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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서 직접 발굴… 롯데마트, '올드파티큘러 글렌고인 11년' 소개

롯데마트가 18일부터 31일까지 롯데온에서 스카치 위스키 '올드파티큘러 글레고인 11년'을 포함한 한정판 위스키 7종을 판매한다. 한정판 위스키는 롯데마트몰 전용 상품이며, 롯데온에서 구입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한 '올드파티큘러 글렌고인 11년'은 독립병입 위스키다. 독립병입 위스키란 독립병입자가 증류소에서 원액이 담긴 오크통을 구입, 독자적으로 숙성시키고 병입해 자신들의 브랜드로 출시하는 위스키다. 증류소에서 위스키를 병입하는 멕켈란, 발베니 등 공식 위스키와 비교해 다양하고 독특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색있는 위스키를 소개하기 위해 주류팀 MD가 직접 세계 최대 위스키 생산국인 스코틀랜드의 다양한 증류소와 독립병입자를 방문해 테이스팅 한 후 선택했다. 올드파티큘러 글렌고인 11년은 피트(위스키 재료인 보리를 말릴 때 사용하는 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순수한 몰트 위스키 맛이 강점인 글렌고인 증류소의 원액에 '더글라스 랭'의 숙성 노하우가 더해져 탄생한 싱글캐스크 싱글몰트 위스키다. 버번 캐스크에서 10년, 셰리 캐스크에서 1년 등 총 11년 숙성되어 열대 과일의 산뜻함과 견과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전통 수작업 방식으로 위스키를 제조하는 '벤로막 증류소'의 대표 위스키 3종(벤로막 캐스크스트렝스 2012/벤로막 피트 스모크 2012/벤로막 트리플 디스틸드)과 고양이를 모티브로 해 애묘인에게 인기가 좋은 '럭키캣 메이&루나', 그리고 '멕켈란 12년 더블케스크'와 '발베니 16년 프렌치 오크'까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가성비 샴페인 '사이러스 머뮤이스 3종'도 스마트픽 서비스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8 14:05: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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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미술·공예품 카테고리 개편 작업 완료

SSG닷컴이 18일 '아트&크래프트(Art&Craft)' 전문관 개편 작업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아트&크래프트는 미술·공예품 카테고리로 지난해 5월 신설한 전문관이다. 개편 후 '가구/인테리어' 카테고리 내 별도의 '갤러리' 페이지를 신설하고 미술·공예품을 한데 모았다. 갤러리 페이지 내 하위 카테고리도 '회화', '판화', '사진', '아트포스터', '조각/오브제', '아트굿즈', '탁상용 액자', '벽걸이 액자' 등 총 8개로 세분화했다. 하기로 했다. 이번 카테고리 개편을 기해 호암미술관의 김환기 회고전 '한 점 하늘_김환기 a dot a sky_Kim hwanki'의 전시 굿즈 3종과 호암미술관 자체 굿즈 9종도 판매를 개시한다. '닐리리갤러리', '콜라스트', '엘디프' 등 신규 업체도 추가하며 회화, 판화 구색을 늘린다. 19일부터 28일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에서 진행하는 '2023 공예주간' 기간에 맞춰 공예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조현하 SSG닷컴 리빙MD팀 바이어는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상품 차별화, 쇼핑 편의성 제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타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품 입점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8 13:59: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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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사내봉사단 활성화…'사랑의 손길펴기회' 활동 범위 넓힌다

유통전문기업 hy가 지역 기관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hy는 지난 16일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 강북위원회가 서울시 종로구 '천사무료급식소'를 방문, 후원 물품 전달 및 배부 봉사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1975년 설립되어 올해 48주년을 맞았다. 전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모금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다. 누적 지원 금액만 110억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도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홀몸노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는다. 일반적인 지원 활동뿐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구직 기회도 제공한다. 4월 기준, 전국 16개 위원회에서 약 1만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3년 4개월 만의 엔데믹은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동력이 되었지만, 정작 취약계층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시행 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한다. 지난 3월부터는 생활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plogging)'을 시작했다. 참여 횟수에 비례해 추가 기금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한다. '전사 걷기 기부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전 임직원에 공동 걸음 목표를 부여하고, 달성 시 최대 16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한다. hy는 전사 걷기 기부챌린지를 통해 지난해에만 총 7700만원을 적립했다.

