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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수급지수 약 20년 만에 최고치 경신…공급 부족 심화

전국적으로 전세품귀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세가격지수가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미 190포인트(p)를 넘어섰으며 조만간 최대값인 200p에도 도달할 기세다. 16일 아파트 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가 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전국 전세수급지수가 191.1p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1년 8월 193.7p를 기록한 이후 약 20년 만에 최고치다. 또, 지난 해 동월(148.7p)보다 28.5%나 높아진 수치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 전세 수급이 균형 상태 일 때는 100, 최대값은 200이다. 지역별 전세수급지수를 살펴보면 대구가 197.1p 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 196.1p, 경기 195.7p, 인천 194.1p, 서울 191.8p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전세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올해 10월 기준)이 지난해 동월 대비 20.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대전 20.5%, 서울시 17.2%, 울산시 16.2%, 충남 9.0% 순으로 나타났다. 폭등한 전셋값은 매매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전세수요가 매수수요로 전환되면서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김포 풍무동에 '풍무푸르지오' 전용 84C㎡형이 지난 달 18일 7억5900만원에 거래됐다. 6월 당시 호가는 5억5500만원이었다. 4개월 동안 무려 2억원 가량(36.8%) 오른 셈이다. 또,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대우마리나1차' 전용 84㎡형이 지난 9월 12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 주택형의 6월 최고 거래가격이 9억2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석 달새 31.6%(3억3000만원)이나 올랐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중개업자는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까지 아파트 매수에 가담하면서 집값이 크게 올랐다"면서 "집주인들마저 짒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드리면서 거래도 힘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0-11-16 09:23: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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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 헬스시티 모델 공동개발 협약 체결

13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스마트 헬스시티 해외진출 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오른쪽),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 헬스시티 해외진출 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빛난 한국 보건·의료분야의 세계 위상 및 신뢰도 제고에 힘입어,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등 LH가 추진하는 해외 스마트시티에 보건·의료분야가 특화된 스마트 헬스시티를 구현하고 국내 관련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그동안 스마트시티,산업단지 개발 등을 통해 갖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양 기관은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보건·의료분야 사업 발굴, 계획, 개발 및 유지관리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발굴 및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 및 해외조사단 파견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세부적으로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내 심혈관 공공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공동 수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쿠웨이트 내 각종 성인병 예방과 함께 양질의 의료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H는 현재 압둘라 신도시 시범단지 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쿠웨이트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까지 본사업약정을 체결 및 특수목적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내 최대 도시개발·주택건설 공기업인 LH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협력해 K-Medical과 스마트시티가 결합된 '한국형스마트 헬스시티'를 구현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1-15 11:01: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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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를 가다] ④인천 계양, "버스보다 지하철"

