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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속초디오션자이에 '자이AI플랫폼' 적용

GS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디오션자이 아파트에 자이 AI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입주민의 생활 방식을 빅데이터로 축적하고 이를 통해 각 가구에 맞는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고객 만족 서비스다. GS건설은 지난해 말 자회사인 자이S&D와 함께 업계에선 최초로 국내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과 연동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의 자이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자이 AI 플랫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단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주택 관리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속초디오션자이 입주민은 어떤 통신사이든 상관없이 자이 AI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음성인식 스피커 등과 플랫폼을 연계해 조명, 난방, 각종 가전 등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하는 모든 실내 기기 관리할 수 있다. 음성으로 외출을 알리면 대기전력, 전등, 방범 등이 외출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다. 개인별 취향과 생활습관을 파악해 자동으로 방마다 난방을 달리할 수 있고, 인공지능이 날씨 데이터를 취합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 자동으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등 다양한 상황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안면인식 로비폰과 스마트패스는 자이 앱과 연동해 작동하고, 안면인증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또는 분실의 염려가 없는 높은 수준의 보안을 구현할 예정이다. GS건설 김범건 분양소장은 "속초디오션자이는 자이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체계적으로 접목됐기 때문에, 입주민은 속초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그 동안 속초에서 누릴 수 없었던 최상의 서비스를 보장 받을 수 있고, 자부심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 분양을 앞둔 속초디오션자이는 속초시에서 가장 높은 최고층 아파트로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2020-04-21 14:48: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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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성남복정 조성공사에 시공책임형 발주방식 도입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성남복정1·2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에 시공책임형CM 발주방식을 도입하고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방식은 설계-시공 분리입찰로 진행돼 상호 연계성 저하에 따른 잦은 설계변경과 공사비 증가 및 공기지연 등의 문제를 초래하던 기존 사업방식과 달리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와 사전에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LH는 지난 2017년 시범사업 시작 이례 건축공사 위주로 적용해오던 시공책임형CM 방식을 작년 8월 남양주진접2 조성공사에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성남복정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를 비롯해 의왕월암, 경산대임, 대구연호, 구리갈매 역세권 조성공사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주하는 성남복정1·2지구 조성공사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창곡동 일원에 면적 66만㎡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추정사업비 593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아울러 기존의 미흡한 점을 보완한 새로운 심사기준이 적용될 예정으로, 주요 내용은 기술·안전부문 배점 상향을 비롯해 중소기업·지역업체 참여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스마트건설기술 활용계획 평가 항목 신설 등으로 구성된다. 일정은 오는 5월8일까지 PQ심사서류 제출, 6월26일까지 입찰서 제출 등으로 진행되며 LH는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5월22일 14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성남복정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시공책임형CM 발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설계 완성도 제고 및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시공품질·안전·공정관리 전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1 14:17: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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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방역 서비스 펼쳐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흑석 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캠페인으로 방역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4월 16일 대구 지역 롯데캐슬 아파트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실시 중이다. 이날 실시한 방역 서비스는 방역 전문 파트너사를 통해 어린이 도서관, 노인정, 커뮤니티 시설, 주 출입로, 관리사무소 등 입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를 공간 케어로 살균하고, 사람의 손이 닿는 집기류, 손잡이 등 마감 소독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코로나19 위기극복 캠페인인 방역 서비스 이외에도 올해 초 기존 '캐슬크린 서비스'에서 '캐슬플러스 서비스'로 새롭게 네이밍한 무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 실시하던 침구, 욕실, 주방 등 세대 내 청소와 엘리베이터홀, 주차장, 계단, 외부 유리창 청소 등 공용부 청소뿐만 아니라 추가로 조경 유지관리, 배움 캠페인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입주민에게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0-04-21 13:44: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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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총회 '신반포15차 재건축', 삼성·대림·호반 3파전

삼성물산 '래미안 원 펜타스' 조감도./삼성물산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따내기 위한 건설사 간 경쟁이 뜨겁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이 불꽃 튀는 '3파전'을 펼치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은 지난 20일 오후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공권 입찰전에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이 뛰어 들었다. 당초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총회 개최를 금지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유예기간도 3개월 연장했다. 그러나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은 설명회와 총회 개최를 강행키로 결정했다. 사업 일정이 지연되면서 사업비 부담이 늘어나서다. 조합은 오는 23일 2차 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를 진행한다. '아크로 하이드원' 조감도./대림산업 지금은 어느 건설사가 유력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입찰전쟁에 뛰어든 건설사를 살펴보면 5년 만에 해당 사업지에서 도시정비사업에 나선 삼성물산의 경우 첨단과학기술을 아파트 단지 내에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에 커뮤니티시설 안내와 예약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도입한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로봇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갖췄다. 로봇은 커뮤니티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예약을 지원한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정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차 설명회는 무난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시공사 선정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대림산업은 3.3㎡당 1억원 시대를 연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 이어 신반포15차까지 수주해 반포동 일대를 아크로 벨트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수주전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단지 명을 '아크로 하이드원'로 정하고 디자인, 기술, 서비스, 품질을 고급화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인 4월까지 '아크로 하이드원'의 착공, 분양을 완료하고 늦춰진 일정문제를 해결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반포 호반써밋'조감도./호반건설 호반건설도 신반포15차를 강남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고품격 상품구성, 신속한 사업 진행 등을 제안했다. 호반건설은 공사비로 약 2513억원을 제시했으며, 390억원 규모의 무상품목을 포함시켰다. 또 연 0.5% 사업비 대출이자도 함께 제시했다. 이는 경쟁사들의 연 이자 1.9%, CD금리+1.5% 보다 낮은 수준이다. 호반건설은 단지명으로 '신반포 호반써밋'을 제시했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6개동, 641가구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2400억원 규모로 인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 등과 함께 강남권 '알짜' 사업장으로 꼽힌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4-21 11:37: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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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명품아파트 '신기동 대광로제비앙 센텀29' 주택전시관 오픈

