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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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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BS금융 회장 "수익성·건전성 중심 '투뱅크' 시너지 창출해야"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21일 "올해는 경남은행을 BS금융그룹의 새 가족으로 맞이한 후 처음 맞는 해로 부산은행과 투뱅크 시너지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이날 오후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전 임원과 부실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함께 정도경영과 고객만족에도 더욱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 회장은 또 영업점장들에게 트레킹화를 선물하며 "열심히 뛰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부산은행은 러시아와 그리스 등 유럽발 금융 불안과 미국의 금리인상,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등 영업환경이 어려워 질 것에 대비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수익성과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는 영업 전략을 강화키로 했다. 특별 강연으론 '2015년 대내외 금융환경 전망과 금융사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올해 발생할 수 있는 위기 가능성에 경각심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영업점장과 챌린지 기업지점장(CCM)들은 금융권 경쟁 속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루자는 의지로 '확고부동한 1등 지역은행' 다짐 행사도 진행했다.

2015-01-21 17:54:4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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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대학등록금 납부 행사…"최고 300만원 장학금 캐시백"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1일 신학기를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춘불패 - Make Your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말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김해·양산 소재의 25개 대학교 학생 가운데 172명을 추첨해 장학금과 경품을 증정한다. 먼저 납부한 등록금을 캐쉬백하는 'Lucky Day'행사는 '1등(1명) 최고 300만원의 전액 장학금'과 '2등(2명) 최고 150만원의 70% 캐쉬백', '3등(5명) 최고 100만원의 50% 캐쉬백', '4등(10명) 최고 50만원의 30% 캐쉬백', '5등(100명) 토익응시료 4만2천원 캐쉬백'을 지원한다. 또 등록금 납부 대학생 54명을 추첨해 당첨학생의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1등(1명) 200만원의 여행상품권'과 '2등(3명) 100만원의 여행상품권' ,'3등(50명) 10만원 영화·외식 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강상길 부산은행 마케팅 부장은 "부산은행은 지역 대학교와 대학생들에 대한 차별화된 감성마케팅을 통해 사회 책임경영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첨 결과는 4월 중 부산은행 홈페이지와 각 대학교를 통해 발표된다.

2015-01-21 16:03:1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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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연말정산시 '더 받는 프로젝트' 진행

롯데카드는 21일 연말정산시 최대 3%까지 롯데포인트로 돌려주는 '더 받는 프로젝트 2015 시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말정산 시 신용카드 소득공제 항목에서 제외되는 통신 요금과 보험료, 해외이용금액부터 생활밀착 업종인 교통비와 병원비까지 모두 5개 항목 연간 이용금액을 롯데포인트로 돌려주는 행사다. 5개 혜택항목은 각각 최대 300만원씩 총 1500만원까지 혜택 대상 금액으로 산정되며, 환급 금액은 최대 45만원까지 롯데포인트로 전환돼 2016년 2월 말 고객에게 돌려준다. 고객은 3월 31일까지 홈페이지나 전용 ARS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후, 1년 간 롯데카드를 꾸준히 이용하기만 하면 된다. 포인트는 2015년 이용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연간 롯데카드를 100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엔 5개 항목 이용금액의 1%, 3000만원 이상은 2%, 5000만원 이상은 3%를 롯데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한편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해로 5번째를 맞은 '더 받는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업계 최초로 시행해 세(稅)테크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2014년까지 모두 29만명이 이벤트에 응모해 약 76억8000만원을 포인트로 돌려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연말정산 신용카드 소득공제 항목에 생활밀착 업종을 추가해 회원이 신청만하면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벤트"라며 "롯데카드를 1년동안 꾸준히 사랑해 주신 회원들께 연말정산이 알찬 보너스가 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5-01-21 14:54:5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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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직면한 국내은행, 신성장동력 확보해야"

