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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면 370만명…카드사에 도움될까?

역대 최대 규모의 신용사면으로 카드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용사면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국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작된 정부의 신용사면 정책으로 약 29만명이 신용카드를 새롭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용사면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 사이 5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한 차주를 대상으로 한다. 연말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기존 연체 이력이 삭제되며, 신용점수 회복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 소액 연체가 발생한 차주는 개인 295만5000명, 개인사업자 74만8000명이다. 이들이 모두 연체액을 상환한다고 가정하면, 신용사면을 받는 국민은 총 370만3000명이다. 역대 정부 신용사면 가운데 최대 규모다. 역대 규모의 신용회복으로 약 29만명이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지자,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카드업계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현재 카드업계는 신용카드 승인 건수 및 금액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여신금융협회 '2025년 8월 카드 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신용카드 승인건수는 15억5000만건으로, 전달(15억7000만건)과 비교했을 때, 2000만건 감소했다. 전년 동월(15억4000만건)과 비교하면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용카드 승인금액도 줄었다. 8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81조3000억원으로, 7월 신용카드 승인금액(85조4000억원)에 비해 4조1000억원이나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월(78조원)과 비교하면 4.2%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발생한 연체로 인해 신용거래 접근이 막혀 있던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고객 확보 및 휴면 고객의 시장 유입이 가능해지는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단, 신용사면이 업계 실적 회복과 직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사면으로 신용카드 및 카드론 이용 고객이 증가한다고 해도, 사면 대상인 취약차주들의 기초 금융 체력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연체율만 상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요한 건 신용카드 대금과 함께 카드론으로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안 되는지"라며 "신용사면으로 신용점수가 회복돼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카드론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이를 갚지 못한다면 연체율이 상승해 자산건전성만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8월 말 기준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5811억원으로 전월(1조5282억원)보다 529억원 증가했다. 대환대출은 기존 카드론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대출을 다시 받아 갈아타는 것을 뜻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1 15:38:1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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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계대출, 주담대 중심 1.2조 증가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경고등이 켜진 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는 등 대출을 줄이면서 전체적인 증가폭이 축소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949억원으로 원으로 8월 말(762조8985억원) 보다 1조1964억원 증가했다. 하루평균 약 600억원 증가한 것으로 6·27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증가폭이 작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의 지난달 말 잔액은 608조9848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1조3134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6·27 대책 이후 ▲7월 4조5452억원 ▲8월 3조7012억원 ▲9월 1조3134억원 늘었다. 신용대출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말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8079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2711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주로 생활비 목적으로 쓰인다. 주택구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한 반면 생활비 목적의 신용대출 잔액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는 등 더 강한 대출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달들어 5대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일제히 연 4%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5대 은행의 분할 상환 방식(만기까지 원금을 나눠서 갚는 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4~4.11%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이 연 4%로 가장 낮았고, 우리은행이 연 4.11%로 가장 높았다.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모두 4%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이다. 1년 전인 작년 9월만 해도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3.32~3.86%로 모두 3%대였다. 