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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단협 가결 무게…동행노조, 법원에 투표중지 가처분

삼성전자 임금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마감 하루를 앞두고 투표율 89.16%를 기록하며 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디바이스경험(DX)부문 중심 동행노조가 수원지법에 찬반투표 중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투표권을 둘러싼 노노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6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오전 8시 기준 5만1091명의 조합원이 찬반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 조합원 중 이번 투표에 참가할 수 있는 선거인 수는 5만7302명으로 현재 투표율은 89.16%다. 투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시작됐으며 오는 27일 오전 10시 마감된다. 총 조합원 수(7만850명)와 선거인 수(5만7302명) 사이에 약 1만3500명가량 차이가 나는 것은 최근 가입한 조합원과 조합비를 1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은 조합원에게는 의결권이 부여되지 않기 때문이다. 모바일·가전 등 비반도체 직원으로 구성된 DX부문 중심의 동행노조는 공동교섭단체에서 탈퇴해 투표권을 부여받지 못했다. DX부문 조합원은 70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동행노조는 이날 오전 수원지법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기업노조의 투표권 배제 통보는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동행노조는 "잠정합의안 체결 후 초기업노조가 투표 참여를 요청해놓고 당일 저녁 갑자기 번복해 투표권이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처분 결과가 나오기 전 투표가 종료될 경우 합의안 효력정지 가처분을 추가로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초기업노조 측은 동행노조가 공동교섭단체를 탈퇴한 만큼 투표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약 80%가 반도체(DS)부문 소속인 만큼 가결 전망이 우세하다고 보고있다. 잠정합의안에는 DS부문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이 핵심으로 담겼다. 반면 DX부문 직원들은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 지급에 그쳐 사업부 간 성과급 격차가 극명하게 갈린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갈등 과정에서 불거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관련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등은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수사가 가능한 사안인 만큼 경찰 수사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26-05-26 10:15: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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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프리드라이프, 전국이마트노조와 MOU…'쉴낙원' 할인 혜택등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전국이마트노동조합과 프리미엄 장례식장 '쉴낙원'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회원 확대에 나섰다. 26일 웅진프리드라이프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조합원과 배우자 포함 직계가족은 전국 쉴낙원 장례식장 이용 시 우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내 무료 운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조합원들은 장례 발생 시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사무실 또는 가까운 쉴낙원 대표전화를 통해 빈소 확인 및 서비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쉴낙원은 웅진프리드라이프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장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선보인 국내 최초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다. 현재 전국 16개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 중이며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영남·강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 걸쳐 고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조합원과 그 가족들이 가장 어려운 순간에 믿을 수 있고 검증된 장례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단체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쉴낙원의 프리미엄 장례 서비스를 더 많은 분들께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5-26 09:44: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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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에이스 헤리츠' 단독 팝업 행사 연다

에이스침대가 최상위 매트리스 브랜드 에이스 헤리츠 단독 팝업 행사를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에서 오는 6월 4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 26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에이스 헤리츠는 60년간 축적한 에이스침대의 침대과학 기술력과 최고급 소재를 결합해 완성한 하이엔드 매트리스 브랜드다. 침대 전문 마스터들의 수작업 공정을 거쳐 생산한다. 블랙, 다이아몬드 플러스,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플러스, 플래티넘 등 총 5개 모델로 구성돼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소재와 완성도 높은 마감을 앞세운 에이스 헤리츠는 올해 1~4월 누계 기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8.1%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 행사는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핵심 상권에서 브랜드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본매장 및 모드관 내 약 20평 규모의 단독 행사장에서 운영한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품격 있는 연출로 방문 고객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에서는 에이스 헤리츠의 하이엔드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다. 최상위 모델 '에이스 헤리츠 블랙'은 전용 프레임 'BELLA'와 함께 연출했으며, '에이스 헤리츠 다이아몬드 플러스'는 'H-201' 프레임과 매칭했다. 풍성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에이스 헤리츠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며, 라지 퀸(LQ) 이상 사이즈의 매트리스와 프레임 세트 구매 시에는 고급 침구세트가 증정한다. 이외에도 에이스침대 웨딩멤버스 고객을 위한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LG전자 베스트샵과의 콜라보 행사를 통한 백화점 상품권 혜택, 신세계 신한카드 발급 및 결제 시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선보이는 에이스 헤리츠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최상위 매트리스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구매 혜택과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5-26 09:22: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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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 인재 육성' 물류기술 경진대회 연다

