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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짠테크가 대세…중고·마감할인 찾는다

고물가 시대에 자신을 과시하는 '플렉스(flex)' 문화가 저물고 '짠테크'가 떠오르고 있다. 짠테크는 '짜다'와 '제테크'를 합친 신조어로, 구두쇠처럼 아껴 재물을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적 불안감과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충동적인 지출을 줄이고 알뜰한 소비를 위해 중고 제품이나 리퍼 상품을 구매하는 MZ세대가 늘고 있는 세태를 반영한 것이다. 13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40대 직장인 24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짠테크 현황과 파이어족 의사'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7%가 '짠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꼽은 짠테크 방법 1위는 '절약하는 습관 만들기'였다. 복수선택 응답률 61.6%로 가장 높았다. 저축을 위해 아낀 비용(복수응답)으로는 외식비(54.1%), 의복비(52.0%), 음주비(45.5%), 문화생활비(34.8%), 식료품비(3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 현상과 함께 중고 제품 구매가 늘고 있다. 특히 추석 이후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회사에서 받은 햄이나 기름 등 선물세트를 되파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MZ세대 중에서도 특히 1인가구가 식품 선물세트를 되팔아 현금화하려는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새 상품을 원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판매자도, 구매자도 서로 윈윈인 셈이다. 신입사원 A(28) 씨는 "지난 명절에 회사에서 받은 샴푸, 보디워시 세트도 아직 다 안썼는데 새로 선물세트를 받게 되어 거래 사이트에 올렸다"며 "1인 가구는 생필품 선물세트나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소비기한 내 소진하기가 어렵다보니 되파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관련 e쿠폰 수요도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8월 뷔페·레스토랑·외식 e쿠폰은 전년 동기대비 412% 신장했다.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간편 먹거리를 구매해 점심 등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이 늘며 편의점교환권도 인기다. 편의점교환권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으며,베이커리 e쿠폰은 112% 신장했다. 티몬도 지난 7월 한달동안 뷔페 티켓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모바일 상품권 및 쿠폰 거래량이 늘고 있다. 중고나라의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모바일 상품권·쿠폰 등록수는 73억원에서 98억원으로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저렴한 금액으로 외식을 해결하려는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 업계는 자사의 모바일 앱을 통해 할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앱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도시락과 커피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CU와 이마트24도 앱을 통해 도시락, 샐러드, 삼각김밥, 즉석원두커피 등 자주 구입하는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구독을 원하는 카테고리의 월 구독료(500~5000원)를 결제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와 기간만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편의점들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나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최대 50~60% 할인 판매하는 마감할인세일도 운영중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편의점 주 고객층인 MZ세대가 짠테크에 관심을 보이는만큼,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현명한 소비를 도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3 15:44: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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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토탈 안심 서비스 '발란 케어' 론칭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발란이 명품 구매 전 과정에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토탈 서비스 '발란 케어'를 13일 론칭했다. 명품감정원을 통한 사전 및 사후 감정 서비스를 비롯, 수준 높은 사후 관리 단계까지 종합적인 고객 안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국내 최대 명품감정원 고이비토와 제휴를 맺고 상품 사전 검증 및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발란 여의도 매장 진열 상품 및 물류센터에서 입출고 되는 상품도 고이비토의 감정을 거쳐 보다 꼼꼼한 사전 관리를 한다. 또 구매 전 상품 검수 프로세스를 강화한다. 파트너 입점 심사 시 수입 증빙, 매출 실적, 선적 및 통관 증빙 등을 통해 입점 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상품 정보는 표시 광고법에 준수해 상시 모니터링 하며 가격비교 서비스도 강화했다. 발란이 직접 실구매부터 제품 수령까지 서비스를 체험 후 검수하는 미스터리 쇼핑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준 높은 사후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발란의 품질 보증 서비스를 통해 보증 기간 내 제조상 품질 문제 발견 시 무상 수선 혹은 교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수선이 필요할 시 발란과 제휴된 명품 브랜드 및 백화점 전문 수선 업체를 통해 동일한 품질의 수선 및 케어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정품 감정을 의뢰하고 싶은 고객은 발란 고객센터를통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이비토를 통해 온라인 감정과 실물 감정 중 원하는 방식으로 감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위조품으로 판정 시 구매가의 200%를 보상한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고객들이 최고의 명품 구매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발란은 상품 구매부터 구매 후 관리까지 철저하고 디테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집착 경영에 집중해 럭셔리 플랫폼으로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3 14:07: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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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작은 사치 '구강 케어'에서 시작한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케어 트렌드와 함께 마스크 일상화에 따른 구취 제거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나를 위한 소비를 즐기는 2030대를 중심으로 기능성 프리미엄 구강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22년 1월부터 8월까지 구강케어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보면, 기능성 프리미엄 구강 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이는 2030 소비자의 '작은 사치' 소비 형태와 함께 트렌디한 패키지의 치약이나 칫솔이 센스 있는 선물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트렌드에 롯데마트는 15일부터 28일까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구강용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인생네컷' 촬영권을 증정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기능성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2030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영국 명품 치약브랜드 '유시몰', 연예인 치약으로 유명한 '루치펠로'가 있다. 