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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세컨즈, 틱톡 8초모델챌린지 열어…소비자 모델 뽑는다

에잇세컨즈(8SECONDS)가 틱톡에서 소비자 모델을 찾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오는 15일까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소비자 모델을 선발하는 #8초모델챌린지 캠페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틱톡은 Z세대가 숏폼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다양한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노는 플랫폼으로, 에잇세컨즈가 이번에는 타깃 고객들의 이용률이 높은 틱톡에서 브랜딩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참가자는 틱톡 내 편집효과에서 '8초모델챌린지' 필터를 적용해 나만의 모델 포즈를 취하는 영상을 촬영한 후 해시태그(#에잇세컨즈 #8초모델챌린지)와 함께 본인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에잇세컨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내부 평가를 통해 30명을 1차 선정하고 50만원 상당의 2021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제공한다. 30인이 직접 스타일링한 룩북 영상을 에잇세컨즈 공식 틱톡·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공개한 후 좋아요 수 기준으로 최종 베스트 8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8인은 총 상금 1500만원(1등 500만원 1명, 2등 250만원 2명, 3등 100만원 5명)을 수상할 뿐 아니라 봄여름 시즌 동안 에잇세컨즈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및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에잇세컨즈 모델로 활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정은 에잇세컨즈 영업팀장은 "올해는 인싸들의 놀이터로 불리는 틱톡에 에잇세컨즈 고객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MZ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진정성 있는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잇세컨즈는 #8초모델챌린지 진행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전국 56개 매장 및 SSF샵에서 이번 봄여름 시즌 신상품(일부 품목 제외)을 최대 50% 할인하는 쇼핑 페스타를 연다. #인싸들의놀이터 #틱톡챌린지 #MZ세대 #8초모델챌린지 #SSF샵 #쇼핑페스타

2021-04-08 11:36:5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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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KBO리그 개막 맞춰 구단별 마스크 선봬…"쓱 랜더스도 완성"

비비안이 올해 2021년 KBO 리그 개막에 맞춰 구단별 마스크를 리뉴얼해 선보인다. /비비안 비비안이 KBO가 공식 인증한 패션 마스크를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에 맞춰 새롭게 출시했다고 8일 전했다. 올해 입단하게 된 신세계그룹의 SSG 랜더스 구단 마스크까지 포함돼 있다.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에 맞춰 판매되는 'VIVIEN X KBO 리뉴얼 마스크'는 총 6개 구단(NC, KT, KIA, 삼성, SSG, 한화)에 맞췄다. 구단 로고와 시그니처 색상을 활용해 하나의 구단에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또한 기존 3가지 사이즈(S, M, L)에서 보다 다양하게 S, M, L, XL까지 제작해 아이부터 성인까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마스크는 천연 항균 효과가 있는 구리사 원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질병이 원인이 되는 세균을 박멸하고 악취성 화학물질인 암모니아의 발생을 억제해 제습과 탈취 기능을 갖췄다. 또한 3D 입체 설계로 디자인돼 착용감이 편안하며 세탁 후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다. 비비안 X KBO 마스크는 비비안 공식 온라인몰과 KBO 공식 어플리케이션 및 KBO 마켓을 통해 판매되며, 추후 비비안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비비안은 작년 6월 KBO 로고를 적용한 마스크를 KBO 심판위원에게 처음 전달했다. 이후 7월에는 KBO와 야구 국가대표 로고 마스크를, 8월에는 구단별 마스크를 선보인 바 있다. #KBO #구단마스크 #SSG랜더스 #KBO마스크 #KBO리그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4-08 10:54: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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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보다 비싸면 차액 보상"…이마트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실시

