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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국토부, 터널·댐·철도 등 2138곳 안전진단

국토교통부는 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교량, 터널, 댐, 철도, 주택, 건축, 항공시설 등 모든 시설물을 대상으로 국토교통 소관 안전취약시설물 2138개소에 대한 '2017년 국가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국토부 1차관을 추진단장으로 건설정책국장을 부단장으로 도로반・철도반・수자원반・항공반 등 7개 반을 구성하고 민간전문가를 포함해 민‧관 합동 국가 안전대진단팀을 꾸려 각 시설물별 안전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C등급 이하 시설물이나 A‧B등급 시설물 중에서도 30년 이상 사용한 시설물 등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을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요인은 가능한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됐을 때에는 시설물의 보수ㆍ보강, 사용 제한, 사용 금지조치를 한다. 아울러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ㆍ보강토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안전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법ㆍ제도를 개선할 과제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국토교통 시설물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진단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2-05 14:35:5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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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무풍지대 부산… 연내 4만1000여 가구 분양 '봇물'

지방의 아파트 분양시장 분위기가 주춤한 가운데 부산지역에선 4만1000여 가구의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15년 만에 최대 물량이어서 분양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부산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 중인 물량은 4만1471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2만4860가구)보다 약 67% 가량 늘어난 물량인데다 2002년 4만3718가구가 나온 이후 15년 만의 최대물량이다. 업계에서는 부산 분양 물량 증가의 이유를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부산 분양시장이 호황을 이루면서 도시정비사업들이 순항하고 있는데다 대형 건설사들의 재개발 재건축 수주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서다. 실례로 부동산 114자료의 조사를 보면 연내 부산 재개발·재건축으로 분양되는 물량은 2만3401가구로 역대 최다다. 특히 최근 5년(2012년~2016년) 동안 평균 7400여 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했을 때 분양 물량이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이번 부산 재개발·재건축이 기존과 달리 전체적으로 확대된 것도 이유다. 최근 부산에서 분양했던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남구 등 조정대상지역에 속한 것과 사뭇 다르다. 연내 분양물량 2만3401가구 중 부산진구, 북구, 서구, 영도구 등 11·3대책의 규제를 피해간 지역의 물량만 1만1908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51% 가량이다. 지난 2015년 21%(7938가구 중 1669가구), 2016년 37.87%(전체 8675가구 중 3285가구)만 해당됐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부산은 입주폭탄이라고 불리는 올해와 내년에도 입주물량이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부산 입주 예정물량은 1만6215가구이며 ▲2018년 2만1447가구로 최근 3년(2014년~2016년) 평균 입주물량(1만9535가구) 수준이다. 이에 비해 인근 지역인 경남지역의 입주 예정물량은 ▲2017년 3만8429가구 ▲2018년 3만7060가구로 최근 3년 평균 입주물량(2만1852가구)을 웃돈다. 경북지역도 ▲2017년 2만3482가구 ▲2018년 2만5267가구로 평균 입주물량(1만2980가구)보다 크게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산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지난 1월 부영주택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도시 일대에 공급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는 1097가구 모집에 2만5792명이 신청하며 평균 2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같은달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공급한 '전포 유림노르웨이숲'도 127가구 모집에 6083명이 몰리며 평균 4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 부동산시장은 11·3대책 전매제한 강화에서 제외되는 데다 노후아파트 비율도 높아 실수요와 투자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다"며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만큼 당분간 분양시장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2·3블록에서 '명지국제신도시 더샵'을 분양한다. 전용 80∼113㎡, 29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호대교와 을숙도대교, 거가대교 등을 이용해 부산, 창원, 김해, 거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3월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 재개발을 통해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전용 39~84㎡, 1113가구 중 710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부산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백양산 이 인접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연학초, 연지초, 초연중, 부산진고 등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같은 달 롯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일대에서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99㎡, 828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은 4월 부산 기장군 일광지구3블록에서 '일광지구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전용 75~84 m² 913가구 규모다. 동해선 일광역을 이용할 수 있고, 부산울산고속도로도 가깝다. /김형준 기자

2017-02-05 13:35:0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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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후 부동산시장 관망세 지속… 서울 아파트 매매가 0.02% 상승 그쳐

