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케이뱅크, 고객 1500만명 돌파…'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

케이뱅크가 고객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민 3명 중 1명이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수준이다.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고객이 2019년 4월 100만명, 2021년 5월 500만명, 2024년 3월 1000만명을 넘었다. 영업 개시 후 500만명까지 4년 1개월, 이후 1000만명까지 2년 10개월, 다시 1500만명까지는 약 1년 반이 걸리며 고객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후 매월 평균 26만명가량이 새롭게 유입되며 고객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고객유입이 늘어난 이유는 케이뱅크가 올해초 개인사업자 시장 집중을 선언한 영향이 크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고객은 지난달 200만명을 넘어서며, 2023년 말 100만명 수준에서 1년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고객 중 개인사업자 비중도 9%에서 14%로 확대됐다. 또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를 지급해 지난해부터 약 7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앱에서 버튼을 누르면 바로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받기' 기능과 하루 기분을 입력하는 '기분통장' 서비스로 꾸준히 인기를 끌며 고객 확대에 기여했다. 케이뱅크는 최근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를 1년 더 연장했다. 케이뱅크와 업비트는 5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가상자산거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 같은 편의성을 앞세워 법인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500만 고객 달성은 금리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생활 속 편리한 사용자환경(UI/UX)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품·서비스 혁신과 AI 기반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 모두가 금융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15 09:09:2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아이와 업무협약

하나은행이 국내 대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단꿈아이와 독점 제휴를 맺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흥미로운 도서 강의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인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영상 콘텐츠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손님 증대 전략과 긴밀히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학부모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과 단꿈아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제공 ▲콘텐츠 기반의 손님 경험 혁신 ▲어린이와 학부모 대상으로 일타강사 관련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교육을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하나은행은 독점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손님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손님 경험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15 08:55:1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iM라이프, '수익화의 시간' 준비…CSM 증가

iM라이프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주춤했지만 하반기 '수익화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신계약 유입으로 CSM이 두터워지고 변액 중심 특별계정자산이 늘면서 판매 흐름이 이어졌고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K-ICS)도 분기 개선 흐름을 보였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M라이프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284억원 대비 절반 넘게 감소했다. 투자 부문은 적자(-80억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261억원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앞으로 인식될 이익'을 보여주는 보험계약마진(CSM)은 두꺼워졌다. 기초 7070억원에서 신계약 기여 839억원이 유입됐고 가정·물량변경 및 상각을 반영한 기말 잔액은 7270억원으로 공시됐다. 당장의 분기 손익과 별개로 중기 수익화 여력을 키운다는 신호다. 자산 측면에서도 변액 축이 뚜렷하다. 상반기 특별계정자산은 1조4293억원으로 약 1400억원 증가했다. iM라이프는 "운용자산 증가와 변액보험 판매 확대"를 주요 변동 요인으로 설명했다. 변액은 시장 민감도가 높은 '양날의 검'이지만 판매 동력 유지 자체는 하반기 영업의 지지대가 된다. 건전성의 경우 K-ICS 비율은 경과후 187.86%로 직전 분기(181.94%) 대비 개선됐다. 다만 경과전 기준은 95.08%로 100%를 하회해 경과전·후 간극 축소가 과제로 남았다. 보험계약의 질 관리 신호도 눈에 띈다. 효력상실·해약률은 4.82%(전년 5.10%)로 낮아졌다. 25·61·73회차 등 중·장기 유지율 구간은 각각 3.78%p, 7.11%p, 5.65%p 개선됐다. 신계약가치의 수익화(상각)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iM라이프는 조직과 전략을 '자본·상품·영업'의 연결성을 높이는 쪽으로 재정렬했다. 올해 박경원 iM라이프 대표 취임 이후 자본관리 기능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해 자본 민감도(금리·주식·환율) 관리와 적정 자본구조 유지에 방점을 찍었다. 상품은 경영기획 라인으로 끌어와 출시 전 단계부터 수익성과 자본 영향(요구자본 등)을 함께 검증하는 체계를 강화했다. '자본 중심'의 경영기조 아래 ALM 재정립과 가치중심 보험영업으로의 전환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영업 실행 장치로는 연금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 상담 허브가 눈에 띈다. 카카오 채널 'iM라이프 연금 P.R.O'를 통해 고객·설계사 대상 실시간 상담과 예상 연금액 산출·가입·투자 상담을 통합 제공한다. 현장(GA) 친화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사 전용 모바일 상담 시스템도 붙였다. 이 접점이 정착하면 중장기 유지율 개선과 신계약가치 중심 영업의 톱니가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 iM라이프의 하반기 리스크 요인은 건전성이다. 상반기 부실자산비율은 0.27%로 0.10%p 상승했는데 유가증권 1건의 건전성 분류 변경이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엔 투자·보험금융손익의 변동성 축소와 함께 경과전 K-ICS의 100%대 복귀 속도가 핵심이다. iM라이프는 "주요 파트너 GA에 대한 신속하고 신뢰받는 프로덕트 프로바이더(Product Provider)로 포지셔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운영모델 혁신(고객센터 모바일화, 언더라이팅 자동심사 확대 등)을 통한 원스톱 오퍼레이션 서비스 제공과 연금전문 조직 구축을 통한 설계지원 서비스, 신계약 지원 전문화 등 시장 친화적인 영업모델로 환골탈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025-10-14 17:30:02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2025 국감]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 "연말까지 정보보호 투자 계획 밝힐 것"

