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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서 아파트 3만8766가구 쏟아진다

오는 9월에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특히 9월 중순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가 시행될 예정으로 전매제한 시행 전후로 공급계획이 눈에 띄게 변화할 가능성도 높다. 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4만6654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일반분양가구는 3만8766가구다. 작년 동기(1만5138가구)보다 약 2.6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4287가구 ▲지방광역시 1만2966가구 ▲지방도시 1만1513가구 등이다. 서울은 물량이 줄었다. 이는 9월 분양예정이던 둔촌주공 재건축이 조합장 해임 등의 이유로 분양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9월 중순경 전매제한 실시를 앞두고 있어 시행 이전에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하는 사업장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는 대구가 5000여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시세와 분양가의 차이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물량이 대거 공급된다"며 "다만 전매제한이 본격 시행되는 9월 중순 이후에는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입지, 브랜드 등 상품성에 따라 청약결과 격차가 벌어지는 곳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분양예정 단지들로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신목동 파라곤' 299가구 중 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GS건설이 '의정부역스카이자이' 66~84㎡, 393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평택에서는 동문건설이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1134가구,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는 일신건영이 '휴먼빌' 640가구를 선보인다. 경기 화성시 남양뉴타운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606가구, 인천 부평에서는 대림산업이 청천2구역 재개발 물량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태영건설은 대구 동구 신암동에서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59~84㎡ 862가구, ㈜한양은 대구 달서구 송현동에서 '한양수자인' 1021가구 중 8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외에 수성구 지산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수성라크에르 899가구'를 분양하고, 서구 원대동에서는 GS건설이 '서대구센트럴자이' 1526가구를 선보인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남구 대연동 대연비치를 재건축해 '푸르지오' 1374가구를 공급한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중흥토건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북구 임동(유동)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 2240가구를 공급한다.

2020-08-30 10:51:3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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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 매매·전세 동반 상승...다주택자 규제 부작용?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 강동구와 금천구를 비롯한 외곽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치솟고 있다. 전세가격 또한 물건 부족 현상으로 덩달아 오르고 있다. 집값을 잡기 위한 규제 정책에도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다. 3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0.11% 올랐고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18%, 0.10%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강동(0.20%) ▲금천(0.19%) ▲도봉(0.19%) ▲노원(0.18%) ▲송파(0.18%) ▲관악(0.17%) ▲강남(0.15%) ▲성북(0.15%) ▲구로(0.14%) 순으로 올랐다. 중소형·중저가 아파트 매물을 내놓는 다주택자가 호가를 올리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서울 외곽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싼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뛰고 있다. 이른바 '패닉 바잉(공황 매수)'이 나타나면서 저가 아파트 가격도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는 양상이다. 상승폭이 가장 큰 강동구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전용면적 59.96㎡)가 13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달 12억3000만원에 팔린 이 아파트는 1개월 동안 매매호가가 1억원 이상 올랐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고덕그라시움(전용면적 59.78㎡)은 12억6000만원, 고덕아르테온(전용면적 59.98㎡)은 12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으며 지난달 8억9000만원에 거래된 선사현대(전용면적 72.85㎡)는 1000만원 오른 9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중저가·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서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값이 강세다. 노원구 한신1차청구(전용면적 84.6㎡)의 경우 지난달 거래된 가격보다 5000만원 오른 8억9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동부센트레빌(84.93㎡)은 지난달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9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6월(8억4800만원)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신고가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도 매매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금천구는 남서울힐스테이트(전용면적 59.97㎡)가 8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7억34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밖에 롯데캐슬골드파크3차(전용면적 59.96㎡)는 9억5000만원까지 호가가 치솟았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84.96㎡의 경우 지난달 8억6500만원(2층)에 매매된 이후 거래가 끊긴 상태다. 한편 전세는 강남권과 비강남권 구분 없이 전반적으로 물건이 귀한 상황이다. 주간 전세가는 ▲금천(0.50%) ▲강동(0.30%) ▲노원(0.25%) ▲송파(0.18%) ▲성북(0.17%) ▲도봉(0.16%) ▲동대문(0.15%) 순으로 올랐다.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차인에 집 보여주기를 꺼려하면서 재계약 중심으로 전세시장이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선 정부의 전세가 상한 규제로 월세나 반전세 전환이 빈번해지고 있다.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강동은 암사동 강동현대홈타운과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전셋값이 1000만~2500만원 올랐으며 금천은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가 1000만~2500만원, 노원은 공릉동 공릉우성, 상계동 보람 등이 1000만원가량 상승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다주택자 규제로 집을 내놓는 사람들이 호가를 올리는 동시에 전세물건은 자연스럽게 줄어 들며 품귀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2020-08-30 10:44: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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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곳 8573가구 청약 접수…분상제·전매 제한 여파에도 분양 꾸준

