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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쿠쿠전자, 중국 사업 고성장 등 장기 그림 좋지만 내수 부진 아쉬워…목표가↓"-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쿠쿠전자에 대해 중국 사업 고성장 등 장기 그림 좋지만 내수 부진이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국내 밥솥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렌탈 부문 고성장, 중국 프리미엄 밥솥 시장 성장 수혜에 근거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44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170억원을 기록했다"며 "신규 판매가 8만대로 가장 높아 렌탈 신규 가입자 급증에 따른 판매수수료와 용역비, 그리고 가전 부문에서도 경기 둔화 속에 프로모션 확대와 전기레인지 출시와 맞물려 광고비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3분기 신규 렌탈 급증으로 부진했던 수익성은 4분기에 회복,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24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렌탈 계정수는 지난해 말 53만에서 올해 말 73만 계정으로 예상돼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수기 판매가 주이나 최근 전기레인지 렌탈 계정 확대도 빠르다"며 "렌탈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786억원에서 올해 1,226억원, 내년 1,59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중국향 매출도 고성장 추세"라며 "3분기 누적 중국향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전년대비 62.4% 증가했고 채널별로는 면세점 매출액이 약 배증한데다 중국 현지법인 매출액도 전년대비 30% 이상 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3분기 면세점과 중국 자회사 매출을 제외한 국내 가전 매출은 전년대비 보합"이라며 "내수 부진 여파이고 프로모션 비용도 일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가전 부문에서 내수 비중이 약 90% 내외로 내수 비중이 아직 절대적으로 높아 내수 부진 시기에 중국 성장으로 보완하기 어렵다"며 "중국 사업 성장 속도와 기여도 확대에 따라 향후 중국 소비 성장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화장품, 음식료, 카지노 등과의 본격적인 비교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1-28 09:06:05 백아란 기자
"조선업종, 해양프로젝트 발주 지연…산업 전반에 걸친 수익성 저하 전망"-우투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조선업종에 대해 해양프로젝트 발주 지연으로 해양산업 전반에 걸친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년동안 오일과 가스 산업의 화두는 자산매각과 선별투자를 통한 자본투자효율 제고였으나 내년에는 이와 더불어 비용감축 강도 높게 진행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최근까지 오일메이저들의 국제유가 가정 (브렌트유 100달러/배럴)에 변화가 없었으나 2015년 예산 수립 과정에서 낮아진 유가 수준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며"낮아진 유가 가정은 Upstream 투자 재검토로 이어져 일부 해양프로젝트 발주 지연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일메이저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조선사들의 수주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Technip 등 설계회사들은 EPC(설계, 구매, 시공) 일괄수주를 회피하며 사업위험을 축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괄수주로 사업위험을 감내해야 하는 국내조선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제한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LNG선과 대형컨테이너선 발주는 증가하겠지만 외형성장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이후 LNG 물동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5년에도 LNG선의 안정적인 발주가 예상된다"며 "최근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선대효율화를 위해 대형컨테이너선 발주문의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대형 3사 합계 LNG선 40척, 대형컨테이너선 100만TEU(초대형 컨테이너선 기준 50척) 등 약 160억달러 수준의 신규수주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해양부문 신규수주 부족에 따른 외형성장 둔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수주잔량이 빠르게 감소할 경우, LNG선과 대형컨테이너선 수주 과정에서도 수주경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4-11-28 08:57:4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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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 스키장에서 최대 60% 할인을?"…KB국민카드, '스키장 할인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는 27일 본격적인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스키장 리프트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명 비발디파크과 무주 덕유산 리조트, 용평 리조트, 하이원 리조트, 보광 휘닉스파크,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한솔 오크밸리 등 전국 주요 8개 스키장에서 펼쳐진다. 고객은 이들 스키장에서 KB국민카드(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결제 시 한솔 오크밸리 리프트권 최대 60% 할인 등 리프트권과 렌탈 20~6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용평 리조트(매주 금요일 심야권) ▲보광 휘닉스파크(매주 화요일) ▲웰리힐리파크(매주 월요일 오전권)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매주 일/목요일 심야권) ▲한솔 오크밸리(매주 목요일) 등 5개 스키장의 경우 특정 요일에 리프트권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각 스키장별로 눈썰매장과 스키강습,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리프트권 할인 혜택은 개인별 1일 4매 이내에 한해 제공되며 1회권과 서비스권, 부분 렌탈은 할인혜택에서 제외된다. 김덕홍 KB국민카드 전략가맹점부 부장은 "올 겨울도 KB국민카드가 준비한 할인 행사를 잘 활용하면 고객들이 보다 알뜰하고 실속있게 스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7 16:27:0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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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성향에 맞는 카드는?"…삼성카드, 더 스마트해진 '숫자카드V2' 출시

