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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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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 읽으면 부동산이 보인다] '삼성 이전+신분당선 연장 개통' 수요 잡아라

삼성맨, 3400명 판교로 대이동 용인 주택에 출퇴근 수요 몰려 아파트 값 오르고 거래도 늘어 삼성 이전으로 경기도 수원과 용인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불황과 계절적 비수기로 아파트 거래가 전반적으로 주춤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곳의 1~2월 거래량은 경기도 평균을 앞지르고 있다. 2월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아파트 거래량은 3만24230건이다. 평균 1104건이다. 반면 수원과 용인은 각각 2595건과 2303건으로 경기도 평균의 2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사옥 이전이 알려지면서 선제적으로 매수에 나선 수요 때문으로 분석된다. 용인의 경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판교로 이전 했음에도 신분당선 수혜로 수요가 몰렸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출발해 상현역까지는 1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지난해 3월 수원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965만원으로 900만원대였지만 이달 기준 1000만원을 넘어선 100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3.83% 올랐다. 용인 아파트값도 지난해 평균 961만원이었지만 현재는 1000만원에 육박한 997만원(3.75%↑)을 기록 중이다. 전셋값은 더 많이 올랐다. 수원과 용인은 지난 1년간 각각 7.28%(3.3㎡당 728만→781만원)와 13.4%(694만→787만원) 상승했다. 용인의 경우 경기도 평균 전셋값 상승률(11.52%)을 웃돌았다. 지난달 24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사옥을 떠나 수원과 판교로 각각 이전을 시작했다. 현재 알려진 이전 직원은 약 3400여 명에 달한다. 수원 이전 직원은 400여명, 판교 이전 직원은 3000여명 수준이다. 현재 이전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은 만큼 직원 대부분이 회사 셔틀을 통해 출퇴근하고 있다. 판교로 출근하는 C직원은 "집이 강북이어서 회사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서 새벽에 일어난다" 며 "예전보다 수면 시간이 한 시간 반 이상은 줄어든 상태로 버스에서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거리 출퇴근자가 몇 달은 어떻게든 버티겠지만 이후에는 여가시간 활용이나 피로 등의 이유로 회사 근처로 이주를 해 올 수밖에 없어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수지구 상현동에서 '광교상현 꿈에그린'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난 27일 기준 계약률은 73%를 기록 중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판교 20분대, 강남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졌다. 단지 인근 광교상현IC를 통해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이동 시간은 빨라진다. 광교 이마트와 광교 롯데 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이 가깝고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등의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지인근에 혁신학교인 매봉초와 상현중(혁신학교)과 상현고, 서원중, 서원고 등이 있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 환경과 조망이 좋다. 단지 내에는 물빛 정원과 풀향기 정원, 카사 파크, 피톤치드 정원 등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단지 바로 옆에는 국제규격 축구장의 약 1.3배 규모에 달하는 어린이 공원이 조성된다. 전가구 남향위주(남동향·남서향)로 배치해 넓은 동간 간격과 외부공간을 살렸다. 주차장의 약 70%를 광폭주차장으로 설계했으며 미래형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다. 이 외에 에너지 절약형 창호설계와 단열설계를 적용했으며 화재발생시 아래층 대피가 가능한 하향식 피난사다리가 설치된다. 단지내 커뮤니티시설은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샤워실, 어린이를 위한 작은 도서관, 남녀 독서실, 주민회의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1400만원대다. 포스코건설은 4월 같은 지역에서 '상현 더샵 파크사이드'를 분양한다. 롯데마트 수지점, 이마트 죽전점, 신세계백화점, 상현공원 등이 가까우며 성복역에는 롯데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현초, 매봉초, 용인심곡초, 솔개초, 상현중 등이 있으며 수원과 서울 타지역으로의 버스노선도 갖춰졌다. 영동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주민공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아파트로 조성되며 중앙광장과 수변공간, 놀이터 등이 만들어진다. 대우건설도 5월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으로 매봉초와 성복중이 있다. 신분당선 라인으로 신분당선 성복역을 이용이 가능하다. 서수지 IC를 이용해 용인서울 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2016-04-05 10:35:11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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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금왕 시티 프라디움'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

