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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 재개발·재건축 시장 향방은?

세월호 참사와 2·26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의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심리가 얼어 붙으면서 지난 5월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가격이 하락했다. 연초 부동산 경기 부양대책과 규제완화로 조금씩 움직임을 보였지만 2·26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은 빠르게 식어갔다. 6·4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라는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후보들의 공약이 종전과 달리 '개발'보다는 '주거복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재개발ㆍ재건축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다만 재개발 지분가격은 지난 2010년, 2011년 두 차례 지방선거 이후 상승했다는 점에서 향후 재개발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동산114가 각 재개발 구역에 출시된 매물가격에 근거해 서울 재개발구역 지분가격(5월 말 기준)을 조사한 결과 3.3㎡당 2456만원으로 전달 대비 1.9%p 가량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전달보다 0.13%p 하락한 2774만원을 기록했다.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규제완화와 연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흥행,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개발에 대한 매도자들의 기대감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재개발ㆍ재건축 시장이 2·26 주택 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춤한 상태이다. 압구정지구와 잠실, 개포지구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사업진척이 빨라지면서 반등했었지만 추격매수세가 붙지 않으면서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3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3차(109㎡)가 2500만원 가량 하락했고 개포주공4단지(조합설립인가)도 면적별로 1000만원~2000만원 가량 내렸으며 고덕주공 4, 6, 7 단지(사업시행인가)도 면적별로 1000만원 가량 하락 조정됐다. 반면 3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의 첫발을 땐 강남구 대치동 선경1, 2차는 매도인들이 매물을 걷어들이면서 2500만원~5000만원 가량 올랐고 조합설립의 속도를 높이고 있는 송파구 신천동 진주 아파트(추진위)가 1500만원 가량 올랐다. 최근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된 강남구 삼성동 홍실 아파트(조합설립인가)도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호재에 힘입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재개발 지분가격도 사업장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성북구 장위13구역(구역지정)과 서대문구 북아현3재정비촉진구역(사업시행인가), 동작구 흑석3재정비촉진구역(조합설립인가)은 사업의 진척이 더디자 매물이 쌓이면서 지분가격이 전월 대비 5%p~15%p 가량 하락했다. 이에 반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과정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던 용산구 재개발 구역의 지분가격은 올랐다. 한남2, 3구역(조합설립인가)의 지분가격이 전월 대비 15%p 가량 올랐다. 정몽준 후보의 용산 개발 공약으로 들썩였던 용산구 재개발 구역이 박원순 시장의 당선으로 향후 어떤 가격 추이를 보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6·4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재개발ㆍ재건축 시장 반등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과거 2차례 지방 선거의 예를 보면 지방선거 이후 재개발 지분가격이 상승했으나 이번 6.4 지방선거 이후 재개발 시장 반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아직도 아물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여파와 다가올 월드컵과 여름 비수기로 인해 재개발ㆍ재건축 투자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2·26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에 대한 수정을 시사했으나 현재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반등 시킬만한 재료는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해 권한을 가지고 있는 박원순 시장은 '개발사업의 속도보다는 방향'을 중요시 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현재 추진 중인 뉴타운ㆍ재개발 출구전략을 통해 정비사업장의 옥석 가리기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재개발ㆍ재건축 시장 부양을 위한 무리한 대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시정비사업 진행속도는 개별 구역별로 양극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개발ㆍ뉴타운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결정된 재개발구역은 2기 박원순 시정에서 준비 중인 도시재생본부의 지원 아래 사업 진행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연내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올해 말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게 되는 경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를 면제 받을 수 있어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는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4-06-13 11:34:39 김두탁 기자
공사중단에 분양연기까지…재개발사업 '갈등'