9월 첫째주 분양 시장은 꾸준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고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 강화가 예고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위축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다소 활발한 분위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첫째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8573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이는 지난 주 분양실적인 1967가구보다 4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청약 접수를 앞둔 단지 중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수도권 마지막 비조정대상지역 경기 김포시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지방중소도시 강원 강릉시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 전남 순천시 '포레나 순천' 등이 청약에 나선다. 9월부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서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때까지 늘어남에 따라 관심이 커진 주거형 오피스텔도 눈길을 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김포에서는 '김포 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계약은 22곳에서 진행된다. 강원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정당 계약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9월3일부터 12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4곳이 오픈한다. 경기 지역에서 브랜드 단지인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 'e편한세상시티 광교'가 문을 열며, 이 밖에 '부천 소사 현진에버빌', '경산하양 금호어울림' 등 눈여겨볼만 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2020-08-28 14:35:0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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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해제된 장위 8구역, 공공재개발로 쏠리는 눈

서울 곳곳의 유망 공공재개발 후보지들이 주택공급부족 문제해결과 관련한 투자처로서 각광받고 있다.특히 강남대비 저렴한 투자금액으로 큰 효과를 노릴 수도 있는 강북 재개발 지역이 대세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구역 중에서 특히 장위동을 필두로 한 뉴타운 해제지역이 큰 집중을 받고 있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투자처로써 그리고 실거주 목적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중에 풀린돈이 너무 많다는 분석도 있고 정부규제에도 투기수요가 너무 몰린다는 지적도 있지만 전국에서 인구대비 아파트가 가장 부족한 지역중에 하나인 서울에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다. 실제로 향후 입주량을 봐도 앞으로 얼마나 공급이 부족해지는 유추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이 흔히 말하는 서울의 안정적인 연간 공급량은 4~5만세대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 숫자는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해가 갈 수록 공급이 악화되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 당장 분양을 한다고 하더라도 2년~2년 6개월뒤 입주가 가능한데, 이렇게 따지면 22년까지 공급 절벽은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대안은 재개발 재건축을 활용한 공급이다. 용적율 규제만 보내어진다면 한개 구역만 재개발되어도 엄청난 세대수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재개발 재건축은 향후에 폭등하는 집값과 부족한 주택수를 해결하기 위해선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밖에 없다. 가로주택이나 기타 도시재생 등은 의도는 좋지만 획기적으로 공급을 개선시키기는 요원하며 이마저도 도시의 체계적인 개발이 아닌 슬럼화를 촉진시킨다는 단점도 있다는 비판이 많기에 제대로된 공급부족 해결책이 되긴 어렵다. 이중 장위 8구역의 경우 그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데, 장위동 뉴타운에서 차지하는 입지적인 가치나 광운대 역세권개발의 영향권 그리고 개발하기 좋은 땅모양이라든지 각종 여건때문에 현재 이곳은 작은 빌라도 매물을 찾기어렵다고 부동산 관계자는 말한다. 정부의 신규 공급 대책으로써 공공재개발 정책에 해제지역이 포함된 것도 있고 재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인 만큼 이미 해제된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더욱 빠르게 재개발을 해내려는 의지가 어느 구역보다 높기 때문이다. 해제 후 다시 재개발을 시작하자는 의견이 불을 붙으면서 '20년 구정 직후 모인 동의서는 현재 50%를 넘어 60%로 향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2020-08-27 17:22: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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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8% 할인 분양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0년 8월 31일까지 8%의 할인 분양을 시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계약자들은 주택형별 최초 분양 가격으로부터 최소 2370만원에서 최대 3680만원까지 가격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9월부터는 매월 1%씩 할인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집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은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 8월 한 달간 8%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9월에는 7%, 10월에는 6% 등 매월 1%씩 할인혜택이 축소 적용된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준공 후 분양으로 즉시입주 및 개별등기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다. 무상 옵션 혜택도 장점이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전 세대 스마트 오븐렌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세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와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맘스카페, 키즈룸, 강의실, 도서관, 독서실 등이 있다. 한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 등 총 4298가구 규모다.