그리고 고불소를 통한 치아강화 관리에 도움을 주는 '페리오 토탈7 인텐스 리페어' 등 롯데마트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다양한 행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형마트 기존의 단순 할인 행사나 상품권 증정 행사가 아닌, 최근 MZ세대가 열광하는 '인생네컷' 촬영권 증정 행사를 통해 2030 소비자는 물론 MZ세대 가족들의 발길까지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별 롯데마트 일상용품팀 MD(상품기획자)는 "프리미엄 구강용품의 인기를 주도하는 2030 소비자를 위해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행사 형식을 탈피한 '인생네컷' 촬영권 증정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2030 소비자는 물론 MZ세대의 가족들이 다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트렌디한 신상품들을 발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9-13 14:02: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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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르꼬끄골프' 신상품 론칭..젊은 골퍼 겨냥 협업 확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 온라인몰이 젊은층 골퍼 고객을 잡기 위해 골프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GS샵 온라인몰은 14일부터 데상트코리아의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브랜드 '르꼬끄골프'의FW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말 PXG 라운지웨어와 클래식 퍼포먼스 라인, 와이드앵글 와글 라인, 파리게이츠 크랙앤칼 콜라보 등 유명 골프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데 이어 르꼬끄골프 FW신상품도 온라인종합몰 가운데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GS샵이 이처럼 골프 브랜드와 협업을 늘려가는 이유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골퍼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실제로 GS샵이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2주간 진행한 'FW골프페어' 행사 상품 구매 고객을 분석해 본 결과 신규고객의 33%가 30대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이들은 점프수트, 원피스 등 캐주얼 골프웨어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브랜드들도 GS샵과의 협업을 통해 실속을 챙기고 있다. 홈쇼핑 기반의 GS샵은 구매력이 높은 40~50대 중장년층 고객이 많아 매출을 올리는데 효과적인 채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GS샵 골프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르꼬끄골프 FW신상품은 그랜드슬램 풀오버, 스웨터, 샤이닝 베스트 등이다. 특히 퍼즐 패턴 스웨터는 여성 골퍼들이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 골프웨어인데다 커플 연출도 가능해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혜인 GS샵 패션팀 MD는 "영골퍼들을 겨냥해 이달 말 골프웨어 V12(브이트웰브)의 온라인 팝업 매장도 기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사가 브랜딩과 판매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고객들은 온라인과 모바일로 신상품을 빠르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13 13:21: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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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여행 수요 증가에 라방 확대

쿠팡의 여행 상품 전문관 쿠팡 트래블이 여행 및 숙박 상품에 대한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 라인업을 확대한다. 쿠팡 트래블 라방은 국내외 여행 및 숙박 상품을 전문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확인하고 각종 특가 할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라인업 확대는 기존 주 1~2회 선보이던 여행 상품 라이브 방송을,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매일 최대 10회, 매주 최대 50회까지 늘려 여행에 대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강정민 쿠팡 트래블 비즈니스 디렉터는 "국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쿠팡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 여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라방 라인업 확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트래블 라방은 3개의 스트림으로 나뉘어 매일 시간대별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강력추천 라이브'에서는 쿠팡 트래블의 추천 인기 여행 상품을 매일 특가로 선보인다. 'WOW 라이브'는 쿠팡 와우회원 전용 여행 할인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셀프라이브'는 판매자가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 이번 라인업 확대를 기념해 쿠팡 트래블은 '강력추천 라이브'를 통해 9월 넷째주에는 에버랜드 이용권을, 9월 마지막주에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이용권을 파격 할인가에 선보인다.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9월 21일 오후 8시에는 오사카 패키지 등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면제로 인기가 좋은 일본 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2022-09-13 13:04: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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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9년 만에 가격 인상…원가 압박에 조치 불가피

