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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와인 구매시 원산지보다는 맛을 중요시

신세계L&B, 와인 소비자 대상 와인 음용률 등 조사 발표 와인 음용 경험이 있는 2050세대 성인남녀 절반 정도는 지난해 와인 음용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답했다. 주류유통전문기업 신세계L&B(이하, 신세계엘앤비)가 마케팅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리서치를 통해 3개월 이내 와인 음용 경험이 있는 5대 광역시 거주 만 20세~54세 성인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와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와인 소비자의 지난해 와인과 맥주 음용률은 크게 증가한 반면, 소주 음용률은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종별 음용 증가를 묻는 항목(복수응답)에 응답자의 54%는 지난해 와인 음용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맥주(36.6%), 소주(22.2%) 음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 음용이 증가한 이유로는 맛과 코로나19로 인한 혼술과 홈파티 문화 확산을 꼽았다. 와인 음용 빈도는 월 평균 2.1회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33.9%가 한 달에 1회, 그 다음으로 26.4%가 한 달에 2~3회라고 답했다. 또한 월 평균 와인 지출 비용은 7만9000원으로, 응답자의 43.7%가 5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하고, 28.6%가 5~1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와인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복수응답)으로는 맛(61.3%), 가격(42.2%), 와인종류(레드 혹은 화이트, 29.9%)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와인 맛에 대해서는 당도는 중간 이상, 타닌은 중간 이하, 바디감은 강하고 산도는 낮을수록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일상 음용하는 와인의 경우 1~3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와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와인의 종류로는 레드 와인이 5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파클링 와인 20.2%, 화이트 와인 17%, 기타 와인(로제, 디저트, 내추럴 등) 5.6%로 나타났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지난해 와인 소비자의 와인 음용률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풀이된다"며 "과거에는 유명 브랜드나 특정 원산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와인 대중화 분위기에 따라 개인의 취향이 다양화되면서 맛과 합리적인 가격 등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엘앤비는 앞으로 우수한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을 맞춘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며, 국내 와인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02 12:32: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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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030세대와 조직문화 혁신…'상상주니어보드' 2기 출범

tKT&G가 2030세대 직원들을 대표하여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 갈 '상상주니어보드' 2기 발대식을 지난 31일 KT&G 서울 본사에서 진행했다. 사진은 백복인 KT&G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상상주니어보드' 2기 멤버들이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KT&G KT&G가 세대와 직급을 넘어 개개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 구축에 앞장선다. KT&G는 2030세대 직원들을 대표하여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 갈 '상상주니어보드' 2기 발대식을 지난 31일 KT&G 서울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상상주니어보드'는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젊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진과의 소통을 주도하는 조직문화 개선 협의체다. 이번 '상상주니어보드' 2기는 사내 공모를 통해 본사·영업·제조 등 전국 기관에서 총 10명이 선발됐다. 멤버들은 향후 10개월간 각 분야의 2030세대를 대표해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혁신을 이끄는 '선도자' 역할을 맡는다. 