저성장에 직면한 국내은행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선 해외은행을 벤치마킹 삼아 수수료 수익을 늘리고 비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연합회금융연구원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은행산업의 수익성 추이와 과제'를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은행 수익성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신성장동력 확보 ▲수수료 수입 제고 ▲지리적 확장 모색 ▲확대 균형을 통한 비효율성 제고 등을 경영전략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꼽았다. 현재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저금리 구조가 고착화하면서 2011년 28조2000억원, 2012년 27조1000억원, 2013년 24조3000억원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수수료 수입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수수료 수입 비중이 70%가 넘는 기타업무관련수수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대고객수수료(송금수수료·CD/ATM 인출수수료), 업무대행수수료(방카슈랑스판매수수료·수익증권판매수수료), 기타업무관련수수료(대출금조기상환수수료·자산유동화관련수수료·프로젝트파이낸싱수수료·지급보증료) 등으로 구성된다. 비중은 2013년 기준 대고객수수료 7.1%, 업무대행 수수료 21.0%, 기타업무관련수수료 71.8%다. 김 연구원은 "대고객수수료의 경우 수익 모델로 생각하기보다는 은행간 ATM 공동운영 등을 통해 비용을 합리화하는 동시에 고객차별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업무대행수수료도 자본시장상품을 금융투자회사 자회사와 BWB, 복합 점포 형태의 협업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전문인력 확충과 지리적 확장 모색 등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김 연구원은 "외환과 파생 관련 이익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다"며 "현재와 같은 지점 형태의 해외영업 외에도 현지 금융기관을 인수하는 등 빅뱅형 접근방식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성장성과 NIM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역시 "세계화·디지털화 등 메가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핀테크와 해외 진출 등에 대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현지화와 금융 관련 FTA, 공감대 형성 등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하 회장은 또 "수익을 늘리고 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금융 등을 지원해 선순환 구조로 만들기 위한 노력할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김 연구원은 "금융 산업의 성장을 위한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예컨대 핀테크(fintech·금융기술)의 경우 해외 주요국의 은행들이 독자 생존을 위해 IT업체와 인수제휴에 나서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전 세계 핀테크 투자 규모는 3배 이상 성장하는 등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이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그는 "국내 은행들도 고객들의 일상생활을 하나로 통합하고 새로운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핀테크 신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윤창현 금융연구원장, 이장영 금융연수원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5-01-21 13:57:3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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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체크카드 추가 공제효과, 6000원도 안돼"

직장인들이 체크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공제 혜택이 대부분 6000원 미만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 한국납세자 연맹은 연말정산 시뮬레이션 결과, 직장인 92%(과세표준 4600만원 이하)가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 등을 통해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는 세금이 최고 5775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신용·체크카드 사용금액이 2013년보다 최대 5∼20% 증가했다는 여신금융협회 통계를 적용해 나온 추정치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전통시장, 대중교통비 등 사용액이 전년보다 50% 이상 늘면 소득공제율을 30%에서 40%로 높여 적용하는 내용을 개정 세법에 반영했다. 하지만 체크카드·현금영수증에 신용카드까지 더한 지난해 사용액이 전년보다 증가하지 않았다면 개정 세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상당수는 절세효과를 전혀 볼 수 없다는 게 연맹 측의 설명이다. 즉 체크카드·현금영수증 등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일부 높아졌지만 대다수 직장인들이 이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은 6000원에도 미치지 못하다는 것. 이에 연맹은 "공제율 10%포인트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이나 세원투명화 등 기대 효과보다 기업과 납세자가 세금계산에 들이는 '납세협력비용'만 커졌다"며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2015-01-21 10:02:05 백아란 기자
"유틸리티,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메리츠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유틸리티 업종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Overweight'를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한전KPS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대체로 컨세서스를 상회하거나 부하할 전망"이라며 "한국전력의 경우 전기판매수입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13 조 368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0.6% 증가한 1조 3,052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는 원전 가동률 회복에 따른 SMP 하락이 실적개선의 주요인"이라며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 가스 공사에 대해선 "천연가스 판매량 감소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감소한 9조93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4% 감소한 4448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공급마진과 보장이익이 하향되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라크 쥬바이르 영업이익이 4 분기 400억원을 상회해 해외 E&P 수입은 회복했다"며 목표가 7만원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한전 KPS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345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81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사내근로복지기금과 임금인상소급분 약 130 억원이 반영됐음에도 기타 복리후생비와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건비와 비용 통제의 효율성을 여실히 보여준 실적"이라며 목표가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밖에 한전기술과 지역난방공사의 목표가는 각각 6만5000원, 6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각각 매수와, HOLD를 내놨다.