시티건설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석리 482 일대에 공급하는 '음성 금왕 시티 프라디움'을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전 가구가 중소형인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74, 84(A·B)㎡ 428가구다. 단지 전 세대가 4베이로 설계됐고 전 세대 팬트리가 적용돼 세대 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최상층에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락을 시공하는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세대당 1.5대의 넉넉한 주차대수와 10㎝ 넓은 광폭 주차공간을 갖췄다. 시티프라디움의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도도 도입된다. 품격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노블스타일'과 감각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어반스타일' 2가지 선택형 인테리어를 제공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게했다.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설계됐으며 전 세대가 남향 배치됐다. 별동 어린이집도 함께 마련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금석지구 인근에는 농협 하나로마트, 재래시장, 병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무극초교와 반도체고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옆에는 테니스장, 풋살장 등이 있는 금왕생활체육공원과 금왕공설운동장이 있으며 인근에는 금석저수지가 있다. 금왕생활체육공원은 약 8만2643㎡에 축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스포츠타운이 마련돼 있다. 광역 교통망으로는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음성IC와 인접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접근도 용이해 서울까지는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충북혁신도시와도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내년 6월 예정이다.

2016-04-04 15:12:06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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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고층 주상복합…대우건설, 범어센트럴 푸르지오

대구 최중심에 들어선 초고층 아파트 교통, 교육, 행정, 상업시설도 갖춰져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관심↑ 대우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10년 만에 선보이는 초고층 대단지 '범어센트럴 푸르지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문을 연 범어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3만여명이 다녀갔다. 현재 16만5786가구가 살고 있는 수성구는 대구에서 손꼽히는 인기 지역임에도 일부 재건축만 진행된 탓에 향후 3년간 입주계획이 잡힌 아파트가 2250가구에 불과하다. 20평형대를 기준으로 현재 입주연한 30년 이상 아파트는 평균 3억원, 5년이내 신축 아파트 4억~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일대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청약 1순위 당해 마감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은 크게 교통, 교육, 업무·행정, 상업·문화로 나눌 수 있다. 동대구역(1호선·KTX)이 2㎞ 내, 범어역이 100m 인근에 있으며 구민운동장이 800m 거리로 가깝다. 성서IC를 통해 대구시청으로 접근이 쉬우며 달구벌대로를 통해서는 경부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교육 여건으로는 대구과학고, 경신중고, 대구여고, 경북고, 정화여중고, 오성중고 등이 인접해 있다. 유명 사설 학원인 문깡학원, 셜대학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업무 행정 지구로는 고등법원과 검찰청, 수성구청, 수성셩찰서 등이 있으며 상업 문화시설로는 로데오타운과 커피숍이 인접해 있다. 범어공원과 체육공원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단지는 최근 분양된 단지 중 규모면에서 크다.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 5개동 817세대로 2013년 9월 입주한 화성 파크드림S(최고 49층, 404가구)보다 크다. 아파트에는 전층 화재 방지를 위한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적용되며 저층부에는 가스배관을 이용한 범죄를 예방하는 방범 커버시설이 설치되는 게 특징이다. 주방에는 3구형 가스쿡탑, 플러스 옵션으로 하이브리드쿡탑과 빌트인 전기오븐(오븐, 그릴, 전자렌지 기능이 통합된 전기오븐), 음식물탈수기, 센서식싱크절수기(선세를 이용해 물을 절약하는 절수기) 등이 배치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아파트 1400만원대 후반, 오피스텔 7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인근 범어 1·4동 권역 평당 1850만원, 수성 3가·범어 1동 권역 평당 1650만원, 수성 4가·범어 3동 권역 1450만원선과 비교해 싼 가격이란 평가다.

2016-04-04 15:11:2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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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3만7168가구 분양…전월 대비 41% 증가

