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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용산 집값 급등…‘배짱호가’도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뉴시스 서울 용산의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새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직전 실거래가 대비 8억원을 높여 부르는 등 '배짱호가'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높은 호가 탓에 수요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중구(0.14%), 용산(0.10%), 동작(0.06%), 강남(0.04%), 도봉(0.04%), 광진(0.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대문(-0.05%), 마포(-0.05%), 송파(-0.01%), 성동(-0.03%), 동대문(-0.03%) 등은 하락했다. 특히 용산의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대선 이후 한 달간 용산 아파트값은 0.38% 올랐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강남 0.11%, 서초 0.09%, 양천 0.07% 등의 오름세를 보였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영향으로 용산 집값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용산공원이나 국제업무지구 등 그간 지연됐던 개발사업이 집무실 이전과 함께 빨라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지난달 20일 집무실 이전 기자회견에서 "용산 지역에 추가 규제는 없을 것"이라며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간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가 '용산 시대 개막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영향'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집무실 이전이 상권에 긍정적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권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이유는 '유동인구가 늘면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 30.8% 가장 많았다. ▲정부 기관 등 행정기관 추가 입주 기대감(24.6%) ▲대통령 집무실 소재 지역 프리미엄(21.5%) ▲대형 개발사업 가능성(12.3%) 등이 뒤를 이었다. 집무실 이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고가도 잇따르고 있다. 용산 이촌동 리버뷰 전용면적 138㎡는 지난달 19일 14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남동 현대하이페리온 전용 197㎡도 지난달 13일 39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37억원보다 2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심지어 배짱호가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용산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전용면적 96㎡ 매물이 호가 33억5000만원에 나왔다. 직전 실거래가 25억8000만원(지난해 7월)보다 무려 8억원 정도 높게 부른 것이다. 다만 수요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호재가 작용하면서 집값이 너무 오른 데다 개발 사업이 본격 착수한 게 아니어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거래를 진행하겠다는 것. 이촌동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이미 집값이 너무 오른 상태여서 별다른 움직임은 없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고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져야 변화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서빙고동 한 공인개업소 관계자도 "투자 문의 전화는 늘어났지만 아직까지 거래가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집주인들도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 때문에 매물을 쉽게 내놓지 않고 있다"고 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10 12:03:27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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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역대 최다

'송도 센트럴비즈 한라' 조감도./한라 지난해 인천지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반면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652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자료를 공개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건축물 용도별로 보면 ▲제2종근린생황시설(2453건) ▲제1종근린생활시설(2071건) ▲숙박시설(620건) ▲판매시설(560건) ▲업무시설(427건) ▲기타시설(207건) ▲교육연구시설(184건) 순이다. 구별로는 남동구에서 1424건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서구(1131건) ▲연수구(954건) ▲부평구(77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 10개 구군 가운데 남동구·서구·연수구가 전체 상업·부동산 거래량 중 약 54%를 차지했다. 남동구는 인천 제1 도심이며, 서구와 연수구는 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 등이 있어 인천의 정장동력 거점으로 개발되는 곳이다. 반면 아파트 거래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인천의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8만9469건이다. 전년 12만1226건 대비 26.2% 하락한 수치다. 이는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었던 2009년 25.8% 하락폭보다 더 큰 역대 최대 낙폭이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대출, 세금 등 규제가 주택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올해에도 인천지역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향후 분양되는 상업·업무용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대표적 단지로는 송도국제도시에 이달 공급되는 '송도 센트럴비즈 한라' 등이 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07 14:48:46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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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고가’…집값 불안에 인수위 속도조절

서울 전경./메트로신문 부동산 규제 완화를 약속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집값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속도 조절에 나설 방침이다. 7일 인수위 등에 따르면 인수위 부동산TF는 규제 완화에 따른 집값 상승 부작용을 막기 위한 '집값 안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도권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시점 조기화 등의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거래허가제는 국토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땅값이 급등하는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일정규모 이상 주택이나 토지, 상업시설 등의 경우 실거주나 직접영업 등의 목적을 가져야만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거래할 수 있다. 인수위는 이를 정비사업 단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해 투자 수요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는 복안이다.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시기 조기화도 투기 방지 방안이다. 현재 재건축의 경우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소유권 이전등기일까지, 재개발은 관리처분인가일로부터 소유권 이전등기일까지 조합원 지위양도를 제한하고 있다. 거래제한을 두는 시기를 현행보다 앞당기면 사업 진행에 대한 불확실성과 투자금 회수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투기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집값 상승 조짐이 보이자 인수위가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던 집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재건축 기대감이 큰 강남권의 집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받은 서울 아파트 거래현황(3월 10~28일)을 보면 대선 직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상위 아파트 10곳 중 6곳은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남구(4곳)와 서초구(2곳)에 있다. 10개 아파트는 직전 최고가 대비 평균 6억9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가도 잇따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의 경우 전용 158.54㎡(2층)가 지난달 19일 51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34억5000만원(2019년 10월) 대비 16억5000만원 올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역시 전용 84㎡ 기준으로 호가가 27억~28억원 선으로 형성돼 있다. 지난 2월 25억5000만원(4층)에 거래됐던 것에서 2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매물도 줄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9일 대선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은 6일 기준 6.2%(6339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14.8 ▲강남구 -12.7% ▲서초구 -10.7% ▲영등포구 -10.4% 등 재건축 단지가 많은 자치구의 매물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도 규제 완화와 더불어 집값 안정화 방안이 함께 나와야 한다고 조언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규제가 대폭 풀리면 집값을 더 자극할 수 있으니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금지 시점 조기화 등과 같은 안정화 조치를 함께 가져가야 한다" 말했다./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07 14:36:39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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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국립과천과학관. 생물다양성 보존 업무협약