# 트렌드에 민감한 직장인 이지은(29)씨와 여행과 외식에 돈을 많이 쓰는 김진호(34)씨는 같은 삼성카드를 사용한다. 하지만 각자 다른 혜택을 받는다. 이들은 삼성카드의 2번째 숫자카드를 통해 각자의 성향에 좀 더 부합하는 숫자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27일 삼성카드는 지난 2011년 출시했던 숫자카드의 2번째 버전인 V2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버전의 숫자카드는 '실용'이라는 기존의 브랜드 정신은 유지하되, 비즈 데이터와 카드 이용 연관성을 기반으로 보다 스마트해진 고객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했다. 이는 전통적 타깃 분석 방식인 20대, 30대 등 단순한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분류가 아니라 고객들의 라이프스테이지나 소비 성향 등에 따라 7개의 숫자카드 상품으로 재구성됐다. 예컨대 같은 숫자카드라도 엄마이자 여자로서의 생활이 중요한 여성을 위한 카드와 골프, 주유 등 자기만의 시간을 즐기는 남성을 위한 특화카드 등으로 나눠지는 것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숫자카드 출시 이후 고객의 소비 생활 변화를 314개의 변수로 재구성했다"며 "이후 삼성카드만의 비즈데이터 분석 툴인 스마트 알고리즘 체계를 통해 고객의 소비 성향을 7개의 DNA 타입으로 재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정의된 각각의 DNA 타입이 1~7까지의 숫자로 캐릭터화된 셈이다. 여기에는 특히 해외여행이나 직구 증가, 앱카드 결제 등 모바일 결제의 확대와 같은 소비 트렌드 변화도 혜택으로 포함됐다. 이와 함께 고객의 적립과 할인 혜택의 선호도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 업종별로 적립과 할인 혜택은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카드 플레이트는 화이트 톤의 전면 색상은 유지하되, 숫자별로 서로 다른 색상을 뒷면과 옆면에 반영했다. 또 대표 혜택을 플레이트에 직접 표기해 고객이 해당 카드에 담긴 대표 혜택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통상 3년을 주기로 고객의 혜택 선호도가 바뀌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주기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숫자카드가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 3년간 간편결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고객의 소비 트렌드나 선호도가 빠르게 진화한 만큼 상품도 스마트해 지고, 지속적인 변신을 거듭해야 한다"

2014-11-27 16:12:0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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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의 사랑법은?"…신한금융, 스포츠 통해 고객과 상생한다

# 지난 2012년 일본프로골프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 우승자였던 김경태 골퍼와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여자농구단, 지난 10월 성공리에 막을 내린 인천 아시안게임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남자골프와 여자농구 발전을 지원하는데 이어 스포츠 관람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등 스포츠와 열렬한 사랑에 빠졌다. 스포츠 후원 활성화를 기업이 이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으로 여기는 한편 고객을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만드는 스포츠를 후원함에 따라 더 윤택한 사회와 고객의 신뢰를 얻겠다는 복안이다. ◆ 스포츠 후원으로 사회와 상생해…카드-은행 등 계열사도 동참 신한금융의 후원에는 '기업은 고객·사회와 상생 발전해야 한다'는 신념이 깔려 있다.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이 스포츠 프로그램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남자골프와 여자농구 활성화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가적 행사인 인천아시안게임 흥행을 위해 공식 스폰서로서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스포츠 관람 이벤트를 개최해 고객이 스포츠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남자골프의 경우 이미 그 역사만 30년이 넘었다. 신한금융그룹이 올해로 30회째 주최하고 있는 '신한동해오픈'은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스폰서 골프대회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이다. 지난 1981년 창설 당시 최고 상금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투어 시드권을 5년으로 확대했다. 또 김경태, 김민휘, 김도훈, 송연한 등 유망 골퍼들과 계약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여자농구에 대한 신한금융의 애정 또한 돋보인다. 신한은행의 '에스버드 여자 농구단'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강의 여자 농구팀이다. 