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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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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들 위한 특별한 생활서비스 제공, 분양시장 주목

최근 아파트 내부설계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분양시장 실수요자층인 30~40대들이 자녀들을 키우기 좋은 인프라의 생활환경을 찾아나서고 있는 추세다보니 건설사들도 입주민들을 위한 생활서비스 제공에 주목하고 있다. 올 1월에 분양을 마친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은 단지에서부터 인접 초등학교와 편의시설까지 운행되는 전용 셔틀버스를 3년간 무상으로 운영을 계획해 예비 입주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또 최근 12월 초에 분양을 마쳤던 창원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20년 동안 통학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안전 승하차 공간인 키즈스테이션까지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입주민들을 위한 생활서비스가 각광받는 가운데 태안군에도 실수요자들을 위한 생활서비스 제공으로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는 단지가 분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시행하고 SG신성건설이 시공하는 '태안 남문 미소지움'이 지난 16일 견본주택을 개관해 분양 중이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594-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9~84㎡ 총 498세대 규모다. '태안 남문 미소지움'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피 스마일 셔틀버스'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해피 스마일 셔틀버스'는 입주민들이 태안읍의 주요 편의시설인 학교, 마트, 은행, 버스터미널 등을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에 있다. 또한 단지는 입주민들을 위한 내부시설로 눈길을 끌고있다.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해 피트니스센터 등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됐고 혁신 4BAY설계(일부)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입주자들이 보다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최신 인테리어 적용해 대형 워크인 팬트리 및 수납특화 공간(일부) 등을 적용했다 분양관계자는 "태안 남문 미소지움은 시공능력으로 인정받는 SG신성건설이 책임 시공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태안의 주거기준을 높이는 고품격 아파트로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6-12-23 14:19: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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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국내 땅 2억3000여만㎡··· 국토의 0.2%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땅 면적이 2억3000만㎡를 웃돌아 전체 국토의 0.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80배 규모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는 총 2억3223만㎡로 지난해 말과 견줘 396만㎡가 늘어났다. 외국인이 올해 상반기에만 여의도 면적보다 넓은 땅을 사들인 셈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공시지가 기준 32조2608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외국인 토지가 늘어난 것은 중국의 안방보험그룹이 국내 생명보험업계 8위 규모이던 동양생명을 인수하며 토지 249만㎡를 취득한 영향이 컸다. 이밖에도 외국인이 상속과 증여 등으로 총 159만㎡를 최득했다. 소유자 국적별로 따져보면 미국이 1억1838만㎡(51.0%)의 땅을 보유해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 2134만㎡(9.2%), 일본 1881만㎡(8.1%), 중국 1685만㎡(7.2%) 순이었다. 기타 국가의 외국인이 5685만㎡(24.5%)의 국내 땅을 보유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 사이 중국(262만㎡)과 미국(97만㎡), 기타 국가(101만㎡), 일본(11만㎡)은 땅이 늘었고, 유럽은 75만㎡ 감소했다. 소유자의 성격별로 외국인 토지를 나누면 외국 국적을 가진 교포의 땅이 1억2552만㎡(5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합작법인(7511만㎡·32.3%), 순수외국법인(1941만㎡·8.4%), 순수외국인(1163만㎡·5.0%), 정부·단체(56만㎡·0.2%) 순이었다. 시도별 외국인 토지는 경기 3841만㎡(16.5%), 전남 3804만㎡(16.4%), 경북 3484만㎡(15.0%), 강원 2340만㎡(10.1%), 제주 2037만㎡(8.8%) 순이었다. 이중 최근 몇년새 땅 투자가 급증했던 제주지역의 외국인 보유 토지가 줄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보유한 제주도 땅은 총 2037만㎡로 지난해 말 대비 22만㎡가 감소했다. 이는 서귀포시의 여래휴양단지 조성 사업이 중단되는 등 외국자본의 개발 사업이 중단됐고 신규 개발사업 투자 역시 감소한 영향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그간 공격적으로 제주 땅을 매입해온 중국인들도 지난해 말 이후 약 35만㎡의 제주 땅을 처분했다.제주지역 외국인 토지는 국적별로 중국(853만㎡·41.9%), 미국(368만㎡·18.1%), 일본(237만㎡·11.6%) 순으로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 전체 면적의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2016-12-23 11:24:0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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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영아파트 29만여가구 분양… 올해比 20%↓