인천광역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이하 계양테크노밸리)가 지하철 없는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현재 계양테크노밸리는 S-BRT(슈퍼-간선급행버스) 신설이 계획됐지만 훗날 입주할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철도 노선 확보가 절실해 보인다. ◆지하철 없는 신도시, 소문만 무성 지난 14일 찾은 계양테크노밸리는 신도시를 관통하는 새로운 지하철 노선이 필요해 보였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과 임학역은 계양테크노밸리 바깥쪽에 있어 S-BRT가 다녀도 신도시 입주민 입장에서는 아파트 위치에 따라 지하철역까지 거리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기존 신도시 개발과 달리 기업입주자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하철 노선 확보는 향후 계양테크노밸리가 풀어야 할 문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박촌역과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S-BRT 신설과 국도39호선 확장이 예고됐지만 철도 노선 신설이나 연장 계획은 없다. 지하철 하나 없이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지 의문이었다. 신도시가 건설되면 지역 일대가 심각한 교통난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자는 "그동안 철도가 들어온다는 소문만 돌았지 아직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주민 대다수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2018년 기자회견을 통해 계양테크노밸리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을 언급한 바 있지만 한 달여 만에 백지화가 됐다. 한 때 지하철 9호선이 대안 노선으로 부상했지만 계획된 것은 없으며 GTX-D노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 D노선) 신설 계획도 없다. 계양테크노밸리에서 임대로 공장을 운영하는 50대 A씨는 "지금도 이곳은 버스 정류장 하나 없어 자가용이 없으면 오고 가기 힘들다"라며 "지하철이 신설되지 않으면 주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토지보상, 박촌동 일대 집값 상승 계양테크노밸리는 마지막 농사를 끝낸 벌판과 화훼농가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바로 옆에는 굴포천을 경계로 부천 대장지구가 있으며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 서울 강서구 마곡과도 가깝다. 도시가 세워지면 부천 대장지구와의 연계도 기대된다. 개발이 이뤄지면 인천시 내에서 서울과 가장 근접한 지역으로 거듭난다. 굴포천을 따라 계양테크노밸리를 종단했다. 굴포천에는 수로 낚시 혹은 트레킹을 하러 나온 시민들이 많았다. 일대를 탐방하면서 지역 소작농이 걸어놓은 항의 현수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작농들과 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갈등이 심해 보였다. 신도시가 들어서면 토지보상을 받게 되는 지주와 달리 소작농은 일터를 잃어 갈 곳이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다음 달 초 마무리하고 내부심사를 거쳐 12월 중순부터 편입 토지에 대한 협의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서 난항을 겪는 계양테크노밸리의 속사정과 별개로 집값은 상승세다. 중개업자에 따르면 계양구 박촌동 계양한양수자인 아파트가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9월 4억5000만원에 팔렸다. 전세는 전용면적 59㎡가 3억4000만원에 물건이 있다. 이 면적형의 경우 지난 7월 3억원에 계약된 바 있다. 박촌동 한화꿈에그린106동(전용면적 84.97㎡)은 4억10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이 면적형은 지난 9월 3억9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전세는 물건이 없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김포공항과도 가깝고 접근성으로 보면 검단신도시와의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계양테크노밸리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 동양, 박촌, 병방, 상야동 일원 면적 334만9214㎡ 규모로 1만7000가구 주택이 공급되며 첨단산업단지가 구축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시행자는 LH, 인천도시공사다. 사전청약은 오는 2021년 7~8월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실시한다. 사전청약 1100가구 중 55%가 무주택자에게 특별공급된다.

2020-11-15 10:31: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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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 주거문제 해결 위한 '언택트 토크콘서트' 개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경기지역본부에서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언택트 주거복지 토크콘서트 '청년과의 랜선대화 with LH'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주거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청년층 주거복지 제고를 위한 LH의 노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조언 및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해결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주거문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멘토링 강연을 시청하고 청년 주거문제와 관련한 토론과 대화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1부는 '행복주택 체험행사 우수작 시상식', 2부는 변창흠 LH 사장의 '청년 주거복지 멘토링 강연'과 함께 청년 주거문제에 대한 논의와 대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패널토론 및 청년과의 대화'시간이 이어졌다. '청년이 꿈꾸는 주거형태', '청년 주거의 새로운 대안, 공유 주거'를 주제로 펼쳐진 토론과 소통 과정에서는 주거비 부담 증가로 열악한 환경에 내몰리는 청년들의 주거현실을 함께 논의하고, 그들이 원하는 주거모델 대안으로 거론된 셰어하우스, 사회주택 등 공유주거에 대한 사례와 발전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청년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공급자 위주의 임대주택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층 주거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청년주택 공급과 함께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주택 등 공유 주거의 활성화가 절실하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우리사회 청년들이 주거 불안에서 벗어나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청년주택 공급에 앞장서 노력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거문제로 고통 받는 청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청년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3 10:38: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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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한국화학연구원과 친환경 신사업 개발 MOU체결

