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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차세대 주문앱 개발…가맹점 편의 돕는다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독자적 IT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교촌은 IT 솔루션 스타트업 '푸드대시'에 지분 및 공동개발 투자 방식으로 총 40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푸드대시는 F&B 온/오프라인 통합 IT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음식점 주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푸드대시 투자를 통해 교촌은 국내 F&B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문 서비스 경험을 제공, 가맹점주의 편의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교촌은 차세대 주문앱 서비스를 위한 공동개발로만 10억원을 투자한다. 차세대 주문앱은 외부 플랫폼에 의한 가맹점 부담을 낮춰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점주들에게 고객 확보를 위한 LSM(지역점포마케팅)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촌은 푸드대시와의 협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F&B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IT 솔루션 개발을 지속한다. 이를 통해 교촌 뿐만 아니라 국내 소규모 자영업자 및 프랜차이즈 기업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선진화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상생 투자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IT 서비스가 가맹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국내 F&B 시장에 필요한 IT 솔루션 개발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1 15:52: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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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우유 팝업스토어 '밀키맨션' 오픈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아츠스테이 성산 2호점에서 국산 우유 브랜드 팝업스토어 '밀키맨션(Milky Mansion)'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밀키맨션은 신선하고 맛있는 우리 우유를 더욱 재미있고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다. 국산 우유를 활용한 먹거리 및 체험 프로그램, SNS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해 MZ 세대들에게 국산 우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밀키컨비니, 밀키랩, 밀키가든, 밀키룸 총 4가지로 구성했다. 밀키컨비니는 편의점 콘셉트로 만든 공간으로, 국산 우유를 함유한 음료 등과 각종 굿즈를 판매한다. 밀키랩은 우유갑을 활용한 DIY 키트를 구매해 직접 제작해볼 수 있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파르페를 만들 수 있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더불어 초원 목장처럼 꾸며진 휴식형 전시공간 '밀키가든', 신선한 흰 우유를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스팟 '밀키룸'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밀키맨션 오픈을 기념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밀키맨션을 방문하고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방문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커피머신(1명), 요거트 메이커(2명), 우유 거품기(3명), 브레댄코 3만원 모바일상품권(34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우유 소비 패턴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활용 범위가 넓어졌으며, 이에 따라 우리 우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밀키맨션 팝업스토어와 같이 신선하고 맛있는 국산 우유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참신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1 14:40: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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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테크 시대 개막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3D 형태 구현 기술을 바탕으로 360도 어느 각도에서 봐도 완벽한 오리 모습을 재현한 입체형 아이스크림 케이크 '둥실둥실 스윗 덕'을 출시해 화제다. 독보적 제품 기획력 및 기술로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대명사가 된 배스킨라빈스가 3D 디자인을 입혀 한층 더 차별화된 제품을 탄생시킨 것. '둥실둥실 스윗 덕'은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 봐도 귀여운 오리 외형을 완벽 재현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배스킨라빈스는 구형, 초콜릿 등 다양한 형태와 소재를 활용한 캐릭터 케이크를 선보여 왔으나, 동물의 입체적인 모양을 아이스크림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케이크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첫 시도다. 배스킨라빈스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색다른 형태의 케이크를 기획하고자 1년 이상의 연구·개발(R&D) 기간을 투자해 이른바 '아이스크림 테크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기존 구형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더 복잡한 형태의 오리 모양 케이크가 유통 과정에서 무너지지 않고, 실물에 가까운 모형을 제작하기 위해 3D 형태 구현 기술을 동원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동물인 '오리'를 활용한 특별한 디자인과 더불어 '엄마는 외계인', '아몬드 봉봉' 등 인기 플레이버 총 7종으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배스킨라빈스는 그동안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차별화된 케이크를 출시했다. 요즘은 조각 형태의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흔하지만, 이는 국내 배스킨라빈스가 2011년 개발한 '워터컷' 기술을 통해 탄생한 것이다. '워터컷'은 높은 수압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고 일정한 조각으로 잘라 다양한 모양의 케이크를 연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배스킨라빈스가 2021년 크리스마스 출시한 '파티 위드 트윙클 트리'에도 아이스크림을 원형 등 원하는 모양으로 자를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캐릭터 및 IP(지식재산권) 아이스크림 케이크 제품도 지속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잡아라! 