2015-01-21 09:00:42 백아란 기자
"운송업,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AK홀딩스·CJ대한통운 '주목'"-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운송업종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항공업종에서 유가 하락은 긍정적"이라며 "대형 항공사 당기순적자는 불가피하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350억원(+660.3% YoY), 390억(YoY 흑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투입유가가 전분기 대비 약 13.4% 하락하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화물 성수기로 각각 5%, 3%의 수요 성장은 긍정적이나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당기순적자는 불가피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진칼, AK홀딩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46억원 (+185.0%YoY), 758억원 (+75.8% 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12월 들어 대형 항공사의 국내 여객 점유율이 처음으로 50%를 하회한 가운데 4분기 저비용 5개 항공사의 이용객수는 전년 대비 36.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3개월 저비용 3사, 대형 항공사 주가는 각각 평균 83.7%, 53.9% 상승했다"며 "유가 급락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대형 항공사도 긍정적이나 상대적 성장성과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AK홀딩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택배 업종에 대해선 CJ대한통운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4분기 매출액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39억원이 예상된다"며 "4분기 택배 시장 성수기로 인해 계약물류(CL), 택배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1.4%, 9.5%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택배 물동량 성장과 택배 단가 인상 기대감, 해외 M&A 모멘텀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23만원을 유지했다.

2015-01-21 09:00:1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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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해외 여행 신용카드 결제시, 바가지 요금 주의해야"

# 지난 여름 휴가차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A씨는 호객꾼을 따라 마사지 매장에 들렀다. 현금을 내고 마사지를 받던 A씨는 종업원으로부터 추가 금액을 요구받고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수명의 종업원이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강압적으로 신용카드를 꺼내 긁은 후 서명을 요구해 결국 1만5000위안(약 250만원)을 결제하고 말았다. 21일 금융감독원은 호객꾼에 의한 바가지요금 피해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차단과 피해 예방을 위한 '해외 여행 신용카드 결제' 관련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 중국과 일본 등을 여행하던 중 강압적인 분위기에 못이겨 신용카드로 바가지 요금을 결제한 피해 사례는 모두 3건 접수됐다. 이들은 마사지 업체와 술집 등에서 피해를 입었으며, 모두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최고 900만원까지 바가지 요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금감원은 "해외에서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해 분쟁이 발생한 경우에는 해외 브랜드사의 규약을 따르게 되어 있다"며 "비자와 마스트카드의 규약에는 강압에 의해 바가지 요금을 카드결제한 것에 대한 보상규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실상 강압적으로 바가지 요금을 카드결제했는지 여부에 대한 입증이 현실적으로 곤란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피해보상을 받기 어렵다"며 "호객꾼이 있는 곳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해외여행 전에 외교부 홈페이지 '해외여행뉴스'를 확인해 출국하려는 지역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용카드가 해외에서 부정사용됐을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카드사가 보상 책임을 진다. 특히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하지 않는 거래 중 신용카드 분실·도난이나 위·변조에 따른 부정사용 신고 접수 이후 사용된 카드대금에 대해서는 카드회사가 보상을 해준다. 또 부정사용 신고접수일 기준으로 60일 전까지 부정사용된 금액에 대해서도 보상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의의 부정사용이나 카드 미서명, 대여·양도, 정당한 사유 없는 신고 지연 등의 경우 회원이 책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이밖에 현금서비스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신용구매(IC칩 이용) 등의 경우에는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 제24조에 의거해 카드회사가 부정사용 책임을 지지 않는다. 단 생명·신체에 대한 위해로 비밀번호를 누설한 경우 등 회원의 고의 또는 과실이 없는 경우 일부 보상이 가능하다.

2015-01-21 06:00: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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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中企대상 설 맞이 특별자금 풀어…"최대 3조 지원"