SK건설이 친환경사업을 본격 영위하며 최근 기업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SK건설은 지난 12일 한국화학연구원과 친환경 기술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화학공정 및 그린 화학소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폐자원 순환,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폐플라스틱, 페트콕(석유정제 부산물) 등 활용도가 낮은 자원들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친환경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화학연구원은 원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SK건설은 기술에 대한 상용화 및 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 기술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페트콕 재자원화 기술 등의 연구개발이다. 최근 SK건설은 국내 최대 환경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를 인수하고 연료전지 국산화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친환경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친환경 사업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화학연구원이 보유한 원천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건설이 본격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화학연구원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친환경 신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13 10:23: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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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를 가다] ③부천 대장지구, 하수처리장 신도시?

"신도시에 대한 기대가 그리 크지 않다. 하수처리장 지하화가 무산된데 이어 소각장도 그대로 남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기도 부천시 대장지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의 말이다. 3기 신도시에 선정된 부천 대장지구가 굴포하수종말처리장(북부수자원생태공원) 지하화와 소각장인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협약이 무산되면서 환경문제에 직면했다. ◆소각장 위치, 하수처리장 지하화 무산, 지난 11일 찾은 부천 대장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부천 경계에 위치해 있었다.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버스로 10분 거리다. 이곳은 S-BRT(슈퍼-간선급행버스) 신설과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 설치가 계획됐지만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다소 멀어 신도시 입주민을 위해선 교통시설 확충이 시급해 보였다. 대장지구는 수확을 끝낸 텅 빈 논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소수의 단독주택들이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주택가를 제외하면 나무가 거의 없어 마치 사막 한 가운데 서 있는 기분이 들었다. 동네 안에서는 그 흔한 편의점조차 찾을 수 없었다. 편의시설을 이용하려면 5분간 마을버스를 타고 오정동으로 가야한다. 이곳은 부천 시민들조차 "고립된 논밭", "이름도 모르는 외진 곳" 등으로 부를 만큼 존재감이 미미한 땅이다. 대장지구 남쪽에는 오정산업단지와 물류센터가 있다. 화물트럭들이 지날 때마다 흙먼지가 일어나 눈을 뜨기 조차 힘들었다. 대장지구에는 자원순환센터와 굴포하수종말처리장이 들어서 있다. 하수처리장에는 분뇨처리시설이 있어 이곳을 지날 때 마스크를 썼음에도 악취가 심했다. 하수처리장과 소각장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신도시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지 의문이었다. 부천시는 당초 굴포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의 대체 부지를 마련하고 전면 지하화할 것을 LH 측에 제시했지만 하수종말처리장의 완전 지하화는 총 투자비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데다 환경부 국비지원 비대상사업인 관계로 어렵게 됐다. 부천시청 관계자는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을 일정부분 분담하고 있는 인천시와의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LH가 제시한 대로 악취가 나지 않도록 하수처리장 상부를 덮고 멀티 스포츠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예정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기본협약식 역시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기한 연기됐다. 부천시는 최근 사업비 7786억원으로 오는 2028년까지 부천과 인천, 강서구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광역소각장을 부천 자원순환센터 내에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광역소각장이 생기면 3개 지역에서 나오는 총 9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해야 한다. ◆인천 계양지구와 연계, 총 2만가구 공급 대장지구에 있는 현지 부동산중개업자는 "이곳은 가장 저렴한 토지가 3.3㎡당 80만원이다"라며 "가까운 오정동이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고 있지만 수가 많지 않아 3기 신도시 호재를 이유로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천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1.36% 상승했다. 현재 부천시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406만원, 전세가 284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부천 시세를 선도하는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중동에 있는 팰리스카운티123동(전용면적 84㎡)이 6억85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9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약대동 부천아이파크104동(전용면적 84㎡)은 6억20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이 면적형의 경우 지난 9월 5억8000만원, 10월 5억89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는 팰리스카운티125동(전용면적 84㎡)이 5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의 호가는 지난 9월 4억6000만원, 10월 4억9000만원에서 오름세다. 부천아이파크(전용면적 59.95㎡)는 4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8월 3억2550만원에 계약된 바 있다. 한편 부천 대장지구는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일원 343만4660㎡ 규모다. 주택은 총 2만가구가 들어선다. 이곳은 여월천을 경계로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이 지어질 예정이다. 사전청약은 오는 2021년 11~12월 예정이다. 또한 바로 옆 서쪽에는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인천 계양지구가 새 단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도시 간 연결성을 생각하면 완공 후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곡지구와도 연계해 서부권 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게 목표다. 약 57만㎡ 규모의 도시 첨단 산업 단지를 지정하고 취득세와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2020-11-12 11:20: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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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7가지 스마트건설기술 시연

