 구축 가능성도 제시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의 패러다임이 디지털 금융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각 금융사들도 경쟁력을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라면서 "최근에는 각종 규제 완화에도 속도가 붙는 만큼,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21 13:44: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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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은행권 가계대출 문턱 높인다…기업 대출수요는 확대

올해 2분기 국내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문턱을 다소 높일 전망이다. 기업 대출수요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유동성 확보 수요로 늘어나는 반면, 가계 주택관련대출 수요는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은행의 차주별 대출행태지수를 보면 2분기 전망 기준 대기업 대출태도는 3으로 소폭 완화, 중소기업은 0으로 전분기 수준 유지로 조사됐다. 반면 가계주택은 -8, 가계일반은 -3으로 나타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반에서는 여전히 보수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위험은 기업과 가계 모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25, 중소기업은 36, 가계는 19로 모두 증가 방향을 가리켰다. 한은은 기업의 경우 중동 상황 등 대내외 경영여건의 불확실성 확대를, 가계의 경우 취약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를 주요 배경으로 제시했다. 실제 국내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은 올해 2월 말 기준 전체 0.76%로, 지난해 12월 말 0.59%보다 상승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같은 기간 0.72%에서 0.92%로 높아졌다. 대출수요는 기업과 가계의 흐름이 엇갈렸다. 대기업 대출수요지수는 14, 중소기업은 28로 증가 전망이 우세했지만, 가계주택은 -3으로 감소가 예상됐다. 한은은 기업대출 수요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 수요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반면 가계 주택관련대출은 규제 강화 영향 등으로 다소 줄고, 일반 가계대출은 생활자금과 증시 투자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은행권도 전반적으로 보수화 흐름이 나타났다. 상호저축은행(-10), 상호금융조합(-32), 신용카드회사(-7), 생명보험회사(-11) 모두 2분기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신용위험은 생명보험사를 제외한 대부분 업권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대출수요는 상호금융을 제외한 대부분 업권에서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가계부채 관리 지속과 대출건전성 관리, 취약업종 부진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1 12:00: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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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고유가에 '보장 넓히고 보험료 줄이고'

고유가와 차량가격 상승이 맞물린 가운데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이 보장은 넓히면서도 보험료는 아끼는 방향으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물배상 한도와 자차담보 가입률은 높아진 반면, 다이렉트 가입과 할인특약 활용이 늘면서 평균 보험료는 68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21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는 차량가격 상승에 따라 보상 한도를 확대하면서도 비대면 가입과 할인특약을 활용해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가입 경향이 한층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평균 보험료가 전년보다 2.3% 낮아진 68만원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보장 범위는 확대됐다. 개인용 자동차의 평균 차량가액은 2023년 1640만원에서 2024년 1696만원, 2025년 1745만원으로 상승했다. 신차 기준 평균 차량가격도 같은 기간 4847만원에서 5026만원, 5243만원으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대물배상 3억원 이상 가입 비중은 84.6%로 높아졌고, 10억원 이상 고액 구간 가입 비중도 51.0%로 절반을 넘어섰다. 자차담보 가입률 역시 85.8%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터리 교체 비용과 전손 위험이 큰 전기차의 자차 가입률은 96.1%에 육박했다. 보험료 절감 측면에서는 비대면 채널 쏠림이 더 뚜렷해졌다. CM(사이버 마케팅) 채널 가입률은 2023년 47.0%, 2024년 49.5%, 2025년 51.4%로 올라 과반을 차지했다. 같은 시점 대면채널 가입률은 31.7%, TM(텔레 마케팅)은 15.8%, 플랫폼 마케팅(PM)은 1.1%였다. 보험개발원은 CM 채널 보험료가 대면채널보다 평균 19%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CM 가입률이 69.1%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에서도 CM 가입률이 36.3%까지 올라 대면채널(42.8%)과의 격차를 좁혔다. 할인특약도 사실상 '선택'보다 '필수'에 가까워졌다. 주행거리 특약 가입률은 88.4%로 높아졌고, 보험료 환급률도 10.2%로 상승했다. 가입자의 66%가 환급 기준을 충족했고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3만3000원이었다. 긴급제동 경고장치와 차선유지 경고장치 장착률도 각각 44.3%, 43.8%로 높아지면서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 활용 역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사고경력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는 우량등급 가입자도 늘었다. 할인등급(11F~29P) 가입자 비중은 2023년 88.3%, 2024년 88.9%, 2025년 89.5%로 상승했다. 보험개발원은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 등으로 사고율이 낮아지고, 안전운전 실천을 통해 보험료 절감을 실현하는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고유가 상황에서 주행거리 특약 활용이 적게 탄 만큼 유류비도 줄이고 보험료 환급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방안"이라며 "소비자 니즈에 맞춘 보장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1 12:00:03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