2020-08-27 14:17: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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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84㎡ 아파트, 10억원 훌쩍 넘겨…서울 집값 상승세

7·10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서울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9억원 미만 중저가 아파트가 포진한 노원구에서는 가격 상승으로 전용면적 84㎡에서 10억원대 매물이 등장하는 등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5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그 중 노원구(3.04%)와 은평구(2.23%), 송파구(2.21%), 도봉구(2.21%) 등이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8% 상승을 기록했으며 전세시장은 임대차보호3법 발표를 전후로 상승세가 절정을 이뤘다. 서울 내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05%올라 상승률이 컸다. 전월(2.14%)보다는 상승세가 꺾였으나 2% 대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연립주택이 0.88%, 단독주택은 0.62% 상승했다. 8월 한 달 동안 서울에서 가장 큰 집값 상승폭을 기록한 노원구의 경우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이 2151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아파트 별로 살펴보면 중계동 주공5단지(전용면적 84.79㎡)는 지난 24일 10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7월 9억8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노원구 내 전용 84㎡ 아파트가 호가 10억원을 넘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5단지 아파트는 평균 9억원대 가격이 형성됐다. 상계동에 있는 두산(전용면적 84㎡)아파트는 지난달 보다 2000만원이 오른 호가 6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으며 지난 달 7억6000만원에 팔린 하계1차청구(전용면적 84.6㎡)는 4000만원이 오른 호가 8억5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2201만원인 은평구는 북한산 푸르지오(전용면적 84.99㎡)가 지난달 거래된 가격보다 2000만원이 오른 호가 10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30대들이 많이 찾는 중저가 아파트는 취득세, 재산세를 깎아주고 대출규제가 덜하다"라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초고가 아파트와는 달리 거래가 꾸준히 이어져 대체적으로 강보합세, 일부는 가격이 오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세가격 역시 매매가격과 동반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셋값은 전월대비 1.07% 오르는 등 임대차보호3법 시행 전부터 상승세가 이어졌다. 송파구(2.79%), 성동구(2.15%), 은평구(2.09%), 중구(1.57%), 동작구(1.40%)는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올 가을 이사철이 임대차3법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세가격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송파구는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2069만원이다. 잠실동 리센츠(전용면적 84.99㎡)가 지난 13일 12억원에 물건이 나왔으며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전용면적 84.99㎡)는 10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대차3법 시행으로 공급부족과 임대 수익률이 저하되면서 전세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며 "신규 세입자들은 전셋집을 구하기가 더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2020-08-27 14:01: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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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조망권 아파트…지방에서도 인기