포켓몬 몬스터볼 케이크', 잔망루피 캐릭터를 3단 포크에 담아 극강의 귀여움을 자랑하는 '반짝이는 잔망루피' 등이 있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일반 베이커리 케이크로는 구현이 어려운 복잡한 모양, 컬러까지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구현해내기 위한 기술을 지속 개발 중이며, 최근에는 360도 어떤 각도에서 봐도 완벽한 오리 모양을 구현한3D 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트렌디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1 14:28: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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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골프 팝업스토어, 어디부터 가볼까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와 골프 팝업스토어가 대거 열렸다.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테린이·골린이(테니스·골프 초보자)'의 발길을 잡아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5일까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고메이494 한남에서 대규모 테니스 팝업 '스매싱494'를 연다. 총 15개 테니스 관련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콘텐츠는 테니스 시타 이벤트, 과녁판 이벤트, 메이저 테니스 시상대 구현 포토존 등이 있다. 한섬은 10월 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에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LANVIN BLANC)'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골프 티(T)를 콘셉트로 디자인된 조형물과 실제 골프카트를 배치한 포토존, 그리고 미니 퍼팅존 등이 들어서며, ▲뽑기머신 ▲퍼팅 ▲인증샷 업로드를 통해 골프공·티세트·스티커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브앤데이즈는 국내 론칭 후 첫 팝업스토어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에서 25일까지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는 'Match Point'라는 이름으로 데이브앤데이즈 외에도 여러 테니스 관련 브랜드가 함께한다, 데이브앤데이즈는 밝고 사랑스러운 색을 과감히 사용해 따뜻하면서도 발랄한 공간을 구성했다. 데이브앤데이즈는 팝업 스토어를 통해 FW 신상품을 온라인에 앞서 선공개할 예정이며, 방문고객에 한하여 특별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 있다. 실제 테니스장 인조잔디 코트처럼 연출한 공간에서 새로 구입한 라켓 및 브랜드 시타용 라켓을 테스트해볼 수 있으며, 서브 속도 측정 후 기준 속도를 넘길 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콘셉트 스토어 '케이스스터디(Casestudy)'는 20일 대전 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에 '케이스스터디 골프 클럽(Casestudy Golf Club)'의 세 번째 시즌을 선보였다, 팝업스토어 개장에는 힙합 뮤지션 키썸과 빅원이 방문해 축하했다. 영국 골프웨어 브랜드 '매너스(Manors) 골프'는 지난 17일부터 2주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더 그린컵 팝업스토어'에서 팝업을 운영 중이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매너스 클래식 컬렉션은 물론 볼 마커, 퍼터 커버, 힙 플라스크 등의 액세서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또한 골프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 그린컵(The Greencup)'과 협업한 티셔츠와 후디, 볼캡 등 익스클루시브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1 13:55: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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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미래 선도할 인재 모십니다' 유통업계 하반기 공개채용 시작

주요 유통기업들이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신세계그룹은 10월 6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10월 말 서류 전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2월까지 각 계열사는 면접전형과 인턴십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채용 마감일은 계열사별로 상이하다. 이번 공채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스타벅스(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DF,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건설, 신세계L&B,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시티,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이다. CJ그룹은 식품, 바이오, 물류, 콘텐츠 등 미래라이프 스타일 사업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등의 계열사에서 채용이 진행되며,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전형과 일정은 각 계열사별로 상이하다. 정보 확인과 지원서 접수는 CJ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랜드월드는 오는 26일까지 패션사업부 이커머스 부문 신입사원 공채 서류를 접수한다. 채용부문은 ▲온라인MD ▲마케팅 ▲SCM 직군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2차 ESAT직무적성검사, 1차 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2022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2022년 11월 입사 가능자다. 컬리는 테크 분야 전 직군에서 00명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만 2년 이상의 유관 경력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음 달 5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으며 모집 분야는 IT 기획·개발·디자인·QA·데이터·데브옵스 등 테크 전 직군이다. 컬리의 자회사 핀테크 컬리페이의 IT기획·개발·데브옵스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컬리 소속으로서 컨텐츠 커머스 서비스인 헤이조이스의 프로덕트를 이끌어갈 기획·개발 직군도 동시 채용한다. 전형방식은 '커리어 큐레이션'과 '샛별전형' 방식을 통해 지원자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예정이다. 지원자가 이력서·포트폴리오를 간편 지원 시스템으로 제출하면 채용 담당자가 커리어 큐레이션을 통해 적합한 직무·포지션을 설정한 뒤 48시간 내에 서류 합격 여부를 전달한다. 