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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급 大戰?…'9.7' 공공 주도 vs '9.30' 민간 주도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공급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공급을 늘리겠다는 대전제는 같지만 방법론에서는 공공 주도와 민간 주도로 명확히 갈리면서다. 공공이든 민간이든 주택 공급이 확대된다면 상관없지만 문제는 주도권 다툼 속에서 공급 지연과 갈등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표면적으로는 상호 협력하겠다지만 실제 현장에서보면 공공성을 강화하면 사업 추진 동력이 떨어지고, 민간 규제를 완화하자니 수요가 몰릴까 제동을 걸기 바쁘다. 23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30일 '서울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주택 공급이 사실상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달려있는 만큼 민간의 사업 속도를 개선해 주는 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남구 구룡마을 등 강남권 공급 방안과 함께 전반적인 민간 정비사업을 촉진하는 '신속기획 시즌2'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공공 주도로 서울 및 수도권에 13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9·7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매각이 아닌 직접 시행에 나서 공급 속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발표 당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은 "집값 상승 우려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논외로 했다. 속도 우려는 물론 공급 타깃도 제대로 조준하지 못했다는 것이 서울시의 비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7 부동산 공급대책에 대해 "서울이 집값 불안의 근원지인데 막상 수도권 대책만 있을 뿐 서울은 없는 것 같다"며 "공공이 주도하면 오히려 더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정부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또 전일 열린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서울:신속통합기획 무엇을 바꾸었나' 토론회에 참석해서는 "9·7 대책의 핵심은 공공주도 공급 확대인데 현실감이 많이 떨어진다"며 "지난 20년간 서울에서 공급된 주택의 88.1%는 민간이 담당했고, 공공 공급은 12%로 사람들이 원하는 핵심 지역은 빼고 원하지 않는 곳만 공급한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6·27 대출 규제 강화로 주춤하던 서울 집값은 9·7 공급 대책 이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8월 매매 거래량은 총 4017건으로 7월(3945건)을 이미 넘어섰다. 거래량이 늘면서 집값 상승폭도 확대됐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9월 들어 첫주 0.08%에서 둘때주 0.09%, 셋째주 0.12%로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성동구(0.41%)와 마포구(0.2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보다는 추가 수요 규제 우려만 커졌다. 9·7 대책에는 국토부 장관의 토허구역 지정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도 담겨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움직이는 것과 관련해 정부에서 추가적인 수요 대책일 나올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과한 가격 상승을 누르려는 수요 대책이 지속될 수 있어 당분간 시장은 변동폭이 제한된 박스권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3 14:58: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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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주민 참여형 정원프로그램 '가든페스타'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고덕 LH2단지를 시작으로 주민 참여형 정원 프로그램인 '가든페스타'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가든페스타는 아파트 단지 내 야외공간을 입주민이 직접 가꾸며 이웃과 소통하는 주민 참여형 정원문화 프로그램이다. 단지 유형, 입주민 계층 등 단지별 특성을 고려해 ▲정원 치유 산책 ▲식물로 배우는 우리 집 인테리어 ▲어린이 정원 수호대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정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LH는 평택고덕 LH2단지를 시작으로 10월에는 화성 남양뉴타운 LH20단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후 사업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첫 번째 행사는 지난 20일 평택고덕 LH2단지에서 열렸으며, 단지 내 훼손된 조경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우리가든 같이가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 입주민들은 단지 내 청년 커뮤니티 시설 '청년 카페'에서 가드닝 도구 사용법과 기초 정원 관리법을 배운 뒤, '잎사귀가 아름다운 정원'을 주제로 카페 주변 훼손된 조경 공간에 빈카마이너·수국·배초향·섬개야광나무 등 계절별 관상식물을 심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입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단지를 함께 가꿔가면서 주민 공동체 의식과 주거 만족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단지 안에서 자연을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3 09:35: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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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

DL이앤씨는 서울시 주최로 열린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에서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건축상은 서울시 내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서울시는 1979년부터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축 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올해 시상식은 '서울성: 다층도시(Seoul-ness: Multi-Layered City)'를 주제로 열렸다. 사전 공모를 통해 총 89점의 건축물이 접수됐으며, 서울시는 도시의 고유성과 정체성, 지역성을 미래 지향적으로 풀어낸 작품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준공한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를 내세워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아파트 총 593가구 규모다. 단지 경계부에 저층 동을 배치해 도시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과 마당을 만들었으며, 단지 중앙에 위치한 보행로를 공원형 입체 보행로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기존 아파트의 독립된 형태를 벗어나 도시와 연결된 열린 아파트 단지를 형성한 점이 특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는 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 심사에서 조화로운 경관을 갖춘 개방형 아파트 단지로 큰 호평을 받았다"며 "혹독한 수준의 품질 관리와 스마트건설 기술로 최고의 단지를 조성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명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3 09:31: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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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 확정 이중근 회장은 2018년 계열사 자금 430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 회장이 계열사 간 자금 부당 지원, 허위 급여 지급, 법인카드 사적 사용, 가공 계약 등을 통해 그룹에 손해를 끼쳤다고 봤다. 1심 재판부는 2019년 징역 5년을 선고했으나 보석을 신청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이어갔다. 