내년 약 29만 여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된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에는 전국 310개 사업장에서, 29만8331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돤다. 올해 분양물량과 비교해 7만7746가구(20.67%)가 줄었다. 그러나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분양진행 물량인 29만4734가구와 비교하면 적지않은 물량이다. 예상보다 많은 물량이 분양되는 이유는 11.3부동산대책 이후 분양시장 기세가 꺾이면서 이월된 데다 최근 2년간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015년 부동산 3법이 통과하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공급과잉 논란, 금리인상 등이 대두되는 등 리스크가 본격화하기 전 사업을 서둘러 진행하겠다는 계획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 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에서 전체 물량 중 39.58%에 해당하는 11만8083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2015년 분양가상한제 탄력적용, 재건축초과이익환수폐지, 재건축 조합원 주택수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3법이 통과하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냈고 내년에 일반분양이 대거 예정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5만6658가구 ▲지방 14만1673가구가 분양한다. ▲경기 9만882가구 ▲서울 5만4004가구 ▲부산 3만5261가구 ▲경남 1만8768가구 ▲충남 1만7530가구 ▲인천 1만1772가구 ▲강원 1만931가구 등의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이중 11.3대책으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에서는 7만9378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7만6622가구에 비해 2756가구가 증가하면서 공급물량에 감소 효과는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매제한 기간 조정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올해 27만8026가구보다 7만2123가구가 줄어든 20만5903가구가 분양된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예년과 비교해 적지않은 물량이 2017년 분양되나 실제 분양은 계획대비 줄어들 수 있다"며 "금리인상 리스크 외에도 은행권 대출심사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지표가 활용돼 신규대출이 까다로워지는 등 자금마련 부담까지 높아진 영향으로 분양시장 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12-23 11:22:0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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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산업도시로 발돋움… ’김천 센트럴자이’ 주목