롯데카드 해킹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연말까지 정보보호 투자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말까지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컨설팅을 거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년간 11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내년 3월 30일 임기 만료 이후에는 어떻게 진행되느냐"고 질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8월 롯데카드 해킹 사고 이후 5년간 1100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조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30일까지로, 임기 종료가 약 반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발언은 임기 내 장기 투자 방향의 밑그림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반면, 이번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동석한 롯데카드 대주주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저는 대기업 총수가 아니다"라며 "제가 담당하는 파트는 자금을 일으키고 자금을 받은 투자처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해킹사태에 대한 실질적인 책임에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조좌진 대표가 잘못했다고 고개 숙인 지 3일 만에 MBK파트너스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본인들의) 정보보호 예산 축소는 오해라는 입장을 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감에서는 해킹 사태 이후 롯데카드 마케팅 비용 증가에 관한 내용도 거론됐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조 대표를 향해 "(해킹) 피해가 발생한 이후에 정보보호 예산 증가율이 0%인데, 그 와중에 마케팅 예산을 15% 가량 올렸다"라며 해킹 사태 이후 정보보호 예산은 올리지 않고, 마케팅 비용만 올린 롯데카드 행태를 질타했다. 이에 조 대표는 "그것은 8월 달에 미리 약속이 되어져 있는 것이라 저희들이 일방적으로 중단할 수가 없는 부분들"이라며 "사고 발생 후 9월, 10월 기준으로 정보보호 예산으로 180억 정도 소요했다"고 밝혔다. 해킹 사태 발생 이후 미유출 회원에 대해 관련 고지를 하지 않은 점을 묻는 질의에 대해서는 "문자 장문 메시지(LMS) 같은 경우에는 1시간당 실제로 50만 명 정도밖에는 발송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14 17:27:00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iM금융, 서울 iM금융센터 새단장