CJ대한통운이 물류기술 경진대회를 통해 물류분야 미래 인재 추가 육성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올해 6회째를 맞는 '미래기술챌린지 2026' 참가자를 2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래기술챌린지는 CJ대한통운이 물류 현장의 실제 과제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실전형 기술 경진대회로, 참가자들이 문제 해결능력과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겨루는 자리다. 학부생과 석·박사, 졸업생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졸업생은 2월 기졸업자 또는 8월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다. 지난 2021년 첫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872개 팀, 총 1786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과제는 ▲CCTV 영상 기반 화물 객체 분석 ▲랜덤 팔레타이징 알고리즘이다. 참가자들은 두 가지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두 과제를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올해 대회도 자동 채점 시스템과 실시간 리더보드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평가의 객관성과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 6월 22일부터 4주간 과제를 수행하며 최종 결과는 7월 20일 웹사이트 내 리더보드 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과제별 1등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향후 채용 전형에서 서류 전형과 1차 면접을 면제받을 수 있는 채용 특전을 제공한다.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미래기술챌린지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며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경연의 장"이라며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물류 혁신을 이끌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26 09:10: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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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투표 가결 유력 속 균열...DX노조 '투표 중단' 맞불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90%에 육박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비반도체 부문(DX) 직원 중심의 노조가 법원에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에 나서는 등 사업부 간 갈등 양상도 표면화되는 분위기다. 25일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마감을 이틀 앞둔 이날 오전 8시 29분 기준 찬반 투표율은 86.16%를 기록했다. 27일 오전 10시 투표 마감까지 투표율은 90%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앞서 반도체(DS) 부문에 대해 사업 성과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투표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현재 회사 내부 분위기를 고려하면 잠정합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합의안 통과 가능성이 커질수록 사업부 간 갈등도 수면 위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특히 스마트폰·가전·TV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 직원 중심의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은 이날 "오는 26일 오전 수원지법에 찬반투표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규모면에서 세번째인 동행노조는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DX 부문 직원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합의를 추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동행노조는 초기업노조·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함께 공동투쟁본부를 꾸려 사측과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DX 부문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투본에서 탈퇴했다. 이후 초기업노조 측은 공투본을 탈퇴한 만큼 투표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정당한 의견수렴을 약속했던 초기업의 끝은 비열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겉으로는 투표권을 존중한다며 안심시키고 DX 결집이 이루어지자 기습적으로 투표권을 빼앗아 입을 막으려는 시도를 멈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갈등이 단순한 임금협상을 넘어 사업부별 이해관계 충돌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DX와 DS 부문 간 성과급 격차가 확대되면서 조직 내부 박탈감과 노노 갈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DS 부문 조합원이 절대다수인 만큼 잠정합의안 가결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사업부별 성과와 보상 차이에 대한 불만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내부 단결이 중요한 조직인데 사업부별 이해관계가 계속 충돌하면 노조의 결속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삼성전자 역시 조직 내부 화합 차원에서 보상 체계를 다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잠정합의안과 관련한 주주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삼성전자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를 회사 측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명부 확보 이후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와 함께 합의안 효력정지 가처분 및 무효확인 소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5 17:06: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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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 먹거리 '아틀라스' 생태계 구축…SDF·로봇 부품 전담 조직 신설

현대자동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생산과 현장 투입을 앞두고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과 로봇 부품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아틀라스의 초기 생산라인 안착과 향후 양산 체제 전환의 안정화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SDF 추진 담당 보직을 신설하고 알페시 파텔 상무를 선임했다. SDF는 인공지능(AI)이 생산·품질·물류 등 공장 전반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체계로 통합 제어하는 개념이다. 파텔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 매켄지앤드컴퍼니 출신으로 2023년 현대차그룹에 합류,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최고혁신책임자(CIO)를 맡아왔다. 그는 SDF 운영체제 설계·디지털트윈 구축·데이터 관리 등을 총괄하며 아틀라스의 현장 투입도 직접 챙긴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부품구매실도 신설하고 구매 경쟁력을 강화한다. 로보틱스부품구매실장에 소현성 전 베이징현대 발전기획본부장(상무)을 선임했다. 