구성원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선진적인 조직문화를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KT&G는 지난 2015년부터 '상상주니어보드'의 모태인 '상상실현위원회'를 운영해 소통경영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인 2030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상상주니어보드'를 출범시켰다. '상상주니어보드' 1기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경영진과 적극 소통했으며, 유연근무 활성화와 구성원 심리 케어 강화, 최근 트렌드에 적합한 리더십을 제시하는 '요즘 리더' 프로그램 운영 등의 조직문화 개선 성과를 올렸다. KT&G 관계자는 "KT&G의 조직문화는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온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모든 구성원들이 존중받는 포용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그간 직원들과 소통하며 조직문화를 혁신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과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고,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 2015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최초 획득한데 이어 2020년에 재인증을 받은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02 12:23: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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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누적 다운 1000만 달성…'기념 막걸리' 나왔다

싸이월드제트, 우리술과 콜라보 '싸이월드도토리ㅁㄱㄹ' 선봬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표 주자 싸이월드가 앱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서비스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이를 기념해 싸이월드 막걸리(사진)를 본격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싸이월드 제트는 국내 대표 막걸리 제조 회사인 우리술과 함께 싸이월드의 아이콘인 도토리를 모티브로 '싸이월드도토리ㅁㄱㄹ'를 선보인다. 우리술은 국내 최초로 HACCUP(해썹)인증을 받은 막걸리 제조사로 막걸리 품질 안전과 표준화, 세계화에 앞장서는 양조회사다. '싸이월드도토리ㅁㄱㄹ'는 K푸드의 대표인 막걸리와 토종 IT 서비스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IT와 전통주 사이의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다. 싸이월드 막걸리는 병에 싸이월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싸이월드제트 박세화 이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연결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사 우리술 김성기 마케팅팀장은 "'싸이월드도토리ㅁㄱㄹ'에는 국내산 도토리를 첨가하여 도토리 특유의 풍미로 밸런스를 맞추는 데 집중했다"며 "싸이월드 주이용자인 3040뿐만 아니라 새로운 타겟층인 MZ 세대의 입맛까지 저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달 선보이는 '싸이월드도토리ㅁㄱㄹ'는 전국 편의점, 마트, 슈퍼체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6-02 11:26: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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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포장 비닐 테이프 전면 종이테이프로 교체

CJ온스타일에서 사용중인 친환경 종이테이프 및 에코테이프리스박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배송 상품에 사용되던 비닐 테이프 전체를 종이 테이프로 바꾸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직매입 등 센터 배송 상품 포장재를 비닐에서 친환경 종이 테이프로 바꿔왔다. 이번 전면교체로 비닐 테이프 저감량은 올해만 연간으로 약 660만m, 면적으로는 약 33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들도 친환경 종이 테이프를 사용한 배송 박스는 분리수거 시 비닐 테이프를 따로 제거하고 배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한층 수고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완충재, 친환경 보냉 패키지 등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년에는 조립식 구조라 비닐테이프나 접착제가 필요 없고 100% 종이로 된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실용신안도 취득했다. 과대 포장 방지를 위해 포장 공간 비율 가이드를 정하고, 600여종에 이르는 맞춤형 배송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이 실제 지금까지 저감한 비닐 및 플라스틱 사용량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면적의 약 113배에 해당하는 104만㎡, 무게로는 61.5톤에 달하며, 이번 종이테이프 전환 결정으로 속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 단순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넘어 택배 근로자들을 위한 착한 손잡이 배송 박스를 도입하고, 협력업체와 고객에게 올바른 포장 가이드 및 배출 방법을 알리는 '에코 패키징 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2 10:40: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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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와인 셀프픽업' 제품·매장 늘려

