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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아크로 드 서초' 10월 분양 예정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를 다음달 공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 내 대표적인 재건축 5개 단지 중 하나인 서초신동아 1,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한다. 강남 핵심지역에 입지해 교통과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강남을 대표하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으로 접근이 쉽다. 단지는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한 학세권이다. 편의시설로는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한전아트센터 등이 단지 반경 2km 내에 위치한다.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인근 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에 서리풀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업무복합단지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이와 함께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양재~한남)이 완료되면 잠원IC부터 한남대교 남단까지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 완화로 통행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지하화에 따라 지상부에는 보행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전망이다. 단지에는 아크로의 정체성을 담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웰컴가든과 일상 속 여유를 담은 수경형 정원 워터오르간 램프가든,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하는 티라운지 캐스케이드 램프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이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스크린 골프룸,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실내놀이터인 키즈 라운지,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2개소)가 설치되며, 단지별 특화시설인 그랜드 라이브러리와 비거리 골프룸, 올데이다이닝까지 조성된다. 아크로 드 서초에는 층간소음을 대폭 줄여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가 적용된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 몰탈 및 완충재 등 DL이앤씨만의 혁신 기술을 집약해 만든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다. 또 단지에는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인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도 도입된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의 바닥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낸다. 층간소음을 예방하는 효과와 함께 이웃 간 분쟁 해결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지열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커뮤니티와 공용부의 관리비 절감을 돕는 에너지절약 시스템도 적용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세대당 1.58대(단지별 상이)에 달하는 강남에서 보기 힘든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스마트 시스템과 연계해 편리한 주차를 돕는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도 적용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마지막 단지로 고객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그동안 강남에서 아크로가 분양시장에 한 획을 그어왔던 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 드 서초는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9 15:06: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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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청파1구역 재개발 수주…'루이리스 써밋'

대우건설은 지난 27일 청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에 지하6층~지상25층, 7개동, 64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며, 공사비는 3556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루이리스 써밋'으로 제안했다. 루이리스 써밋은 '왕실(Royal)'과 프랑스 왕실의 상징 '백합(Lis)'을 결합한 네이밍이다. 프랑스의 건축 거장인 장 미셸 빌모트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왕실의 품격을 담은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청파1구역에는 프랑스 왕실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이를 랜드마크 외관과 조경, 그리고 커뮤니티 시설에 담아냈다. 프랑스 전통의 궁전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장엄한 외관을 선보이고, 리듬감 있는 입면 구성과 블랙&화이트의 대비를 통해 장차 용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에는 1660㎡의 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되고 대자연을 품은 다채로운 테마가든이 계획되어 있다. 대우건설은 쾌적한 단지 조성을 위해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세대 내에서는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평면도 선보인다. 루이리스 써밋에는 25층에 약 60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되어 도심과 자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30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양한 콘텐츠로 조합원들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공급 1위의 명성에 걸맞는 정비사업 수행경험과 차별화된 시공능력을 기반으로 청파1구역이 서울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주거명작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같은 날 개최된 '문래동4가 재개발' 총회에서도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6개 단지에서 1조8717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올해 영등포 유원제일2차 등 서울·수도권 우량 사업지에서의 지속적인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09-29 14:13: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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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수주

현대건설은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진행되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2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을 상정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 19만291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총 257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지역의 지형적 장점을 살려 모든 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최고 14m 높이 하이 필로티 구조,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공용 공간도 차별화를 꾀했다. 중앙정원 '100년 숲'은 전국에서 엄선한 수목으로 꾸며져 한강공원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연면적 4만2535㎡(약 1만2867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에는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고급 공간을 도입해 단지 전체를 호텔 같은 도시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과 협업해 압구정2구역을 국내 최초 로봇 친화형 단지로 구현할 계획이다. 단지 곳곳에 로봇 이동 동선을 반영한 설계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인 셔틀·소방 로봇·전기차 충전 및 발렛 주차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이번 재건축을 통해 반세기 헤리티지를 잇고, 차별화된 미래 도시 주거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 등 대형 사업 추가 확보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도시정비 수주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9 14:09:3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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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서울시 '신통기획 2.0' 발표…6년 내 31만가구 착공