이후 2020년 1월 서울고등법원 2심에서는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되며 법정구속됐고, 같은 해 8월 대법원이 원심을 확정하면서 실형이 최종 확정됐다. 실형 선고 이후 부영그룹은 신명호 부회장 중심의 회장대행 체제로 전환됐으며 이 회장은 2021년 8월 가석방, 2023년에는 윤석열 정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사면 복권됐다. 이후 다시 대한노인회장직에 복귀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 비상장 계열사 고배당 논란…지배구조 투명성 도마 위 부영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광영토건이 회사 이익을 초과하는 규모의 배당을 총수 일가에 실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회장과 장남 이성훈 부사장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광영토건은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약 14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이 회장과 장남에게 총 194억4000만원을 배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이익보다 약 50억 원이 많은 규모로 사내 유보금을 털어 배당에 사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회계상 이익잉여금을 통한 배당은 법적으로 허용되지만 이익을 초과하는 고배당이 반복될 경우 재무 건전성 훼손, 장기 투자 여력 저하 등의 우려가 제기된다. 광영토건은 외부 주주가 없는 총수 일가 지분 100%의 비상장사로, 공시 의무나 주주 감시체계도 없는 '지배구조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광영토건 지분은 이 회장이 42.83%, 이성훈 부사장이 8.33%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향후 승계를 대비한 증여세 재원 마련 목적의 고배당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2025-09-23 09:18:3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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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청년 공공분양 확대·청년월세 지원 상시화

정부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분양을 확대하고 도심 내 노후 청사와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또 무주택과 저소득 청년에게 지원되던 청년월세 사업은 한시 운영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청년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우선 청년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공공분양 주택을 적극적으로 공급한다. 청년 선호 지역에는 공공임대 물량을 확대하고 주거 품질과 서비스도 강화한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노후 공공청사와 유휴 국공유지를 청년 임대주택 부지로 활용해 30㎡에서 84㎡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공공청사와 생활 사회간접자본을 결합한 복합 개발 방식을 추진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는 수도권에서 총 2만 8000가구를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2만 가구가 포함된다. 또 청년과 1인 가구가 선호하는 특화 서비스를 접목한 청년특화주택 공급도 늘린다. 해당 주택에는 공유 오피스와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이 결합돼 단순 거주 공간을 넘어선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생 등 청년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소형 주택을 임차해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제공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내년부터 공급한다. 이로써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주거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주거비 지원 제도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 2022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청년월세 지원은 상시 사업으로 전환된다.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간 지원하는 제도가 지속되는 셈이다. 정부는 앞으로 지원 대상을 점차 넓혀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원거리 진학 저소득 대학생에게도 주거 지원이 강화된다. 월세와 관리비 그리고 공동주거비를 포함해 월 최대 20만 원이 지급되며 총 2만 명이 지원 대상이 된다. 또 청년 전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세자금 대출 지원도 확대된다. 특히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돼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전세 자금 마련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과 사회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9-22 14:39:4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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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창업도약패키지 데모데이’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2025 창업도약패키지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건설이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형'을 통해 선발한 17개 스타트업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창업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인천테크노파크·한양대 등 창업지원 및 협력 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형'은 창업 3~7년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개방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제품·서비스 고도화 등을 지원하며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 중이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친환경·미래주거·디지털 헬스케어·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스타트업의 투자유치(IR) 피칭과 협업 사례 발표, 협력 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올해 선발된 17개 스타트업과 지난해 선발 후 후속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3개 사 등 총 20개 사가 참여해 혁신 기술과 경험을 공유했다. 현대건설은 박람회 현장에서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운영하며 발굴 스타트업의 기술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노베이션 존(12개 사)과 챌린지 존(9개 사) 등 총 21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자율주행 파레트 이송 로봇, 건설현장 다국어 안전교육 솔루션, 확장현실(XR) 품질관리 솔루션 등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 신상품 개발,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에는 총 4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검증(PoC)과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 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도약기 창업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케일업, 투자 유치, 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미래 혁신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2 13:58: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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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美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출품작의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헬시 플레저 파크(Healthy Pleasure Park)'와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의 '어울림 광장'으로 본상을 받았다. 