서울에서 한강 조망권 아파트들이 시세를 주도하듯 지방에서도 강 조망 단지들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입지 희소가치가 커지고 있는데다 수변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사용가치도 높아지면서 강에 인접한 아파트들의 청약경쟁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서울의 한강공원처럼 자전거길, 숲조성 등 강 주변 수변시설 개발에 적극적인 지자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강 인접 아파트의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 남구 무거동 태화강변 인근에 들어선 무거위브자이 전용면적 85㎡는 지난해 7월 5억3000만에서 지난달 6억8000만원으로 28%나 뛰었다. 세종시에서 금강 조망이 가능한 대평동 e편한세상 세종리버파크 전용면적 99㎡ 일부 타입은 최근 12억원선에 거래돼 분양가(3억7000만원)에 비해 8억원 가까이 올랐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리버테라스II는 한강 조망권도 장점으로 꼽히면서 전용면적 84㎡의 경우 이달 8억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사이에 2억원 넘게 뛰었다. 3.3㎡당 평균 실거래가는 2690만원으로 다산신도시 평균(1890만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강 조망 아파트는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중흥토건이 낙동강 조망을 앞세워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동에서 선보인 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은 최고 2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1순위에 마감됐다. 경인아라뱃길 조망을 강조하며 지난 6월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도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지방에서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강 조망 아파트도 주목된다. 한화건설은 메이저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경기도 양평에 진출,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 포레나 양평을 내달 분양한다.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438가구이며 타입별로는 ▲59㎡ 171가구 ▲74㎡ 178가구 ▲84㎡ 89가구로 이뤄진다.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갈산체육공원은 축구장, 전천후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실내 배드민턴·탁구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갈산체육공원 인근 남한강변에 버드나무군락과 숲으로 조성된 갈산공원은 산책하기에 좋은 명소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오는 11월 영산강변에 위치해 수변공원을 이용하기 편리한 광주광역시 신용동에서 지역주택조합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7층 21개동에 1647가구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산업도 오는 11월 대전시 서구 용문동 1·2·3 주택 재건축 사업을 통해 2763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유등천변에 위치해 있어 조망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 조망 아파트는 희소성까지 더해지면서 가치 상승폭도 커지는 양상"이라며 "지방에서도 강에 인접한 아파트의 집값은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27 12:53: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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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동산앱 '다방'과 주택매물정보 공유 시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요자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앱 '다방'과 주택매물정보 공유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4월 체결한 '주택매물정보 상호 제공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LH가 운영하는 주거복지포털 '마이홈'에 국내 최대 부동산정보 플랫폼 '다방'이 보유한 주택정보가 제공되고, 다방에서도 LH가 제공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마이홈'에서는 민간의 전·월세·매물 정보 약 8만건, '다방'에서는 다양한 공공분양·공공임대 공고정보가 제공된다. '마이홈'에서 민영주택 매물을 검색할 경우 사이트 접속 후 '입주가능 주택찾기' 메뉴를 통해 지역별로 다양한 매물을 찾을 수 있고, 다방에서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확인하려면 매물검색 필터에서 '공공임대주택'을 선택하면 상세페이지가 활성화돼 간편하게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H는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이홈'내에 지도 기반으로 주택매물 위치 등 상세정보를 새롭게 제공해 가독성 및 편의성을 높였고, 향후 ▲타 민간 플랫폼으로의 정보공유 확대 ▲네이버·카카오 포털과 연계한 간편로그인 구현 ▲카카오 챗봇 등을 통한 간편상담 서비스 구축 등 지속적으로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LH는 앞으로도 정보서비스 접근성 제고방안 마련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정책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08-27 12:10: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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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3D 프린터 활용해 건설 현장에 '디지털 목업' 적용

롯데건설이 3D 프린터를 활용해 건설 현장에 '디지털 목업(실물 모형)' 적용 연구를 수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는 BIM(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3차원의 실물 모형으로 출력하는 디지털 시각화를 통해 시공성 검토를 구현하고, 제작 기간 단축 및 비용 원가절감이 용이해지는 기술이다. 기존 건설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변환)은 3차원 설계 도면을 넘어 공사 계획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BIM이 이끌고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은 잉크 대신 플라스틱, 나일론, 금속 등의 재료를 사용해 정밀도를 높인 비정형의 모형까지 출력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BIM 모델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건설 프로젝트에 활용성을 높이고, 고난이도 시공 부위에 디지털 목업을 활용한다. '디지털 목업'은 실제 제품 만들기 전의 실물 크기나 축적을 적용하여 제작한 모형을 뜻한다. 제품 생산 현장에서 CAD와 CAM 등을 이용해 모델링 한 후 컴퓨터 출력장치 등을 통해 3차원적 분석을 하고, 시제품 생산과 평가 절차를 줄여 제품 개발 기간 및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시공성, 품질, 안전 등에 다각적이고 직관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에는 4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던 모형 제작 기간을 50% 이상 단축 시켰고, 모형 제작 비용도 80% 절감 할 수 있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현장의 사전 시공성을 효율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3D프린터를 도입해 디지털 목업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에 적용하고 있다"며 "시공 난이도가 높은 현장에 디지털 시각화를 적용해서 효과적인 시공성 검토를 거쳐 롯데건설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0-08-27 11:46:4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