컬리는 아티제에서 서비스 중인 와인 셀프픽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컬리 컬리는 3월부터 시범 운영한 아티제의 와인 셀프픽업 인기에 힘입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와인 상품군을 확대하고 픽업 가능한 매장 수도 2배 가량 늘렸다. 아티제는 와인 셀프픽업 서비스 확장을 위해 50여 종의 와인을 마켓컬리에 추가 입점시켰다. 대표적으로 고세의 빈티지 샴페인 '고세-그랑 밀레짐 2012'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부르고뉴라 불리는 소노마 지역에서 생산한 '플라워스 소노마 피노누아' 등이 있다. 셀프픽업 서비스가 가능한 와인 종류는 총 250여 종으로 늘었다. 특히 모임, 홈파티 등에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스파클링 와인을 다양하게 추가했다. 그동안 와인 셀프픽업의 판매량 2~5위를 스파클링 와인이 차지했다. 와인을 픽업할 수 있는 아티제 매장도 10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났다. 셀프픽업 서비스의 이용도가 높은 강남, 여의도, 판교를 비롯해, 역삼, 서초, 선릉, 종로 등의 지역도 새로 추가되어 고객 접근성이 높아졌다. 셀프픽업 서비스는 앞으로도 오프라인 권역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와인 셀프픽업 시범 운영 서비스 확장을 기념해 마켓컬리는 여러 와인을 두루 소개하는 '와인 셀프픽업 기획전'을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2 10:37: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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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결제수단에 미래에셋페이 추가

신라면세점은 2일부터 미래에셋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한다.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5곳이 2일부터 미래에셋페이 터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에셋페이가 도입되는 신라면세점 매장은 서울점, 인천공항점, 제주점, 제주공항점, 김포공항점이다. 이번 도입으로 신라면세점에서는 기존 신라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알리페이, 위챗페이, SSG페이, 은련QR, BC페이북, 페이코, 페이팔 결제까지 총 12가지 방식의 간편결제가 가능해졌다. 미래에셋페이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하는 아이폰에 특화된 간편결제 서비스다. 미래에셋페이 앱을 켜고 면세점 내에 비치되어 있는 태그 단말기에 아이폰 상단을 가까이 대면 1~2초만에 결제가 완료된다. 미래에셋증권 계좌가 없어도, 기존 보유하고 있는 신용/체크 카드 등록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신라면세점은 미래에셋페이 오픈을 기념해 고객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신규 회원가입 후 미래에셋페이 앱을 다운받고 결제수단까지 등록 완료한 고객에게 신라면세점 오프라인 S리워즈 2만 포인트(약 $20상당)를 증정한다. 7월에는 신라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미래에셋페이를 결제한 고객에게 금액 구간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전용 S리워즈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2 10:13: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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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직무체험형 인턴십 00명 모집

티몬이 직무 체험형 인턴십 00명의 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험형 인턴십은 8일까지 티몬 채용 홈페이지와 주요 잡포털에서 지원할 수 있다. ▲신사업 전략·기획 ▲채용 프로세스 지원▲마케팅 지표 분석 ▲라이브커머스 방송 기획·제작 ▲디자인 콘텐츠 기획·제작 ▲사내 콘텐츠 및 블로그 등 총 6개 업무 부문에서 진행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각 조직장들과 면접 후 채용이 확정되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티몬이 물리적 공간 제약을 없앤 '스마트&리모트 워크(Smart&Remote work)'체제를 시행하는 만큼 각 부서별 업무 성격에 따라 서울 본사 또는 거점 오피스 등을 활용해 원격근무 형태로 일할 수 있다. 인턴십 합격자들은 현업에 배치돼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직무 교육과 인턴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인턴십 기간 연장을 희망할 경우 실무부서와 협의 후 연장도 가능하다. 이수현 티몬 피플실장은 "이번 직무 체험형 인턴십은 실무 현장을 체험하며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티몬은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2 10:11: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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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터뷰] '런던'에 이어 '파리'까지…세계 무대 나선 모델 박용훈

