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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유럽서 배터리 협력 행보…글로벌 완성차와 접점 확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섰다. 유럽 완성차 업체 경영진과 만나 배터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유럽 출장에서 벤츠·BMW·아우디 등을 비롯한 현지 완성차 업체들을 만나 배터리 사업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12시 47분쯤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출장에는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동행했다. 출국장을 나온 최주선 사장은 취재진을 향해 "유럽에 다녀왔다. 여러 고객사를 만나고 왔다"며 짧게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추가 수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삼성SDI는 BMW와 포르쉐 등 기업에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 만나 배터리 공급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을 만나 차량 전장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이 회장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챙기며 글로벌 비즈니스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방한하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MD는 반도체 전기회로인 CPU, GPU, FPGA를 디자인하는 기업이다. 수 CEO는 이 회장과 만나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14 13:25:1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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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 돌풍 이정도야?…광고 캠페인 조회수 12일만에 2000만회 돌파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중고차 거래 전문 기업인 케이카가 브랜드 모델 카리나와 함께한 광고 캠페인 '차가 먼저인 사람들'의 유튜브 조회수가 12일만에 약 2000만회, 인스타그랩 약 600만 회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카는 이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전 차량을 대상으로 6개월 보증을 제공한다. 케이카는 자사의 6개월 보증 프로모션인 KW6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기간은 3월 12일부터 31일까지로 모든 직영 중고차가 대상이다. 다만 일부 차량은 할인 등 혜택으로 대체 및 제외될 수 있다고 케이카는 설명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차량을 구매한 고객은 180일 동안 최대 1000만 원 보증수리 혜택을 받는다. 보증은 전국 400여 곳 애니카랜드와 협력 업체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케이카 '차가 먼저인 사람들'은 카리나의 출연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광고에는 카리나가 지나가는데도 직원들이 차에서 눈을 뗄 줄 모르는 등 '카리나보다 차가 먼저인' 케이카 직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케이카의 '케이'와 조합을 이루기 위해 '케이카리나'라는 애칭까지 붙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국내 최고의 모델 카리나와 국내 중고차 1위 기업 케이카의 만남에 호응해 주신 분들께 혜택을 준비했다"며 "신뢰의 케이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3-13 14:48: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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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호주 공장 2단계 증축 완료…레드백 장갑차 생산 돌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현지 공장의 2단계 증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 호주 정부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129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 약 2년 만에 생산 시설을 확보했다. 2단계 시설의 주요 구성은 제2생산동, 남반구 최대 규모의 전자파 적합성(EMI/EMC) 시험실, 대형 세척 시설, 완제품 보관동 등이다. 제2생산동 등 핵심 시설은 당초 일정보다 1개월 반 앞당겨 완공됐다. 호주 현지 공장은 2024년 1단계 시설 개소 이후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를 생산해 왔다. 이번 2단계 증축으로 약 3만2,000㎡ 규모의 시설이 추가됐다. 자주포와 장갑차의 동시 생산이 가능한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호주 현지 공장은 250명 이상의 사무 인력과 생산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 2개 생산동, 1.2km 주행시험장(경사로·심수 시험시설 포함), 시스템 통합 연구실, 도장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적 투자액은 약 2억2500만 호주달러(약 2367억원)에 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현지 공장을 호주와 한국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생산·정비(MRO)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호주 현지 공장은 2024년 8월 완공된 한국 방산업체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인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다. 호주 질롱시에 위치하며 약 15만㎡ 규모 부지에 본관, 생산동, 조립장, 주행시험장, 사격장 등 총 11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호주 공장을 통해 현지 방산생태계에 기여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상방산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3 14:41: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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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사, 이탈리아 선급 RINA와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 공동개발 MOU

