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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보·악사손보

삼성화재가 삼성서울병원과 '제1회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암환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통합적 전략 삼성화재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지난 30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제 1회 암환자 삶의질 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관련 논의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암환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통합적 전략: 의료 사회적 연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의료계, 보험업계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암환자의 일상 복귀를 위한 통합적 대응방향을 공유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많은 암환자들이 정서적 고립, 경제적 부담, 사회적 단절이라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 사회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의 치료 여정 이후의 삶까지도 함께 돌보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이 에코나우와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 초등학교 4~6학년 150명 선정 DB손해보험은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공동주최하는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태안에서 2박 3일간 진행된다. 캠프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초등학교 4~6학년 150명을 선정하고 산업단지 거주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캠프 주요 활동으로는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배우는 환경오염 피해와 복구 ▲천리포수목원 생태탐사 ▲환경오염과 극복에 대한 전문가 강연 ▲환경보존을 위한 이해관계자 토론과 액션플랜 수립 등 청소년이 환경 감수성을 기르고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대응역량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환경책임보험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사단법인 블루크로스와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 의료 협력, 돌봄 사각지대 해소 악사손해보험은 지난 25일 사단법인 블루크로스와 협력해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블루크로스 소속 재능나눔 의료진과 학생 봉사단, 악사손해보험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진행됐다.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접수된 뇌병변·지체장애인 등 용산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내과, 치과, 안과, 신경외과 및 물리치료, 초음파 검진 등 다양한 진료 과목에서 약 100건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악사손해보험과 사단법인 블루크로스가 체결한 '의료취약계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추진된 첫 번째 의료봉사다. 양 기관은 협약 당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지원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의료 지원 활동을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일상에서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돌봄 기회를 드려 뜻깊다"며 "악사의 포용적 보호의 가치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31 10:51: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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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삼성카드·롯데카드·KB국민카드

삼성카드가 캐리비안 베이 iD SPLASH 팝업 부스를 오픈했다. ◆ iD 존, 굿즈 존, 포토 존 등 준비 삼성카드는 여름 시즌을 맞이해 우리나라 대표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삼성카드 체험형 브랜드 팝업 부스 'iD SPLASH'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iD SPLASH 부스는 삼성카드의 대표 브랜드 상품인 '삼성 iD 카드'를 활용했다. 방문하는 고객들이 시원하고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iD 존은 삼성카드가 출시했던 다양한 삼성 iD 카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굿즈 존 방문 고객에게는 기념품과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포토 존이 구성돼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고객들에게 삼성카드 브랜드를 재밌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iD SPLASH 팝업 부스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에게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카드가 고객센터에 인공지능 기반 보이스봇을 도입했다. ◆ 상담 대기 시간 단축, 상담원 업무 부담 완화 롯데카드는 고객 응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봇(Voicebot)을 고객센터에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AI 보이스봇'은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과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문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응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AI 보이스봇이 응대할 수 있는 문의는 기다릴 필요 없이 쌍방향 대화를 통해 처리할 수 있어 통화 대기 없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AI 보이스봇이 적용되는 문의 유형은 고객센터 주요 업무인 ▲결제대금 문의 및 즉시출금 ▲사용내역 문의 및 발송 ▲카드 이용한도 문의 및 상향신청 ▲카드 재발급 ▲분실신고 ▲사용등록 등이다. 롯데카드는 향후 머신러닝 기반의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보이스봇의 정확도를 높이고, 응대 가능 문의 유형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AI 보이스봇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고객이 많이 찾는 단순 문의는 AI가 처리하고, 보다 복잡한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상담 체계를 구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수수료 부담 완화 KB국민카드의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6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는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수수료 부담 완화라는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업카드의 신용카드형은 개인사업자 가맹점주 전용 상품이다. 전월 200만원 이상 이용 시 가맹점의 KB국민카드 매출금액 연동 캐시백 0.2%(월 최대 7만원), 사업경비(보안 및 용역서비스, 문구 및 사무용기기, 정수기렌탈 자동납부) 20%(월 최대 3만점)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는 사업 필수 경비 결제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소상공인과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을 나누는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30 16:25: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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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미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재 무료 개방, 영화·전시·스포츠 관람 할인 등 전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단색화 열풍과 국제 아트페어 개최 등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제작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하였으며,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단색화 열풍을 중심으로 민족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미술기법을 발전시켜 온 한국미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단색화(DANSAEKWHA)'는 우리말 고유명칭 그대로 불리는 화풍으로 201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KB금융은 국제적으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미술의 현재도 조명한다. 세계 최대 아트페어 '프리즈(Frieze)'는 지난 22년부터 런던·뉴욕·LA에 이어 서울에서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와 공동 개최되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인 프리즈 아트페어를 계기로 안정적인 경제력과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인프라, 그리고 전 세계를 매료시킨 K-콘텐츠 열풍 등 높은 문화적 수준에 바탕을 둔 'K-미술'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K-미술' 열풍을 이끌고 있는 MZ세대도 함께 살펴본다. 디지털 피로감 속에서 경험한 치유의 기능인 미술의 감정적 가치와 아트테크, 조각투자 등 미술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내레이션을 맡은 국내1호 전업 도슨트 김찬용은 "18년간 현장에서 미술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전업 도슨트로서 KB금융과의 콜라보를 통해 K-미술의 우수성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아트 콜라보를 통해 앞으로도 K-미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미술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KB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키아프 서울(Kiaf SEOUL)'의 리드 파트너로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을 넘어 예술과 함께 문화경제 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K-컬처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0 15:42: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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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카드 승인액 313조원… 전년比 3.7%↑ "소비심리 회복세"