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실시한다. /이마트 이마트가 이마트앱 전면 개편과 함께 앱을 통한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최저가격 비교 대상은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 3개 온라인몰이다. 가격 비교 상품은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롯데마트몰과 홈플러스몰의 점포배송 상품에 대해 상품 바코드를 기준으로 동일상품 동일용량과 비교한다.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는 구매 당일 오전 9시~12시 이마트 가격과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 판매 가격을 비교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중 이마트보다 더 저렴한 상품이 있으면 차액을 'e머니'로 적립해준다. 'e머니'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마트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마트앱 전용 쇼핑 포인트다. 가격 비교는 3개 유통 채널 판매가 중 최저가격과 비교해 차액을 보상해준다. 예를 들어 이마트에서 1500원에 구입한 상품이 쿠팡에서 1000원, 롯데마트몰에서 1100원, 홈플러스몰에서 1200원인 경우 최저가격 1000원과의 차액인 500원에 대해 'e머니'를 적립해 주는 식이다. 가격은 이마트앱이 자동으로 비교하며, 고객은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 차액을 보상 받기 위해서 고객은 이마트앱 좌측 하단의 '영수증' 탭에 들어가 구매 영수증 목록의 '가격보상 신청'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신청 가능 기간은 구매일 기준 익일 오전 9시부터 7일이내다.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는 가격보상 신청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적립되며 구매일 기준 1일 최대 3000점까지 적립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30일이다. 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실시한다. 앱 화면에서 e머니로 가격 보상 받는 방법/이마트 이마트는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통해 고객에 대한 가격 혜택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생필품 판매처로서의 가격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이 하나하나 가격을 비교하는 수고를 하지 않더라도 합리적인 쇼핑에 대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대상 상품은 가공/생활용품 매출 상위 상품 중 가격 비교 대상인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 중 한곳 이상에서 취급하는 상품 500개를 각 카테고리별 바이어가 선정한다. 대표품목으로는 신라면, CJ햇반, 서울우유, 코카콜라, 삼다수 등 각 카테고리별 1위 상품을 비롯해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칠성사이다, 새우깡, 케라시스 샴푸, 리스테린, 크리넥스 두루마리 휴지 등이 있다. 이마트는 매장 내 해당 상품에 '최저가격 보상 적립'이라는 별도 안내물을 게시해 매장에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마트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이마트는 온라인 유통 채널이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기존점 리뉴얼, 그로서리 상품 차별화 등 체험적 요소 강화를 통해 오프라인 대형마트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면서 "이번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실시로 이마트는 체험적 요소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마트는 고객 관점에서 이마트앱을 전면 개편했다. 개편의 주요 내용은▲개인 맞춤형 화면 구성 및 혜택 제공 ▲e머니 론칭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도입으로 고객의 쇼핑 여정에 맞춰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마트 #적립 #e머니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4-08 09:17: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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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점포 안전망 구축 나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7일 오후 ADT캡스와 '가맹점 상생 지원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가맹점 보안 솔루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정윤 세븐일레븐 경영지원부문장, 계상혁 세븐일레븐 경영주협의회장, 이원민 ADT캡스 본부장/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가맹점의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점포 운영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 제도를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보안전문기업 ADT캡스와 함께 '가맹점 상생 지원 및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맺고 세븐일레븐 경영주를 위한 '점포 보안 솔루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점포 보안 솔루션'은 올해 초 체결한 가맹점 상생협약 내용 중 eSOS(간편점포운영시스템; easy Store Operating System) 구축의 주요 항목으로서 전국 경영주들의 의견을 종합 반영해 기획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 경영주는 ADT캡스가 제공하는 고급 보안 서비스를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과 ADT캡스가 마련한 제휴 상품은 ▲(고화질)CCTV, ▲CCTV+비상벨, ▲CCTV+방범서비스 3가지며, 점포 설치/공사 비용은 본사가 100% 지원한다. 이밖에도 서비스 이용시 영업배상보험 가입을 기본 무상 지원하며, 'CCTV+비상벨', 'CCTV+방범서비스' 상품의 경우에는 안심플러스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스템 관련 A/S도 운영기간 중 365일 24시간 무상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보다 체계적인 점포 안전망 구축을 필요로 하는 경영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약 시간대 발생 가능한 각종 편의점 범죄의 사전 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점포 위급상황에 대비한 긴급신고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POS에 있는 112 긴급신고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자동으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어 심야시간대나 각종 긴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점포 근무자, 그리고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 모두가 만족스러운 안전한 점포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주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이해, 상호배려가 중심이 되는 상생 문화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가맹점 #보안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4-08 09:08: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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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국내외 인조대리석 시장 추가 공략