여수 신기동에 최고 29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신기동 대광로제비앙 센텀29'의 주택전시관이 개관했다. '신기동 대광로제비앙 센텀29'는 여수시 신기동 8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4~29층 총 10개 동 363가구 규모다. 선호도 높은 84㎡ 타입과 희소성 높은 141㎡ 타입 등 중대형으로 구성되어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루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4Bay 혁신설계가 적용되며, 신개념 고품격 테라스 & 테라스형 발코니 아파트로 설계되었다. 29층 높이에서 누리는 조망 역시 기대감이 높인다. 이 밖에도 공간활용을 높인 아파트 설계에 다양한 스타일과 고품격 마감재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1100만원 ~ 1200만원 대의 분양가가 책정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단지는 여수, 여천의 중심지에 위치해 쌍봉, 웅천지구, 여서동 등 변화가 이동이 쉽고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신기초를 비롯, 명문 초중고교가 위치한 교육 환경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사통팔달 쾌속교통망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여수 교통의 중심지인 신기삼거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어느 지역이든 쉽고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또한, KTX여천역, 종합버스터미널 등이 인근에 있어, 순천, 광양 등 인접 지역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여가선용 여건도 주목된다. 단지 앞, 고락산 등산로를 필두로 비봉산, 망마산, 망마경기장, 거북선 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은 물론, 레저환경까지 모두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 2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8일이며, 사전서류제출 기간은 다음달11일 부터 16일 까지다. 계약은 다음달 19일 부터 21일 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주택전시관은 웅천동 1868-1에 마련돼 있고 모바일과 PC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2020-04-20 17:08: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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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국내 최초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대우건설은 건설현장의 동바리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해 무사고 준공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바리는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구조물을 일시적으로 받쳐주는 가설지지대를 말한다. 동바리 붕괴사고는 지지력부족, 지반조건, 설치과정 불량일 경우 주로 발생하며, 동바리가 붕괴되면 건축물의 보, 슬라브와 같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콘크리트를 타설중이던 작업자가 추락하거나 매몰되는 등 심각한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은 동바리에 무선 계측 센서를 설치해 타설 중 동바리의 거동을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관리자가 시스템 동바리의 실시간 위험정도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붕괴 위험을 감지해 작업자를 대피시키는 것 외에 동바리 상태를 정상, 주의, 위험, 붕괴와 같이 4단계로 구분해 붕괴 위험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게 한다. 시스템 동바리의 상태가 '위험' 단계에 도달하면 관리자는 타설 위치, 방향 및 속도 등을 조절함으로써 붕괴 위험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바리의 계측값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타설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대피하도록 지시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시스템에 사용된 계측 센서의 무선화에 성공했으며, 비전문가 작업자도 계측 센서를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원터치 방식의 체결장치로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 및 계측이 용이하다. 열악한 현장 조건에 견딜 수 있도록 방수, 방진, 온도보상 기능을 탑재해 내구성도 뛰어나게 제작했다. 초단위로 계측·전송되는 데이터는 동바리 거동의 변화속도, 방향을 분석하고 구조물 전체를 파악해 현장 작업자들에게 제공된다. 대우건설은 시스템 구성 및 세부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특허(콘크리트 타설 중 실시간 동바리 붕괴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를 출원했다. 대우건설은 2016년부터 경희대체육관현장, 의왕장안택지조성현장 등 다수의 현장에 적용해 무사고 준공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삼송원흥역푸르지오현장, 평택용죽지하차도현장, 화서역파크푸르지오현장 등에 적용해 시공 중이다. 현장 관리담당자는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의 도입으로 현장에서 시공 중 붕괴 위험에 대한 정량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져 안전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량적인 데이터 기반하에 동바리의 붕괴 위험을 모니터링하며 타설 관리하는 기술은 국내 최초이며, 향후 취약 공종이 포함된 전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수년간 축적한 현장 데이터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4-20 15:32: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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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웰시티 자이' 단지 바로 맞은편이 현대중공업… 도보로 출퇴근 직주근접