iM금융그룹은 청계천 인근에 위치한 서울 사옥 'iM금융센터'의 건물 외벽을 브랜드 컬러인 민트 색상으로 새단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외벽 랩핑은 그룹 브랜드 슬로건 'imagine More'과 연계해 추진됐다. 창의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유연한 금융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보다 감각적이고 대중 친화적인 방식으로 전국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하고자 건물 외벽을 민트색으로 칠했다. 또한 iM금융그룹은 1층 야외 쉼터공간에 그룹 캐릭터 단디·똑디·우디 조형물을 설치하고,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포토존을 함께 배치한 포토부스 'iM민트 사진관'도 조성했다. iM금융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해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인 'iM타운'에서 '민트 인증샷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iM금융센터 배경 또는 포토스팟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네이버페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베스트샷으로 선정된 20명에게는 그룹 캐릭터 굿즈인 '단디 무드등'을 추가로 선물한다. iM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전국구 인지도를 확장하고자 진행한 이번 민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수도권 고객에게 iM 브랜드를 각인시킬 만한 과감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며 "단순하고 뻔한 금융을 넘어 상상력을 담은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체험이 고객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14 15:25:00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BNK금융, 생산적금융·포용금융 확대 추진

BNK금융그룹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발맞춰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출범하고 부울경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역할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생산적금융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그룹 경영진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역균형발전 정부정책과 'BNK부울경지역형 생산적금융'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신설됐다. 협의회는 그룹의 생산적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균형성장을 위한 생산적금융에 20조원,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에 1조원 등 내년 한 해 동안 21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생산적금융 분야에서는 동남투자공사 설립, 해수부 이전, 지역에 본사를 둔 공기업과 협업 등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기회로 재창조하는 모멘텀을 탐색한다. 또한 국민성장펀드가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AI 및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한편, 동남투자공사와도 협력해 투자처를 적극 발굴한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성공적 이전을 지원하는 한편, 해양·조선·북극항로 개발 사업 등 지역특화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고, 캠코와 협업해 지역의 한계산업(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재편도 지원한다. 포용금융 대전환도 추진한다. 서민금융 공급자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 소상공인, 금융 취약계층, 서민금융 수요 대상도 선별해 핀셋 지원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BNK의 지역금융으로서 강점과 정부 정책에 따른 지역의 기회를 살려 차별화된 생산적금융 성공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울경지역이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14 15:24:59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동양생명·교보라이프플래닛

동양생명이 미니상해보험을 출시했다. ◆ 골절·깁스 실속 보장 동양생명은 소액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위험인 골절·깁스를 보장하는'(무)우리WON미니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등산, 캠핑, 라이딩 등 야외 활동은 물론 겨울철 빙판길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럼 사고로 인한 골절 및 깁스 치료까지 보장한다.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보험기간 중 재해로 인한 골절 진단 시 발생 1회당 10만원을, 질병 또는 재해로 깁스 치료 시 깁스 치료 1회당 10만원을 보장한다. 1년 만기 일시납 상품으로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성은 3660원, 여성은 3450원 수준이다. 인당 3000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4인 가족도 1만원 대로 온 가족이 보장을 받아 생활 속 안전망을 소액으로 마련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작은 사고에도 생활에 큰 불편이 따르는 만큼, 고객들이 레저 활동은 물론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안심하고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앞으로도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장부터 든든한 보장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지킴이가 되겠다"고 전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고객맞춤형 보험심사 시스템을 구축한다. ◆ GC케어와 MOU체결, 건강검진 데이터와 AI 결합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1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GC케어(대표 김진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고객맞춤형 심사제도 'DDUW (Data Driven Underwriting)' 고도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교보라플은 AI 기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자체 DDUW 시스템에 GC케어에서 보유한 건강검진 분석 데이터를 결합한다. 개인별 바이오 지표를 정밀하게 반영한 고객중심의 맞춤형 보험심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DDUW에 GC케어의 건강검진 분석 데이터와 생체지표, 의학적 변수를 분석한 '바이오 프라이스 AI 엔진'을 접목해 보험료 및 담보 설계를 최적화한다. 건강검진 결과와 과거 병력, 생활습관 등을 식별해 개인의 위험도를 보다 정확하게 산출함으로써 고객편의성을 갖춘 차세대 디지털 보험 심사의 혁신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AI와 첨단 바이오 정보를 접목한 이번 디지털 언더라이팅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 중심 보험가입경험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중심의 인슈어테크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14 14:11:34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금 값 '한 돈'에 82만원…연일 사상 최고가