2023-05-18 13:58: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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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100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미지우' 토크쇼 론칭

롯데홈쇼핑이 오는 23일 토크쇼 형식의 모바일 생방송 '지우네'를 론칭하고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한다. 호스트는 팔로어 1100만 명의 인플루언서 '미지우'다. '지우네'는 엘라이브 최초로 인플루언서가 고정 출연하는 토크쇼 방송이다. 정식 프로그램 명은 '지금 우리의 플레이리스트'로 매주 새로운 주제를 정해 고객과 대화한다. 첫 방송에서는 여행을 주제로 미지우가 MBTI별 여행지 추천, 사연 읽기 등 토크쇼를 진행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A.H.C 썬패치' 등 여행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하며, 미지우의 자체 브랜드 '펀더멘탈' 선글라스도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미지우(본명 정지우)는 국내 SNS 인플루언서 중 최초로 팔로어 1000만 명을 달성했다. '미지우(패션)', '니프니프(뷰티)', '펀더멘탈(잡화)' 등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이자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미지우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차별화 콘텐츠, 인기 상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젊은층 유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단순 상품 판매보다 재미와 소통을 강조하는 모바일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는 데 따른 전략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8 13:54: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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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크루 '영이의숲' 꽃카와 케이스티파이 아티스트 컬렉션 공개

핸드허그가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의 대표 IP 영이의숲 '꽃카'와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첫 컬렉션을 선보인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젤리크루와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와의 만남으로, 개성있고 스타일리시한 감성에 열광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컬렉션은 '일상에서의 힐링(Healing in your daily life)'을 주제로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꽃카'의 따뜻한 일상을 10가지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특히 하루를 살아가는 꽃카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데일리 라이프(Daily Life) KKOTKA'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아이폰 13, 14시리즈 외 이전 시리즈, 갤럭시 S22 및 Z플립 시리즈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 케이스 기기를 지원한다. 에어팟, 에어팟 프로, 애플워치 밴드, 맥북 케이스, 아이패드 케이스, 맥세이프 충전기, 맥세이프 지갑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의 테크 웨어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한다. 케이스티파이 공식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젤리크루 상품 콘텐츠 개발본부 이미경 매니저는 "케이스티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MZ 세대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망상리 토끼들(망붕이), 스코티 프렌즈 등 젤리크루 대표 IP와 케이스티파이의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8 11:40: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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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베스트먼트, 혁신 성장 함께할 스타트업 지원 사격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그룹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스타트업에 아낌없이 지원한다. CJ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NP)와 함께 'CJ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CJ인베스트먼트 및 주요 계열사 등에서 투자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PNP 글로벌 투자 전문가 및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해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시드단계 이상이면서 ▲차별적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진출이 적합하다고 판단된 7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플라스크(AI기반 동영상 모션캡쳐 솔루션) ▲제네시스랩(AI 영상면접 솔루션) ▲알고케어(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솔루션) ▲셀렉트스타(AI 데이터 전처리 플랫폼) ▲비주얼(주얼리 플랫폼) ▲스플랩(스케줄링 자동화 솔루션) ▲프록시헬스케어(미세전류 활용 헬스케어 제품) 등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오는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페이팔, 우버 등을 육성하며 전문성이 검증된 PNP의 1대1 맞춤형 멘토링 및 그룹 워크샵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9월 말에는 각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활용한 사업화 계획을 선보이는 '데모데이'를 통해 상위 3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상위 3개 스타트업은 오는 12월에 예정된 'PNP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해 PNP 파트너 기업, 글로벌 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IR피칭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는 "그룹 미래 혁신성장에 부합하는 CJ 투자 스타트업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그룹 투자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확장해 Scale-Up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8 10:23: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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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서 '오레오 111번째 생일 파티' 열린다

동서식품은 '오레오 데이'(5월 25일)를 맞아 18일부터 오는 6월 18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오레오(OREO)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191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쿠키인 오레오 탄생 111주년과 세계 1위 비스킷 달성(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기준)을 기념하여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레오의 111번째 생일 파티'를 콘셉트로 공간마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는 ▲웰컴존 ▲커넥트존 ▲플레이존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웰컴존에서는 대형 오레오 포토존과 오레오의 111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 월을 만날 수 있고, 커넥트존에는 대형 오레오 젠가, 오레오 미니골프, 오레오 바운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마련돼있다. 키링, 리유저블 컵, 접시 등 다양한 오레오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존에서는 오레오 쿠키를 직접 꾸며보는 '나만의 오레오 만들기' 코너와 대형 LED 볼풀,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동서식품 이수아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쿠키이자 즐거움의 상징인 오레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았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오레오 팝업스토어에서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8 10:17: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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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불 밝히는 마을 등대가 된 '편의점'