지난해 7월 설문조사 전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에서 성인남녀 6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출퇴근 관련 설문조사를 보면 도보(55%)가 교통수단별 출퇴근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자가용 39.8%, 대중교통 21.4% 등이 뒤를 이었다. 출퇴근 시 가장 많이 받는 스트레스의 경우는 만원 버스 및 지하철이 33%로 가장 많았고 출퇴근 소요시간에 따른 스트레스도 19.6%에 달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도보권 직주근접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실제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는 아파트는 청약 성적이 좋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공급된 '역삼센트럴아이파크'는 평균 65.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역삼동에서 삼성동까지 이어지는 테헤란로 업무지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7월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분양한 '월성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의 경우 성서1·2차산업단지, 성서복합유통단지 등과 바로 인접해 있는 도보권 직주근접 아파트로 분양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22.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미 입주한 아파트는 가격 상승도 가파르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매탄위브하늘채'(2008년 5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년간(2019년 3월~2020년 3월) 평균매매가격이 무려 1억여원 올랐다. 이 단지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을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오는 5월 신규 분양 단지가 선보일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영(시공: GS건설)은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주요 산업단지와 접근성이 좋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 내 주요기업체들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 또한 단지에서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울산동부도서관, 학원가 등도 인접해 있다.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현대예술관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염포산, 큰마을저수지, 명덕저수지, 현대예술공원 등이 있다. 2016년 울산대교가 개통되면서 울산 시내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다. 이뿐 아니라 단지 인근으로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염포로, 염포산터널 등을 통해 울산 동구 및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울산 동구 서부동의 '서부현대패밀리'(3,027가구, 1992년 6월 입주) 이후 약 30년 만에 공급되는 울산 최대 규모의 단지인 만큼 울산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2020-04-20 13:00: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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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위축 속, 아파트 분양시장은 '활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있다.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인 60선 아래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신규 공사 물량이 줄고, 자금 조달 상황이 악화돼서다. 2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CBSI는 전월 대비 9.4포인트(p) 하락한 59.5를 기록했다. 7년 1개월 만에 최저치인 셈이다. 건설기업의 체감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월 CBSI는 전월 대비 20.5p 하락한 72.1을 기록했으며 2월과 3월에는 각각 3.2p, 9.4p 감소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말한다. 특히 3월에 지수가 10p 가까이 하락한 것은 12년 만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 비슷한 심각한 상황이다. 신규 공사수주(BSI)는 전월 대비 12.1p 하락한 61.6로, 6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계획된 공사 발주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건설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견 건설기업 BSI 지수 역시 51.2를 기록했다. 6년 만에 최저치다. 공사 물량뿐만 아니라 자금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지방 건설기업이 겪는 어려움도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보니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위기감이 더 고조되고 있다. 이달 말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사 일정이 연기되면서 그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다가오는 1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2분기 실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4·15 총선 이후 잠자고 있는 분양시장 문은 활짝 열렸다. 4월 넷째 주에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로 미뤄졌던 청약 접수 물량이 밀려드는 모양새다. 전국에서 약 4000여 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국 7곳에서 총 4043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7곳, 계약은 11곳에서 진행된다.

2020-04-20 11:30: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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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55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철도시험선로 공사 수주

GS건설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약 5500억원 규모의 철도종합시험선로 ITT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 골프장 부지에 총 3개의 테스트 트랙을 설치해 차량, 신호, 통신 및 철도 용품을 사용 전 테스트할 수 있는 철도종합시험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다. 시공사가 설계와 시공까지 제안하는 디자인빌드(Design-Build) 입찰 방식으로 GS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했으며,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국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의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발주처의 요구 조건을 반영하면서도 효율적이고 개선된 설계를 포함한 대안 입찰이 받아들여져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GS건설이 건설한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는 국내 최초의 철도시험 전용 선로로 최고속도 시속 2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차량, 궤도, 노반, 전차선, 신호·통신 등 국내외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성능 시험도 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에 성공하기까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운용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업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GS건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오송 시험선의 기획, 자문, 운영 등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의 주어진 부지 내에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유지 관리가 용이한 시험 센터 계획을 기술적으로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으로 전세계가 혼란을 겪는 와중에 한국 건설업계의 민관이 협력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GS건설 측은 평가했다. GS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싱가포르 LTA 공사만 9건, 총 4조3000억원에 달하는 누적액을 기록하며 싱가포르 LTA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GS건설은 2009년 싱가포르 지하철 다운타운라인 2호선 공사 참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LTA가 발주한 6건의 지하철 사업과 2건의 차량기지 사업, 1건의 지하차도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GS건설이 2016년에 수주한 빌딩형 차량기지 프로젝트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이며, 공사비가 약 2조원에 달해 싱가포르 LTA에서 발주한 공사 중 공사비 규모로도 역대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2018년 11월 제20차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현장을 깜짝 방문해 대기업과 협력업체 동반 진출의 모범 사례로 꼽아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상기 GS건설 인프라 부문 대표는 "이번 수주는 GS건설이 국내 최초의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수행해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통 완수한 점과 그동안 싱가포르 내 여러 프로젝트들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발주처로부터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GS건설의 철도분야 기술경쟁력과 100년 넘게 축적된 대한민국 철도 기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20 10:00:5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