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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중소기업 대상 '2019 기술공모전' 개최

현대건설이 내달 30일까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응모분야는 ▲원가 절감형 기술 ▲건설 특화/차별화 기술 ▲건설 적용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응모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되는 국내 중소기업이다. 즉시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면 '사업화 계획서'를 제출하고, 추가개발이 필요한 기술의 경우 '기술개발 계획서'를 내야 한다. 응모는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응모작은 5월 중 서류심사, 6월 중 발표심사를 거쳐 7월에 수상작이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11월 초 열리는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 행사에서 수상작 발표와 전시 기회를 부여한다. 수상된 기술이 즉시적용 가능할 경우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현장에 시범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한다. 현장적용 후 최종 성과를 평가해 사업화 기회도 제공한다. 추가개발이 필요할 경우 기술개발에 필요한 금액과 실험실 및 장비를 지원한다. 또한 기술 멘토링을 통해 동반성장을 통한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을 도모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19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우수 기술을 확보하고, 전 세계 건설현장에 우수 기술을 적용해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3 10:15: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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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호반그룹, 새로운 CI·BI 공개

창립 30주년을 맞은 호반그룹이 통합 CI(기업 이미지)와 건설계열 주택브랜드 이미지(BI) '호반써밋', '베르디움'의 새로운 디자인을 13일 공개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CI에는 소비자의 생활과 공간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젊고 역동적인 의지를 담았다"며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반써밋', '베르디움' 브랜드 단지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의 새로운 CI는 호반의 심볼마크인 블록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블록형태 안에 있던 호반을 밖으로 꺼내 심플하게 바꿨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기존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심볼마크의 그레이 블록은 호반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오렌지 블록은 밝은 미래를 상징한다. 호반의 로고에는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의 기반에 행복과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창립 30주년 기념 엠블럼은 호반그룹이 지나온 30년의 과정을 형상화 했다. 숫자 '30'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은 호반이 견고하게 쌓아온 30년의 업적을 상징하는 동시에 앞으로 성장해 나갈 호반의 미래를 의미한다. 이번 30주년 엠블럼은 각종 광고, 홈페이지, 사인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용된다. 호반건설(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은 아파트 브랜드인 '호반써밋'과 '베르디움'의 BI도 리뉴얼한다. '호반써밋' BI는 형태적으로는 견고함을 보여주기 위해 모두 대문자로 구성했다. 상징 컬러는 기존 골드컬러에서 로즈골드(Rose Gold)로 변경했고, 블랙과의 조합은 한 단계 격상된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하고자 했다. 베르디움의 신규 BI는 기존 심볼마크를 단순화 해 유기적인 도형과 고급스러운 자연의 색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베르디움 BI의 심볼 마크는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화해 '푸른 자연과 함께하는 고품격 주거공간에서의 삶'을 표현했고, 고급스러운 서체는 '베르디움'의 프리미엄 공간을 상징한다. 호반건설은 이달 말 인천 송도국제도시 M2블록에 '호반써밋 송도'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송파권역)에 '호반써밋 송파 I, II' 등 '호반써밋'과 '호반베르디움' 2만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명 등은 사내 브랜드 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적용할 예정이다.

2019-03-13 10:07: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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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운정비즈니스센터' , '대로변 스트리트형' 구조로 업종별 최적화 설계 '눈길'

