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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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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신공항 발표 임박…정치권·지자체 달라진 기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발표를 앞두고 정치권에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중 어느 곳이 선정되든 국론분열과 후유증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혹시 모를 후폭풍을 피하자는 기류가 엿보인다. 반면 부산과 대구·경북·경남·울산 등 해당 5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결집을 위한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지역민들 역시 발표를 앞두고 다른 지역에 대한 비방을 서슴지 않으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께 입지결과 발표…과열 양상 19일 여·야 정치권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는 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보고서 제출 마감시한인 24일 이전 나올 전망이다.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토 지시로 재점화된 해묵은 신공항 입지 논쟁이 10년 만에 매듭지어지는 셈이다. 입지선정 결과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한발을 빼는 모양새다. 어느 한 쪽이 무조건 지는 게임에서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을 찾아 지지를 보냈던 정치권 인사들의 최근 발길이 뜸해졌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예의주시하면서도 자칫 과열된 경쟁에 기름을 부을까 행보를 자제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미래권력인 대권 주자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산 가덕도를 공개 지지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네팔 여행에 나서 용역 결과 발표 이후인 7월초 입국할 예정이다. 부산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상임대표 등은 "공정한 입지선정" 등 원론적인 반응만 보인채 말을 아끼고 있다. 청와대도 노심초사하긴 마찬가지다. 과열 양상이 현 정권의 지지기반인 영남의 민심이반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어느 곳이 되든 여권의 핵심 텃밭인 영남의 분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개입을 하지 않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불똥이 청와대로 튀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도지사들 적극행보…막판 지지·호소 반면 비교적 조용히 입지선정 발표를 기다려온 지자체장들은 결과 발표가 다가올수록 적극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일찌감치 부산 유치에 시장직을 내건 서병수 부산시장은 신공항 용역 종료 시점에 맞춰 20일 국회에서 여론의 관심을 촉구하는 지지 호소 기자회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부산을 제외한 4개 시·도지사들은 지난 14일 경남 밀양시청에서 신공항 연구용역에 대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의 개입 자제와 정부의 단호한 대응 및 약속 이행을 촉구한 바 있다. 지역민들 역시 시민궐기대회를 여는 등 각각 부산과 밀양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들이 신공항 유치에 사활을 거는 것은 막대한 경제효과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물론, 건설 기간 동안 창출되는 일자리와 건설 산업 투자에 따른 파급효과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공항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까닭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역 이기주의에 빠져 국가의 이익을 보지 못하는 이들의 근시안적 시각을 지적하고 나섰다. 실제 국토부의 이번 입지선정 발표는 지역 선정에 한정돼 있다. 건설규모나 투자자본 유치 방법, 수익성 여부 등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막연한 기대감이 또 다른 적자 공항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이 지점에서 나온다. 신공항 유치에 정치권이 개입하면서 경제성과 중립성이 증발된 것이다.

2016-06-19 15:49:02 연미란 기자
양대노총 "성과연봉제·강제퇴출제 강행시 9월23일 총파업"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는 18일 성과연봉제를 강행할 경우 오는 9월 23일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10만명(경찰 추산 5만 5000명) 규모의 대형 집회를 열어 "정부가 성과연봉제와 강제퇴출제를 계속 추진하는 데에 분노한 공공·금융 노동자들이 오늘 대거 모였다"면서 "정부의 변화가 없으면 9월23일 40만 공공·금융노동자 총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특히 "정부는 14일 대통령 주재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여는 등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위한 공공기관 개혁을 끝까지 관철하고 있다"고 비판, "불법적 성과연봉제 도입을 전면 철회하고 공기업 민영화에 불과한 에너지 기능 조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이용득, 김경협, 정재호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김종대 의원 등 야당 의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과급이면 다 좋은 것 아니냐는 국민들도 계신다"면서 "결국 저성과자 퇴출 및 해고를 쉽게 하기 위한 제도고 경제 정책 실패 책임을 금융·공공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집회가 끝나면 5000여명은 국회의사당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의공원로와 의사당대로, 여의도지하차도 등 구간을 오후 4시30분까지 통제했다.

2016-06-18 16:46:00 연미란 기자
국토부 "경비행기 추락, 착륙 대기 중 관제탑과 교신 끊기며 발생"

전남 무안 경비행기 추락 사고는 착륙 허가를 기다리며 비행하던 중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18일 추락 현장을 찾은 유가족에게 "착륙을 허가하는 과정에서 경비행기와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해당 경비행기는 전날(17일) 3시 9분께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 야산의 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했던 교관 이모(30)씨와 박모(30)씨, 조종사 교육생 이모(30)씨 등 탑승객 전원이 현장에서 숨졌다.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3분 착륙을 위해 사고 경비행기에 대한 관제권이 광주공항에서 무안공항으로 바뀌었고 오후 3시 5분 무안공항 관제탑과 사고기가 마지막 교신을 했다. 무안공항 이용 항공기는 이·착륙 중에는 무안공항 관제탑의 지시를 받지만, 비행 중에는 광주공항의 관제를 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른 교육훈련기가 이륙하고 있으니 착륙하지 말고 대기하라는 내용의 지시를 내린 게 사고 경비행기와 관제탑의 마지막 교신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제탑에서 3시 9분 착륙 허가를 내렸지만 사고기로부터 응답이 없었다"며 "이후 5차례 시도한 교신에서도 응답이 없자 소방 당국에 구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을 담당하는 부산지방항공청장을 본부장으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린 상태다. 현장에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 조사관 등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사고기에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은데다 동체가 불에 타 심하게 훼손돼 사고 원인을 밝혀내는 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경찰은 사고 경비행기를 운용한 조종사 교육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조사를 벌인 뒤 국토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형사책임 대상자를 정할 방침이다.