최신의 패션 트렌드를 보여주는 패션쇼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워킹을 통해 무대에서 보여준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이러한 패션쇼 역시 한동안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외출 자제로 인해 의류 매출이 급감했었으나 거리두기 해제로 바깥 활동 증가와 행사, 모임 등이 재개되며 다시 의류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리두기 해제로 다시 패션쇼가 열리고 많은 브랜드들은 모델을 내세워 자신들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모델은 직관적으로 한 번에 뇌리에 각인되어야 하는 매력이 필수적이다. 지난 31일 메종 키츠네, 루이비통 등 브랜드에서 패션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델 박용훈과 이야기를 나눴다. 1. 현재 근황이 어떻게 되시나요? 작년 12월부터 3월까지 밀라노 런던 파리에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현재 한국에서 지내면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2. 몇 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하셨나요? 저는 21살 초반 때 시작했어요. 3. 모델이라는 직업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가 꾸밀 줄 몰랐었는데 중학교 때 이제 옷에 관심이 생기면서 옷에 막 이것저것 시도해 보니까 이제 좀 저도 괜찮은 것 같고 이제 그 모델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좀 더 모델에 관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4. 모델을 직업으로 갖기에 도전이 쉽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어땠나요? 저는 제 자신을 믿어서 그냥 부딪혀 봤던 것 같아요. 5.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프리랜서로 활동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는 이유가 있나요? 제가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전에 이제 4년 동안 회사에 있었거든요. 회사에 있었는데 거기에 있으면서 이제 4년 동안 배우고, 보면서 이제 뭔가 욕심이 생긴 거예요. 혼자 할 수 있겠구나 하면서. 그래서 혼자 한번 시작하게 됐습니다. 6. 한국과 외국 모두 활동을 하셨는데 국내, 외 활동에서 차이가 있나요? 차이가 딱히 있다고는 생각이 안 드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 준비하고 한국에서도 준비해야 되고 해외에서도 계속 준비된 마음가짐 하고 몸이 필요하기 때문에요. 7.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이제 아카데미라든지 모델 학원이라든지 아니면 모델 학과를 다녀야 하는데 요즘은 약간 SNS가 많이 발달해서 SNS를 통해서 모델이 되는 경우가 되게 많은 것 같아요. 8.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작년에 이제 비행기 티켓을 받고 프랑스로 가서 촬영을 한번 한 적이 있어요. 근데 디자이너분이 자기가 가장 이상적이게 생각한 모델의 상을 디자인하면서 옷을 만드셨는데 저랑 얼굴이 너무 똑같이 생긴 거예요. 그래서 그분이 보여주면서 너랑 너무 똑같이 닮았다. 그래서 서로 놀랐던 적이 있어요. 9. 모델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멋있는 모델분들이 되게 많잖아요. 근데 그분들을 보면서 약간 롤 모델로 삼기는 하지만 뭔가 따라 하는 게 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의 개성을 잃고요. 그걸 따라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지키면서 개성을 조금 계속 꾸려나가시는 게 좀 좋은 것 같아요. 10. 코로나19로 패션위크가 취소 됐듯, 모델 활동이 어려웠을 거 같다. 어떠셨나요? 코로나 때 해외에 있었다. 이제 해외에 좀 영향이 컸어요. 약간 쇼들이 되게 많이 취소되고, 원래 하기로 되었던 예정됐던 쇼들이 당일 날 막 취소되고 그러면서 이제 굉장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11. 혹시 후에 본인만의 브랜드나 패션 사업을 시작하실 계획이 있나요? 제가 막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데 만약에 패션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약간 옷을 분해하고 맞추고 약간 이런 실험적인 디자인을 해보고 싶어요. 12. 흔히 사람들이 모델이 되려면 큰 키와 마른 몸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실제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나요? 비중이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제 요즘은 다들 개성을 되게 좀 찾아주시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예전 사람들처럼 잘생긴 외모도 아니고 약간 개성 있게 생겼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 브랜드랑 이 분위기랑 맞는다고 보면 약간 키가 작거나 마르지 않아도 많이 쓰시더라고요. 13. 최근 인공지능(AI)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모델이 광고, 화보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실제 모델 분들은 인공지능 모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공지능 모델이 실제 사람을 대신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인공지능 모델이 어느 부분에서는 굉장히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이 낼 수 있는 이제 분위기라든지 이제 그 사람이 입었을 때 나도 저런 느낌을 받겠다. 이런 느낌을 받거나 그런 느낌을 받기에는 인공지능 모델은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 14.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일까요? 앞으로의 목표는 모델 쪽으로 말고도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나 뭐 만드는 거. 제가 하고 싶은 게 굉장히 많거든요. 이것저것 다 하면서 이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보려고요.

2022-06-02 10:02:55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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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둘러싼 각종 규제들…새정부가 다듬어야 할 것들은?