기존 주택시장에 대한 부동산 규제로 투자자들의 진입이 어려워진 가운데 '7일 상권'을 품은 상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상권'을 품은 상가란 인근 대규모 업무 및 주거 시설을 기반으로 주중과 주말 내내 상권이 활성화되는 곳을 말한다. 이러한 곳은 시간대와 상관없이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더해지며 '안정성'을 담보로 한 상가는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키워드가 됐다. 이러한 '7일 상권'은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에서 더욱 높은 미래가치를 보여준다. 많은 업체들이 입주해있는 지식산업센터는 배후수요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는 편의점부터 커피숍, 식당 등이 입점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주중에는 직장인을 상대로 고정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스트리트 형' 등 화려한 외관과 편리한 이동동선을 보유한 최근 상가들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말에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상가는 '7일 상권'으로 불리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지 오래다"라며 "이러한 상권을 품은 상가는 시간대를 막론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상가 투자에서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7일 상권'을 품은 상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자리한 '운정비즈니스센터'가 '7일 상권'의 대표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운정비즈니스센터'는 경기 파주의 첫 지식산업센터로,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대로변 스트리트형 구조'로 상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편의점, 커피숍, 부동산, 식당 등 다양한 상업시설들이 입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운정비즈니스센터'는 주변에 이미 대규모의 주거시설들이 밀집돼 있고, 경의중앙선 운정역과의 거리도 가까워 수많은 인파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5층까지는 화물차가 올라오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구축해 제조 관련 업체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구조를 선보였다. 6~10층은 오피스형 구조로 실용적인 사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 각 호실별에 개별 발코니로 쾌적한 휴식공간이 제공되며, 최대 6m 높이의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지구 와동동 1484번지 일대에 위치한 '운정비즈니스센터'는 지하 1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 총 304실 규모로 구성된다. '운정비즈니스센터'는 운정신도시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다. 운정신도시는 파주시의 동패동, 목동동, 야당동, 와동동 등을 수용하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약 8만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함께 각종 교통호재로 뛰어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 A노선(운정∼삼성)이 주목된다. GTX A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간선급행버스 BRT(파주~은평)도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이 결합된 신개념 교통체계로, 서울 접근성이 한 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파주시는 경기북부지역의 광역교통인프라 조속 확충을 위한 움직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SRT 경의선이 파주 문산까지 연장되는 방안이 추진되며 교통 개선 효과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결과에 힘입어 경기 파주 지역은 지난해 전국 지가상승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파주시의 지가 상승률은 9.53%로, 10%에 육박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2배 넘게 수직상승한 수치다. 한편, '운정비즈니스센터'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경의로 1056 아이플렉스 206호(야당역 1번 출구)에 위치한다.

2019-03-13 10:04:4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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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폭탄에 전셋값 '휘청'…성북·강동·송파 4개월새 2.78%↓

서울 대단지 아파트들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일대 전셋값이 휘청거리고 있다. 13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을 분석한 결과 성북구, 강동구, 송파구 일대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평균 2.78%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성북구 아파트 전세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성북구 전세가격은 3.3㎡당 1576만원이었으나, 올해 2월에는 1514.8만원으로 4개월 새 3.88% 하락했다. 강동구도 지난해 10월 3.3㎡당 전세가격이 1823.4만원에서 1776만원으로 2.60% 떨어졌고, 송파구도 같은 기간 2002.7만원에서 1965.8만원으로 1.85% 내렸다. 이 일대 전세 실거래가는 4개월 새 평균 1억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길음뉴타운 e편한세상 4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5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지만, 올해 2월에는 3억9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1억1000만원 낮아졌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전세가격이 6억800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올해 2월에는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송파 헬리오시티 인근에 위치한 '가락우성1차아파트' 전용 109㎡도 지난해 9월 5억2000만원에 전세 실거래가 이뤄졌으나, 올해 2월에는 4억원에 거래돼 1억2000만원 하락했다. 이처럼 서울 지역 전셋값이 하락하는 배경에는 '입주물량 폭탄'이 있다. 올해 강남 최대 규모인 '송파헬리오시티'(9510가구)와 강북 최대 규모 '래미안길음센터피스'(2352가구), 강동구 최대 재건축 단지 '고덕 그라시움'(4932가구) 등이 입주해 물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전셋값 전망지수도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지난 10월 101.5에서 올해 2월 78.4로 4개월 만에 23.1 추락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대단지 아파트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인근 아파트들의 전셋값도 덩달아 낮아지고 있다"며 "전셋값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가 급증할 수 있으니 세입자들은 보증보험이나 경매제도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9-03-13 09:08: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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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4.2억달러 규모 'UAE 에티하드 철도공사' 수주

