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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 박차

현대건설이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스마트 건설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주력할 스마트 건설기술 영역을 ▲OSC(Off-Site Construction) ▲건설 자동화 ▲스마트 현장관리 ▲디지털 사업관리 4가지로 구분해 발굴,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기술별 전문인력을 확보해 각 사업본부와 연구소에 배치하고 있다. 또 스마트 건설 혁신현장을 선정해 건설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6일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해 건설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 선두주자로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 Ti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기술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장에서 건물의 구조물, 설비 등을 사전 제작한 뒤 건설현장에서 조립하는 OSC 기술은 시공 생산성 향상 및 작업 안전성 확보 효과가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내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해 OSC 기술을 차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에 아파트 지하 구조물에 주로 사용되던 PC(Precast Concrete·공장에서 제조된 콘크리트 제품)를 지상 구조물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교각 및 방파제 공사에 PC 패널을 적용하는 한편 주택 공사에도 공장에서 제작한 자재를 조립해 시스템 욕실을 시공하는 '건식 공법(Unit Bath Room)'을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2026년까지 산업용 로봇을 건설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건설 로보틱스 분야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부터 사람의 손과 팔만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다관절 산업용 로봇' 활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올해부터는 현장관리용 '무인 순찰 로봇'을 비롯해 용접, 페인팅 등 반복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시공 작업용 로봇'을 국내 현장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굴삭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작업 위치, 깊이, 기울기 등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작업을 보조하는 등 건설 중장비를 반자동으로 제어해 정밀시공을 가능하게 하는 MG(Machine Guidance), MC(Machine Control)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토공사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서산 한국 타이어 주행시험장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운전자가 MC(Machine Control) 시스템을 이용해 작업 중인 모습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비정형 시공 기술도 2022년까지 개발해 선보인다. 이 기술은 재료를 쌓아올려 비정형 형상을 제작하는 것으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 현장 조경구조물 제작에 적용돼 그 활용성이 검증된 바 있다. 이외에도 마트 현장관리 분야에서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현대건설은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기반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하이오스(HIoS·Hyundai IoT Safety System)'를 구축, 현재 근로자 위치확인, 장비 충돌방지, 가스농도 및 풍속 감지 기술 등이 탑재돼 운영 중이다. 올해 근로자 체온 및 동선 체크, AI기반 출입관리 기술 등을 추가 탑재해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구간,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대구 정부통합전산센터 현장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09-16 14:04:2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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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대연8구역 '더샵 원트레체' 제안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에 '더샵 원트레체'라는 단지 명으로 단독입찰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대연8구역 조합원에게 제시한 금용조건을 살펴보면 기본이주비 법적담보대출비율(LTV)과 무관하게 LTV 100%까지 이주비를 보장하고, 사업촉진비 2000억원을 지원한다. 조합 사업비 또한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입주시 또는 입주 1년 후 분담금 100% 납부가 선택 가능한 분담금 납부 시점 선택제를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자금 부담을 대폭 줄였다. 또한 일반분양가 대비 조합원 분양가의 60% 할인을 약속함과 동시에 미분양시 100% 대물변제를 제안함으로써 조합원들의 미분양 걱정을 해소시켰다. 최근 이 구역의 인근단지 시세가 지속적인 상승추세인 만큼 조합원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특화설계를 제안해 인근 단지와의 차별화 및 단지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오션뷰, 마운틴뷰, 파크뷰 등 전 가구에서 자연조망 확보가 가능한 단지 배치를 선보였다는 평이다. 또한 전 가구 4베이 이상, 100% 남향 설계로 거주성을 높였고 26개타입의 단위세대를 제안해 조합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차 대수는 가구당 평균 2.3대, 주차공간은 100% 광폭형 주차장을 계획하였으며, 그 중 30%는 법적기준보다 30cm 넓은 초광폭형 주차장도 도입했다. 포스코건설은 3.3㎡당 공사비 436만원을 제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과 함께 회사의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전무후무한 금융조건을 합리적인 공사비로 제안한 만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4층~지상 38층 3706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2020-09-16 14:02: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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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디에이치 아너힐즈' 미국 아키타이저 조경 디자인 어워드 수상

현대건설이 '디에이치'를 통해 미국 조경 디자인 '2020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 전문 웹진 '아키타이저'에서 주최하는 '에이플러스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5000여개 작품을 출품할 만큼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미세먼지 저감 상품 '클린존'을 출품해 본상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는데, 이는 국내 아파트 조경 디자인으로는 유일한 수상이기도 하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클린존'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옥외용 시설물로 에어워셔, 쿨링 미스트와 개수대 등으로 구성됐다. '클린존'은 미적으로는 유선형의 입체형태가 두드러지고 기능적으로는 미세먼지 저감에 UV 살균 기능이 더해진 안티 바이러스 효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클린존'은 자녀들이 자주 이용하는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돼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에 취약한 아이들의 보건위생을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려는 생각이 조경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근간이 되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시공뿐 아니라 조경 디자인 분야에서도 글로벌 건설사로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디자인과 더불어 설계, 기술, 수행 기술력을 기반으로 명품 주거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9-16 13:50: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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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입주민 건강위해 홈 IoT에 헬스케어 도입