설 연휴 후에도 부동산시장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됐고 시세는 제자리 걸음을 이어갔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2% 올랐다. 일반 아파트 가격은 0.01% 상승에 그쳤고 지난해 12월 이후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512건으로 지난해 1월(5,431건)보다 17%나 감소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8%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 신천동 장미아파트에 저가매수세가 이어졌고 강동구에서는 5월 이후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예정돼 있는 둔촌주공이 올랐다. 매수심리가 위축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는 서울은 ▲영등포(0.08%) ▲용산(0.06%) ▲마포(0.05%) ▲성동(0.05%) ▲송파(0.05%) ▲서대문(0.04%) 등이 올랐다. 반면 ▲금천(-0.03%) ▲노원(-0.02%) ▲동대문(-0.01%)은 거래 위축에 따라 중대형 면적 아파트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보합세가 이어진 신도시는 ▲동탄(0.05%) ▲일산(0.01%) ▲광교(0.01%) 등이 올랐다. 반면 ▲분당(-0.01%) ▲판교(-0.11%)는 하락했다. 경기·인천 역시 보합세가 이어진 가운데 ▲구리(0.03%) ▲고양(0.02%) ▲의정부(0.02%) ▲남양주(0.01%) 등이 올랐고 ▲파주(-0.11%) ▲이천(-0.05%) 등의 시세가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한파가 지속된 가운데 수요가 줄면서 서울이 전세 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0.03% 올랐을 뿐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잠잠했다. 서울은 ▲서대문(0.29%) ▲강서(0.13%) ▲용산(0.11%) ▲노원(0.10%) ▲성북(0.10%) 등이 올랐고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 ▲성동(-0.11%) ▲강동(-0.31%)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1%) ▲일산(0.01%) ▲동탄(0.01%) 등 1기 신도시 중심으로 상승한 반면 전세 수요가 뜸했던 판교는 0.14%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화성(0.08%) ▲인천(0.04%) ▲의왕(0.04%) ▲파주(0.02%) ▲군포(0.01%) ▲남양주(0.01%) 등이 올랐고 전세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상반기 대규모 아파트 입주를 앞둔 ▲양주(-0.09%) ▲평택(-0.04%)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경제ㆍ정치적인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수도권 아파트시장의 관망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 반짝 수요가 예상되지만 늘어나는 아파트 공급 물량을 고려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2-05 11:08:5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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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2월 둘째 주 청약접수 5곳 1188가구, 견본주택 4곳 개관

설 연휴가 끝나면서 2월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청약접수 5곳, 1188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들 단지가 어떤 성적을 보이느냐에 따라 건설사들의 향후 분양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당첨자발표는 없으며 계약은 5곳에서 이뤄진다. 8일 남해종합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190-1번지 일원에 '평내호평역 오네뜨 센트럴'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74㎡, 616가구 규모다.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선 평내호평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수석-호평간 도시고속도로 동호평 IC를 이용해 잠실까지 빠르게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호만천이 지나고 금배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구룡초, 호평중, 호평고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이마트와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같은 날 한국토지신탁은 제주 제주시 도련1동 1572-6번지 일원에 '삼화 코아루 헤리티지 2단지'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1㎡, 56가구 규모다. 지방도 1132호선과 인접해 제주 외곽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며 연삼로를 통해 제주 시내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제주공항과 여객터미널까지의 광역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1~3층에는 팬트리가 제공되며 4층에는 복층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4곳이 개관한다. 10일 호반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2블록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5~84㎡, 1530가구 규모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인천대교 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학교 용지 및 유치원 용지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지구 내 한국뉴욕주립대, 유타대 등이 위치한 국제캠퍼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인천 포스코 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위치한다. 같은 날 GS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422번지 일원에서 '서청주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0㎡, 1495가구 규모다. 강서초, 복대중, 흥덕고, 충북대, 청주대 등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롯데아울렛, 청주현대병원, CGV, 현대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전 가구가 판상형 구조이며 3면 발코니 설계를 비롯해 자이 브랜드의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2017-02-05 09:55:41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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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녹지 품은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028가구 분양