9년간 가격을 동결해온 제과기업 오리온이 원가 압박 가중에 결국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오리온은 오는 15일부터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온은 2013년 이후 9년 동안 효율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적극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펼치면서, 제품의 양은 늘리고 전 품목의 가격을 동결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유지류와 당류, 감자류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8월 기준 전년대비 최대 70% 이상 상승하고, 제품생산 시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오르는 등 원가 압박이 가중되어 왔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출 신장에 힘입어 이익 감소를 방어해왔으나,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저하되고 있어 이번 인상 조치를 실시하게 됐다.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라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 위주로 가격을 인상키로 했으며, 인상 후에도 업계 최고의 가성비를 지향하는 수준에서 인상폭을 책정했다.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이며, 오징어땅콩, 다이제, 고래밥, 닥터유 에너지바·단백질바, 마이구미 등 44개 제품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이 하향 안정화될 경우에는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경영이념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3 12:12: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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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에 추석 선물 '알뜰·일상용품' 수요 늘어

SSG닷컴이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13일 공개한 결과, 작황의 영향이 적은 상품군과 실속 있는 일상용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에 따르면, 식품이 올해에도 선물세트 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중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했다. 특히 이른 추석에 이색과일과 곶감류, 양곡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샤인머스캣 세트 및 애플망고, 사과와 배를 혼합해 구성한 세트가 각각 과일 선물 매출 2위, 5위에 올랐고, 곶감과 반건시 상품 매출은 30% 늘었다. 쌀을 비롯한 양곡류 선물세트 매출도 20% 증가했으며, 여러 가지 잡곡을 보기 좋게 포장해 '가심비'까지 잡은 상품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일상용품 세트 매출이 70%를 웃도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실용성과 가성비를 겸비했다는 장점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바디워시, 샴푸, 치약 등 다양한 종류의 생필품으로 꾸며진 종합 세트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식품이나 일상용품과는 다르게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는 프리미엄 상품군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슨 에어랩'과 'SK2 피테라 에센스'이 매출 1, 2위를 차지하는 등 디지털 가전과 명품 화장품의 매출이 높았다. SSG닷컴 측은 "양극화하는 소비문화가 명절 선물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은 전년비 50%가량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려동물 영양식이나 추석빔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반려 카테고리 매출이 4배 이상 늘었고, 안마의자를 비롯한 디지털 가전 카테고리 매출도 90% 올랐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올해 선물하기 트렌드는 '가심비'와 '양극화'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선물세트 구성으로 관련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3 12:02: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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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베러미트', 미국 진출 호평 …내년 CES도 참가할 것

신세계푸드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플랜트 베이스드 월드 엑스포(Plant-Based World Expo, 이하 PBW)'에서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신세계푸드는 8일부터 9일까지 뉴욕 자빗센터에서 열린 PBW에서 지난 7월 출시한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해 콜드컷, 미트볼, 패티, 다짐육 등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10여 종의 '베러미트'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주로 식물성 식품의 원료를 선보이는 대안식품 업체들과 달리 신세계푸드는 현지 셰프들이 전시관에서 직접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샌드위치, 파스타, 카네페, 타코, 튀김 등을 일일 2천명 이상에게 제공하며 가정 뿐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카페 등 외식매장에서의 메뉴 확장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 전시관에서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대안육에 담긴 사회적 가치도 알려 PBW에 참가한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PBW에서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은 돼지고기로 만든 기존 가공육 캔햄과 비교했을 때 맛과 식감이 거의 유사한데다, 상온으로 유통,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북미지역에서 유통, 판매중인 대부분의 대안육들은 냉장, 냉동으로 유통해야 하는 소고기 패티 타입이다. 베러미트 전시부스를 방문한 레스토랑 셰프 진 크로스(Gene Cross, 38)은 "북미지역 소비자들의 대안식품에 대한 인식과 취식 경험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육을 알아보기 위해 PBW에 방문했다"며 "주로 북미지역은 소고기 패티 타입의 대안육을 위주로 메뉴가 구성되다 보니 한계가 있는 반면 '베러미트'는 돼지고기 햄 타입으로 차별성이 있고 다양한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PBW 참가를 통해 '베러미트'의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추후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도 '베러미트' 전시관을 운영하며 그 동안 쌓아 온 푸드테크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PBW를 통해 '베러미트'의 제품 경쟁력 뿐 아니라 앞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갖춰야 할 차별점 등 여러가지 중요한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PBW 진출을 시작으로 '베러미트'를 대안육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을 비롯해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갈 것"이리고 말했다. 한편, PBW는 매년 북미와 유럽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및 식물성 대안식품 박람회로 미국 식물성 식품협회가 지정한 북미 유일의 식물성 대안식품 공식 박람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3 10:30: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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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免, 인터넷 환경 개선해 내국인 고객 잡는다