경북 김천시의 부동산시장이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술렁이고 있다. 올해 김천혁신도시에 12개의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한데에 이어 산업단지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천시 내에는 김천일반산업단지 1단계(2011년 완공 80만5000㎡)와 2단계(올해 12월말 완공예정, 142만4000㎡)가 있다. 김천일반산업단지 2단계 용지에는 코오롱플라스틱 등 56개 주요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김천시는 김천일반산단 2단계 기업들이 본격 가동을 시작할 무렵에는 66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3조300억원 가량의 투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일반산단 3단계 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사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는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사업은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김천혁신도시 공기업과 연계된 각종 프로젝트를 수용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 ICT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단지인 ‘국방 ICT 집적단지’ 개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기업들을 유치하고 국방기술을 방위산업체로 이전해 신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들 기업의 기술을 국방산업에 도입하는 방식으로 국방 ICT산업과 민간의 방위산업이 동시에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김천시는 현재 추진 중인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사업 부지가 ‘국방 ICT 집적단지’로 활용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땅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김천시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부동산시장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김천시 부곡동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K’부동산 대표는 “김천시는 혁신도시와 김천산단(1·2단계)의 개발로 인해 자족형도시의 면모를 갖췄다”며 “김천산단3단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국방 ICT 집적단지 소식도 전해지면서 부동산시장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시공하는 김천시 부곡동에서 분양 중인 브랜드아파트 ‘김천 센트럴자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천 센트럴자이는 93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형 165가구 ▲59㎡B형 56가구 ▲74㎡A형 112가구 ▲74㎡B형 200가구 ▲84㎡A형 281가구 ▲84㎡B형 65가구 ▲99㎡A형 51가구로 구성된다. 김천일반 1·2산업단지가 직선거리가 약 3km로 차량 10분 거리에 불과해 산업단지 근로자 및 관련업종 종사자 등을 배후수요로 품을 수 있다. 또, 김천 도심과도 가까운 직주근접형 아파트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김천버스터미널, 김천제일병원 등이 모두 반경 2km내에 위치해 있다. 또, 김천시청과 대구지방법원, 김천세무서 등 관공서도 가깝다. 주변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바로 남단에 부곡초교가 있으며 도보 5분 거리에는 김천중과 김천고교가 있다. 특히, 김천고는 경북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로써 도내 명문고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김천고는 2016 학년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0명(수시9명/정시1명)을 배출한 바 있다. 서울대 등록자 10명은 경북지역 내에서 포철고(30명)에 이어 지역순위 2위의 실적이다. 이 외에도 김천생명과학고와 김천예술고, 김천대학교 등도 근거리에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계약자들에게는 초기비용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계약금 1회차)혜택과 중도금 60% 무이자혜택이 제공된다. 또, 발코니 확장도 무상 시공된다. 현재, 일부 미계약세대와 당첨 부적격 세대만을 대상으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견본주택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견본주택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꾸미고 영업직원들은 산타복장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 당첨 즉석 경품 추첨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행사기간 동안 기존 계약자와 신규 계약자들에게는 푸짐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추가로 증정된다. 이 외에도 ‘자이’ 산타와 함께 ‘폴로라이드 사진찍기’와 ‘크리스마스 소원카드 작성하기’ 등 다양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김천시 부곡동 901-3번지에 마련됐다.

2016-12-23 11:05:1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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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에 학원가 부동산 값도 들썩! 목동 학원가 신규 아파트 공급 눈길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주는 영향은 지대하다. 특히 지난 수능이 불수능으로 평가 받으면서 대학별 맞춤입시 준비를 위한 유명 학군과 학원가 지역이 연말 부동산 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인근에 학교가 위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형 학원가가 들어서게 되면 면학 분위기가 조성돼 지역자체가 명문학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며 "이 같은 경우 추후 시세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실제 2017년 대입수능이 어려워지면서 "수능이 어려우면 명문학군 집값이 오른다"는 부동산 시장의 속설을 증명하듯 명문학원가가 위치한 서울 양천구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능시험(17일)이 치러진 11월 셋째주 목동신시가지가 포함된 서울 양천구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6%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불수능으로 판명나면서 지난주 전셋값 상승률은 0.21%로 오름폭이 커졌다. 통계청의 자료를 봐도 학교성적이 좋은 학생일수록 사교육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통계청의 '2015년 학생 성적순위별 사교육 참여율'에 따르면 학교 성적 상위 10%에 이르는 학생의 경우 사교육 참여율이 79.1%지만 하위 20%는 55.9%인 것으로 조사돼 자녀교육에 대한 사교육 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해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목동 학원가의 교육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강서구 염창동 일원에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이달 말 대림산업은 서울 강서구 염창1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염창'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499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7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단지는 전용 51~84㎡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지하철 9호선 염창역과 등촌역이 인접해있어 두 역을 모두 걸어서 5분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 염창초, 염창중, 염경중, 영일고 등 학교가 인접해 통학이 가능하며 이마트, 롯데몰, 현대백화점, NC백화점 등도 위치해있다.