현대건설은 12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고덕대교' 현장 홍보관에서 '현대건설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의 조성민 단장을 포함한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김기범 본부장, BIM학회장 심창수 중앙대 교수 등 스마트건설 관련 주요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 및 기술시연이 진행됐다. 조성민 단장은 초청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 방안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건설기술의 도입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개발현황 소개와 함께 자체개발한 HIoS(안전관리시스템) 및 BIM, 웨어러블 로봇 등 총 27개에 이르는 첨단기술 아이템의 시뮬레이션 및 시연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오는 2026년까지 산업용 로봇의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현장관리용 '무인 순찰 로봇'을 비롯해 용접, 페인팅 등 반복 작업의 효율을 향상시킬 '시공 작업용 로봇'을 국내현장 일부에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차산업시대의 스마트건설 기술은 건설산업의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현대건설의 미래기술 노하우를 전파하고 다 같이 공유함으로써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R&D투자와 상생협력체제를 지속적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톱 티어 건설사로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12 11:17: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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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 1기 수료

호반그룹은 12일 호반파크 2관에서 자체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 1기 최종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LA는 호반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경영 전문대학원과 함께 개발한 특화교육과정이다. HLA 교육에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진이 초빙됐고, 환경분석, 마케팅, 경쟁전략, 성장전략, 혁신 총 5가지의 핵심가치를 설정해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실무 위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HLA는 그룹별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면서 실무 연계성을 높였다. 최종발표회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이미지 제고방안, 대체식품산업 진출, 고급 실버타운 개발사업 진출 등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1기를 수료한 호반건설 신동주 책임은 "15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당연하게 생각해오던 것들도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새롭게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된 것 같다"며 "호반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HLA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더욱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반건설 김대헌 기획부문 대표는 "HLA를 통해 임직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호반그룹의 경쟁력까지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건설은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혁신을 추진 중이다. 최근 호반건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0 혁신기술 공모전'을 통해 건설분야 혁신기술 도입에 노력하고 있다.

2020-11-12 11:06: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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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제13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서 2관왕 달성

대우건설이 지난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시상식에서 건설/아파트브랜드 부문 인터넷소통대상과 소셜미디어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지수와 콘텐츠 경쟁력지수 등을 평가해 고객과의 소통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 또는 공공기관을 선정,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대우건설은 2010년 제3회 시상식에서 인터넷소통대상을 최초로 수상했으며, 2012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9회, 총 열 차례 대상을 받으며 뛰어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공식 계정 운영을 통해 신규 분양 단지 등 주택에 관한 정보는 물론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4월 건설업계 최초로 영상 매거진 형태의 유튜브 채널 '푸르지오 라이프'를 개설해 현재 구독자 수 7만 명 이상을 보유하며, 콘텐츠의 평균 조회수는 약 1만7000여회에 이른다. 최근에는 공식 마스코트인 정대우 과장 캐릭터를 활용한 '정대우가 간다' 채널을 신설해 건설회사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공감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대중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각 채널에 적합한 최적의 콘텐츠로 고객과 쌍방향 소통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코로나19 장기화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채널 운용과 트렌디 콘텐츠로 고객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11-12 10:40:13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