신한금융은 농구단의 발전을 위해 올 시즌부터 연고지를 안산에서 인천으로 옮기고, 정인교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코칭 스태프도 구성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량이 정점에 있는 선수보다는 성장 잠재력이 큰 남자골퍼들을 중장기적으로 후원해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로 육성함으로써 우리나라 남자골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여자농구단의 경우 지난 2013~2014 리그에서는 비록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신한의 도전은 다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국내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해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도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국내 최초로 체조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가 배출됐다. ◆ 아시안게임-유망주 발굴-이벤트 등 다방면서 지원 스포츠 대회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범국가적 행사인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회 최고등급 후원사인 '프레스티지 파트너'가 되어 공식 후원사로 활동했다. 또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식 입장권 구매 등의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한카드와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은 고객을 대상으로 스포츠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8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 주말 홈경기에 '신한카드 Code 9 Day' 이벤트를 선보였고 신한생명은 지난 6월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경기에서 '신한생명 프로모션 Day' 행사를 진행했다. 프로야구와 접목한 프로모션 데이를 열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스포츠는 기업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통로"라며 "스포츠를 후원함에 있어 진정성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후원을 기업 홍보를 위한 마케팅의 수단으로 여기기 않고, 고객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등 기업이 제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서비스라고 본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궁극적으로는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그룹의 지향점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스포츠 지원에 아낌없이 투자하고자 하는 한편, 일회적인 이벤트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스포츠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장기적 관점에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7 15:16:3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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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은행 대출채권 1242.5조원…"주택거래·中企대출 증가에 전월比 1.2%↑

지난 10월 국내은행들의 기업과 가계부문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거래량과 중소기업 대출 증가로 국내은행의 대출 채권도 확대됐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42조5000억원으로 한달전보다 15조원(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의 증가세 지속 등에 따라 70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은 181조4000억원으로 10월 중 2조9000억원 증가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은 6조원 늘어난 52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주택거래량 증가와 주택담보대출이 많아짐에 따라 6조4000억원 커진 506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실제 10월 중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1만900건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건을 돌파한 것은 2008년 4월(1만2173건) 이후 처음이다. 한편 기업과 가계부문 연체율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90%로 전월말의 0.86% 보다 0.04%p 높아졌다. 이는 신규연체 발생액인 1조8000억원이 정리규모인 1조3000억원을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1.09%로 전월말 보다 0.02%p 커졌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말보다 0.06%p 상승한 0.65%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은 0.54%로 지난달 말에 비해 0.04%p 올랐다. 다만 일부 재개발 지역의 일시적인 연체 등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33%로 낮은 수준이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지난달말 보다 0.09%p커진 0.89%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이 1.00%로 지난달 같은기간보다 0.01%p올랐으며, 건설업이 1.51% (-0.05%p), 선박건조업 2.20%(-1.80%p), 해상운송업 1.24%(-0.23%p) 등의 연체율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말 연체율은 한달전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동월 대비로는 개선추이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내수경기부진으로 인한 일부 취약업종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을 감안해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11-27 12:00:0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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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0% 올린 시장의 비결은?"…현대카드, '봉평장 프로젝트' 선보여