이후 원데이 인터뷰를 통해 직무, 조직 적합성 등을 종합평가하여 서류 제출일 기준 2주 내에 최종 결과를 안내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1 13:55: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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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지속가능경영에 방점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 사업장에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하고, 친환경 식자재 거래량을 늘리는 등 지속가능경영에 속도를 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이달부터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500여 곳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해 운영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유니폼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을 사용해 제작됐으며, 단체급식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약 3000여 명에게 3~5벌씩 총 1만 2000여 벌이 제공된다. 새 유니폼은 영양사용 가운과 조리사·조리원 등이 입는 앞치마로 구분되며, 영양사 가운과 앞치마 한 벌당 폐페트병은 각각 16개와 14개가 사용된다. 친환경 유니폼 도입을 위해 폐페트병 18만여 개가 사용되며, 회사 측은 처분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약 1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627그루를 심는 것과도 맞먹는 효과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유니폼 도입은 현대그린푸드의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이라며 "유니폼 생산 과정에서 남게 되는 자투리원단의 경우 앞치마·에코백 등 '업사이클 굿즈'를 만들어 온라인몰인 그리팅몰 등에서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단체급식 사업에서 사용되는 양파·무·양배추·대파·오이 등 10종의 농산물을 전량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대체해 운영 중이다. 또한 저탄소·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과 동물복지·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축산물 등 친환경 식자재 매입량을 올 들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려가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생 컨설팅 프로그램'의 지원 분야도 기존 위생·식품 안전에 친환경 부분을 최근 추가해 진행 중이다. 상생 컨설팅 프로그램은 친환경 패키지 도입 지원은 물론, 불필요한 자원이 발생되는 공정을 줄이거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컨설팅이다. 지원 대상도 지난해 40곳에서 올해 130곳으로 확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식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란 목표 아래, 케어푸드 사업은 물론 단체급식·식자재유통 등 사업 부문 전반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부문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가능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식품뿐만 아니라 식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1 13:23: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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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경찰과 협업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캠페인 전개

롯데제과가 경찰과 협업해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는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실종을 대비해 지문·사진·보호자의 연락처 등 정보를 미리 등록하는 제도다. 실종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종사건이 발생할 경우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할 수 있다.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여 등록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 안전Dream 홈페이지 및 안전Dream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롯데제과는 캠페인 전개 일환으로 '파스퇴르 우유(900ml)' 3종(일반, 저지방, 유산균) 패키지에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안내 라벨과 QR코드를 삽입한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7년 7월에도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캠페인을 파스퇴르 우유 패키지에 적용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9월 이를 마스크 착용 캠페인으로 변경했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우유 패키지를 활용해 사회공헌 캠페인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패키지도 리뉴얼했다. 저온살균법을 개발한 루이 파스퇴르 박사의 이미지를 넣어 파스퇴르 우유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파스퇴르 저온살균법은 초고온살균 방식과 달리 63℃에서 3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살균 처리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 대신 단백질과 칼슘 등 영양소의 열변성 및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해 원유에 더 가까운 우유를 즐길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1 13:23: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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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패션 트렌드는 '꾸꾸한(꾸미고 꾸민) Y2K'

카디건을 걸치는 가을이 물씬 다가오면서 관련 기업들이 FW 신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다. 많은 패션 관련 기업이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유행한 와이드팬츠, 크롭 티셔츠, 체크무늬 의상을 내놓으며 이번 가을 트렌드도 'Y2K' 레트로일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팬데믹 기간 확산한 재택근무 등으로 유행한 '원마일 웨어(실내복과 외출복을 겸하는 의류)' 트렌드가 지고 실내복과 외출복 경계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8월 4주차부터 크게 늘어난 가을 의류 상품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Y2K 패션의 한가지인 '프레피룩(미국 교복을 연상시키는 패션 스타일)'과 관련한 상품이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어 '프레피룩'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배(3548%) 늘었으며 대표 아이템인 플리츠 스커트와 케이블 니트 검색량은 각각 420%, 95% 늘었다. 더불어 메리제인 슈즈, 로퍼 등이 속한 카테고리 판매량 또한 565% 늘었다. 