이정모 과천과학관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제은철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오른쪽 여섯번째)이 도시 꿀벌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6일 국립과천과학관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제은철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 박절초 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집, 야생벌집, 밀월식물 화단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꽃비(Bee) 마을 꿀벌정원'을 운영한다. 아울러 국립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에서 생물다양성 교육인 '달콤한 꽃비마을'을 10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태계에서 꿀벌의 중요성과 벌꿀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쉽고 재밌게 알릴 방침이다. 제은철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은 "전국적으로 먹이 부족, 기상 변화, 병해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꿀벌이 사라지거나 폐사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러줄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기업시민 포스코건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06 15:49:58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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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 원자력 시공분야 미국 ASME 인증 획득

현대엔지니어링 사옥./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기계학회(ASME)로부터 원자력 부문 NA(설치 및 공장 조립), NPT(부품 및 배관 하위 조립품 등 제작), NS(지지물 제작)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공인기구인 ASME에서 제공하는 'ASME 원자력 인증'은 원자력 보일러 및 압력용기, 배관의 제작, 설치 등에 대한 엄격한 기술 인증으로 해외 원자력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필수적 인증제도다. 현대엔지는 이번 ASME의 원자력 제작과 설치 자격 인증 획득에 성공하면서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소형모듈원자로(MMR) 사업과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을 적용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엔지는 모듈원자로 사업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초소형모듈원자로 기술 보유업체 USNC 사에 지분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캐나다 초크리버 지역에 실증플랜트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엔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당사의 원자력 시공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 캐나다, 미국. 유럽, 중동 등 세계 소형모듈원전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06 15:49:26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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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ESG 경영 업무협약

이재영 롯데건설 기전부문장(왼쪽 네번째)과 한익권 한국승강기협회안전공단 안전관리이사(오른쪽 네번째)가 지난 5일 ESG 경영 실천 및 중대재해 사고 예방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5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ESG 경영 실천 및 중대재해 사고 예방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소음, 진동, 시방서 적합성 등 11개 항목을 점검하는 승강기 품질 안전진단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또 승강기 설치 착공 현장에 고위험 작업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공단의 전문 인력 지원으로 승강기 분야의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롯데건설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승강기 에너지 효율 등급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이 같은 제도가 없어 에너지 효율이 낮은 승강기도 무리 없이 공급돼 왔다. 하지만 이 제도를 시행하면 승강기의 에너지를 등급화해 고효율 제품 사용을 유도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도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 기전 부문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적극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ESG 경영을 확대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06 14:29:06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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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순위 청약자수 지난해 대비 21.4% 증가

올 1분기 1순위 청약시장에 지난해보다 20% 넘는 수요자가 몰렸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113개 단지에 71만9271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경쟁률은 18.1대 1이며, 1순위 마감률은 5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2479개(88개 단지)보다 21.4% 증가한 수치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19.7대 1)보다 떨어졌지만 1순위 마감률은 전년(53.4%)보다 높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3.2% 감소해 28만6155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지방은 지난해 대비 64.7% 증가한 43만3116개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분양가가 합리적인 검단·평택고덕 신도시, 오산 세교2지구 등 신도시·택지지구에 많은 청약 통장이 던져졌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1위를 기록했다. 5개 단지에 무려 18만7103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부산이 6만7754개로 그 뒤를 이었다. 부산은 그간 새 아파트 공급이 적어 대기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단지별로는 세종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20가구 모집에 7만228개.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1104가구 접수에 6만5110개, 세종 '가락마을 6, 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에 각각 5만6426개, 4만1647개가 몰렸다. 그 뒤로 인천 '검단 AB20-2블록 중흥S-클래스'와 경북 '포항자이 애서턴', 경기 '평택고덕 A-46블록 디에트르' 순이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금융 규제와 대통령 선거로 1분기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1순위 청약자수는 의외로 늘었다"며 "특히 수도권은 실수요자, 지방은 투자자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2022-04-06 14:23:32 양희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