은행권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자금을 풀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 서민층 등을 대상으로 설날특별자금대출을 내놨다. 이를 통해 경영자금 압박을 덜어주는 한편 신규와 만기연장으로 유동성을 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해 3조원 규모의 설날 특별자금을 마련했다. 오는 3월 6일까지 지원되는 자금은 중소기업 원자재 결제와 임직원 급여,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3억원까지 공급된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키로 했다. 또 할인어음과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에는 대출금리를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추가 감면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여신 2조원을 지원한다. 대출은 설명절 전후 45일간 지원되며, 신규대출과 해당기간 만기도래하는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도 포함된다. 금리는 설명절 특별우대금리 0.2%p를 포함해 최대 1.3%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안수 기업고객부장은 "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자금난과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어느 해보다도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설명절 중소기업여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은행들 역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위해 두팔을 걷고 나섰다. 이들 은행은 각 지역에 기반한 기업을 우선 지원하며,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자금 수요 부담을 덜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BS일거羊득 나눔대출'을 출시했다. 모두 5000억원 규모로 지원되는 이번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상품은 일시적인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월 19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최근 3저현상(저성장, 저환율, 저물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울·경 지역의 핵심 동력산업인 '조선'과 '기계', '금속', '자동차'와 '석유화학' 업종 등의 영위 기업들을 최우선 지원한다. 또한 기술력은 우수하나 자금력이 부족한 기술형 제조기업에도 긴급 유동자금을 제공한다. 대출은 업체에 따라 산출금리에서 최대 1.1%까지 영업점장이 감면할 수 있게 했으며, 경기민감 업종 제조업체들에게도 한도제한 없이 일반기업체들과 동일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구성됐다. 같은 기간 경남은행도 5000억원 규모의 '설날 특별경영안정자금'을 내놨다. 이는 경남·울산 등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개별 업체당 최고 20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JB전북은행은 다음달 27일까지 '설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별운전자금은 모두 2000억원 규모로 대상대출은 상업어음할인과 소요운전자금 범위 내에서 취급되는 1년이하 신규 운전자금대출, 기일 도래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 등이다. 이밖에도 대구은행은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을 완화하고 본부 신용조사와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금리도 일반대출 금리 대비 최고 1.0% 이상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했으며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시상환방식대출과 5년 이내 원금균등 분할상환대출도 추가 지원한다. 오는 3월 15일까지 지원되는 설날특별자금대출은 모두 3000억원 규모로,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이며, 본점의 승인을 받은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고, 기일 도래 시 연장 또는 대환 취급을 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진행되는 본 특별자금대출로 지역중소기업이 활기를 띄어 지역경제의 발전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은 물론 경영 컨설팅 등 차별화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1-20 16:35: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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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노조, '하나·외환銀 통합'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신청과 관련해 접수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20일 외환 노조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2·17 합의서' 위반행위의 잠정적인 중지명령을 구하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2·17 합의서는 최소 5년 동안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조는 또 지난해 금융위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2·17 합의 관련 가처분에 대해 '합병 예비인가 금지'를 추가하는 내용의 '신청취지 및 신청원인 변경신청서'도 제출했다. 노조의 이같은 움직임은 하나금융지주의 합병 예비인가 신청 접수에 따른 것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19일 오후 금융위원회에 은행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접수했다. 접수된 서류에는 예비인가 신청서 뿐만 아니라 합병 목적과 사유, 재무상태 입증 자료부터 주주구성과 경영지배구조 계획,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조기통합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외환 노조와의 대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반면 노조 측은 본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신청을 강행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금융위가 겉으로는 대화를 요구하는 척하면서 졸속협상 강요를 통한 하나지주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며 "금융위 앞 집회 등을 통해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하나금융의 예비인가 신청을 '대화중단 선언'으로 규정하며 이날 오후 금융위 앞에서 108배 투쟁과 중식 집회를 열었다. 이어 21일 임시전국대의원대회, 22일 통합 타당성 관련 공개토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5-01-20 16:14:0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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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씨티·국민銀, '여신심사 부실' 적발…"수백억원대 손실"

신한, 국민, 씨티은행 등 일부 은행들이 대출 취급 시 여신심사를 소홀히 해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9월말 부실 대출로 약 215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 2013년 재무제표와 최대주주 자금력이 의심되는 A사에 경영리스크 전반에 문제없다며 대출을 해줬다. 당시 A기업은 자산규모가 약18배나 큰 기업을 289억원에 인수하면서 지분 매각설 등과 관련한 공시를 하지 않았고,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였다. 같은해 씨티은행은 해외매출채권을 건당 평균 73만~87만달러에 매입하며 매입서류에 대한 진위여부 등 추가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관련 직원에 대해 견책과 주의 등의 징계를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담보대출 과정에서 담보가액을 지나치게 높게 산정해 징계를 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 B기업의 파주 공장을 담보로 280억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은행은 공장 내 중고 기계장치 등을 신규 장비로 평가해 공장의 가치를 219억3800만원(담보인정가액 104억400만원)으로 평가했다. 또 일부 기계장치는 파주 공장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지만, 담보물 목록에 포함했다. 현장 실사도 하지 않고 담보가액을 산정한 셈이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시설 자금 대출을 취급하며 담보취득 가능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 이 결과 대출금 8억원 전액을 대손상각 처리했다. 하나은행도 2008년과 2009년 각각 5000만원을 대출하면서 심사를 소홀히 해 8400만원을 대손상각 처리했다.

2015-01-20 14:03:02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