편의점의 역할이 소규모 소매점포를 넘어 사회에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업계 경쟁이 날로 격화하면서 편의점은 최대한 많은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정부 등과 협업이 활발해지면서 지역의 방범초소이자 다양한 소외현상을 해결하는 복지 서비스 제공 역할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편의점 직원의 안전과 가중되는 업무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7일 <메트로 경제>의 취재 결과, 편의점 업계 내 경쟁이 격화하면서 편의점의 서비스가 다채로워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편의점 5개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의 점포 수는 5만797개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편의점 수는 8493개로, 1㎢당 14개에 달한다. 편의점 점포는 다양한 입지 조건을 고려해 개점하는데 중요한 요소는 잠재적 소비를 일으키는 배후인구와 가시성이다. 주택지 등이 아니라도 일정한 수의 인구가 유동적으로 존재하고, 동시에 점포 크기와는 별개로 존재를 즉시 판별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갖고 사업 영위가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편의점은 언제나 다수가 존재를 인식한다. 또 24시간 운영으로 낮과 밤에 관계 없이 존재감을 갖는다. 이러한 점을 살려 편의점은 최근 지역의 다양한 영역의 소외계층을 보듬고 있다. 지난 2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오프라인 현금 결제 방식으로 '편의점 결제'를 도입했다. 편의점 결제는 카드결제나 간편결제, 휴대폰 소액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이 주문 후 생성되는 바코드를 편의점에 가져가 현금 등을 내고 결제하는 방식이다. 10대 고객부터 단기간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까지 다양한 금융 소외를 겪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다. 18세 미만 고객들의 경우, 신분증이 없어 보호자가 각종 서류와 도장을 갖춰 은행을 방문해야 정식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편의점 결제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보완한다고 설명하고 "편의점 결제 도입으로 카드결제 등에 어려움이 있던 10대 고객들의 지그재그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협업을 통한 사회적 약자 보호도 편의점의 몫이 됐다. 이달 12일 일산서부경찰서는 GS25, CU, 세븐일레븐과 범죄예방 및 관내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공동노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학철 일산서부경찰서장은 "관내 GS25 편의점 이용자가 일일 평균 3만2000명에 달하는 등 이번 협업 체결이 사회적 약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생활밀착형 예방 활동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는 이보다 앞서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등과 아동보호를 위한 다양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17년 CU가 처음으로 POS 신고시스템을 활용해 실종 예방 신고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 나머지 편의점사들도 아동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CU에 방문한 고객이 POS 모니터에 송출된 장기실종아동 홍보물에서 자신의 유년기 사진을 발견해 20년 만에 가족을 만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편의점사들이 지자체 등과 협의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비치하기도 했다. 반면, 편의점이 마을의 소규모 초소 기능을 하면서 점주와 직원의 업무 과중과 안전 보장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점포명을 밝히기를 거부한 A편의점사 점주 김모씨는 "즉석 조리 식품의 숫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업무량이 많다"며 "상품을 진열하고 계산하는 일 외에도 택배 서비스나 ATM 등을 이용하려는 이들에게 이를 지도하는 역할까지 모두 직원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편의점 내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등을 수거한다는 식의 뉴스를 보면 일이 느는구나 싶어 심장이 덜컥 내려앉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안전 문제도 심각하다. 17일 국무조정실은 편의점 내부 광고를 가리기 위해 부착하도록 했던 불투명 시트지를 제거하고 금연광고로 대체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그동안 불투명 시트지가 담배광고뿐 아니라 계산대의 직원까지 가려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2년 넘게 불투명 시트지 제거를 요구했다. 협의회 측은 "도입 전부터 불투명 시트지가 정책적 효과가 없을뿐더러 강력범죄 유발을 우려해 반대했다"며 "2년이 넘는 기간 편의점주와 근무자들이 지난 2월 인천 편의점주 살인사건을 비롯한 무수한 강도와 폭행 등 강력범죄를 당해왔다"고 짚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7 16:01:0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