서울시가 정비사업 기간을 최대 6.5년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신속통합기획 2.0'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를 통해 2031년까지 서울 전역에서 31만가구를 착공하고 이 가운데 약 20만가구를 한강벨트 지역에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신속통합기획 2.0은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규제 혁신을 통해 기존 정비사업 소요 기간을 평균 18.5년에서 12년으로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앞서 1차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기간을 13년까지 줄였으며 이번 개선으로 추가 단축을 추진한다. 신속통합기획은 오세훈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2.0 버전의 주요 전략은 절차 간소화와 협의 및 검증 신속화 그리고 이주 촉진이다. 기존에는 정비구역 지정까지만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관리처분 단계까지 확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민간 주도의 공급을 강화해 수요가 많은 지역에 보다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우선 인허가 절차에서 불필요한 단계를 줄인다. 환경영향평가 초안 검토 회의를 생략하고 재개발 임대주택 세입자 자격조회는 관리처분 단계에서 한 번만 실시하도록 변경했다. 조합원 분양 공고 전 추정 분담금 검증 절차도 기존 네 차례에서 세 차례로 줄이고 해체 종합계획서 역시 실제 철거가 필요한 구역에서만 작성하도록 간소화했다. 부서 간 협의 절차도 개선된다. 그동안 사업시행자가 직접 조율해야 했던 협의 과정을 서울시가 전담하는 창구를 만들어 처리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관리처분 계획 타당성 검증을 한국부동산원뿐 아니라 SH공사에서도 진행해 절차를 신속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세입자 보상 문제도 손본다. 기존에는 세입자 변경 시 손실 보상에서 제외돼 갈등이 빈번했지만 앞으로는 조합이 추가 보상을 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자치구 권한도 확대된다. 정비구역 면적 변경이나 정비 기반시설 규모 조정과 같은 경미한 변경 사항은 구청장이 직접 인가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도시정비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2031년까지 총 31만가구를 착공하고 2035년까지 37만7000가구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9만8000가구는 한강벨트 지역에 집중 공급한다. 여기에 모아주택과 소규모 정비사업 리모델링까지 합하면 2031년까지 최대 39만가구 이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주택 공급 문제 해결은 민간 중심 정비사업에 달려 있으며 강남 3구를 포함한 주요 지역에 충분한 주택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 공급과 시장 안정 효과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4:03:3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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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호반건설 등 2026년 채용 실시

호반그룹은 2026년 채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그룹의 지속 성장과 계열사별 핵심 역량 강화를 이끌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에 참여하는 그룹 계열사는 총 6개사다. ▲호반건설(경영기획, 건축설계,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안전) ▲호반TBM(TBM기계, TBM전기) ▲대한전선(설계/기술, 생산엔지니어, 생산관리, 해저시공, 해저케이블, 시스템 엔지니어링, 시공(토목/전기), 품질, 설비관리(기계/전기), R&D, 해외영업, 공정관리, 프로젝트관리, 재무, 노무) ▲호반호텔앤리조트(경영기획, 마케팅/콘텐츠) ▲호반프라퍼티(사업장 운영관리) ▲대아청과(농산물 영업, 영업관리) 등이다. 접수는 다음달 12일까지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인성검사, 면접, 채용 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호반그룹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신입사원 모집뿐만 아니라 호반부스트인턴십과 주니어프로 전형으로 확대 운영한다. 채용연계형 호반부스트인턴십은 약 4개월간 직무 관련 부서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주니어프로 전형은 1~5년 차 경력을 보유한 주니어급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그룹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호반그룹과 함께할 우수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9 14:01: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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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희망재단,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공간복지사업 실시

우미희망재단은 장애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간복지 지원사업 '2025년 리빙인하모니'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의 '2024년 어린이집 및 이용자통계'에 따르면 전국 178개소의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대부분 20년 이상 경과해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정부 지원은 교육 프로그램과 인건비에 집중돼, 시설 보수는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부담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우미희망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노후화된 장애인 교육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전국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5곳을 지원했으며, 특히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면서도 안전사고 위험이 큰 놀이터를 새롭게 정비해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바꿨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국장은 "많은 기관에서 지원을 요청할 만큼 현장의 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았다"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배움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는 "전국의 많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 노후화 문제로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한 어린이집은 놀이터 바닥 쿠션이 오래돼 위험 요소가 있었는데 리빙인하모니를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9 13:58: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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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가산 데이터센터' 준공…"사업 수주 확대 추진"