공원이 내 집 앞마당처럼 연결된 숲세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공원 조망 및 시설 이용이 편리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평균 8.3㎡로 이는 국제보건기구(WTO)에서 권고하는 기준(9㎡)에 못 미친다. 도시별로는 대도시로 갈수록 도시숲 면적이 좁았으며 특히 서울은 4.35㎡, 경기도는 5.29㎡로 매우 좁았다. 이처럼 녹지공간이 적다 보니 공원과 거리적으로 가까우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단지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효성이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라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9동 3-770번지 일원(미아 9-1 주택재건축 구역)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4층 17개동 규모로 전용 46~115㎡ 총 1,028가구 가운데 전용 59~115㎡ 4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단지와 맞닿아 있는 오동근린공원을 통해 바로 북서울 꿈의숲이 이어지는 숲세권 아파트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서울에서 4번째로 큰 북서울 꿈의숲(66만5,190㎡)은 강북지역을 대표하는 대형공원으로 아트센터와 전망대, 월영지 등으로 구성되며 일부 가구는 '북서울 꿈의숲'과 북한산의 탁 트인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단지는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또한 인근 도봉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도로여건도 우수해 서울 중심은 물론 인근 수도권으로 접근도 수월하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와이스퀘어, CGV, 이마트 등이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쇼핑 및 문화시설을 도보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강북구 지역에서 가장 상권이 활성화돼 있는 숭인전통시장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송중초, 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고, 신일자사고, 창문여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전 가구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과 채광성이 우수하다. 생활의 쾌적함을 높일 수 있는 평면설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주방수납장 등의 구성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면서 "단지 외부는 장애인 주차구역 일부를 제외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구성된다. 디지털, 시큐리티, 웰빙, 이코노믹 시스템 등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한 각종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단지는 세대 내부에 첨단시스템과 하이클래스 고급마감재, 수입가구 등을 적용해 기존 재건축 ·재개발 단지를 비롯한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된다. 주방의 경우 다운드래프트 방식의 고급 렌지후드와 빌트인 인덕션이 설치되며, 순환방식 시스템을 도입해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와 미세먼지를 잡아 쾌적한 주방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자동계량과 동시에 이송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도입해 냄새 없는 쾌적한 주방생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주방과 욕실에도 하이클래스 고급마감재와 수입가구 등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이처럼 하이클래스 고급 마감재 도입으로 입주 시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아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도 덜어준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1가 31번지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2017-02-03 14:10:10 최규춘 기자
65세 이상 택시기사 1∼3년 주기 자격검사 의무화

앞으로 65세 이상 택시기사는 안전 운전이 가능한지 의무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고령의 택시기사로 인한 교통사고가 4년 만에 70% 이상 늘어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자격유지검사는 고령의 대중교통 운전자가 유발하는 교통사고를 막으려고 도입한 제도로, 일정 주기(65∼69세는 3년, 70세 이상은 1년)마다 시행한다.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인적 요인 중 운전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성격, 행동, 심리·생리적 특성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한다. 시험 항목은 7가지로 시야각, 신호등, 화살표, 도로찾기, 표지판, 추적, 복합기능 검사 등이다.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재검사를 받고, 그래도 통과하지 못하면 택시운전 자격이 박탈된다. 교통안전공단 운수종사자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택시기사(법인+개인)는 2015년 기준 총 27만7107명이며, 이 가운데 19.5%가 65세 이상이다. 2011년(10.9%)보다 8.6%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2020년에는 개인 택시기사 절반이 고령일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사고 당사자 중 한 명이 고령 택시기사인 경우는 지난해 기준 4138건으로 4년 만에 72.12%(1734건)나 증가했다. 또 2015년 개인택시의 주행거리 100만㎞당 사고 건수는 고령 운전자가 0.988건, 비고령 운전자는 0.65건이었다. 버스 운전기사는 작년부터 의무적으로 자격유지검사를 받고 있다. 개정안은 또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택시 활성화 차원에서 중형택시의 기준을 완화했다. 현재는 중형택시를 배기량이나 크기로만 구분하지만 개정안에는 차량 내부 크기 등을 고려해 국토부 장관이 고시하는 차종을 중형택시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근거 조항이 담겼다. 수소차 전문 대여사업은 일반 자동차 대여사업보다 등록 조건(차량 50대→25대)이 완화된다.

2017-02-03 11:57:21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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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제주도 '퍼시픽 랜드' 인수…레저·관광사업 확대