2016-12-23 10:20: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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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동산시장 전망] <3> 공급과잉·금리인상·규제 등 예측 불가

내년 부동산시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안갯속이다. 올해 11·3 대책이 발표됐지만 일부 분양시장의 투자 열기가 사그러들지 않자 추가 규제도 예고됐다. 여기에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에 따라 연말보다 빠른 시기에 치러질 차기 대통령 선거 일정 등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부동산시장을 좌우할 변수로는 공급과잉,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규제 강화 그리고 19대 대선 등이 꼽혔다. ◆ 향후 2년 전국 아파트 77만가구 입주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7만가구에 이른다. 1999년(36만9541가구) 이후 최대 수준이다. 입주물량이 가장 적었던 2012년(17만9031가구)과 비교 하면 두 배 정도 많다. 또 오는 2018년 아파트 입주물량은 41만 가구에 달한다. 2년 동안 77만8000여 가구가 공급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중장기(2013~2022년) 아파트 공급계획은 연평균 27만가구 정도인데 향후 2년간 이보다 10만가구 이상 많이 입주하는 셈이다. 일부 지역의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것은 입주 물량 증가→아파트 전셋값 하락→역전세난→급매물 증가→아파트 매매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美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금리 변화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4일 경기부양 가능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1년 만에 0.25%포인트 올렸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하고 국내 금융시장 안정화에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머지않아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에 동참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물론 후폭풍이 거세 오르더라도 서서히, 조금씩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과거 기준금리 추이를 살펴보면 2004년 6월부터 단행된 미국 금리 인상은 2005년 9월부터 국내에 기준금리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줬다. 2007년 8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금리 인하는 2008년 8월 이후 국내 금리 변화를 몰고 왔다.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부동산시장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지속 여부 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는 '부양'에서 '규제'로 선회했다. 즉 규제완화→수요확대→공급물량 속도조절→수요규제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015년 7월 '가계부채 종합 관리 방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들어서는 부동산 규제가 더 강화됐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와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정부가 본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칼을 빼 들었다. 지난 8월 주택공급 축소와 중도금 대출 규제를 담은 '8.25 가계부채 대책에' 이어 11월에는 '11.3 주택시장 안정 관리방안'이 발표됐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현재는 내년 부동산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변수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계속되는 저금리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부동산으로 꾸준히 몰릴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내다봤다. ◆19대 대통령 선거, 집값 향방은 통상 선거철이 되면 장밋빛 전망이 쏟아져 그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기 마련이다. 부동산시장은 대선 때면 후보자의 공약에 따라 반짝 호황을 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내년 치러질 19대 대통령 선거는 과거와는 다를 전망이다. 과거 개발 위주의 부동산 관련 공약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 치러진 총선과 대선에서는 주거 복지와 안정에 초점을 맞춘 공약들이 주를 이루었다. 19대 대선 역시 부동산을 통한 경기 부양보다는 저성장 탈출, 가계부채 해결, 양극화 해소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0년 이후 대선과 총선이 치러진 해에 집값을 보면 선거 이슈가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특히 총선과 대선이 함께 진행된 2012년 전국 아파트값은 3.27% 하락했다. 선거 이슈 보다는 전반적인 경기 여건과 부동산 정책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2016-12-22 17:11:29 김형준 기자
현대산업개발, 2017년 임원 정기 인사… 경영관리부문 사장 신설

현대산업개발은 계열사를 포함해 승진 19명, 대표이사 선임 2명 등 21명에 대한 2017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1월1일 부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핵심사업에 집중하면서도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경영관리부문 사장을 신설하여 '현재와 미래의 동시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회사 역량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은 HDC 자산운용 및 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 현대산업개발 기획본부장, 공사관리 담당중역 등을 역임했으며 그룹 전반의 미래 성장 전략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장경일 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설계 및 상품개발 전문가로 본부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부동산 개발사업의 기획력과 상품개발 역량을 강화해 국내 최고의 Developer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식 아이앤콘스 신임 대표이사는 기획에서부터 시공, 운영에 이르는 건축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가로 아이앤콘스의 사업개발 역량을 높여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정경구 HDC 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는 신한금융투자, HDC자산운용을 거쳐 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재정·경리 담당중역을 역임한 그룹의 대표적인 기획·재무통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불확실성에 대비한 실행력과 위기극복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종합 부동산 인프라 그룹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다.

2016-12-22 16:10:02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