이달에는 전국에서 3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46개 단지, 4만257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7168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9곳 1만6912가구, 지방 27곳 2만256가구다. 지난 3월 분양실적인 2만6226가구보다 4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133가구와는 비슷한 물량이다. 오피스텔 공급도 이어진다. 수도권 2곳, 지방 7곳 등 9개 단지에서 2224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공급 물량이 많은 이유는 오는 13일 총선 여파로 지난달부터 분양을 미뤄온 단지까지 합쳐졌기 때문이다. 총선 이후 5월까지 신규 분양물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공급과잉 논란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분양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지역별로 분양 성적도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이달 분양시장을 가늠하게 할 청약 주요 단지의 귀추가 주목된다. '홍제원 아이파크(6일 1순위 청약)',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7일 1순위 청약)', '연산 더샵(7일 1순위 청약)'등 모두 대형건설사 물량이다. ◆수도권 주요 분양예정 단지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남가좌동 369-10번지 일원에서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 동, 전용 59~127㎡ 1061가구다. 이 중 전용 59~114㎡ 6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연가초,연희중, 명지대, 명지전문대 등이 있다. 또 서울 서북권 업무중심지인 상암 DMC가 가깝다. 반도건설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c-20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2층 4개동 전용 72·78㎡ 199가구다.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남측에 모담산이 있어 산책 등의 여가생활을 하기에 좋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산 9번지에 '상현 더샵 파크사이드' 분양에 돌입한다. 일레븐건설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 75~101㎡, 479가구다. 공급 가구의 80% 이상이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상현초등학교가 있으며 상현중과 이현중을 비롯해 서원고·풍덕고 등이 밀집해 있다. 효성은 평택 소사 2지구 A1블록과 A2블록에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에 나선다. A1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710가구이며 A2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28개동 2530가구다. 전용면적은 A1블록 72~120㎡, A2블록 59~136㎡이다. ◆지방 주요 분양예정 단지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7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명륜'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0층, 5개동, 493가구다. 전용 84㎡ 383가구, 101㎡ 110가구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래사적공원 아래에 있다. 명륜초, 동래중, 중앙여고 등이 밀집돼 있고 쇼핑과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우미건설은 청주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짓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27층 13개동에 전용 84㎡, 1020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조성되는 첨단복합 산업단지로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LG화학 등이 인근에 있고,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세종시와도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중흥토건은 세종시 3-3생활권 L3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를 분양한다. 890가구가 전용 84~125㎡의 중대형 면적으로 이뤄지며 지하 2층~지상 18층, 19개동 규모다. 도보권 내에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있으며 간선급행버스(BRT)정류장도 들어서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1-1생활권 L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3차'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 14개동 667가구이며 전용 100~134㎡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가락뜰 근린공원, 생태체험학습장 등 녹지가 갖춰졌으며 지난해 지정된 세종시 최초 혁신유치원인 공립 두루유치원과 두루초, 두루중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16-04-04 13:31:3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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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본 부동산시장 원포인트] 냉혹한 경매시장

집값 떨어질 수 있는 시기에 부나방 같은 투자 지양하고 신중하고 이성적인 판단해야 부나방이 문학 작품에 꾸준히 등장하는 것은 광원(光源)에 대한 맹목성 때문이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불빛으로 달려드는 부나방은, 바로 그 '맹목'이라는 속성 때문에 덧없는 것들을 대표하는 대명사가 되버렸다. 요즘 경매시장에서도 이러한 부나방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경매시장이 대중화되면서 '가격적 메리트'라는 경매의 묘를 잊은 채 '아파트 낙찰'이라는 목표를 향해 무작정 달려드는 부나방 같은 입찰자들이 너무나도 많아졌다는 것이다. 부동산시장이 한창 위축됐던 2012년만 하더라도 아파트는 그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던 부동산이었다. 낙찰을 받아도 옛날처럼 웃돈 얹어 되팔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웠기 때문이다. 2번 이상 유찰되지 않은 물건은 입찰이 드물 정도였다. 실수요자 역시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과 차후 재매각이 어려울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아파트를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덕분에 전세 보증금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던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요즘 아파트 경매시장 분위기는 그 당시와 비교하면 상전벽해 수준으로 달라졌다. 70%를 넘기기도 버거웠던 전국 아파트 평균 낙찰가는 감정평가액 대비 90% 선을 넘나들고 있다. 조금 괜찮아보이는 물건에는 그야말로 30명 안팎의 입찰자들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아파트 공급이 모자랐던 지역이나 호재가 예고된 지역에서는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가기도 한다. 문제는 낙찰받은 다음이다. 낙찰받을 때는 좋았지만 차후 여하한 사정으로 물건을 되팔아야 할 때를 생각해보자. 매매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난 뒤 넉넉한 차익을 거두고 활짝 웃을 수 있는 낙찰자가 얼마나 될까. 이제는 예전처럼 비싸게 사도 차익을 남기고 팔 수 있을거란 예측은 무효하다. 소비자는 더 이상 적정가 이상으로 비싼 아파트는 구입하지 않는다. 더구나 지난해와 올해 아파트 시장에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일각에서는 '공급 과잉'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보수적으로 본다면 언제라도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징후이기도 하다. 이쯤에서 불빛 화려한 여름밤이 지나고 난 이른 새벽의 풍경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밝은 전등 아래 무리지어 떨어진 부나방을 본 일이 있을 것이다. '낙찰'을 위해 달려들다 떨어져버리는 '실패한 입찰자', 낙찰은 받았지만 실제로는 건진 게 없는 '성공한 실패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치밀하고 철저한 권리분석, 실거래가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가격정보 수집, 이를 바탕으로 발품을 곁들여 산출해내는 합리적인 가격을 입찰표에 써내겠다는 이성이 필요하다. 특히 가격이나 입지 등 물건의 객관적 장단점 못잖게 '감정'이 의사결정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부동산 분야에서 '이성'은 결코 없어서는 안 될 방패이기도 하다. 아파트를 경매로 낙찰받고자 한다면, 본인 외에는 그 누구도 결과에 대해 책임져주지 않는 냉혹한 경제행위 중 하나가 바로 '경매'라는 점을 잊지 말고 부디 신중하게 그리고 후회없는 이성적인 입찰을 하기 바란다.