호반건설은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 내에 있는 '퍼시픽 랜드'를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퍼시픽 랜드가 위치한 제주 중문 관광단지는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 조성된 종합관광휴양단지로 제주 신라호텔, 롯데호텔 등 5성급 호텔이 모여 있다. 주변에는 테디베어 뮤지엄, 초콜릿 랜드, 천제연 폭포, 중문 면세점, 여미지 식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도 가능하다. 중문 해수욕장과 인접한 퍼시픽 랜드는 현재 돌고래 공연장, F&B(식당, 베이커리), 요트 투어 등 마리나 시설을 운영 중이다. 호반건설은 중문 해수욕장과 직접 연결되는 약 5만여m²(1만 5천 여 평)의 부지에 특1급 호텔 및 빌라 등의 숙박 시설과, 복합 휴양 문화시설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레저 및 관광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호반건설은 또 제주도 호텔 부지 중 유일하게 마리나 시설(1만여 평)을 보유하고 있어 개발 후 중문 관광단지 내에서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퍼시픽 랜드는 제주도에서 입지가 뛰어난 중문 관광단지내 위치해 있다"며 "바다조망이 가능한 호텔, 빌라, 휴양문화시설 등을 신축해서 복합리조트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2-03 10:39:43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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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2주째 하락···전세는 상승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23일)보다 0.01%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1월 5주 기준 올해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02%,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0.04%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주간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0.02%) ▲부산(0.04%) ▲강원(0.01%) ▲전남(0.01%) 등이 오른 반면 ▲충남(-0.1%)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한동안 열기가 뜨거웠던 세종과 제주는 보합세다. 서울의 경우 전주 보합세였던 강북권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강남권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동작구(0.06%) ▲영등포구(0.03%) ▲서대문구(0.03%) ▲마포구(0.02%) 등 11·3 부동산대책의 충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강남4구에 포함된 강동구도 0.05% 올랐다. 송파구는 문정법조타운 입주와 SRT 개통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전국 0.01% 상승해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설 연휴와 겨울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 문의가 뜸하지만 접근성과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은 상승세가 유지됐다. 그러나 신규 입주 물량의 전세공급이 많은 지역은 임차인 우위시장이 형성되며 하락해 전체적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05%) ▲대전(0.04%) ▲부산(0.03%) ▲강원(0.02%) 등은 상승했고 제주·충북은 보합을 보인 반면 ▲충남(-0.04%) ▲경북(-0.04%) ▲대구(-0.02%) ▲세종(-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01%)은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권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고 강남권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강북권에서 종로구와 서대문구는 직주근접성이 좋고 대기 수요가 많아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성동구와 강동구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북은 상승폭이 확대되고 울산은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으나,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대구, 충남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2017-02-03 10:36:1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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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여의도·강남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 '인기'

올해도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와 가까운 아파트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시청·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업무지구로의 출퇴근 환경이 편리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교통 및 생활인프라 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수요가 꾸준해 집값도 높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이러한 서울 중심업무지역 인접 아파트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중구를 꼽을 수 있다. 이 지역은 시청·광화문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 대표 직주근접지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지난달 KCC건설이 서울 중구 신당11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인 '신당 KCC스위첸'이 청약 결과 최고 31대 1, 평균 7.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것도 이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개인 여가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만큼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수요가 몰리는 만큼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교통망과 인프라 확충이 빠르게 이뤄져 주거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내에도 직주근접 지역에서 선보이는 신규분양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KCC건설이 서울 중구 신당 11구역에서 짓는 '신당 KCC스위첸'도 서울중심업무 접근성이 뛰어난 대표 단지다. 이 단지는 도보권에 위치한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을 통해 2호선 시청역까지 20분 이내,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난계로, 금호로를 통한 강변북로와 동호대교 접근도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서울 주요도심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수월하다. 반경 1km 이내에는 비트플렉스(왕십리 민자역사) 내 이마트, CGV, 엔터식스 복합쇼핑몰을 비롯해 이마트(청계천점), 롯데시네마(황학점)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여기에 신당초, 무학초, 성동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와 바로 접한 무학봉근린공원을 비롯해 청계천 수변산책로, 응봉공원, 대현산공원, 미소어린이공원 등도 가까워 도심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KCC건설만의 특화설계 시스템인 '스위첸7' 적용으로 주거가치와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우선 공동 현관문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원터치로 열리는 세대 현관문 등의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원 패스 스마트키 시스템 제공으로 입주민 편의를 돕고, 일반 아파트보다 4배 이상 선명한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해 안전까지 확보했다. 또 기존 아파트와 달리 화장실 배수배관을 당해층에 배관한 당해층 배수배관 시스템을 적용해 층간소음도 최적화 했다. 뿐만 아니라 결로로 인한 곰팡이와 에너지 낭비를 차단하는 KCC건설만의 획기적인 단열설계 기술과 화재 시 유독 가스로부터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KCC단열재 시공도 제공된다. 또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창호형 자연환기 시스템과 맞통풍 구조의 특화평면 설계(일부세대 제외)로 실내 오염공기에 더욱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차량 승하차를 돕고, 엄마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아이를 기다릴 수 있도록 키즈&맘스스테이션도 조성된다. 한편 신당 KCC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16층, 3개동, 전용면적 45~84㎡, 총 176가구 규모로 이중 10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2017-02-03 10:24:0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