하이막스-오로라 시리즈 3종 추가 출시…총 15종 LG하우시스 하이막스 오로라 에크루. LG하우시스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오로라' 시리즈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국내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8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하이막스-오로라' 시리즈는 2019년 6종의 제품을 처음 출시한 이후 지난해 6종, 올해 3종을 각각 추가해 총 15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들 제품은 극지방에서 나타나는 오로라같은 천연 대리석의 다양한 무늬를 인조대리석에 자연스럽게 구현한 디자인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하이막스-오로라' 시리즈는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전체 매출에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력 제품 라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오로라 에크루·오로라 프로스트·오로라 미드나잇' 3종은 모두 국내외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른 선명한 베인(Vein·나뭇잎의 결 같은 흐름) 무늬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로라 에크루'는 따뜻한 느낌의 백색 계열 제품으로 어떤 색상의 가구 및 주방 공간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오로라 프로스트'는 빛이 은은하게 투과되는 반투명한 제품으로 조명과 함께 설치하면 은은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오로라 미드나잇'은 검정 색상 계열의 제품으로 어두운 나무 재질이나 금속 포인트가 들어간 가구에 적용하면 고급스러우면서도 무게감 있는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3종 모두 천연 대리석 고유의 무늬를 제품 전체에 고르고 안정적으로 분포시켜 인조대리석 가시공 과정에서 생기는 접합 부위의 자연스러운 마감 처리도 가능하다. LG하우시스 표면소재 사업부장 강신우 전무는 "이번에 선보인 '하이막스-오로라' 시리즈 신제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라며 "제품군을확대한 오로라 시리즈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인조대리석 판매를 확대하고 브랜드 파워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현재 약 20%의 점유율로 미국의 듀폰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21-04-08 08:24: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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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신세계푸드 제2의 희망 되나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을 찾은 손님들이 햄버거를 먹고 있다. 최근 '노브랜드 버거'가 스타벅스에 이어 신세계푸드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외식업체가 매장수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노브랜드 버거는 가맹점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올 상반기 중 손익분기점도 넘길 전망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가성비' 콘셉트로 선보인 외식 브랜드다. 가격이 다른 햄버거 브랜드보다 20%가량 저렴하다. 햄버거 단품 1900~5300원, 세트 메뉴 3900~6900원이며,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는 단품가격이 3500원이다. 노브랜드 버거가 가성비의 비결은 신세계푸드의 사업군이다. 신세계푸드 식자재를 이용하면서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최대한 줄인 것이다. 핵심 재료를 대량 공동발주한다. 패티는 충북 음성공장에서 직접 만들고, 양상추 등 채소는 경기 이천공장에서 다듬은 것을 받는다. 가성비로 형성된 긍정적 이미지에 더해 최근 '용진이 형'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 효과도 봤다. 정 부회장이 지난해 9월 노브랜드 버거 역삼점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이후 노브랜드 버거는 '정용진 버거'로도 불리면서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의 '6개 햄버거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가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닭고기 대체육으로 만든 '노치킨 너겟'을 출시하며 '개념브랜드'로서 입지도 다졌다. 노브랜드 버거는 향후에도 대체육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의 주고객인 MZ세대의 미닝아웃(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 확산으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노치킨 너겟'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노브랜드 버거가 닭고기 대체육으로 만든 '노치킨 너겟'을 출시했다. 노브랜드 버거 사업 흥행은 위기의 신세계푸드 외식사업부 인력 운영에 도움이 됐다. 코로나로 타격 입은 외식업체 올반, 보노보노 등 매장 직원이 휴직하거나 퇴사해야 하는 상황이됐으나, 노브랜드버거 매장이 개장하면서 고용을 유지할 수 있었다. 코로나 여파로 신세계그룹 계열 식품기업 신세계푸드의 재무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 외식·급식사업이 타격을 받은 데다,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영업이익은 2016년 214억원, 2017년 298억원, 2018년 273억원, 2019년 222억원, 2020년 77억원으로 2017년부터 줄고 있다. 부채비율도 2016년 87.14%, 2017년 88.97%, 2018년 97.21%, 2019년 132.71%으로 서서히 오르다 지난해 213.19%를 기록하며 200%대를 넘어섰다. 신세계푸드는 현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노브랜드 버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점포수를 유지하는 정도의 경쟁사와 다른 행보다. 지난해 11월 50곳을 돌파한데 이어 매달 5~10개의 신규 매장을 늘리며 지금까지 80여곳의 매장을 오픈했다. 이르면 5월초에는 매장 수가 100곳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매장 수가 31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3배 이상으로 매장수가 증가하는 셈이다. 연말에는 매장 수가 170~180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종업계의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매장수는 각각 400여개, 1300여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의 신세계푸드 외식사업부 내 매출 비중도 늘고 있다. 매달 2~3%씩 늘던 비중은 최근 40%를 넘어섰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세계푸드는 매장 확장에 더해 접근성 및 주문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포장 주문 소비자들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네이버 스마트 오더를 전 매장에 도입했다. 배달 서비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일부 매장에서 실시하는 배달 서비스를 올 상반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증가한 비대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노브랜드 버거 배달 매출 비중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33%를 차지했던 배달 매출은 12월에는 43%로 한달 새 10%나 늘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07 16:16:2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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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아시아 뷰티 스토어의 변신 下. 한국] 커스터마이징 화장품 판매