소 상무는 현대차그룹 부품 구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 부품 공급망 다변화와 그룹 계열사 부품 거래를 지원하는 역할도 맡을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아틀라스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구동장치)와 그리퍼(로봇 손), 헤드 모듈 등 핵심 부품 6종을 양산한다. 특히 액추에이터는 로봇 관절·근육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아틀라스 로봇 제조 원가 60%를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관세·중동 정세 불안 등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대관을 담당하는 GPO 산하에 외교·통상·관세를 전담할 글로벌통상전략실을 신설했다. 글로벌통상전략실장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장재량 상무가 낙점됐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 체계를 갖추고, 현대차·기아 생산 현장에 2만5000대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아틀라스는 2028년 미국 조지아주 HMGMA 공장에서 부품 분류 서열 작업을 시작으로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 업무까지 담당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후 인도 푸네공장,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등 신규 거점으로 SDF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아틀라스 양산 초기에는 대당 생산원가가 14만 달러(약 2억 원)지만 5만 대 이상 생산할 경우 3만 달러(약 4500만 원)까지 낮아지기 때문에 글로벌 공장 투입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방침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4월 미래 먹거리에 대해 로봇을 지목하며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는 현대차가 모빌리티를 넘어 진화하는 과정의 중심"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6-05-25 16:1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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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호평받은 도산안창호함…韓 컨소시엄 수주 기대감↑

캐나다가 추진중인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의 최종 결정을 한달여 앞두고 한국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Ⅲ)에 대한 현지 평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다 승조원들이 실제 항해 과정에서 한국 잠수함의 성능과 운용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막판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더글로브앤메일과 공영방송 CBC 등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하와이에서 도산안창호함에 합류해 23일 캐나다 에스퀴몰트 해군기지까지 이동한 캐나다 해군 제이크 딕슨 하사는 한국 잠수함을 두고 "1999년식 혼다 시빅을 몰다가 신형 테슬라를 산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함께 탑승한 브리타니 부르주아 소령도 캐나다 빅토리아급 잠수함과 비교해 녹이 거의 보이지 않고 내부 공간이 넓었다며 최신형 잠수함을 경험하면서 새 잠수함 도입 필요성을 더 분명히 느꼈다고 밝혔다. 도산안창호함은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에 참가해 호위함 대전함과 함께 지난 3월 진해 군항을 출항해 괌과 하와이를 거쳐 약 1만4000㎞를 항해하며 한국 해군 잠수함 사상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했다. 캐나다는 2030년대 중반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할 최대 12척의 신형 잠수함을 도입할 예정이다. 유지·보수·정비(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의 빅토리아급 잠수함은 1998년 영국에서 중고로 들여온 4척이 전부다. 데이비드 패첼 캐나다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새 잠수함 도입 시점에 대해 "어제라도 필요했다"고 말하며 전력 보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업의 최종 후보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제안한 KSS-Ⅲ 계열 잠수함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타입 212CD로 좁혀진 상태다. 캐나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도산안창호함의 캐나다 입항과 현지 승조원들의 긍정적 평가가 한국 측 제안의 실물 경쟁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다만 독일 TKMS도 NATO 운용 경험과 잠수함 기술 축적을 앞세우고 있어 최종 결과는 산업 협력, 운용 적합성, 장기 지원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25 16:16: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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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주도권 흔들리나…중국 속도전에 국내 3사 '흔들'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기술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아온 국내 배터리 3사지만, 중국은 정부 주도의 막대한 자금과 CATL·간펑리튬 등 대형 기업들의 공격적 투자를 앞세워 상용화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자본력과 세제 지원에서 구조적으로 앞선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K-배터리의 기술 우위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은 2027~2028년경 전고체 배터리 소규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삼성SDI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삼성SDI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2023년부터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고객사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피지컬 AI용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고 전기차용 각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적용처를 넓히고 있다. 차세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1분기에만 연구개발비로 4350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3사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수치다. 삼성SDI가 초기 양산 일정에서 앞서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도 기술 노선과 적용처를 세분화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흑연계 전고체 배터리를 2029년, 휴머노이드 로봇과 UAM용 무음극계 전고체 배터리를 2030년 상용화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대량 생산 안정성이 중요한 전기차에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공정 연계성이 높은 흑연계 방식을, 에너지 밀도 요구가 큰 로봇·항공 분야에는 무음극계 기술을 각각 적용하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3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SK온은 대전 유성구 미래기술원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를 준공하고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및 핵심 소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의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이다. 