SK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막을 횡단하는 대형 철도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UAE의 에티하드 레일(Etihad Rail)이 발주한 2단계 철도망 건설사업 중 구웨이파트(Ghweifat)~루와이스(Ruwais) 구간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사우디,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의 철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SK건설은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4억2000만 달러(약 4800억원)로 SK건설 지분은 42.5%다. SK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일괄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6개월이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경과 인접한 UAE 서부 구웨이파트(Ghweifat)에서 루와이스(Ruwais)까지 총 연장 139km의 철도노선을 신설하는 공사다. 에티하드 레일 2단계 철도망 중 첫 번째 구간인 만큼 향후 발주되는 세 개의 구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SK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에티하드 레일 2단계 철도망은 총 연장이 605km이고 최고설계속도는 200km/h에 달한다. 서쪽 사우디 국경인 구웨이파트로부터 동쪽 후자이라(Fujairah)까지 UAE 전역에 걸쳐 연결된다. 철도가 준공되면 UAE의 주요 도시, 항만, 산업단지간의 화물 운송 및 물류 시스템이 개선될 전망이다. 향후 단계별 개발계획을 통해 여객용 터미널까지 확충되면 지역 간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산업교류를 촉진해 국가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이 사업은 UAE가 지난 2012년에 발표한 그린이코노미 전략(Green Growth Strategy)에 포함된 대표적인 친환경 프로젝트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심 교통문제 완화, 도로보수 비용절감 등 경제적 실익이 크다고 SK건설은 보고 있다. 화물열차 1대는 기존 덤프트럭 300대 규모의 수송량을 확보하며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을 기존 차량대비 70~80% 줄여, 예상교통량 기준 연간 22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37만7천대의 차량을 대체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SK건설은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사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등 양사 간 시너지를 발휘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수주를 계기로 UAE 에티하드 철도의 기타 노선과 아부다비 지하철 등에서도 추가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SK건설은 UAE 알 만도스 원유비축기지, 카타르 도하 지하철 레드라인, 쿠웨이트 알 주르 항만 등 중동지역 내 다수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UAE 에티하드 철도가 국가균형발전과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중동 내 공사 수행경험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3 09:08: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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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커지고 영어 통일'…도로표지판 알기쉽게 바뀐다

도로표지판에 새겨진 글자크기가 지금보다 커지고 영어 표기가 통일되는 등 알아보기 쉽게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중 도로표지 규칙·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공청회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의견수렴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도로표지판 개선안에는 ▲글자 크기 확대 ▲고속도로 내 관광지 안내 확대 ▲영문표기 통일 등이 담겼다. 우선 도로표지판의 시설명 글자크기를 현행 22㎝에서 24㎝로 키운다. 글자크기가 작다는 고령 운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또 고속도로 표지판에 '문화재' 안내 정보도 추가한다. 경주역사유적지구, 안동 하회마을, 해인사, 영릉, 남한산성, 종묘, 창덕궁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만 대상으로 한다. 관광지 안내표지판도 픽토그램(그림문자)와 함께 별도 제작해, 출구전방 1.5km 지점에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엔 하나의 표지판에 '지명'과 '관광지'를 같이 표기해 복잡하고 설치방식이 제각각이라는 불편을 개선했다. 그동안 명확한 기준이 없었던 영문표기도 통일한다. 영문표기에 관한 다양한 기준이 혼재돼 있어 동일지명에도 서로 다른 영문표기법을 적용한 사례가 많았다. 가령 '한강'의 영문 표기로 'Hangang', 'Hangang River', 'Han River' 등이 혼재돼 쓰였다. 국토부는 외국인 운전자 증가에 따른 영문표기 통일성 확보를 위해 자연지명, 인공지명, 문화재, 도로명, 행정구역, 행정기관 등 6개 항목별 적용기준을 마련해 배포해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 장영수 도로국장은 "고령 운전자 및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도로환경변화 등을 반영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로표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13 07:13: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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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교통·학군·인프라 갖춘 '수지 동천 꿈에그린 ' 내달 분양