SK건설은 체성분 분석 세계 1위 기업인 인바디와 함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홈 IoHT 랩'을 오픈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홈 IoHT 랩은 고객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미래지향적인 주거문화를 선보인 공간이다. 기존 세대별 조명, 가스밸브, 가전제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IoT 기술에 건강 기능을 결합한 IoHT 기술이 구현돼 있다.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최적으로 유지하는 SK건설의 지능형 환기시스템도 적용됐다. 고객은 랩을 통해 체성분, 운동 능력 분석 등 현재 건강상태를 진단받고,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정보도 제공 받는다. 또한, 생체 징후 원격 모니터링과 각종 건강 교육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도 구축돼 원격진료 시대를 대비한 토탈 헬스케어를 경험해볼 수 있다. SK건설과 인바디는 이번 랩 구축을 통해 미래 주거공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며 카이스트, 스타트업 등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랩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인바디 본사 1층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하다. SK건설은 클린에어 솔루션과 제균환기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건강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인바디와 함께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해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단지에 도입했다. SK뷰 입주민은 이 기기를 통해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과 같은 개인 건강정보의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고, 인바디에서 확보한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와 맞춤 식단을 수신할 수 있다. 또한 홈네트워크와 연동해 공동현관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주차위치 확인, 비상벨 호출 등 하나의 기기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기기를 한손으로 3초간 움켜쥐면, 인근 비상벨이 작동하고 경비실과 가족에게 알림이 전달된다. SK건설은 입주민 건강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기초체력 검사장비, 여성과 노약자도 쉽게 작동할 수 있는 공압식 운동장비 등을 갖춘 인바디룸도 커뮤니티시설에 마련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지속적인 기술협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개발로 SK뷰 고객 삶의 질을 제고하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6 11:44: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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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코로나19에 채용가뭄…시장 위축 장기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건설업계 채용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의 한 건설현장./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고 채용문이 열리지 않고 있다. 정규직은 줄고 비정규직은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 수주 감소에 따른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는 건설사는 삼성물산,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뿐이다. 일반적으로 8월 말~9월 초가 되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기준 10대 건설사를 비롯해 대형·중견 건설사들의 하반기 공채가 진행되지만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SK건설은 아직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정규직 채용이 줄어든 대신 비정규직 직원은 늘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에 위치한 건설사 소속 총 직원 수는 5만1465명이다. 이 가운데 정규직 직원(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수는 3만6506명, 비정규직 직원(기간제 근로자)수는 1만49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정규직은 약 1.7%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은 약 1.5% 증가한 수치다. 6개월 만에 건설사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중이 28.3%에서 29.0%로 확대된 것이다. 지난해 10대 건설사의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각각 3만7154명, 1만4730명이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대형 건설사가 정규직 직원은 줄이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늘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한다.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신규 채용을 억제하고, 이로 인한 공백을 비정규직으로 채웠다는 설명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채용 계획안이 마련돼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론이 나온 것은 없다"며 "전반적으로 발주량이 감소하면서 상시 혹은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건설부동산 시장은 더 위축될 전망이다. 입국제한과 발주지연, 입찰연기 등으로 신규사업 수주는 점점 감소 추세다.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월 이후 해외 신규 수주액은 ▲3월 18억2989만달러 ▲4월 17억9018만달러 ▲5월 18억2597만달러 ▲6월 13억2495만달러 ▲7월 6억5407만달러 ▲8월 10억4116만달러로 하락세다. 건설업계에선 주요 수주지역인 중동이 회복되기 전까진 본격적인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데다 저유가가 지속하면서 중동 침체는 지속될 전망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9-15 14:19:2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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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국 오피스텔 1만 실 공급 예정…수도권에 약 86% 집중

올해 남은 기간, 전국에서 오피스텔 1만 여 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 물량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렸으며, 수도권은 정부의 연이은 규제로 아파트 공급이 급감해 주거 대체 상품으로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기간 오피스텔 분양에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12월 전국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총 1만698실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수도권은 9171실이 분양될 예정으로 전체 물량의 85.73%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1699실 ▲경기 5510실 ▲인천 1962실이다. 수도권에 오피스텔 공급이 집중된 것은 아파트 규제 반사이익으로 분석된다. 6·17 대책으로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해당 지역 내 3억원 이상 아파트를 신규 구매 시 기존 전세 대출이 회수되는 반면 오피스텔은 이를 적용 받지 않는다. 또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오피스텔은 최대 70%까지 가능해 자금 마련에 부담이 적다. 상황이 이렇자 수도권 오피스텔은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분양 성적이 좋다. 지난 6월 경기 수원에 공급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460실 모집에 1만4663건이 접수돼 평균 31.4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같은 달 서울 영등포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역시 평균 18.52대 1로 전 타입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수도권에 오피스텔이 틈새상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다만 수도권은 지표상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여서 교통환경, 배후수요 등 입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라 말했다.