헬시 플레저 파크는 건강·여가·놀이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자연친화적 복합테마공원이다. 기존 단지처럼 놀이터, 운동시설, 휴게공간이 흩어져 있는 대신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 모아 부모와 아이 등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어울림 광장은 입주민의 일상과 자연을 이어주는 정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2023년 수립한 공동주택 조경수 탄소흡수량 산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탄소흡수량을 고려한 녹지공간을 구현했다. 미스트 장치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기온을 조절하는 효과도 더해 쾌적한 주거 환경과 환경 대응을 동시에 실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조경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 및 시설 디자인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2 13:54:3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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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PC공법 특허 14건 등록…탈현장화 속도

롯데건설이 최근 2년간 출원한 'PC모듈러 공법'과 'PC(Precast Concrete) 공법' 관련 특허 14건이 모두 등록되며 탈현장(OSC·Off-Site Construction) 분야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PC공법은 콘크리트 부재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대형 구조물이나 지하 주차장 시공에 주로 쓰인다. PC모듈러 공법은 이를 확장해 방·화장실 등 3차원 입체 부재를 완성형으로 제작해 현장에서 결합만으로 시공하는 방식이다. 대표 특허인 'PC 모듈러간 습식 결합방식을 적용한 건축물 건축방법'은 모듈러 간 연결 시 틈새를 두고 특수 재료인 무수축 몰탈을 채워 오차를 줄이는 기술이다. 적층 시 이중 바닥구조가 형성돼 층간소음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PC 모듈러를 이용한 건축물 건축방법'은 운송 과정에서 내장재 손상을 막기 위해 지지 구조를 추가해 공장에서 내장재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특허 등록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도 기술을 확대 적용했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시공에 PC공법을 도입해 적용률을 23%에서 46%로 두 배 가까이 늘렸고 최신 기술인 '더블월(Double Wall)' 공법을 주동 하부까지 적용했다. 더블월 공법은 두 장의 철근 콘크리트 패널 사이에 공간을 두고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으로 현장 작업을 크게 줄여 공기 단축에 유리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건설 시공 방식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공사 기간 단축과 안전사고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2 13:54:3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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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2643가구 공급… 시세 30~50% 수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주택 264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올해 세 번째 물량으로 청년 주택과 신혼·신생아 유형 주택이 포함됐다. 청년 주택은 주변 시세의 40~50% 수준에서 임대 조건이 책정됐다. 신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LH청약플러스를 통해 진행된다. 결과는 12월 중 예비입주자 발표를 통해 공개된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최근 2년 이내 출산 또는 입양을 한 가구가 대상이다. 수도권에는 404호가 배정됐으며 그 외 지역에는 1007호가 공급된다. 신혼·신생아 유형은 다시 Ⅰ과 Ⅱ로 나뉜다. Ⅰ 유형은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으로 공급되며 시세의 30~40% 수준에서 임대가 가능하다.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장기적인 주거 안정을 원하는 가구에 적합하다. 반면 Ⅱ 유형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이 포함되며 준전세형 방식이 적용된다. 전체 임대 조건 중 80%는 보증금으로 20%는 월임대료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시세의 70~80% 수준에서 공급되며 거주 기간은 기본 10년이다. 다만 자녀가 있는 경우 최대 1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LH는 청약 접수가 마무리되면 9월 중 서류심사 대상자를 안내한다. 이후 소득과 자산 등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12월에 예비입주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입주자는 추후 본계약 절차를 통해 입주가 확정된다. 세부 사항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를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22 13:40:1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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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입주 1만여세대…수도권 급감

오는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여세대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수도권 물량은 크게 줄고 지방은 대단지 입주가 잇따르며 대조를 보였다. 22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232세대로 9월(1만916세대)과 비슷하다. 그러나 수도권 입주 물량은 1128세대로 전월(5395세대) 대비 79% 급감했다. 2015년 5월(1104세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서울(46세대), 경기(742세대), 인천(340세대) 모두 입주 물량이 줄었다. 경기 지역에서 신규 택지지구 입주가 감소하며 전체 감소세를 주도했다. 반면 지방 입주 물량은 9104세대로 전월(5521세대) 대비 65% 늘었다. 경북(3672세대), 강원(2368세대)에서 각각 1000세대 이상 대단지가 입주하며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 밖에 부산(886세대), 대구(781세대), 충남(584세대), 전북(569세대) 등지에서도 입주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방역 여의도 더로드캐슬'(46세대), 경기 의왕시 '의왕고천지구 대방디에트르센트럴B1BL'(492세대)와 남양주시 '빌리브센트하이'(250세대), 인천 계양구 '인천작전에피트'(340세대) 등 총 4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포항 북구 '힐스테이트환호공원1·2블록'(총 2994세대), 춘천 '더샵소양스타리버'(1039세대), 강릉 '강릉역 경남아너스빌 더센트로'(456세대) 등 대단지 입주가 주목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도권 입주가 크게 줄면서 전월세 시장 불안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지방은 대단지 입주가 이어지며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하다"며 "정부 공급 확대 정책의 효과는 단기보다는 중장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2 10:27:03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