올해 2분기 카드 사용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비 회복의 신호를 이어갔다. 다만 보건·사회복지 등 필수 서비스는 견조한 반면 유통·숙박·운수는 둔화해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공개한 '2025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1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75억1000만 건으로 1.7% 늘어 물가 안정과 경기부양 기대 속 소비심리 회복 조짐이 확인됐다. 주체별로는 개인카드 승인금액이 254조8000억원으로 3.3% 증가해 전분기 2%대에서 3%대로 폭을 넓혔다. 법인카드는 58조3000억원으로 5.9% 늘어 개인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승인건수는 0.7% 감소해 금액 위주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세금·공과금 납부와 기업 지출 정상화가 법인 부문의 확대 배경으로 지목됐다. 업종별로는 병·의원 이용과 건강관리 수요가 이어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9.4%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교육서비스업(+3.5%), 협회·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3%)도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도매·소매업(-4.4%)과 운수업(-2.6%), 숙박·음식점업(-2.6%)은 지출 둔화로 감소 전환했다. 다만 도매·소매업은 카드 승인 기준으로 -4.4%지만 일부 전자금융업자의 업종 분류 변경 효과를 보정하면 약 +2.5% 증가로 추정된다. 숙박·음식점업도 카드 승인금액 기준으로는 -2.6%였으나 생산지수는 소폭 회복세(숙박 +0.7%, 음식점·주점 +1.7%)를 보였다. 지표별로 체감이 엇갈리면서 업태별 온도차가 나타난 셈이다. 여신금융협회는 "대내 불확실성 완화 및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소비심리 회복세가 관측되고 있다"며 "신차 판매 증가·기업 경영실적 개선 지속 등으로 인해 전체 카드승인실적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30 15:02: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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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스테이블 코인법' 첫 발의…"합리적인 규율 필요"

"스테이블코인은 금융혁신을 동반하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수단이며, 통화 질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잠재력도 갖췄다. 막대한 잠재력과 이점이 있는 만큼, 여타 가상자산보다 더 합리적인 규율이 동반돼야 한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법 입법 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안도걸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0명은 지난 28일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 정무위원회에 회부했다. 법안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규정하는 한편, 발행을 위한 요건과 발행 기관의 의무도 규율했다. 안도걸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편의성, 시간, 비용 등에서 기존 금융 시스템보다 우위에 있다. 금융혁신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뿐만 아니라, 기존 통화 질서에도 변화를 일으킬 잠재력을 갖췄다"면서 "변화의 흐름 속에 휩쓸릴 수도 있지만, 그 가운데서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 지능과 규율이 맞물려서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21대 국회 들어 가상자산과 관련한 법안이 연이어 발의되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만을 다루는 입법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기존의 투자목적과는 분리되는 통화·결제 목적의 가치고정형 자산으로 정의하고, 안정적으로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무게를 뒀다. 첫 주제발표를 맡은 신상훈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일본, 유럽연합, 미국 등에서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규정하는 법안이 마련된 반면, 한국에서는 아직 관련한 법이 없다. 이번 법안은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규정하는 최초의 법안으로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금융인프라가 잘 갖춰진 만큼, 스테이블 코인이 각종 간편송금 앱 등을 능가할 만한 효율이 있냐는 의문도 나온다"라면서 "현행 인프라에서는 카드사, PG사를 비롯한 관여자가 많아 수수료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관여자끼리만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수수료가 낮아지고, 결제나 송금을 대규모로 활용하는 기업에서도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법 과정에 있는 기존 법안이 5억~10억원 수준으로 제안했던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자본요건도 50억원까지 높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신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의 성격은 기존 가상자산보다는 전자화폐나 선불전자지급수단과 유사하다. 선불지급은 20억, 전자화폐는 50억을 발행 요건으로 한다"라면서 "스테이블코인은 이전이나 환전에 한도가 없고, 기존의 금융상품보다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큰 만큼, 최소한 전자화폐와 동등한 50억원의 발행요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요건을 엄격하게 하는 대신, 요건만 갖춘다면 금융업권 바깥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험적 사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 부담을 지지 않도록, 예비인가제를 갖춰 사업자가 본인가 신청에 앞서 예측가능성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법안은 유럽연합(EU)의 MiCA(가상자산 규제 기본법안)이나 미국의 지니어스법과 마찬가지로 발행주체의 자체적인 이자 지급을 금지했다. 스테이블코인을 투자상품이 아닌 통화 결제 목적의 자산으로 정의하는 만큼, 이자 지급이 자산 가치를 변동시킬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수단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가치가 기존 통화와 연동돼야 하는데, 이자율 때문에 가치가 변동하면 지급결제수단으로 활용이 불가능해진다"라며 "이번 법안은 발행주체의 이자 지급을 금지했지만, 디파이(탈중앙화 거래소) 등을 비롯한 시장에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은 막지 않는다.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지에 따라 다양한 사업 모델이 출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30 14:54:0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