오랜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뉴타운·재개발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건설사와 조합원간 갈등을 빚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각자의 수익과 연결되는 공사비, 분양가, 마감재 등을 두고 서로 양보 없는 설전을 벌이면서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3구역의 공사를 중단했다. 관리처분변경 계획안이 조합원 총회 무산으로 사실상 부결됨에 따라 계속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시공사가 조합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독소조항이 가득한 관리처분안을 통과시키려다 실패하자 공사를 일방적으로 멈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대림산업은 변경된 관리처분안은 지난 2월 14일 조합, 비상대책위원회, 정상화를 위한 모임 등과 함께 체결한 4자간 합의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조합원에게 불리한 독소조항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말에는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의 공사가 멈췄다. 앞서 개최된 조합원 총회에서 비례율을 104%에서 70.12%로 낮춰 조정하고 공사비 275억원을 증액하는 내용으로 수정된 관리처분 계획안이 부결돼서다. 공사는 일주일 만에 가까스로 재개됐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부결된 관리처분 계획안에 따르면 가구당 추가분담금이 2억~3억원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조합원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공사는 언제든지 다시 중단될 수 있다. 분양을 불과 하루 앞두고 전격 연기되는 일도 발생했다. 삼성물산은 애초 용산구 한강로2가 '래미안 용산' 견본주택을 23일 개관하려고 했으나 22일 갑작스럽게 6월로 미뤘다. 오픈 며칠 전 1~2주가량 일정을 미루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이처럼 예고 없이 한 달씩이나 연기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바닥 마감재가 문제가 됐다. 시공사와 조합이 원목과 대리석을 두고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것.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조합원들끼리도 원목과 대리석에 대한 선호도가 나뉘고, 3.3㎡당 분양가를 1900만원대로 낮추기로 합의한 후에도 2000만원 이상 받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어 시끌시끌하다"며 "6월에는 분양한다는데 제대로 될지 모르겠다"고 귀띔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마감재는 조합원끼리 의견이 맞지 않는 상황으로, 합의가 되면 우리는 그에 따를 예정"이라며 "분양가도 3.3㎡당 1900만원대에서 변동이 없고, 6월 분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경기침체로 뉴타운·재개발 사업들이 몇 년씩 지체되면서 사업비가 늘고 미분양 부담은 커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서로 손해를 보지 않으려다 보니 시공사와 조합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4-06-12 15:21:24 박선옥 기자
민영주택, 소형주택 건설 의무 자율화

앞으로 민영주택의 소형주택건설 의무가 폐지되며 주택조합의 조합원 공급주택 등에 대한 건설규모 제한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조합 등에 대한 주택규모별 공급비율에 관한 지침'을 오는 13일 개정·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민영주택은 민간사업자 보유택지에서 건설되는 주택(재건축·재개발사업으로 건설되는 주택 제외)을 말한다. 이는 지난 4월 16일 국토교통부장관 주재 주택건설업계 간담회 시 업계에서 건의한 규제완화 과제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며 국토부는 지난달 9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내 민영주택의 소형주택건설 의무가 폐지된다. 최근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현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내 민간사업자 보유택지에서 건설하는 300가구 이상 주택에 대해 전체 건설호수의 20% 이상을 전용면적 60㎡ 이하로 건설하도록 하던 규제를 폐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주택조합 등의 규모별 건설비율 제한도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지역·직장조합과 고용자가 건설하는 주택 중 해당 조합원과 종업원에게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로 건설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시장상황에 따라 주택조합 등이 일정부분 자율적으로 공급규모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전체 건설호수의 75% 이상을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건설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으로 주택시장의 자율성이 확대되어 다양한 수요에 맞는 주택건설공급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정·고시되는 세부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정보마당-법령정보-훈령·예규·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6-12 14:03:07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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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일본 타케나카(竹中) 건설사와 기술교류회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자사 서초사옥에서 일본 5대 건설사 중 하나인 타케나카(竹中工務店)와 기술교류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2012년 9월 맺은 기술교류에 관한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매년 열리는 정기 행사다. 양 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삼성물산과 타케나카가 보유한 핵심기술을 공유하고 장기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10일 열린 기술교류회에서는 BIM(빌딩정보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의 다양한 적용기법과 발전방안, 스마트건축물의 제로에너지 관리, 특수 콘크리트의 적용사례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협력할 부분을 공유했다. 이어 11일에는 삼성물산이 2009년 국내 최초로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물 그린투모로우와 세계 최대 3차원 비정형 건축물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해 현장사례를 통한 적용기술을 나눴다. 황대진 삼성물산 기술연구실 상무는 "삼성물산-타케나카 기술교류회는 장기적인 프로젝트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르면 2015년부터 초고강도 콘크리트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다른 기업과 기술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610년 설립된 타케나카는 1958년 당시 일본 최고 높이 구조물인 토쿄타워를 시공했으며, 1988년에는 일본 최초 공기막 구조 돔인 토쿄돔을 건설하는 등 일본 내 돔 공사의 80% 이상을 실적으로 보유할 만큼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4-06-12 11:04:0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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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4만5573 가구…10년 만에 최저치