중국,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의 뷰티 기업들은 고객 만족과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 개인별 타입에 맞춰 화장품을 즉석 제조해 판매에 나서면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가장 강조해온 문구를 꼽으라면 바로 '고객 만족'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이다. 실제로 지난 3월 LG생활건강의 차석용 부회장은 주주들에게 올리는 인사말에서 "LG생활건강이 올해도 진화하는 고객을 정확히 감지해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촉과 기민함을 갖추겠다"고 말한 바 있다. LG생활건강과 함께 뷰티 양대산맥인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도 올초 신년사에서 "고객경험을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매장 안팎에서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반응을 이끌어내고 팬덤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여러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7일 아모레퍼시픽은 나만을 위한 맞춤형 파운데이션·쿠션 제조 서비스 '베이스 피커(BASE PICKER)'를 아모레 성수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베이스 피커를 활용하면 20단계 밝기와 5가지 톤으로 구성한 총 100가지 베이스 메이크업 색상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100가지 컬러와 더불어 2가지 텍스처, 2가지 제품 타입을 추가로 선택해 맞춤형 파운데이션·쿠션 제품을 제조 및 구매할 수 있다. 베이스 피커 서비스 현장에서는 카이스트 특허 기술을 탑재한 피부톤 측정 프로그램과 메이크업 전문가의 상담을 제공한다. 고객은 본인의 피부에 적합한 컬러와 제형(글로우나 세미 매트 등)을 선택하고, 즉석에서 만든 맞춤형 파운데이션 및 쿠션 제품을 받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이 특허 출원한 제조 로봇이 현장에서 빠르고 위생적인 공정으로 개인 맞춤화된 제품을 생산한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은 아이오페 랩(IOPE LAB)을 작년 5월 리뉴얼 개장하고 이 매장에서 커스터마이징 화장품을 제안했다. 자사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에서는 맞춤형 콘셉트를 지향하는 '마이 시리즈'를 기획해 보습·커버·컬러 레벨을 각자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총 50가지 파운데이션을 소개했다. LG생활건강은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신고 후 정식으로 맞춤형 화장품 판매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으며 여기에 필요한 데이터, 조제관리사 채용 등 제반 사항들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이미 자사 브랜드 CNP Rx를 통해 맞춤형 화장품 시범 사업을 마쳤다.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갤러리아 센터시티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CNP Rx 매장에서 '스킨 커스터마이징 Rx 앰플'을 판매했다. 베이스 앰플 1가지와 4가지 이펙터샷 중 2가지를 고객이 원하는대로 조합해 해당 제품을 판매한 것이다. 고객은 백화점 매장을 방문해 피부 상태 측정 기기인 Rx-ray 진단을 거쳐 피부 고민에 따른 제품 컨설팅 받을 수 있었다. 작년 3월 정부에서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제도를 시행한 이후 현재는 확정된 시행규칙에 따라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의 매장 배치를 비롯해 판매에 관한 계획을 밟아나가고 있다. 이밖에 뷰티테크 스타트업 릴리커버는 AK플라자에서 11만건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스텀 화장품 9000가지 이상을 로봇이 몇분 만에 만들어 판매하도록 했으며, 에스쁘아는 강남 쇼룸, 홍대 펍에서 코스메틱 덕후를 겨낭해 즉석에서 취향대로 섀도우 팔레트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지난해 론칭했다. 톤28과 컬러스라는 브랜드에서도 신청 고객의 피부 측정치 및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화장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0년부터 식약처에서 치러지는 화장품 관련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이 지난달 제3회 시험의 합격자를 포함해 총 4008명의 관리사를 배출하면서 커스터마이징 화장품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1-04-07 16:14: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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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축구장 80배 규모 계약재배 나선다

