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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삼성물산, 주택사업 운명 '갈림길'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건설사업이 날개를 달게 된 가운데 '래미안'으로 대표되던 주택사업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1~2년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는 물론, 택지 확보 경쟁에서도 한 발 빗겨난 모습을 보이며 주택사업 비중을 줄여가던 차였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키로 결정함에 따라 건설부문의 외형 확대 가속화가 예상된다. 합병 삼성물산은 리조트, 패션, 건설, 상사 등 4개 부문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건설부문이 양사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만큼,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물산은 건설과 토목에, 제일모직은 조경과 빌딩관리에 강하다. 빌딩 사업을 제외하곤 사업이 겹치지 않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삼성물산이 건설, 특히 주택사업의 비중을 계속 줄여왔던 터라, 합병 후 '래미안'의 운명도 결정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줄었다. 주택사업의 매출액이 6617억원에서 4260억원으로 35.6%나 감소한 게 컸다. 매출에서 주택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0% 수준에서 올해는 14%로 낮아졌다. 주택사업 관련 수치는 앞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더욱 높다. 아파트를 지을 신규택지를 확보하는 움직임도 보이지 않을뿐 아니라, 2013년 10월 과천주공 7-2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이후로 신규 수주에도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이에 대해 "의도적인 사업 축소는 아니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주택사업을 접으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왔다. 심지어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없앨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합병 소식과 함께 주택사업의 확대를 예상하는 시각이 많아진 상태다. 제일모직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조경사업과 에너지절감 기술이 주택 상품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리조트 설계 역량 유입에 따른 영업력 강화도 예상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매년 1만여 가구 정도의 분양물량을 유지하고 있고,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라면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며 "합병 후 제일모직의 브랜드 마케팅 관리 역량으로 래미안 인지도 상승은 물론, 상품성 향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합병 자체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이뤄진 만큼, 주택사업이 지배구조 개편에 걸림돌이 된다면 없앨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시너지 효과로만 본다면 주택사업은 당분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05-27 17:08:4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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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내달 '자이' 아파트 4958가구 공급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올해 3만 가구 분양을 계획한 GS건설이 6월에만 약 5000가구를 쏟아낸다. GS건설(대표 임병용)은 내달 전국적으로 6개 단지, 4958가구(일반분양 3745가구)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서울 성동구 하왕1-5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 자이'가 다음달 12일 견본주택 개관에 나선다. 전용면적(이하 동일) 51~84㎡, 전체 713가구 중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 왕십리뉴타운과 함께 성동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기도 부천시 옥길보금자리지구에 지어지는 '옥길 자이'도 1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아파트 566가구와 오피스텔 144실 등 총 710가구다. 아파트는 84~122㎡, 오피스텔은 78~79㎡로 구성됐다. 옥길지구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로 남향 위주 4-bay 설계가 적용된다. 부천시 상동 일원에서는 '상동 스카이뷰 자이'가 공급된다 . 405가구 모두가 84㎡로 설계됐다. 국철 1호선 송내역이 도보 5분 거리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6구역을 재개발한 '해운대 자이 2차'는 17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59~84㎡, 전체 813가구 중 489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 초역세권 입지다. 센텀시티의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평택시 동삭2지구에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분'을 분양한다. 총 5개 블록으로 이뤄진 미니신도시급 단지로, 이 중 1849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59~111㎡로 이뤄졌다. 남향 위주의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초교 2곳과 중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서는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 '반월 자이에뜨'를 선보인다. 총 468가구, 59~84㎡로 구성됐다. GS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공임대 아파트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단지다. 김민종 GS건설 건축분양관리팀장은 "GS건설 자이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전국에서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브랜드 파워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자이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15-05-27 14:52:1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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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아파트값 21개월 만에 5억원대 회복

전국 아파트·전세값도 동반 상승…오름세는 다소 둔화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2년여 만에 5억원대를 회복했다. 전국 아파트값도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5월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은 5억198만원으로 조사됐다. 앞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011년 6월 5억4559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후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으로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전국 아파트값도 전월 대비 0.45% 상승했다. 연간으로는 총 1.9% 올랐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5.03%), 광주(3.3%), 인천(2.49%)지역의 연간 아파트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대구는 그동안 많이 상승한 부담감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여전히 매매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광주는 호남선 KTX개통 호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전국의 단독과 연립 매매가도 각각 연간 1.16%, 1.06%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오름세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 들어 3.92%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비율(전세가율)도 68.8%로 조사됐다. 전세가율이 70%를 넘는 곳은 강북구(70.4%), 도봉구(70.1%)를 비롯해 25개 구 가운데 13개 구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월 대비 0.46%(연간2.44%↑) 상승했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3.95%), 인천(2.91%)지역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가의 지속적인 상승, 저금리, 부동산 규제완화 등으로 신규 분양시장과 매매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이달들어 연휴에 각종 기념일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해 졌고 매도가격과 매수가격의 차이로 매수세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2015-05-26 18:30:05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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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사업부 매각으로 2800억 조달…부채 줄이기 나선다