중소기업중앙회가 과거 2016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입점 후 인근 중소유통상인들의 평균 매출 감소액이 30.9%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랜드마크를 통한 낙수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상황으로 2017년 문을 연 스타필드 고양점은 5km 이상 지역에서 유입되는 고객이 70% 이상으로 이들을 통한 인근 상권 매출액이 25% 늘었다. 사진은 31일 서울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는 모습. /뉴시스 새정부가 기업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그 동안 유통업계를 꽉 조였던 각종 규제 존폐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규제가 유통산업발전법이다. 이 법안은 2011년 대형마트로부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발의된 이후 대형 유통업체들을 압박하기 위해 조금씩 강화됐다. 그러나 급변하는 국내 소비지형에서 일부 규제는 오히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피해를 끼치게 되면서 완화가 필요해졌다. 또 마지막 개정 후 시간이 흐르는 동안 유통법 외 타 법률 개정이나 신기술 발전을 통해 새로운 산업이 생겨나면서 완전히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손 볼 것 역시 많아졌다.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마무리되며 '윤석열호'가 본격 돛을 펼친 1일 현재 유통업계의 각종 규제 속 주요 쟁점을 살펴본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일반 소비자와 대면하며 민생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법률 중 하나다. 시행 만 25년을 맞은 유통법은 중소기업 보호와 육성을 위해 제정됐다. 2010년 개정안에서 전통시장과 전통상점가 보호를 위한 대규모 점포 출점 제한을 담은 내용이 들어간 후 거듭 규제가 강화되면서 유통법은 계속 논쟁 주제로 떠올랐다. 유통법 속 쟁점이 되는 주요 규제들은 대기업과 중소상공인 간 규제도 있지만 기업 간 공정성에 관한 내용도 있다. ◆대기업도, 소상공인도 우는 '낡은 규제' 구시대 규제란 비판을 받는 가장 대표적인 부분은 대형마트 운영과 관련한 규제다.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광주에서 대형마트를 둘러싼 규제 완화를 언급한 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마트 관련 규제는 2010년 처음 3000㎡ 점포의 전통시장 반경 1㎞ 내 운영을 금지하는 안이 담긴 후 몇 년에 걸쳐 규제가 강해졌다. 현재 대형마트는 출점제한 외에도 월 2회 의무 휴업, 새벽시간 영업제한 등 규제에 묶여있다. 문제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신선식품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등 e커머스 영향력이 확대되자 대형마트를 통한 집객효과에 인근 소상공인이 큰 영향을 받게 됐다는 점이다. 한국유통학회가 지난 2020년 발표한 '대형 유통시설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폐점한 대형마트 반경 3㎞ 이내 중소형 슈퍼마켓과 편의점, 음식점의 매출이 도리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홈플러스 측에 의하면 인천지역 리뉴얼 개점 점포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올랐다. 홈쇼핑업계도 유료방송사업자에 내는 송출수수료가 갈수록 줄어드는 TV 시청률을 고려했을 때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미 홈쇼핑 매출의 절반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랜드마크'가 해당 지역 유동인구 증가를 일으키는 큰 요인이 되면서 오히려 대형마트나 대형 쇼핑몰이 인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면서 "대기업 유통사가 PB상품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중소기업까지 모두 아울러 납품업체로 안고 있고 가맹점 운영사들의 경우 소상공인 보호가 곧 자사의 매출증대로 이어지는 만큼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빈틈 노려라'…빠르게 변하는 지형에 계속 등장하는 무법지대 유통법이 아닌 다른 법의 개정, 신기술을 발전과 적용 등은 신산업을 탄생시켰지만 법률이 제때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법률 안에 아예 언급 조차 없는 경우도 있어 시장 플레이어들의 형평성 문제를 가져오기도 하고 소비자 권리 보호도 어렵다. 국산 와인은 전통주일까 아닐까. 현행법에서는 전통주다. 2018년 주류세 개정 후 크고 작은 주류제조사가 늘었지만 법안은 이를 따라잡지 못 하고 있다. 여전히 온라인에서 술은 판매할 수 없는데, 기준이 제조지역·제조자인 까닭에 막걸리가 전통주로 팔리지 못하고, 와인이 전통주 행세를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라방'으로 불리는 라이브커머스 또한 현재 무법지대에 놓여 소비자들을 보호하지 못 하는 상황이다. 라방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하며 비대면 쇼핑 붐을 타고 크게 성장했지만 현재 통신중개업자(플랫폼)에 영상 녹화 등 보존의무가 없다. 이 탓에 점검을 통한 허위·과장광고 적발만 가능할 뿐, 소비자가 라방 상품에 대해 피해를 입어도 입증하기 어렵다. 라방을 진행하는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라방은 TV홈쇼핑과 달리 업체 선정이나 광고표현에 대한 사전심의를 거치지 않는다. 