2016-04-04 13:30:5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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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건설사 전략] 한신공영, 국내외 수주 드라이브 건다

국내선 청약 보증된 대구, 동탄에 집중 해외선 인지도 탄탄한 베트남서 수주↑ 최근 미얀마, 캄보디아 등 사업 영역 넓혀 한신공영은 올해 국내 사업장에서는 동탄을 비롯한 화성시와 인천 간석동, 부천 소사동, 대구 등에서 아파트를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지난 2003년 진출한 이후 터반을 닦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8개 공사를 진행한다. 3월 31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올해 국내 사업장은 지난해 분양 성적이 좋았던 대구와 동탄2신도시에 물량을 집중 공급한다.동탄2신도시(4월, 920가구) ▲부천 소사역 주상복합(6월, 299가구) ▲대구 매천동(6월, 1602가구) ▲인천 간석동 범양(11월, 653가구) 등이다. 지난 1월 대구지역 평균 청약경쟁률은 132.1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2월에도 22.40대 1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월에는 또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상위 TOP5 단지(전용 84㎡ 기준)에 3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범어 e편한세상'(전용 84㎡·12층)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9780만원, 대구 달서구 '대구월성협성휴포레'(전용 84㎡·11층)은 8931만원, 중구 대봉동 '대봉태왕아너스'(전용 84㎡·14층)는 8010만원에 거래됐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가장 많은 물량인 1만7035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20만108명이 청약해 지역전체 평균 20.6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매매가는 경기도 평균 매매 상승률인 6.2%를 웃도는 8.8%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8월 수도권 고속철도(SRT)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의 교통 여건 개선으로 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 수서까지 18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 강남과 동탄을 잇는 GTX도 2021년 예정돼 있어 개통시 서울 삼성역까지는 약 20분 대면 도착할 전망이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리서치 1팀장은 "대구와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청약 성적이 좋았고 올해에 개발 호재가 잇따라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호황이 계속돼왔던만큼 가격과 분양가가 오를대로 올라 상품성을 따져 선별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2003년 베트남 사무소 설립 이후 상수도, 도로, 교량, 주택, 오피스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노이 주상복합아파트, 베트남 투자개발은행 사옥, 빈증성 상수도시설 등의 공사를 준공했으며 지난해에는 6월 베트남 중부 후에시에서 380억원 규모 하수처리장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2005년부터는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마치고 온 베트남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2월과 4월 유학생회 지원 및 장학금 지원 행사를 꾸준히 하며 인지도를 굳히고 있다. 올해는 캄보디아 21번도로, 베트남 쭝화인터체인지, 베트남밤콩교연결도로를 포함해 호치민고속도로6공구, 락지아우회도로, 제분플랜트, 탕수안 지하차도 등 8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캄보디아 21번도로(대외경제협력기금재원, 456억원)와 베트남쭝화인터체인지(일본국제협력기구재원, 213억원), 베트남밤콩연결도로(대외경제협력기금재원, 269억원)등 사업비는 1318억원이다. 캄보디아 21번도로 프로젝트는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 시로부터 베트남 국경지역까지 연장 55km의 기존 국도를 개선(확폭 및 선형 개량)하는 공사다. 지난해 4월 실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베트남 주변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6-03-31 11:50:15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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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훈풍, 경기권 확산