한화건설이 내달 경기도 용인시에서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한다. 한화건설은 오는 4월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349-10번지 일대에 지을 '수지 동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아파트 293가구와 오피스텔 207실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 148가구 ▲84㎡ 145가구로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진다. 오피스텔은 33~57㎡로 2룸 위주의 주거형으로 설계됐다. 단지는 교통·인프라·학군을 골고루 갖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지 동천 꿈에그린' 단지에서 신분당선 동천역까지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동천역에서 판교신도시의 중심상권으로 바뀌고 있는 판교역이 세 정거장 거리다. 신분당선 마지막역인 강남역까지는 일곱 정거장으로 승차시간 기준 22분 걸린다. 신분당선은 2011년 10월 강남~정자 구간 개통이후 남북으로 계속 확장되면서 향후 서울 강남·강북을 연결하는 황금라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신분당선은 지난 2016년 1월 정자~광교신도시 구간으로 연장 개통됐고 그 해 8월 북쪽으로 강남~신사 구간이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착공됐다. 신사역~용산역으로 2단계 연장도 계획돼 있다. 용산역에서 도심을 거쳐 독바위을 지나 삼송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구간이 예비타당성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제3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지구의 학군도 주목받고 있다. '수지 동천 꿈에그린' 인근에 있는 수지고등학교는 용인 지역 일반고 가운데 수년째 서울대 합격자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23~24명의 합격자를 낸데 이어 지난해도 13명이 합격했다. 지난 2013년 용인 수지구로 이전한 국제학교 페이스튼은 초기 졸업생 3~4명에서 지난해 23명의 졸업생 전원을 미국 뉴욕 위스콘신 퍼듀대, 일본 와세다대 등 합격생을 배출했다. 초·중·고 과정을 두고 있으며 통학버스를 서울 잠실, 서초까지 운행하고 있다. 혁신적인 교육방식으로 유명한 이우중·고등학교도 인근에 있다. 용인 수지구에는 학원가도 발달돼 있다. 중앙일보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서울 강남구의 교과교습학원 수는 1790개, 성남시 분당구는 1331개, 용인시 수지구는 826개로 나타났다. 수지구 동천동에도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동천자이, 동천더샵파크사이드 등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2010년부터 잇따라 입주하면서 대형 상가건물마다 학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맞은편에 약 14만개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제2, 3테크노밸리가 오는 2023년까지 조성 중이어서 인근 주택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판교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동천역 주변 아파트도 수혜지역으로 꼽힌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분석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경기 성남 시흥동과 금토동 일대 43만㎡ 부지에 공공 주도인 1구역과 민간 주도인 2구역으로 나눠 조성 중이다. 이 가운데 1구역(22만3000㎡)이 오는 12월 먼저 준공한다. 창업기업과 선도벤처기업 1200개 업체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경부고속도로 맞은편인 2구역(20만7000㎡)은 이르면 올 상반기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민간기업 주도로 혁신타운과 벤처타운을 조성한다. KT와 만도, CJ헬스케어, 차바이오텍 등 대기업 연구개발(R&D) 부서가 입주할 예정이다. 제2테크노밸리와 연접한 제3테크노밸리에는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 3200여 가구와 핀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업 500여 곳이 2023년까지 입주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신분당선 용산~삼송, 광교~호매실 구간의 노선연장이 확정될 경우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함께 향후 주변 집값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아파트 거래절벽 상황을 보인 지난해 10월 이전 만해도 신분당선 개통효과가 톡톡했다"라고 말했다.