DL이앤씨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산업 급성장에 발맞춰 데이터 센터 수요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대림이 호주 'DCI 데이터 센터(Data Centers)'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시공을 맡은 DL이앤씨는 2023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연면적 17만37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8층, 수전 용량 2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단순 건물부 시공을 넘어 데이터센터 내부 장비와 시스템 설치부터 시운전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는 커미셔닝(Commissioning) 업무까지 수행했다. DL이앤씨는 시공 과정에서 흙막이 특허공법과 철골 특허공법, 옥상 모듈러 배관 등 신기술을 적극 적용했다. 이를 통해 준공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앞당겼다.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진, 방재 시스템부터 기기 온도를 낮추고 화재를 방재하는 냉각 시스템까지 자체 노하우를 통해 설치를 완료했다. 가산 데이터센터는 DL이앤씨가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준공한 세 번째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이다. 지난 4월에는 네 번째 사업으로 '김포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시장조사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현재 3000억달러 수준에서 오는 2030년 6000억~7000억달러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IT 기업과 금융사, 클라우드 사업자 등 해외 발주처 사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그룹은 토지 발굴과 인허가부터 시공, 주요 장비 조달 및 설치는 물론 최종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행 경험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역량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력을 기반으로 추가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9 13:57: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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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통기획 시즌2로 정비사업 6.5년 앞당긴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는 29일 절차 간소화, 협의·검증 신속화, 이주 촉진 등 3대 전략을 통해 사업 기간을 최대 6.5년 단축하고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지연을 줄이고 신속한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1단계 도입 이후 제도 개선으로 평균 18.5년 걸리던 정비사업 기간을 13년으로 줄였으며 이번 시즌2에서는 인허가 절차를 추가로 개선해 기간을 12년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검토 회의 생략 ▲재개발 임대주택 세입자 자격조회 간소화 ▲추정분담금 검증 절차 축소 ▲해체계획서 작성 간소화 등이 추진된다. 관리처분계획 검증기관을 한국부동산원 외에 SH공사까지 확대하고 부서 간 이견 발생 시 서울시가 직접 조율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높인다. 세입자 보상 사각지대를 줄이는 방안도 마련됐다. 세입자 변경 등으로 법적 보상에서 제외되던 사례에 대해 추가 보상을 시행하면 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합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31년까지 총 31만호를 착공하고 2035년까지 37만7000호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비구역 지정 예정 사업장, 모아주택, 리모델링 물량 등을 포함하면 최대 39만호 이상 공급도 가능하다. 특히 한강벨트 등 선호 지역에 전체 착공 물량의 63.8%인 19만8000호를 집중 공급해 주택시장 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주택공급 문제 해결의 핵심은 민간 중심 정비사업"이라며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공급과 시장 안정 효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9 13:38:4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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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대표가 안전점검…“안전 주체는 현장 직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6일 경북 영주시 도담-영천 복선전철 4공구 현장에서 정경구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조태제 CSO와 김영한 인프라 본부장 등 경영진도 함께했다. 도담-영천 4공구는 열차가 상시 운행되는 구간과 인접해 안전 확보가 필수적인 현장이다. 정 대표이사는 교량 마감 공사 중 고소작업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철도 운행선 인접 작업 동선 관리, 안전시설물 해체, 코킹 마감작업 등 세부 공정까지 점검했다. 현장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소통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정 대표이사는 "안전은 현장 직원들의 헌신과 끊임없는 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현장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전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경영진이 주관하는 안전 점검을 3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본부장·팀장 주관 점검을 전국 현장으로 확대하고 CSO 직급을 부사장·사내이사로 상향해 안전 이슈를 경영진에 직보하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산학연 연합 시공혁신단을 운영해 외부 자문을 받아 현장 문제를 즉시 보완하고 본사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현장에는 드론을 투입해 근로자 안전을 실시간 점검하고 밀폐공간에 투입되는 세이프티볼, 추락사고 예방 웨어러블 에어백,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스마트 안전·보건 플랫폼 '세이프티(SAFETY)-I 2.0'도 운영 중이며 품질관리 시스템(I-QMS)을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해 활용도를 높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지난 3년간 안전경영 체계를 꾸준히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사망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9 13:36: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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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임직원 가족 초청…“소통·화합의 장”

삼성E&A는 지난 20일과 27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GEC 가족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임직원 200가족, 700여명이 참석해 근무 공간을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회사와 가정의 조화를 중시하고 가족 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진행돼왔다.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부터는 상·하반기 총 4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행사는 로비에서 가족사진과 환영 메시지로 방문객을 맞이하며 시작됐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산책로, 옥상정원, 홍보관, 안전체험관 등을 돌아보며 스탬프 미션을 수행했고 개인별 업무 공간을 방문해 가족에게 자신의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 비상대피 등 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유용한 체험으로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사옥 곳곳의 포토존과 셀프 포토부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사내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카펠라 공연과 경품 추첨 이벤트로 분위기를 북돋운 뒤 전 참가자에게는 '명예사원증'이 전달됐다. 삼성E&A 관계자는 "가족들이 임직원의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인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9 13:35:07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