한화그룹의 해양·에너지·추진 분야 핵심 계열사인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엔진이 해상 탈탄소화 흐름에 대응해 배터리 기반 선박 추진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엔진과 함께 이탈리아 글로벌 선급 기관 RINA Asia BV Korea Branch와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해상 탈탄소화 추세에 대응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선박 추진 체계를 배터리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신규 건조 선박뿐 아니라 기존 선박의 친환경 개조(Retrofit) 시장까지 포괄하는 솔루션 구축이 목표다. 한화 3사의 하드웨어 기술력과 RINA의 인증 노하우를 결합해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선박 설계와 시스템 인터페이스 통합 기술을 총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양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한화엔진의 추진 엔진 기술을 결합해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축적한 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용 ESS를 개발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한다. 한화엔진은 중속 엔진 기술을 활용해 엔진과 전력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연료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RINA는 국제 해상 규제와 인증 기준을 검토하고 글로벌 페리 산업 동향을 분석해 해당 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도록 기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은 한화 계열사의 에너지 설비, 배터리, 엔진 기술을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RINA와의 협력을 통해 신뢰성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3 11:06: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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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민 대다수, 만성 피로 누적·수면 만족도 낮다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은 만성 피로 누적과 함께 수면 만족도가 낮아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시몬스가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대한수면학회와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KSIQ, Korea Sleep Integrity Quotient)'를 처음으로 공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13일 시몬스와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는 66.25점(10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많은 국민들이 만성 피로 누적을 경험하고, 수면 만족도가 낮은 모습이다. 이번 지수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을 통해 전국 만 19~69세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 대한민국 수면건강 리포트'의 일환이다. 먼저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72.1%가 수면의 질 저하에 따른 불편감을 최소 주 1회 이상 겪고 있다고 답했다. 대표적인 불편 유형은 업무·학업 수행 시 집중력 저하(52.4%), 두통이나 피부 트러블 등 신체적 불편(46.5%), 감정 기복이나 예민함 등 정서적 변화(41.5%), 기억력·판단력 저하(33.1%)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보다 수면의 질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사람도 32.5%에 달했다. 특히 남성(28.0%)보다 여성(37.2%)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36.3%)가 가장 많았으며, 40대(34.1%)가 그 뒤를 이었다. 수면의 질이 악화된 주요 원인으로는 '심리적 불안 및 스트레스(65.8%)'와 '불규칙적인 생활 패턴 및 운동 부족(53.8%)'이 꼽혔다. 최근 떠오르는 '독립 수면' 트렌드(같은 침실 혹은 같은 집에 살지만 잠은 따로 자는 현상)가 실제 일상에서 정착하고 있음이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기혼 응답자 가운데 38.1%는 '혼자 잔다'고 답했다. 수면 시간을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69.2%가 성인 최소 권장 수면시간인 7시간에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다. 부족한 수면을 낮잠으로 보충하는 경우는 61.8%, 주말에 늦잠으로 보충하는 경우도 67.9%로 조사돼 규칙적인 수면보다는 '보충형 수면'에 의존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외에도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가 58.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박찬순 대한수면학회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면 문제는 단순한 피로 차원을 넘어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수면을 개인의 일반적인 컨디션 문제로 여기기보다는 생활 습관과 수면 환경 전반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지표는 수면의 양과 질을 평가하는 '수면 점수(80점)', 생활 습관과 수면 환경 요소를 반영한 '수면 환경 점수(20점)'를 합산해 'S', 'A', 'B', 'C'등급으로 나눠 대한민국 성인의 수면 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문항은 총 4개 영역(▲수면 패턴 및 품질 분석 ▲수면 만족도 및 저해 요인 규명 ▲수면 환경 및 매트리스 이용 행태 조사 ▲매트리스 안전 인식)으로 구성했으며 각 항목들은 대한민국 수면의 기틀을 다져온 대한수면학회의 전문적인 자문을 거쳐 객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지난 11일 대한수면학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2026 대한민국 수면건강 리포트를 발표하는 등 국민의 건강한 수면환경 조성을 위해 본격 협업키로 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국내 수면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합 수면지표를 제시하며 업계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발표가 건강한 수면 문화 확산 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표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3 04:09: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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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원, 소상공인 1만4290개사 온라인판로 지원한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한 '2026년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13일 한유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자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번에는 1만4290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지원을 한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지원 항목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메뉴판식' 통합 신청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소상공인은 ▲상품 개선 ▲상세페이지 제작 ▲콘텐츠 제작 ▲온라인쇼핑몰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 ▲SNS 마케팅 ▲온라인 홍보 ▲물류 서비스 등 총 8개 세부 사업 중 최대 4개 사업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통합 신청 사업 외에도 대형 유통사 진출을 위한 '유통플랫폼 MD 상담회'와 'TV홈쇼핑 및 데이터홈쇼핑 입점 지원' 등 개별 신청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유통플랫폼 MD 상담회는 전국 각지에서 연 20회 규모로 개최해 지역 소상공인과 유통사 MD간 1대1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형 유통사 납품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홈쇼핑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라이브 홈쇼핑 방송과 데이터홈쇼핑 방송 송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지원 포털 사이트 '판판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태식 대표는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초 역량을 다지고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3 03:08: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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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노조와 '청렴 탐방 교육' 실시