2020-09-15 09:42: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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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LH와 해외 도시개발 위한 양해각서 체결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LH 오리사옥 글로벌상담센터에서 해외 도시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신도시 및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주택지구, 복합개발사업 등 다양화되고 있는 해외 도시개발 분야에서 인적, 물적 자원, 기술 및 경험을 활용해 협력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베트남에서의 신도시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양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베트남의 신도시 개발사업 분야에 대해 국내 최고의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내 및 해외 신도시 개발 사례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고 공공기업으로서 민간기업이 해결하기 힘든 베트남 정부기관과의 카운터 파트 역할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 역량을 결합하면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민관 협력을 통해 한국형 신도시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2020-09-14 14:21: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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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정비사업 제동, 대형 건설사 "부산으로"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조감도. 부산광역시가 주택 정비사업 수주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대형 건설사 간 대규모 수주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 도시정비사업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일정이 연기 되는 등 제동이 걸렸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조합'은 15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다. 수주전은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의 2파전이 예상된다. 대연8구역 재개발은 남구 대연동 1173 일원에 아파트 353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 8000억여원 규모로 올해 하반기 최대 규모 정비사업지다. 지난달 21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12개 건설사가 참여, 관심을 모았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단독 입찰을 선언했다. 포스코건설은 조합 요구를 수용해 단독 입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컨소시엄을 꾸려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HDC현산·롯데건설 사업단은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일찌감치 납부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해운대구 우동 1104-1 일원 삼호가든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우동1구역 사업은 일대 첫 재건축이라는 점에서 대형건설사의 관심이 높다. 우동1구역 재건축조합은 연내 시공사를 선정한다. 이 밖에 공사비 1조여원에 달하는 남구 문현1구역 재개발은 GS건설과의 수의 계약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현1구역 조합은 지난달 22일 수의계약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정을 연기했다. 반면 서울 도시정비사업장은 '수도권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며 조합원이 50명 이상 모여야 하는 상당수 사업장의 총회는 올스톱됐다.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2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할 지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는 정기총회를 열려고 했지만 취소했다. 추후 일정은 논의 중이다. 만약 예정대로 진행했다면 입찰공고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한 상태여서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가 될 수 있었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도 9일로 예정했던 제 4기 조합임원 선거 총회를 취소한 바 있다. 서초구청에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종료되는 13일 이후로 연기하라는 공문을 보내서다.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19일 조합원 총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총회에서 개별등기를 위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키고 구청에 이전 고시를 신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송파구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조합에 총회를 열지 말 것을 경고하는 공문을 수차례 발송해 결국 개최가 취소됐다. 한편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코로나19 등 국가 재난 상황에서 정비사업 조합이 전자 의결을 진행하는 경우, 일반 총회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입법예고 절차에 들어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일부개정법률안' 제46조에는 '재난 발생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발생해 시장·군수등이 조합원의 직접 출석이 어렵다고 인정하는 경우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를 직접 출석한 것으로 본다'는 조항 등을 추가하는 안을 담았다. 기한은 20일까지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9-14 14:10: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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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건설현장 스마트 역량 강화 "로봇 투입 할 것"

현대건설이 오는 2026년까지 산업용 로봇을 건설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건설 로보틱스 분야 개척에 속도를 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사람의 손과 팔만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다관절 산업용 로봇' 활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올해부터는 현장관리용 '무인 순찰 로봇'을 비롯해 용접, 페인팅 등 반복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 시킬 '시공 작업용 로봇'을 국내 현장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굴삭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작업 위치, 깊이, 기울기 등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작업을 보조하는 등 건설 중장비를 반자동으로 제어하여 정밀시공을 가능하게 하는 MG(Machine Guidance), MC(Machine Control)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현재 서산 한국 타이어 주행시험장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비정형 시공 기술도 2022년까지 개발해 선보인다. 재료를 쌓아올려 비정형 형상을 제작하는 이 기술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 현장 조경구조물 제작에 적용돼 그 활용성이 검증된 바 있다. 향후 3D 프린팅 재료를 다양화하고 적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공장에서 건물의 구조물, 설비 등을 사전 제작한 뒤 건설현장에서 조립하는 OSC(Off-Site Construction)기술과 사물인터넷 기반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하이오스(HIoS : Hyundai IoT Safety System)의 확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사업관리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시대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행체계 및 작업환경의 변화가 건설업계의 큰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고 말했다.

2020-09-14 14:08:0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