2021년 계약재배 지역별 품목 현황. CJ프레시웨이가 축구장 80배 규모 계약재배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의 판로개척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계약재배 확대에 나섰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34개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강원 태백, 경북 봉화, 전북 익산, 충남 논산 등 기존 27개 지역에 이어 올해 충남 예산, 경북 영양, 강원 영월 등 7개 지역을 신규로 추가했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5492㏊(54.9㎢) 규모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6%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축구 경기장 크기(약 7420㎡)의 약 80배에 달한다. 참여 농가도 2391개에서 2852개로 20% 늘어나며 취급 물량 또한 지난해 4만3000톤 대비 약 10% 늘어난 4만7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농산물 품목을 지난해 15개에서 20개로 늘리며 품목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기존 품목인 쌀, 감자, 무, 양배추 등에 이어 올해는 알배기배추, 건고추, 애호박, 얼갈이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계약재배는 농가와 기업간 윈윈 모델이다. 농가는 계약재배를 통해 외부 가격 등락이나 판로 걱정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대표 작물인 쌀의 경우 지난해 CJ프레시웨이는 5% 원가를 절감했으며 농가는 수확량이 6% 증가하는 등 상호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본격 가동을 시작한 수도권 및 동부권PS센터와 연계효과도 기대된다. 계약재배를 통해 확보된 농산물은 PS센터로 입고, 가공 및 규격화 과정을 거쳐 통합 운송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돼 유통시간이 단축된다. 생산 단계부터 품종선별, 가공 및 상품화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이력 관리도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농가의 시름이 깊어진 상황에서 농가와 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계약재배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CJ그룹의 경영철학에 따라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품종 차별화, 산지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07 15:04:2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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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일본 가정시장 잡는다…수출 23%성장

일본 대형마트에 진로제품들이 진열되어있다./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일본시장에서 과일리큐르 판매 상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기세를 몰아 올해는 가정 시장까지 공략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액(과일리큐르 포함)이 전년대비 약 23%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일본에 수출하는 주류제품 가운데 과일리큐르 판매 비중이 2019년 대비 지난해 5배이상 상승하는 등 과일리큐르 인기에 힘입어 판매를 회복했다. 여세를 몰아 하이트진로는 최근 일본 주요 편의점에 참이슬,청포도에이슬 등을 입점했으며,전국의 편의점을 석권해 가정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근래 일본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과일리큐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지난해12월 일본 내 세븐일레븐,미니스톱의 전국 점포에 참이슬 시리즈를 입점했고 올해 3월부터는 로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하이트진로는 공격적 마케팅과 영업력 확대를 통해 판매 채널을 더욱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10월말, 과일리큐르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자 참이슬 브랜드 최초로 일본 TV광고를 시작했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은 물론,옥외광고,교통광고를 연이어 진행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에서 선보인 참이슬 TV광고는 '큐트(Cute)한 샷,톡!'를 키워드로,일본 여배우 '사쿠마유이'가 한국의 소주 음용문화를 인상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 총괄상무는 "일본의 경기불황 장기화에 따른 주류 시장 침체로 10년 가까이 일본 시장에서 감소세를 보였다"며 "과일리큐르의 성장으로 지난해 반등에 성공한 만큼,더욱 박차를 가해 일본 가정 시장을 잡겠다"고 전했다.

2021-04-07 15:00:5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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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자체 개발 '토종효모' 해외 4개국 특허 등록

SPC그룹의 특허 토종효모와 토종 유산균을 활용해 개발한 파리바게뜨 제품 '상미종 생식빵' SPC그룹이 해외 4개국에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SPC-SNU 70-1)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 2015년 자체 발굴에 성공한 토종효모와 유산균에 대해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4개국에 총 12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SPC그룹 관계자는 "미생물 자원이 국가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순수 국내 연구 기술로 개발한 제빵용 미생물 자원이 해외에서 차별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2005년 미생물과 식품소재 등 기초 연구를 진행하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그 결실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로 11년간 1만여 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해 우리 고유의 식품인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에 적합한 효모와 유산균을 찾아냈다. 이들의 조합을 통해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커피에도 적용해 국내 최초로 '무산소 발효 커피' 개발에 성공했다. SPC그룹의 제빵용 토종효모 발굴은 한국의 발효 기술과 미생물 연구 우수성을 입증한 쾌거일 뿐 아니라, 국내 '발효종 빵'의 산업화·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제빵용 효모를 대체하며 매년 70억 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SPC그룹은 미생물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노하우 축적을 통해 식품을 넘어 바이오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진호 SPC생명공학연구소장은 "특허 등록이 까다로운 미국을 비롯해 해외 4개국에서 국내 토종 미생물 자원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은 것은 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철균 한국생물공학회 교수(학회장)는 "SPC그룹은 국내 식품기업 중 남다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으로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07 14:59:24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