2016-06-18 11:51:5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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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8호선 승강장 광고판 1000여개 철거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승객 안전을 위해 승강장 안전문에 붙은 광고판 1000여개를 철거한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공사는 승객 안전을 위해 승강장 안전문에 붙은 광고판을 없애고 고정문을 선로 쪽에서 열 수 있는 비상문으로 단계적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혓다. '고정문'을 열차 화재 등 비상상황 시 승객이 열차에서 신속하게 탈출이 가능한 상시 개폐 가능한 비상문으로 교체하기 위해서다. 고정문은 승강장 내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호벽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70여 명의 고등학생과 장애인 등을 포함해 2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동차가 정위치에 정지했을 때와 정위치를 벗어나 정지했을 때 승객이 내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정위치에서는 평균 27.8초가 걸렸지만 위치를 벗어나 섰을 때는 평균 60.9초, 최대 83.8초까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오는 8월 말까지 82개 역 승강장 안전문에 부착된 광고판 1093개를 철거한다. 이번에 철거되는 광고판 수는 5∼8호선 승강장 전체 광고판(총 145개 역, 3180개) 중 34%에 해당한다. 이번 철거 작업은 승강장 안전문의 안전보호벽(고정문)을 상시 개폐 가능한 비상문으로 교체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지난 4월 공사가 수립한 '승강장안전문 안전보호벽 개선계획'의 첫 단추다. 공사는 지난 16일 5호선 군자역에서 작업을 시작했으며 6월 내 7호선 청담역 등 2개 역, 7월에는 5호선 김포공항역 등 39개 역, 8월에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을 포함한 41개 역에서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승객 몰림 현상이 많은 역 중 광고가 부착되지 않은 곳이 우선으로 선정됐으며 역 상황에 따라 부분 또는 전면 철거한다. 아울러 공사는 내년부터 고정문을 비상문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 예산은 국토부에서 40%, 서울시에서 30%, 공사에서 30%씩 투입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시민의 발인 지하철 안전에 대한 시민 우려를 줄여나가기 위해 비상시 승객들이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고정문을 비상문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예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지만 공사의 재원만으로는 사실상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06-18 10:30:5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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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탈당파 복당 반대하는 사람 거의 없어…절차상 문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새누리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이 17일 "(탈당파) 복당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4·13총선 민심 수용을 위한 새누리당 역할과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탈당파) 복당에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남권신공항 입지선정을 두고 "대구 정치인들도 성질이 있다"며 "단지 하나 대구, 경북 등 영남권 5개 지자체가 작년 1월 합의한 사항을 존중하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당 위원장인 윤재옥(달서을) 의원은 토론회 전 인사말에서 "저희가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건 '선거에 지고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며 "새누리당 심장이라는 대구시당이라면 총선 민심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이런 노력으로 시당이 바뀐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토론회에는 이들을 비롯해 정종섭(동구갑), 정태옥(북구갑), 곽대훈(달서갑), 김상훈(서구), 곽상도(중·남구), 추경호(달성군) 등 대구 국회의원 8명과 당원, 당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주제발표, 방청객 질의 등 순서로 2시간가량 개최됐다.

2016-06-17 16:07:5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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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파동에 갈라진 與…"정진석 사퇴 요구, 제2의 유승민 사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는 17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탈당파 일괄 복당 승인 후 친박계 내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퇴 촉구와 관련, "정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한다면 제2, 제3의 유승민사태를 또 만드는 것이다.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인 3선의 김영우 의원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민심과 각자의 양심에 따라 무기명 투표 하는 행위가 쿠데타라면 대한민국 헌법과 새누리당 당헌과 당규는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반문, "오히려 지난 공천 파동이 민심을 거스른 무혈쿠데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라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론이 내려진 만큼 '쿠데타'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특히 "민주적 결과에 따른 결과를 놓고 당이 또다시 분열한다면 지난 20대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공천 파동에 이어서 국민을 두 번 실망시키는 일"이라며 친박계를 겨냥했다. '원조 친박'이었던 4선의 한선교 의원 역시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대위의 결정이 당헌·당규상 큰 하자가 없다"고 주장한 뒤 "이것으로 쿠데타다 뭐다 얘기하는 건 이미 떠난 차에 손 흔드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오후 긴급대책 회의를 소집하는 등 분주한 친박계와 달리 비박계에서는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06-17 14:37:15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