중국 최대 리튬 메탈 제조업체 간펑리튬은 최근 에너지 밀도 500Wh/kg의 10Ah 리튬 금속 기반 전고체 배터리 소규모 생산을 세계 최초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400Wh/kg급 전고체 배터리도 충·방전 수명 1100회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도 전고체 배터리 전담 R&D 인력이 이미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으며 2027년 소량 생산을 거쳐 2030년 이후 본격 양산·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CATL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221억 위안(약 4조7000억원)으로 한국 배터리 3사 합산(3조605억원)보다 1조6000억원 이상 많다. 중국 정부의 세제 지원도 더해져 R&D 비용의 200%를 과세 소득에서 추가 공제한다. 반면 한국 일반 기업의 R&D 세액공제율은 최대 2% 수준에 그쳐 구조적 격차가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kWh당 500달러에서 100달러 수준으로 낮아지는 데 20년가량 걸렸던 것처럼 전고체 배터리도 경제성을 갖춘 대량 생산 체제를 확보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 기간 중국 기업들이 기술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상용화 경험을 먼저 축적하면 K-배터리가 전고체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25 14:58: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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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글로벌 소비자평가 휩쓸었다...14개국서 최고점

LG전자의 올레드 TV가 글로벌 14개국의 소비자매체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화질과 HDR 성능, 시야각은 물론 사운드와 사용자 경험까지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OLED TV 강자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매체들은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 등 뛰어난 시청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LG 올레드 TV만의 정확한 색 재현력, 탁월한 HDR 성능, 넓은 시야각 등 프리미엄 TV의 핵심 요소들이 고르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TV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최근 평가에서 LG 올레드 TV는 70형 이상, 65형, 55~60형, 46~52형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특히 65형 LG 올레드 에보 AI의 경우 "HDR 성능이 매우 인상적이고 어떤 자리에서도 화질 저하가 거의 없는 뛰어난 시야각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OLED TV 최대 시장이자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의 주요 소비자매체에서도 LG 올레드 TV는 최고의 TV로 인정받고 있다. 영국의 소비자매체 '위치'는 65형 LG 올레드 에보 AI에 최고점을 주고 "특히 화질에 대해서는 몇 시간이고 칭찬할 수 있을 정도로 현존 최고 수준의 OLED TV 중 하나로 압도적인 4K 화질과 뛰어난 HDR 표현, 풍부하면서도 정확한 색 표현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포르투갈 소비자매체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는 55형 LG 올레드 에보 AI에 대해 "동급 제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TV로 실질적인 단점이 없다"며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선명한 사운드, 낮은 전력 소비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극찬하며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북미와 유럽 외에도 호주 소비자매체 '초이스(CHOICE)'는 65형 LG 올레드 에보 AI의 우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테일과 균형감이 뛰어난 화질, 섬세한 음질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최고점을 줬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4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각각 5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LG 올레드 TV가 최고의 TV라는 것을 각국 소비자매체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입증했으며, 앞선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5 12:34: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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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악조건 뚫고 글로벌 스마트폰·TV 시장서 출하량·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와 메모리 가격 급등 등 악조건 속에서도 스마트폰과 TV 시장에서 출하량 및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129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37%로 1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점유율이다. 중남미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같은 기간 3% 성장한 3480만대를 기록했다. 옴디아는 "프리미엄 수요가 500달러 이상 구간에서 견고하게 유지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폭넓은 가격대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중동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중동 스마트폰 시장은 소비심리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메모리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100만대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점유율 34%로 선두를 지켰다. 동남아 시장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160만대를 기록하는 등 수요 둔화가 이어졌지만 삼성전자는 46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1%로 1위를 차지했다. 옴디아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견조한 초기 판매와 A시리즈 판매 확대가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은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34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할 정도로 가격 부담이 커졌지만, 삼성전자는 브랜드 투자와 채널 확장을 지속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이어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3월 글로벌 TV 출하량은 471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1분기 기준 글로벌 TV 출하량이 증가한 것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1분기는 전통적인 TV 시장 비수기로 꼽히지만, TV 제조사들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인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출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의 보상판매 보조금 축소로 실제 소비 수요는 제한적이었다. 업체별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19.1%(90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검증된 브랜드와 프리미엄 경험, 사후서비스(AS)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몰리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는 신규 A시리즈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5 12:34:0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