그러다 집값 상승 등으로 대출 관리가 강화되는 등의 여파로 4월까지 금리가 올랐고, 5월 하락세를 보였지만 금세 반등해 연 4%대로 올라섰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01 15:29: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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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보사 대표, 해수부 국감장에 불려가는 이유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국회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간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 이날 국감에선 '섬·벽지 자동차보험 차별'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구로 삼성화재(이문화 대표)·DB손해보험(정종표 대표)·현대해상(이석현 대표)·메리츠화재(김중현 대표)·KB손해보험(구본욱 대표)·한화손해보험(나채범 대표) 등 6개 손보사 대표가 오는 15일 해수부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해당 안건은 '참고인' 진술을 받는 형태로 진행돼 최종 출석 여부는 아직 유동적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증인이 아니라 참고인 단계로 의견 청취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섬·벽지 자동차보험 차별 문제에 대해 '요율·인수 차별 지적'에는 선을 그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지역 요율을 쓰지 않고 책임보험(의무보험) 인수 거절도 없다"고 말했다. 차별 문제가 보험료나 인수 기준이 아니라 서비스 영역에서 제기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반응이다. 보험료·의무보험 인수에서의 차별은 없으므로 오히려 도서 지역의 긴급출동 같은 서비스 접근성과 그에 따른 비용 분담이 핵심 쟁점이란 설명이다. 현장의 문제는 '접근성'과 '비용'으로 요약된다. 도서 지역의 차량 고장 시 긴급출동은 육지에서 선박을 타고 들어가야 해 현실적으로 제공이 어렵다. 제공하더라도 인건비·운송비 등이 커져 비용을 누가 어떻게 부담할지가 쟁점으로 떠오른다. 만약 특약으로 보편화하면 비용이 전체 가입자 보험료에 녹아들 수밖에 없다. 국감에서는 도서 지역 서비스 공백을 줄일 최소 보장 범위와 비용 분담 원칙, 해수부·지자체·업계 협력 모델이 핵심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는 ▲참고인 최종 출석 여부 ▲도서 지역 긴급출동의 최소 보장 범위와 비용 분담 원칙 ▲해수부·지자체·업계의 협력 모델 제시 여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은 보험사가 단독으로 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국감 이슈화에 그치지 않고 제도 보완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01 15:14: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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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채무 소각·감면…7년 이하 연체도 신청 가능

정부의 장기 연체자 지원 프로그램인 '새도약기금'이 공식 출범했다. 지원 대상은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의 개인연체자 및 개인사업자로, 연체자의 상환 능력에 따라 단계적인 채무 감면을 제공한다. 차주간 형평성을 위해 7년 이하 연체 채무자를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회복위원회는 장기 채무 소상공인·취약계층의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새도약기금'을 출범했다. 새도약기금은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연체자를 대상으로 채무조정 및 소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 채권은 금융회사 및 공공기관 보유 금융채권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도 채무 조정이 진행된다. 사행성·유흥업 관련 채권과 외국인 채권은 제외된다. 채권 매입은 약 1년에 걸쳐 금융업권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추심은 채권 매입 즉시 중단된다. 채무조정 및 소각 여부는 차주의 상환능력에 따라 결정된다. 개인 파산에 준하는 상환능력 상실의 경우 1년 이내에 채권이 소각되며, 중위소득이 60%를 초과하거나 회수 가능한 자산이 있으나 채무액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30~80%의 원금 감면과 이자 면제를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연금수령중증장애인, 생활조정수당·생계지원금수급자는 상환능력 심사 없이 채권이 전액 소각된다. 단, 장기 채무 보유에도 중위소득이 125%를 초과하거나 회수가능 자산이 총 채무액을 초과할 경우 추심이 재개된다. 이미 금융회사나 새출발기금, 신복위 등을 통해 채무조정을 진행 중인 장기 연체자를 위한 대출 상품도 출시된다. 7년 이상 연체가 발생했으나 채무조정을 6개월 이상 진행중인 차주는 전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은행권과 비슷한 연 3~4% 수준으로 책정되며, 1인당 1500만원 한도로 공급된다. 이는 3년간 한시 운영되는 상품으로 총 대출 한도는 5000억원이다. 정부는 형평성을 위해 7년 이하의 연체자를 위한 특별 채무조정 방안도 마련한다. 기금 매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모든 개인연체자는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복위 주관하에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연체기간 5년 이상의 채무는 새도약기금과 동일 또는 유사한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5년 이하의 채무는 신복위 채무조정과 유사한 20~70%의 원금 감면 및 분할상환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4일부터다. 정부는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의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고용·복지 연계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5종의 취업 지원 제도와 공공기관 복지제도를 연계한다.