2014년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5573가구로 10여 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9월(6만6110가구)부터 8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다. 주택 미분양은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찾아가고 있는 반면, 오피스텔 미분양 비율은 아직 높은 모습이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 신규 분양된 오피스텔 단지를 분석한 결과, 전국 596개 단지 중 미분양 물량은 203개 단지로 조사됐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1년부터 최근까지 신규 분양된 오피스텔 단지를 분석한 결과, 전국 596개 단지 중 미분양 물량은 203개 단지로 조사됐다. 또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지난 2007년(6.78%)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4년 5월 현재 5.77%로 나타났다. 이는 오피스텔 공급과잉에 대체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수익률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임대수익률 하락 추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분양물량이 더디게 해소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14년 하반기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2만9286실로 상반기(1만4154실)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말 기준,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분양된 단지를 대상으로 한 오피스텔 분양 현황을 보면 전국 596개 단지 가운데 393개 단지의 분양이 완료됐고 약 34%인 203개 단지는 여전히 분양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미 입주한 332개 단지 중 아직 분양중으로 남아 있는 단지는 63개로 나타났다. 2011년도에 분양을 시작했으나 현재까지 분양중으로 남은 단지는 11개로 조사됐고, 이 중 9개 단지가 준공후에도 분양중인 단지로 집계돼 오피스텔 시장의 차가운 온도를 반영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19개 단지, 지방은 84개 단지가 여전히 분양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미분양 비율은 31%로 나타난 반면 지방은 41%로 조사돼 지방 미분양 물량이 수도권에 비해 더디게 해소되는 것으로 보인다. 분양연도별로는 2011년도에 분양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분양중으로 남아있는 단지가 11개, 2012년 54개, 2013년 77개, 2014년 5월 말 기준으로 61개 단지로 나타났다. 아파트 시장과 오피스텔 시장의 온도차는 당연한 결과다. 아파트 시장에는 실수요자를 위한 정부의 세제혜택 등이 지속적으로 쏟아지고 있고 면적 구성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오피스텔은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높은 취득세와 부가세를 부담해야 하고, 실거주자를 위한 특별한 혜택은 없다. 또한 지난 '2.26 대책'에서 나온 임대소득 과세방안으로 오피스텔 매매를 미루며 관망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시장분위기 속에서 쏟아지는 오피스텔 물량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2013년 3만여 실에 이어 2014년 상반기에는 1만4154실로 조사됐다. 2014년 하반기 입주물량은 상반기의 2배가 넘는 2만9286실로 예정되어 있어 오피스텔 미분양 물량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4년 하반기 분양예정 물량은 상반기에 비해 크게 감소한 4819실로 조사됐지만 최근 1년간 분양된 물량이 5만여 실에 육박해 오피스텔 분양시장의 적신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위기는 기회'라는 말도 있듯이 공급 물량이 풍부한 지역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오피스텔 구입이 가능할 수 있다. 현재 공급되어 있는 물량뿐 아니라 향후 공급예정 물량을 고려한 배후수요와 입지조건을 꼼꼼히 따져 신중하게 분양에 참여한다면 위기 속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014-06-12 10:25:11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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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국내 첫 '복층 엘리베이터' 설치

롯데건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시공한 더블덱(복층) 엘리베이터가 최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서 완성검사 필증을 취득함에 따라 국내 첫 설치 사례가 됐다고 12일 밝혔다.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한 개의 승강로에 2대의 엘리베이터를 수직으로 연결시켜 함께 움직이게 하는 방식이다. 2개 층을 동시에 운행할 수 있어 승객의 탑승 및 대기 시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기존 엘리베이터 대비 2배의 수송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2대가 움직이므로 목적지에 따라 1층과 2층에 각각의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고, 그 사이에는 승객의 이동을 돕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화면을 통해 상대 엘리베이터의 운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2대의 문이 모두 닫히면 안전하게 운행된다. 초고층건물인 롯데월드타워는 총 64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그 중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오피스 구간인 14~38층을 운행하는 15대와 전망대 구간인 120~121층을 운행하는 2대 등 총 17대가 설치된다. 동시에 40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특히 전망대용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분당 600m의 운행속도로 로비에서 전망대까지 1분 만에 도달한다. 또 총 17대의 더블덱 엘리베이터 중 9대는 화재 및 비상 상황 시 곧바로 안전하게 운행되는 피난용 엘리베이터로 전환, 구명보트(Life Boat)처럼 신속하게 대피 인구를 실어 나를 수 있도록 했다. 완성검사를 받은 오피스 저층구간용 외 현재는 오피스 중·고층 구간용 더블덱 엘리베이터 10대가 설치 중에 있고, 전망대용 2대도 승강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엘리베이터 승강로 공사는 골조공사에 맞춰 하부 층에서부터 30~40개층씩 나눠 위성측량을 통한 골조수직도 관리 등 최첨단 공법에 의해 설치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더블덱 엘리베이터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도르래 역할을 하는 5톤 상당의 특수 권상기가 기계층에 설치되며, 특히 피난용 엘리베이터는 연기를 차단하는 승강로 가압시스템을 통해 승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초고층 기술을 안전하게 적용해 롯데월드타워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14-06-12 10:14:07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