계속되는 금 수요에 국내 금 가격이 한 돈에 82만원을 돌파했다. 국제 금 가격도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며 온스당 4100달러를 넘겼다. 미국 내에서 '셧다운'(연방 정부 업무 일시정지)이 장기화할 조짐이 본격화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금 가격을 끌어 올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국내 금 현물은 전일 종가(20만9660원)보다 10310원(4.88%) 오른 그램(g)당 21만9970원에 거래됐다. 한 돈(3.75g)에 해당하는 가격은 약 82만5000원이다. 국내 금 가격은 전일에도 4.9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로 20만원을 넘겼는데, 하루만에 21만원을 재돌파한 모습이다. 지난달부터 국내 금 현물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초와 비교한 가격 상승률은 40.2%에 달한다. 국제 금 가격의 상승세도 매섭다. 뉴욕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거래에서 12월 인도물 국제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4133.0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132.60달러(3.31%) 급등한 수준으로, 국제 금 가격은 지난 7일 사상 최초로 온스당 4000달러를 넘긴 지 6일 만에 4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 금 가격은 이달 들어만 사상 최고가를 6번 경신했고, 지난해 말 가격인 2641달러와 비교한 가격 상승률도 56.49%에 육박한다. 최근 금 가격이 급등한 것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하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미 상원은 2026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운영을 위한 예산안 처리에 실패했다. 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을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갈등이 이어지면서다. 예산 집행이 중단되면서 국가 안보, 치안 등 국가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외한 연방 정부 소속 공무원들은 무급 휴직에 돌입했다. 당초 미국 내에서는 셧다운이 2주 내에 종료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했지만, 공화당 소속 하원 의장이 14일(현지시간) 타협 가능성에 선을 긋는 등 교착 상황이 계속되면서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하고 있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 의장은 "민주당이 건강보험 요구를 철회하고 정부를 재개하기 전까지는 협상하지 않겠다"면서 "(이번 셧다운이)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셧다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지속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도 금값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금에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금 가격은 통상 금리 하락기에 상승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금리 선물시장은 미 연준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98.34%로 사실상 확신하고 있다. 금리 인하 수준에 대해서는 25bp(1bp=0.01%p)를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가 연일 지속된 만큼, 금 가격이 일시적으로 조정구간에 돌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폴 시아나 시장분석가는 "역사적으로 금 가격은 라운드 넘버(다수의 0으로 딱 떨어지는 숫자)에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고, 금 가격은 2024년 들어만 약 2000달러에서 4000달러까지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면서 "금 가격은 거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4분기에는 보합세가 이어지거나 가격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14 11:23:22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금융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 조회수 3000만 돌파

KB금융은 금융 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 KB 씽크(Think)'(이하 KB의 생각)가 런칭 20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KB의 생각은 작년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 콘텐츠 플랫폼이다. 약 3만여 건의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 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의 핵심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 여정 곳곳을 지원하고 있다. KB의 생각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250여 명에 달하는 필진은 KB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 주요 계열사의 내부 전문가(자산관리 PB센터장, 부동산 전문위원, 증권 애널리스트 등)와 외부 전문가(경제 칼럼니스트, 경제 전문 작가 등)로 구성되어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금융 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KB의 생각은 재테크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 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 정책, 세금 및 연금 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또 KB의 생각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금융사기 예방 콘텐츠와 청소년 금융 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다. 이는 올해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흐름에 발맞춘 것이며, 금융 문맹 해소와 건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분류 체계도 직관적으로 정비했다. 기존 5개의 카테고리(경제, 증권, 부동산, 자산관리, 생활금융)를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추어 9개(저축,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 라이프, 사업자)로 재편해 고객이 필요한 금융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14 10:59:3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