인프라·학군 갖춰져 수요층 관심 서울 재건축 훈풍이 경기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재건축 단지가 많지만 사업 추진이 더뎠던 경기도 과천시, 광명시 등에 속도가 붙으면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3월 3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 1년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5.57%, 광명시 8.73%를 기록했다. 2014년 같은 기간 각각 2.21%, 5.11%와 비교해 2% 포인트 이상 더 오른 셈이다. 이들 지역은 저층, 중층 노후 단지가 많아 이미 2000년대 중반 대규모 재건축 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가 공급됐다. 과천시에서는 지난해 6월 2단지와 6단지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8월에는 7-1단지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사업 더뎠던 과천, 광명 속도 붙어 광명시에서는 철산동 주공7단지가 건축심의를 신청했고 8단지와 9단지는 정비계획변경안을 수립하며 재건축 속도를 내고 있다. 두 지역 이외에도 성남시, 안양시 등에서 재건축 사업 추진이 활발하다. 성남시에서는 신흥주공과 통보8차공원 통합 재건축이 지난해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상반기 관리처분총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은행동 은행주공도 최근 노후화가 심각해 재건축추진이 결정됐다. 안양시에서는 호계주공(이주), 청원 아파트(철거) 재건축 등이 진행 중이다. 재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신규 분양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재건축 추진 지역은 오랜 기간 편의시설, 학군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던 곳이라 새 아파트가 준공돼 당장 입주해도 불편이 없다. 또한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택가격이 오르는 등 투자측면도 갖춰 청약이나 분양권전매(즉시 거래), 조합원 입주권 매입 등의 방법을 통해 이들 지역, 물량을 보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다. 청약을 통해 분양 받는 경우 당첨 시 조합원에 비해 동·층·향이 불리할 수 있다. 당첨자도 무작위로 뽑기 때문에 저층, 비로열층에 배정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첨되면 계약금 이외에 초기에 목돈 마련 부담이 없고 분양자들에 대한 집단대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권을 매입하는 경우에는 동·층·향확인이 가능한 대신 계약금과 이미 납부한 중도금,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경우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부동산을 통해 거래하기 때문에 중개수수료도 발생한다. 조합원 분양권(입주권)은 초기 비용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기존 권리가에서 이주비를 제외한 비용과 프리미엄, 일반분양권과 달리 토지에 대한 취득세 4.6%까지 부과 돼 청약이나 분양권 매입에 비해 비교적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한다. ◆청약시에는 자금 여력 고려해야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검증된 입지의 재건축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중 선택은 자신의 현재 자금사정, 준공 때까지 소득 변화의 변수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청약통장이 있다면 우선 청약을 해본 후 당락에 따라 분양권이나 조합원 분양권 등의 매입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과천에서는 주공1단지가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7월까지 이주할 계획에 있어 일반분양이 빨라질 전망이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며 1560여 가구로 재건축된다. 주공2단지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후 연내 이주를 계획 중이다. 시공사는 SK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며 2130여 가구다. 6단지(GS건설), 7-1단지(대우건설) 등도 연내 관리처분과 함께 이주도 가능한 상황이다. 7-2단지(삼성물산)는 5월 일반분양된다. 안양시에서는 청원아파트, 호계주공의 재건축이 빠르다. 안양2동 청원아파트는 안양 청원 한양수자인으로 재건축된다. 한양이 전용면적 59~114㎡, 416가구를 짓고 이중 일반분양 186가구를 5월 분양한다. 안양시 호계동 호계주공은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1174가구로 짓는다. 이중 34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7월경 분양예정이다. 안산시에서는 군자주공 8단지, 6단지 등이 빠르다. 선부동 군자주공8단지는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전용면적 59~84㎡, 414가구로 재건축한다. 일반분양은 144가구며 7월 분양한다. 군자주공6단지는 SK건설이 시공사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태다. 광명시에서는 철산동 철산주공4단지가 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며 764가구로 재건축 된다. 일반분양은 약 300여가구 예정이다. 상반기 관리처분총회를 거치면 내년 상반기 이전 일반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6-03-31 11:48:10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