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은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정부는 채무조정 안내 시 관련 내용을 고지해 신청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향후 장기 연체자 양산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금융회사 소멸시효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금융권의 관행을 해외와 비교 분석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세미나, 간담회 등을 거쳐 올해 4분기 중으로 '개인 연체채권 관리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코로나 19 이후 취약계층·소상공인의 부채 부담이 크게 확대됐고 민생회복 지연으로 부담이 가중된 만큼 특단의 채무조정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새도약기금은 단순히 채무를 덜어주는 제도를 넘어 장기간 빚의 굴레에 갇혀 있던 분들이 다시 경제 활동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도약의 장치"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상환능력 심사를 철저히 추진하여 도덕적 해이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성실 상환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형평성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소멸시효 제도 정비, 금융회사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장기 부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도 병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01 14:05: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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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

한화생명이 '하나로H종신보험'을 출시했다. ◆ 사망 보장과 노후 연금 '하나로' 준비 한화생명은 종신보험의 사망 보장 기능과 함께 노후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하나로H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종신보험의 본질인 사망 보장은 강화하면서 은퇴 이후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금전환' 기능을 탑재했다. 은퇴 직후와 국민연금 수령 전 생활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금 전환 후 초기 10년 동안은 연금액을 두 배로 지급한다. 또한 금리 변동과 무관하게 확정된 금액으로 연금을 지급해 고객이 안정적인 노후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예상치 못한 질병 리스크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암, 뇌졸중, 심장질환 등 12대 질병 보험료 납입면제 특약을 함께 제공한다. 해당 질환에 걸리면 이후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장이 유지돼 장기적인 부담을 줄였다. 또한 건강 등의 문제로 기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간편가입형'도 마련됐다. 간단한 심사만으로 가입할 수 있어 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고객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이 사망 보장과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은퇴 이후에도 든든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마이핏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 가족 결합시 월보험료 5% 할인 삼성화재는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마이핏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이핏 건강보험'은 고객의 건강상태와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상품이다. 출시 당시부터 맞춤형 설계, 무사고 계약전환 할인, 납입지원 기능 등 새로운 구조로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개정에는 가족결합 할인이 신설됐다. 치매 및 장기요양 관련 보장을 추가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피보험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가족에 해당한다. 2인 이상 가족 결합시 월 보험료의 5%가 할인된다. 또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요양 모듈을 신설하고 치매, 장기요양 관련 담보를 보강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마이핏 건강보험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지속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이 '마음을더하는케어간병인보험'을 출시했다. ◆ 병원부터 가정까지 연결하는 프리미엄 간병인 보장 현대해상은 간병이 필요한 노인인구의 증가와 길어지는 간병기간에 대한 고객의 걱정을 해소하고자 병원은 물론 재택치료 시에도 간병인을 지원하는 신상품 '마음을 더하는 케어간병인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환자와 보호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전문 요양보호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간병인 플랫폼(리본케어)을 통해 실제 간병인을 지원해 고객은 전문성 있는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 입원기간동안 보장하던 간병인 보장을 퇴원 이후 재택간병까지 연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가입 시 보험료와 동일하게 최장 20년까지 보장이 가능해 고객의 입장에서 물가상승에 따른 간병비용 부담을 덜고 장기적인 간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의 가입은 만 15세부터 최대 90세까지 가능하고 보험기간은 10년, 15년, 20년 만기 갱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간병에 대한 부담은 개인과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체가 함께 해결해야할 과제"라며 "'마음을 더하는 케어 간병인보험'은 사회안전망에 일조하고 있는 보험사로서 현대해상이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한 상품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01 13:58: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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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고객 니즈를 반영한 '더베스트엑스오'를 새롭게 선보인다. ◆마이신한포인트형과 스카이패스형 서비스 중 택1 신한카드는 1일 기존 '더베스트엑스'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한 '더베스트엑스오'를 재출시했다. 