공영홈쇼핑이 노동조합과 함께 임직원들의 청렴 의식 함양과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청렴 현장 탐방 교육'을 실시했다. 12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감사실과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노사가 함께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노사가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윤리 의식을 함께 높여 가는 데 의미를 더했다. 분기별로 진행하는 청렴 현장 탐방 교육은 역사 속 청백리로 알려진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청렴 정신을 배우고 이를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탐방지는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 유적지다. 참가자들은 역사 전문 강사인 이소영 교수의 해설과 강의를 들으며 생가와 묘역, 기념관 등을 견학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 정신과 애민 사상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영홈쇼핑은 4월에는 경기 파주 황희 정승 유적지, 6월에는 충남 아산 맹사성 기념관과 고택을 차례로 탐방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노동조합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청렴 탐방 교육은 노사가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고 조직 문화로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해 공공기관 임직원이 갖춰야 할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3 02:08: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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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림영림단연합회, 울진서 산불예방 캠페인 펼쳐

국유림영림단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국유영림단연합회)가 경북 울진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국유영림단연합회는 지난 10일 경북 울진군 일대에서 '우리가 가꾼 숲, 우리가 지킨다'는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평생 숲을 가꿔온 국유림 영림단원들이 직접 나서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국유림 영림단은 조림, 풀베기, 간벌 등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국유림을 대상으로 산림 자원을 관리해온 전문 조직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130여 개의 영림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산림 지형과 특성을 가장 잘 아는 '민간 숲 전문가' 집단들이 '산림 파수꾼'으로 변신한 1인 2역을 자처한 것이다. 국유영림단연합회는 지난달 27일 정기총회를 통해 전국 회원 네트워크를 활용, 산불 예방 등 산림 공익활동에 참여할 것을 자발적으로 결의한 바 있다. 이번 울진 캠페인은 그 실천의 첫걸음이다. 국유영림단연합회 편두희 회장은 "캠페인은 울진을 시작으로 산불 위험이 높은 3월부터 5월, 그리고 가을철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캠페인이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영림단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산불 취약지역 순찰 ▲밀착 감시 ▲불법 소각 행위 계도 등 실질적인 예방 활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2022년 당시 울진 대형 산불 피해를 직접 경험한 편 회장은 "우리 손으로 땀 흘려 가꾼 소중한 숲이 한순간의 방심으로 사라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산림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영림단이 앞장서서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13 02:07: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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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때 팔았던 기내식·면세 사업 다시 시작…7500억원에 지분 80% 인수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사모펀드에 넘겼던 기내식 사업을 다시 되찾는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기내 서비스 안전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12일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보유한 기내식 및 기내 면세품 사업 관련 자회사인 씨앤디서비스 지분을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한앤코가 보유한 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주식 수는 501만343주, 최종 인수 금액은 7500억 원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종결되면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되며, 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된다. 대한항공의 씨앤디서비스 지분 확보는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내면세품 판매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항공은 긴급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매각했다. 한앤코는 주식회사 씨앤디서비스를 설립해 사업을 인수했으며, 씨앤디서비스 지분은 대한항공이 20%, 한앤코가 80%를 보유해왔다.

2026-03-12 20:15:24 양성운 기자
"실적 성과급은 근로제공과 직접 관련성 낮아"...노사협상 새 쟁점될 듯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기업 경영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인다. 기업 실적에 연동되는 성과급은 근로 제공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이 낮다는 기존 법리가 재확인되면서 기업들의 퇴직금 부담과 법적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성과급 지급 기준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향후 노사 협상에서 새로운 쟁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한화오션 재직·퇴직자 970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경영성과급 기준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등 재무지표에 연동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평균임금 산정에 포함되는 근로 제공의 직접적인 대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이 평균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기존 법리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1,2심에서도 원고들의 청구는 기각됐다. 1심 재판부는 "이 사건 경영성과급은 사업이익의 분배일 뿐 근로 제공과 직접 관련되거나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없어 임금이 아니다"라며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즉, 한화오션의 경영성과급은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 근로복지' 성격이지, 근로의 대가성이 아니라는 취지다. 대법원은 또 지난달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유사한 소송에서도 같은 취지의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업계에서는 잇따른 판결로 관련 소송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경영성과급이 퇴직금 산정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잠재적 비용이 커질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판례로 경영 리스크가 일정 부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모든 성과급이 평균임금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 퇴직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는 법원이 일부 성과급을 평균 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당시 법원은 회사가 지급 기준을 명확히 규정한 '목표성과급'의 경우 정기성과 지급 가능성이 인정되는 임금 성격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향후 노사 협상 과정에서는 성과급 지급 기준을 어떻게 규정할지를 두고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노조 측이 성과급의 임금성을 인정받기 위해 지급 기준을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에 명문화하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노동법 전문가는 "이번 사안이 '노란봉투법'과 맞물리면서 원청을 상대로 한 교섭 과정에서도 성과급 지급 기준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유혜온

2026-03-12 17:24:00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