업계 내부에서도 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할 정도다. 여기에 더해 T커머스 업계가 TV채널을 활용한 라방을 확대하면서 TV홈쇼핑 업계에서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 중이다. TV홈쇼핑이 내는 방송발전기금 의무와 심의 부담에서 T커머스의 라방은 자유롭기 때문에 TV홈쇼핑 등이 이들과의 경쟁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기존 산업에 도전하는 신산업 모두가 일부러 불법을 저지르려고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기술 발전과 산업지형 변화에 법이 얼마나 가깝게 따라오느냐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법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1 16:28: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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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열풍에 라벨프리 선호도 높아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라벨프리 생수/홈플러스 소비자들이 비싸도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 트렌드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소비로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표출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을 통해 제품 구매 시 기업의 환경적·윤리적 영향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 3명 중 1명은 '제품 구매 시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를 고려한다고 답했고, 절반 이상인 54%가 '친환경 제품 구매 시 10% 이내 추가 비용을 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유통가는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시도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라벨프리'다. 정부는 농심, 동원 F&B,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하이트진로 등 생수업체 10곳과 라벨 없는 투명 페트병 사용 업무 협약을 맺고 라벨프리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한 라벨프리 생수 판매량이 전년대비 1670%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한 라벨프리 생수 판매량이 전년대비 1670% 증가한 2425만 상자가 판매됐다. 제주삼다수에서 판매하는 라벨프리 생수 '제주삼다수 그린'도 지난해 말 기준 제주삼다수 판매량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라벨프리 제품 수요 증가에 맞춰 친환경 공장(L6)을 '2리터 무라벨 생수 전용'라인으로 사용할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L6에는 재생페트 등 친환경 원료 적용, 캡 친환경 바이오페트(BIO-HDPE) 생산라인 구축 등 친환경 원료설비도 구축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올 하반기 L6 입찰을 마무리 짓고 올해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사는 한국에서 전세계최초로 라벨을 제거하고 코카콜라 컨투어 병 디자인을 적용한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소비자의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 용이성을 높인 것. 제주삼다수 그린/제주삼다수 동원 F&B도 용기에 부착하던 라벨을 없앤 '라벨프리 비피더스 명장'을 선보였다. 동원 F&B는 라벨프리 적용으로 연간 약 60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그룹은 바닷물에서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 제품의 생산시설 확대 등 미래형 신소재 투자에 나서며 친환경 실천에 앞장선다. 라벨프리 정책은 플라스틱 절감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있다. 상품의 성분이나 정보표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과 브랜드 구분이 어렵다는 점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코카콜라와 같이 용기에 특징이 있는 상품이면 차별화할 수 있지만, 생수같은 제품 경우 뚜껑 색깔도 비슷한 경우가 많아 라벨을 떼면 구분이 힘들다는 것. 아직까지는 재활용 쓰레기 선별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하기도 어렵다. 라벨프리 제품만 별도로 수거하지 않기 때문에 라벨이 붙은 페트병과 섞여 골라내야 하는 수고로움은 여전하다는 것. 업계관계자는 "소비자와 접점이 가까운 유통업계가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에 나서면서 기업의 친환경 경영은 필수로 자리잡았다"며 "브랜드 정체성과 성분 표기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QR코드 스캔으로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등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01 15:23:3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