더베스트엑스오는 기존 더베스트엑스 발급 고객의 이용 패턴 및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소리를 분석해 카드 서비스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이번 신규 카드 이용 고객은 '마이신한포인트형'과 '스카이패스형'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가맹점 결제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며,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가맹점 이용액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백화점, 호텔 외식, 여행 및 항공 이용권, 마일리지 등 기프트 옵션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기존 기프트옵션에 마이신한포인트 20만 점 적립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연간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7만원 캐시백도 지급한다. 연간 누적 3000만원 이용 시7만원, 누적 6000만원 이용 시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 서비스도 강화됐다. 연 10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인천공항 프리미엄 라운지 '마티나 골드 라운지'도 서비스 장소로 포함됐다. 단, 해당 라운지는 한 번 이용 시 2회씩 차감된다. 삼성카드가 JCB와 손잡고 새로운 카드 4종을 출시했다. ◆일본 현지 이용 시, JCB브랜드사 제공 혜택 제공 삼성카드는 4일 일본의 글로벌 결제 브랜드사인 JCB와 제휴를 맺고, JCB 브랜드로 발급할 수 있는 삼성카드 4종을 출시했다. 카드는 총 ▲삼성 아이디 원(iD ONE) ▲삼성 아이디 무브(iD MOVE) ▲삼성 아이디 플러그인(iD PLUG-IN) ▲삼성 탭탭 에스(taptap S) 총 4종이다. 국내 및 일본 가맹점, JCB 로고가 부착된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신규카드는 해외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현지에서 이용할 경우 JCB 브랜드사가 제공하는 혜택에 더해 카드 상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30%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JCB 브랜드 삼성카드로 1만엔 이상 또는 100달러 이상 결제 시 이용 금액의 30%를 캐시백해 준다. 엔화 결제 시 카드당 4000엔 한도로, 달러 결제 시 카드당 30달러 한도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날로 증가하는 일본 여행·출장 수요에 맞춰 JCB와의 제휴를 통해 JCB 브랜드 삼성카드 4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JCB 브랜드로 발급 가능한 카드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취약노인 지원에 나섰다. ◆전통간식·식료품·반려나무 전달 KB국민카드는 추석을 맞이해 전국의 20개 독거노인지원센터 소속 취약노인 380여 명에게 전통 간식과 식료품, 임직원이 준비한 반려나무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3주간 직접 양육한 반려나무와 함께 감사 메시지 카드를 지역별 독거노인지원센터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명절 전통 간식 등을 담은 식료품 키트도 함께 지급됐다. 한편, KB국민카드가 전개하는 '취약노인 마음 잇기'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정서적 교감과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전국 취약노인들을 대상으로 15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정의 달 후원, 7월 혹서기 대비 물품 후원에 이어 이번 추석에는 반려나무와 식료품키트 후원을 통해 명절의 따뜻함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1 13:56: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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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전 계열사 CCO가 한자리에…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종합 대책 회의

KB금융그룹은 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소비자 중심 금융의 전사적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해 그룹 전 계열사의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참여하는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종합 대책 회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소비자보호 가치체계' 수립의 후속 조치다.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해 KB금융 양종희 회장의 주관 하에 진행된다. KB금융은 금융소비자보호 철학의 근본적인 변화와 실행을 위해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원칙을 담은 '소비자보호 가치체계'를 새롭게 수립한 바 있다.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 고난도상품 판매 정책 등의 보완을 위한 이번 체계 수립은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금융 수요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소비자 중심 금융으로의 대전환 기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계열사 실태평가 종합관리, 내부통제 현장점검 등 '지주회사의 소비자보호 총괄기능 강화' ▲KPI 설계 시 소비자보호 핵심사항에 대한 배타적 합의권, 개선요구권 등 CCO의 권한을 강화하는 '소비자 중심의 성과평가지표(KPI)' 설계 ▲상품 설계부터 판매와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소비자 중심의 상품 프로세스' 개정 ▲VOC 데이터의 심층 분석에 기반한 '체계적 민원관리'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통합 대응체계' 마련 등 그룹사 전체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 추진 과제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소비자보호·노동·환경 등이 중시되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대응해 미리 고민하고 먼저 움직이며, 소비자 중심 금융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모든 영업 현장에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권익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과 조직 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01 11:15: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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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정부-업권 합동간담회'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는 