삼성패션연구소도 이번 시즌 Y2K 패션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이번 가을·겨울 시즌은 패셔너블하게 꾸민 패션이 강세"라면서 "식지 않는 Y2K 패션 인기 속에서 대담한 컬러와 화려한 소재가 적극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브랜드 에잇세컨즈도 최근 Y2K 분위기를 한껏 표현한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이 자유로워지고 동시에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원마일웨어의 인기가 저물고 외출복으로써 특성이 두드러지는 패션 또한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외출복의 인기는 지난 5월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 때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G마켓과 옥션이 빅스마일데이 인기상품을 분석한 결과 '보복외출'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출근은 물론, 각종 행사나 모임이 늘며 외출복과 더불어 화장품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각종 외출복과 운동화, 쥬얼리 등이 전체 상품 랭킹 100위권 내에 자리했다. ABC마트는 올가을 패션 드렌드로 잘 갖춘 외출패션 '꾸꾸(꾸미고 꾸민)' 트렌드를 전망하고 여기에 따른 '가죽구두'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가죽구두는 최근 정장화의 단정한 느낌에 스타일을 더해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포인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ABC마트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꾸꾸' 패션을 완성해 주는 정장화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클래식 슈즈부터 캐주얼룩에 색다른 포인트를 주는 슈즈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가죽 구두가 올가을·겨울 대세 아이템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2-09-20 17:52: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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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 어때서?' 매달 2000만 명 나서는 중고거래 시장에 대기업도 합세

중고 상품이 귀한 몸이 됐다. 고물가 사태에 고금리·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보복소비 열풍은 쑥 들어가고, 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찾기 위한 이들과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해 깨끗한 중고상품을 내놓는 이들로 중고시장이 인산인해다. 온라인 중고 시장이 자리잡은 상황에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까지 겹치자 유통대기업들도 중고시장의 급성장을 전망하며 잇따라 관련 회사 인수를 통해 사업에 나서고 있다. 20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8월 주요 중고거래 앱의 사용자 수가 1928만명으로 2020년 9월 1170만명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10세 이상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으로 주요 중고거래 앱 중복을 제거한 수치다. 이는 스마트폰 전체 사용자 4946만명의 39%에 해당한다. 국내 중고시장을 이끄는 주요 중고거래 커뮤니티 및 서비스는 온라인 문화가 시작될 때부터 등장해 거대한 이용자 수를 자랑하고 있다. 2003년 12월 네이버 카페에 문을 연 중고거래 커뮤니티 중고나라는 8월 현재까지 1900만7247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9월 1일부터 15일까지 게시글 수는 132만6341개, 검색 조회수는 731만399회에 달한다. 중고거래 앱으로는 당근마켓이 가장 많은 활성 이용자 수를 확보 중이다. 8월 기준 1830만명이 앱을 사용했으며 전 연령대와 남녀 모두에서 고른 이용률을 보였다. 2위 기업인 번개장터 또한 같은 기간 293만명이 앱을 구동했다. 주요 유통대기업도 중고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유통대기업이 집중하는 분야는 중고명품 시장이다. 지난해 보복소비 열풍 당시 크게 늘어난 재테크형 명품 구매와 리셀(재판매), 빈티지 상품에 대한 관심이 향후 큰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6일 현대백화점은 신촌점 유플렉스 4층에 806㎡(244평) 규모 중고상품 전문 매장 '세컨드 부티크'를 열었다. 본관 여성 캐주얼과 바로 연결되는 로얄층에 위치한 세컨드 부티크는 2만원대 의류부터 수백만원대 샤넬 등 명품가방, 시계 등까지 모두 다룬다. 현대백화점은 상품 품질을 위해 전문세탁 업체를 거쳐 세탁과 살균을 거친 상품을 유통하며 명품 상품은 전문가의 감정을 받은 진품만을 내놓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MZ세대 고객들 중심으로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세컨핸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며 "2008년 4조원이던 우리나라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4조원으로 6배가량 커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나만의 가치'를 중시하고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를 지양하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확산한 것도 중고 상품 인기의 배경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3월 20조원 규모로 성장한 중고거래 업체 중고나라를 사모펀드와 공동으로 지분 95%를 115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일각에서는 가장 많은 회원수를 보유함과 동시에 '벽돌택배'로 불리는 고질적인 사기 사건 등으로 얼룩진 중고나라가 롯데쇼핑의 구멍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 인덱스가 분석한 결과 롯데쇼핑이 중고나라를 인수하던 때 50만명 순이던 월간이용자수(MAU)는 인수 1년 후인 4월 81만명으로 늘었다. 롯데쇼핑은 사기피해 보상프로젝트 '중고나라 케어', '무료택배 이벤트' 등 공격적인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신세계그룹도 SSG닷컴을 통해 8월 번개장터와 제휴한 중고 명품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번개장터 명품 편집숍 '브그즈트 컬렉션'은 소속 명품 감정사의 인증을 거쳐 미사용 리셀(재판매)상품과 중고상품에 보증서를 포함해 판매한다. 가품 발생시 구매액의 300%를 보상하기로 하면서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중고시장 주요 이용자 층은 주로 2030 고객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는 주로 명품 리셀 시장에 집중돼 있고 전체적으로는 전연령대가 고르게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중고거래 카드 결제규모의 61%는 2030세대로 나타났으며 20대의 결제금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결제금액 증가율을 고려했을 때 2030세대의 중고거래 카드 결제 규모 추이는 주로 명품 리셀 시장의 성장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전상품군에 걸쳐 중고거래를 중계하는 당근마켓은 이용자 연령대가 고르게 나타난다. 10대 74.7%, 20대 70.6%, 30대 77.5%, 40대 77.3%, 50대 이상 73.1%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특히 2030세대의 중고 상품에 대한 거리낌을 없앴고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중고시장을 크게 성장시켰다"면서 "유통 대기업의 중고 거래 지원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서비스 개시가 얼마 되지 않아 드러난 바 거의 없지만 고물가 사태가 장기화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2-09-20 15:51:5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