신라면세점이 이용자환경·이용자경험(UI·UX) 측면에서 전면 개편을 진행, 고객이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자사 인터넷면세점을 즐겨 이용했던 회원 500여명과 상품 판매경험이 풍부한 주요 브랜드 10여개사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1년여 간의 준비를 마치고 인터넷면세점을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과정을 단순하게 만들면서도 꼭 필요한 혜택과 상품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들을 도입하여 편의성과 새로운 이커머스 기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맞춤의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의 구매 및 검색 이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선호할 만한 상품을 맞춤 추천하고, 고객의 쇼핑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개인화 메시지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상품의 정보를 일일이 읽을 필요 없이 1분 이내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숏폼(Short-Form)'도 선보였다. 상품 브랜드 직원과 유명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숏폼 컨텐츠는 메인, 상품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곳에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구매고객 누구나 동영상 리뷰 포스팅 기능을 통해 숏폼을 제작할 수 있기에 다양한 고객의 솔직하고 생생한 후기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숏폼의 장점이다. 상품 결제 화면도 대폭 간소화했다. 한 화면에서 상품 확인부터 적립금 및 혜택 적용,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신라페이 또는 간편결제서비스를 등록한 후,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신라 집들이 이벤트를 열어 인터넷점 S리워즈 최대 4500포인트를 증정하고, 가로세로퀴즈 이벤트를 열어 정답을 맞추면 총 300명에게 BHC 치킨세트 교환권(100명)과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200명)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화장품, 향수, 선글라스 등 인기품목만을 모아 최대 70% 할인 행사, 하루한번 출석할때마다 인터넷점 S리워즈 100포인트 증정, 출국 예정일 입력 시 인터넷점 S리워즈 5천포인트 증정, 매일매일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고객 대상으로 800달러 이상 구매시 10만 포인트, 650달러 이상 구매시 8만5천포인트, 450달러 이상 구매시 5만5천포인트, 250달러 이상 구매시 3만5천 포인트를 각각 증정하는 구매금액별 포인트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장 김보연 상무는 "이번 UI·UX 개편은 사용자가 더 쉽게 상품정보를 습득하고, 편리하게 구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도 매장 직원과 화상통화 및 채팅상담 서비스 등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선보여 온라인 면세쇼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2 15:02: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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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공식품 다 오른다…먹거리 물가 줄인상 본격화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추석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서민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대표 가공 식품인 라면은 앞서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농심은 라면 브랜드 26개의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평균 11.3% 올린다. 신라면 10.9%, 너구리 9.9%, 짜파게티 13.8%다.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는 평균 5.7% 인상한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신라면 가격은 봉지당 평균 736원에서 820원으로, 새우깡은 1100원에서 1180원으로 인상된다. 팔도는 10월 1일부로 라면 제품 12개 브랜드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공급가 기준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유통점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은 다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제조 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며 "소비자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추석 이후 오뚜기와 삼양식품도 라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통상 선두업체가 가격을 인상하면 경쟁사들도 연달아 인상을 단행하는 흐름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9년간 가격을 동결해온만큼 이번 글로벌 물가 인상을 반영해 가격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폭등하면서 재료 수입단가가 오른 상황이다. 라면 뿐만이 아니다. 대상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조미료 '미원'(100g) 가격을 이달부터 12.5% 인상 했고, 하림과 사조는 편의점용 닭가슴살 가격을 올렸다. 우유 가격도 대폭 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추진중인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낙농가가 수용한 가운데, 최근 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비 증가 등을 이유로 원유 가격 인상을 본격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젖소용 배합사료 가격 지난해 1kg 당 447원에서 올해 8월 기준 621원으로 174원(38.9%) 올랐다. 여기에 원유 용도별 가격 차등제를 반대해온 낙농가가 제도 도입에 합의하면서 원유 가격 인상 폭을 최대로 키워달라고 요청한 것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해 원유가격은 지난해보다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2020년 이월된 생산단가 인상분 18원에 더해 올해 상승한 생산단가 34원까지 합친 52원에 전후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서울우유가 흰 우유 1L를 200원가량 올렸는데 올해는 500원까지 가격을 높게 매길 수 있다는 것이다. 1L 흰 우유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3000원을 넘어서게 된다. 식품업계는 우유로 시작해 아이스크림, 커피, 빵 등 우유가 들어가는 식품 전반의 물가를 높이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hy는 일부 제품에 대해 이달 1일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표제품인 '야쿠르트 라이트' 값은 200원에서 220원으로 변경됐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 인상되고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 가격은 각각 100원씩 올랐다. 2020년 2월 이후 2년 반 만의 가격 인상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상당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전개 양상, 국제유가 추이, 기상 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이유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반등과 원/달러 환율 급등,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향후 물가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2 14:13:1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