1일 한국산업은행 1층 IR센터에서 국민성장펀드 성공을 위한 정부-산업계-금융권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위 권대영 부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2차관, 산업통상부 문신학 차관이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국내외 주요 금융회사의 투자 및 기업여신담당 부행장, 첨단전략산업 기업 관계자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는 간담회를 통해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국민성장펀드 운용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산업계 참석자들은 국민성장펀드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정보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대규모 자금지원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보증채 기반의 첨단전략산업기금과 재정이 투자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개별 투자손실을 먼저 분담하고, 장기투자가 필요한 기술기업에도 적극적인 안내자본 역할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금융권 참석자들은 국민성장펀드를 중심으로 하는 생산적금융 대전환과 자본시장의 활력제고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첨단전략산업을 위한 투자 및 신규 대출 프로그램 신설노력을 소개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1960년대 이후 우리 경제는 위기와 전환점마다 정부의 전략적인 개입, 국민과 기업의 노력과 희생으로 경제를 발전시켜 왔다"면서 "우리 경제가 후발국의 추격과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으로 다시 중대한 기로에 선 만큼, 성장정체를 극복하고 첨단산업 위주로 경제를 재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20년을 이끌어갈 신성장 전략 및 메가프로젝트의 마련을 통해 경제가 재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금융권의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 담보대출에 치중되지 않고 AI대전환을 비롯한 첨단산업 및 생산적 영역에 사용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성장펀드에 우리경제와 금융의 명운이 걸린 만큼 정부와 금융·산업계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한다"라면서 "앞으로 국민성장펀드가 공정하고 투명하며 전문적으로 관리돼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01 10:39: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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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 AI 전환...설계-보장분석-과실비율까지

보험사의 'AI 전환'이 활발하다. 파일럿 단계를 지나 상용화·내재화로 접어들었다. '설계·상담·보상·내부 업무' 등 인공지능(AI) 적용이 확산되고 속도·일관성·설명가능성(XAI)을 수치로 관리하려는 기조가 뚜렷하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보험사의 AI 전환은 '가능성'에서 '성과 검증'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규제 샌드박스와 혁신금융서비스 등 제도 프레임을 통과한 뒤 실제 현장에서 처리 시간을 줄이고 직원·고객 경험을 바꾸는 지에 초점이 맞춰지는 흐름이다. 고객을 만나는 첫 단계인 '가입 설계와 상담'이 가장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한화생명은 'AI 번역'과 '가입설계 AI 에이전트(Agent)'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받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입설계 단계에 AI를 접목해 고객 맞춤 설계안을 빠르게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평균 9분 이상 걸리던 설계 시간을 1분 이내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반복 설계 횟수를 줄여 재무설계사(FP)가 상담과 전략 수립에 더 집중하도록 설계했다. 다국어 번역을 통해 외국인 FP·고객 접점의 언어장벽도 낮추는 구상을 내놨다. '규제 통과→현장 투입'의 정공법으로 본업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겨냥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은 "AI 번역과 가입설계 AI 에이전트는 현장의 필요와 고객의 기대에서 출발한 혁신"이라며 "올 하반기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보험업 본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경험 혁신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밝혔다. 전사 내재화의 관점에선 교보생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교보는 보장분석 AI 서포터, FP소장 AI 어시스턴트, 내부 통합 서비스인 AI 데스크(Desk) 등 생성형 AI 3종을 정식 오픈했다. 내부망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망분리 규제 예외' 혁신금융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AI 데스크 파일럿 4개월 동안 일평균 1360여건의 질의가 오가면서 실사용 데이터가 축적됐다. 조직 내에서는 자연어 질의응답(Q&A) '교봇'과 인사·법무 등 부서 특화형 봇이 매뉴얼·사례 학습을 바탕으로 전문 질의에 응답하고 문서 초안 작성·코드 오류 수정 등 실무에 직결되는 생산성 효과가 입증됐다. 교보생명은 "고객 보장분석부터 팀 성과관리, GPT 서비스까지 AI를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 처리와 현장 업무가 맞물리는 '보상(클레임) 단계'도 달라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서비스를 개발해 업무에 본격 도입했다. 접수된 사고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사고 유형별 표준 가이드라인을 매칭해 예상 과실비율을 자동 산정·안내하는 방식이다. 반복 검색 업무를 줄여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산정 기준의 일관성을 높이는 효과를 겨냥했다. 연말까지 민원관리, 콜센터 상담지원, 계약 인수심사, 광고심의 등으로 AI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 또한 제시했다. KB손해보험은 "서비스 도입으로 반복적인 검색 업무가 줄어들어 사고 처리 과정이 한층 빨라지고 과실 판정이 명확해져 고객이 보다 신속하고 객관적인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1 08:09:50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