렉스콘 사업부 내 5개 공장 매각… 부채비율 6.8% 감소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두산건설이 자산매각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사업 재개편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오는 6월까지 렉스콘 사업부를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 공장은 렉스콘사업부가 보유한 6개의 공장 중 안양·인천·광주·울산·부산공장 등 5개다. 매각은 공장별 분리해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규모는 자산양수도 1119억원이며, 울산공장의 주식양수도를 포함할 경우 1300억원 수준이다. 매수자는 정선레미콘 외 3개사다. 렉스콘 사업부는 레미콘과 콘크리트를 제조·판매하는 부서다. 앞서 렉스콘은 지난 2004년 고려산업개발과 합병을 통해 두산건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지난해 1월 흡수합병으로 본사 사업부로 편입됐다. 이는 영업·연구개발(R&D) 시너지 창출로 경쟁력을 강화해 레미콘 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였다. 합병 전 렉스콘은 업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렉스콘의 지난 2013년 영업이익은 43억6385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합병 이후 지난해에는 86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지만 본사의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렉스콘을 되팔기로 한 것. 두산건설은 이번 매각을 통해 이자비용은 연간 104억원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부채비율은 기존의 158.2%에서 151.4%로 6.8%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15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CB) 발행도 추진하고 있어 연내 만기 차입금인 2500억원을 상환할 수 있다. 해운대 AID, 청주 지웰의 준공과 입주로 3분기 이후 추가 유동성 자금도 유입이 기대된다. 두산건설의 현재 차입금 규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재 이회사의 총 차입금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7300억원)보다 13% 줄었다. 두산건설은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까지 순차입금 규모를 1조4000억대까지 줄일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며 "이와 더불어 현재 순차입금과 이자비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자재 사업기반이 강화되고 있는 미국, 러시아 등에 진출 균형있는 지역 다각화를 달성 중이고 국내 시장에서는 인천 가좌 주공2단지 재건축, 울산 대현두산위브 주택 분양 재개와 준공 후 미분양 물량 해소를 통한 채권 회수로 현금 창출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5-26 18:29:47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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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택 인·허가 실적 작년보다 20.2%↑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신규 주택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주택건설 실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5만1345가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인·허가 실적은 올 들어 매달 증가세를 보이며, 4월까지 총 17만117가구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1%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5690가구, 인천 2167가구, 경기 2만756가구다. 전년 동월보다 서울은 5.0% 감소했지만 인천과 경기는 각각 291.2%와 139.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인·허가 실적은 88.2% 늘었다. 지방에서는 대구(2005가구), 강원(1101가구), 제주(1358가구) 등의 인·허가 실적은 작년 4월보다 증가했다. 반면 대전(269가구), 전북(654가구), 경남(2340가구), 세종(38가구) 등은 감소했다. 지방 전체적으로는 작년 4월보다 17.3%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5.7% 늘어난 2만9489가구로 집계됐다. 아파트 외 주택은 26.9% 증가한 2만1856가구였다. 올해 4월 전국에서 착공된 주택은 5만7842가구다. 전년 동기보다 20.3% 증가했다. 4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도 전국 5만5358가구로 작년보다 42.8%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시장 성수기 진입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분양물량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4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2만8667가구로 작년보다 29.8% 빠졌다. 아파트가 1만6787가구로 특히 45.0%나 감소했다.

2015-05-26 17:17:0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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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등 주민 불편하면 재건축 가능해져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구조 측면에서는 안전하지만 층간소음 취약, 배관설비 노후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공동주택의 재건축이 보다 쉬워진다. 국토교통부는 종전의 재건축 안전진단을 구조안전평가와 주거환경중심평가로 이원화하는 내용의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을 29일부터 개정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재건축 안전진단은 구조안전성, 마감 및 설비노후도, 주거환경, 비용분석 등 4개 부문의 성능점수에 각 항목별 가중치를 곱한 후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구조안전성의 비중이 전체 평가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40%)이 크다보니 재건축 여부를 판정할 때 주민들의 높아진 주거환경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개정안에서는 안전진단을 구조안전평가와 주거환경중심평가로 구분했다. 이에 따라 구조적·기능적 결함이 있는 노후불량 공동주택은 연한과 관계없이 재건축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또 구조측면에서 안전하지만 주거환경이 열악한 공동주택도 주거환경중심평가를 통해 재건축이 가능하다. 앞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요청을 받는 시장·군수는 구조안전평가와 주거환경중심평가 중 하나를 지정해 안전진단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하면 된다. 재건축 연한단축, 재건축 연면적 기준 폐지, 재개발 의무임대 비율조정 등이 포함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재건축 안전진단제도 합리화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진단기준 이원화 조치로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재건축을 진행할 수 없었던 공동주택 거주자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6 16:54:4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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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국내 최초 위성측량시스템(GNSS) 도입

3차원 위치를 측량해 건물 안정성 확보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국내 최고 높이로 건설 중인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이하 롯데월드타워)에 인공위성측량시스템(GNSS)과 경사계에 의한 건물 거동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2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롯데월드타워 초고층의 측량과 수직도 관리기술'을 주제로 시공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가천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박홍기 교수와 경동대학교 건축학과 이영도 교수, 박태식 테이즈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초고층 측량 기술과 수직도 관리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GNSS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물체의 3차원 위치를 측량하는 시스템이다. 롯데월드타워는 현재 최소 4대 이상의 인공위성이 동시관측한 측량값과 건물이 좌우로 얼마나 기울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7개의 경사계 계측을 통해 건물거동을 고려한 보정량을 산정하고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Burj khalifa)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One World Trade Center) 등 초고층 건물에 도입됐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박홍기 교수는 "안전하고 튼튼한 고품질의 건축물 건설을 위해 필요한 것이 측량이며 GNSS와 같은 정확한 장비가 기반이 돼야 한다" 며 "정확한 측량 없이는 설계도면에 그려진 높이 555m, 123층 초고층 건물은 완벽히 구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국내건설공사의 측량작업규정은 도로, 하천, 택지분야로 한정돼 있다"며 "롯데월드타워의 GNSS 도입을 계기로 당국에서 정밀시공이 필요한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일반측량 작업규정을 하루빨리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5-05-26 16:35:03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