2019-03-12 19:56: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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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수익률 5%대 첫 붕괴 '역대 최저'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98%로 처음으로 5% 선이 무너졌다. 이는 지난 2002년부터 전국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은 2016년부터 연 5% 이하로 떨어진 이후 현재 4.63%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4.99%)와 울산(4.53%), 대구(4.64%) 역시 4%대에 머물렀고, 그 외 지역은 인천 5.89%, 부산 5.14%, 광주 6.40%, 대전 7.26%로 집계됐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지역별로 임대수익률의 편차는 있지만, 전반적인 하락 추세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15년 만에 최대 공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익률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8만8714실로 지난 2004년(9567실) 이후 가장 많다. 특히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09년(6691실)과 비교하면 13.2배 많은 수준이다. 서울 1만1493실, 경기 4만559실, 인천 1만486실 등 수도권에서 6만2538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윤 수석연구원은 "오피스텔의 초과 공급 우려감은 2020년에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수익률의 추세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오를 경우 임대수익을 노리는 오피스텔의 상품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3-12 16:45: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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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해외건설 4.0시대, 우리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4년 개소 이래 해외건설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해온 센터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해외건설 관련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엔 국토교통위원회 박홍근 의원과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IND, 건설산업연구원, 현대건설,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등 주요 ECA, 연구기관, 해외건설·엔지니어링기업 등 약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정호 신북방경제실장의 신북방·신남방정책과 해외건설시장 확대전략 발표, 서울대학교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최현대 교수의 세계 플랜트시장 전망 및 우리기업의 경쟁력 발표 등이 있었다. 아울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성옥 박사가 해외 스마트시티 사례분석을,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 이강욱 박사는 해외 선진 건설기업들의 전략에 대한 분석 및 시사점을 제시했다. 건설산업연구원 이상호 원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 시간에는 국토교통부 김성호 해외건설정책과장, 서울시립대 김영태 교수, 수출입은행 양환준 본부장, KIND 임한규 본부장, GS건설 정운수 상무, 도화엔지니어링 정수동 사장, 건설경제신문 유일동 논설실장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해외건설시장 진단과 해외건설의 지속가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그리고 이에 대한 준비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장은 "지난 5년간 국토교통부, 국회, 주요 ECA, 국내외 연구기관, 해외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든든한 지원 과 긴밀한 협업이 있었기에 해외건설 싱크탱크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부터 공동 보증업무 주관 기관으로 역할을 하게 된 만큼 중소중견기업의 보증지원 활성화와 함께 우리 기업의 해외 조기 정착을 위한 코디네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해외인프라협력센터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3-12 15:51: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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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얀마서 올해 글로벌 사랑나눔 '스타트'

현대건설은 지난달 11~22일 현대건설 직원, 현대차그룹 직원, 해피무브 22기 대학생 해외봉사단, 국제협력기관 코피온과 함께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에서 11박 12일 간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해피무브 봉사단'은 지난 2009년에 만들어진 현대차그룹의 대표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번 봉사단 파견 주관 계열사로 미얀마에서 해피무브 대학생 60여명과 함께 다양한 CSR 활동을 했다. 현대건설은 건설 시공 경험 및 기술 활용해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 소재의 초등학교·고등학교·공립 유치원 등에서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건물 외벽 및 노후 교실 보수 ▲벽화 조성 ▲쉼터 조성 ▲현지 아동 특별 교육 등을 지원했다. 지난달 20일에는 타케타 지역 소재 초등학교에서 미얀마 양곤 주 국회의장, 복지부 장관 등 현지 주요 인사와 주 미얀마 한국 대사관 관계자 및 현대건설 미얀마 변전소 현장 이은석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정부의 현대건설 봉사 활동에 대한 감사 행사를 가졌다. 한국 대학생 봉사단이 준비한 한국 문화 공연(K-POP, 부채춤, 태권무 등)도 실시했다. 현대건설 CSR관계자는 "현대건설이 단순히 공사만을 하는 게 아니라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과 학생들에 대한 교육개선 등을 함께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양국 간의 발전과 우호 증대 도모를 위해 이와 같은 봉사단과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도 처음 버마 나웅가트 다목적댐 공사 프로젝트로 미얀마에 진출해 지금까지 총 5개 공사, 약 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 미얀마 양곤 지역에서 약 8000만 달러 규모의 230kV 변전 공사를 수행 중이다.

2019-03-12 15:20:3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