# 채소는 초록색, 생선은 파란색으로 컬러체계를 도입한 천막과 대를 이어 장터를 지키는 상회, 60년째 이불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상인 등 강원도 봉평 전통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 이야기는 현대카드의 걸작품 가운데 하나다. 앞서 현대카드와 강원도청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인 '봉평장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전통시장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사연을 문구로 만들고 상인들의 실제 사진과 연락처를 함께 담아 간판과 명함으로 제작한 것이다. 봉평장만의 특색이 담겼던 이 프로젝트가 이번엔 다른 전통시장의 벤치마킹 사례로 나섰다. 27일 현대카드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인 '봉평장 프로젝트'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창조경제박람회(Creative Korea 201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창조경제박람회'는 창조경제의 성과를 온 국민이 함께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창조경제위원회 소속 21개 부처와 11개 경제단체가 주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카드는 현재 봉평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 공간을 코엑스 전시1관(D홀)에서 선보인다. 새로운 개념의 혁신을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봉평장의 실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내 다른 전통시장이 쉽게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부스의 메인 벽면에 봉평장 상인들의 얼굴을 새겨 봉평장은 상인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실제 '봉평장'프로젝트는 단순히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를 넘어 전통시장이 지닌 고유한 매력을 되살리는데 초점을 맞춘 '지키기 위한 개발'에 역점을 뒀다. 즉, '정겨움과 즐거움을 나누는 장(場)'으로서 전통시장이 지닌 가치를 되살리는 한편 봉평장만의 특색을 부각시켜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카드는 봉평의 대표 특산물인 메밀을 소재로 메밀호떡, 메밀피자 등의 먹거리와 메밀주머니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념품을 개발하고, 봉평장을 알릴 수 있는 로고와 스티커, 상인별 명함 등을 만들었다. 또 시장 내부를 정돈하고, 상품별 특성과 손님의 눈높이에 맞게 매대와 천막 등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불편해하는 부분 또한 개선했다. 아울러 봉평장 상인들이 효율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판매전략과 CS 교육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 결과 새로워진 봉평장은 방문객과 점포 수, 평균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현대카드는 전했다. 황유노 현대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은 "봉평장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고, 전통시장만의 매력과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해 1년이 넘게 다양한 준비를 했다"며 "새로워진 봉평장의 성과와 그 비결을 2014창조경제박람회에서 다른 많은 전통시장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11-27 10:11: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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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서 돈 샌다"…금감원, '무단인출' 농협·'이중결제' 현대카드에 검사 착수

금융사 계좌에서 예금주도 모르는 새 돈이 인출되는 등 결제 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농협중앙회 산하 지역단위 농협통장에서는 1억이 넘는 거액의 돈이 예금주 모르게 통장에서 인출됐다. 이 사건은 지난 7월 이 모(50·여)씨가 자신의 통장에서 1억2000만원이 빠져나갔다는 것을 발견해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의 계좌에서는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모두 41차례에 걸쳐 회당 약 300만원이 15개의 대포통장으로 나뉘어 텔레뱅킹으로 송금됐다. 하지만 경찰은 IP추적 결과 접속지가 중국이라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이씨의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사용 기록에서 통장 거래 내역과 일치하는 접속 흔적을 발견하지 못해 2개월만에 수사를 공식 종결했다. 이에 금감원은 "이 사고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농협 텔레뱅킹시스템과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검사인력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농협 측은 "텔레뱅킹 이체는 고객 계좌번호와 통장 비밀번호, 자금이체 비밀번호 등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자체확인 결과 내부에서 이씨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메인서버가 해킹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농협측은 다만 "손해보험사에 전자금융배상책임보험 청구를 의뢰했고 현재 보험사에서 보상심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건에 대해 고객에게 선의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카드에서는 전산오류가 발생해 카드 대금이 이중으로 결제되기도 했다. 이번 사고는 내부 전산 시스템 문제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고객 1364명의 계좌에서 15억원이 넘는 카드 대금이 이중으로 결제됐다. 피해 고객들은 카드 결제 계좌를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설정하고 카드 결제일을 매달 24일로 정해둔 고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바로 환불처리를 통해 이중결제된 금액을 고객 계좌로 입금했다"고 말했다. 다만 금감원은 이번 사고의 원인과 과실 여부 확인을 위해 현대카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14-11-27 09:35:06 백아란 기자
"삼성테크윈, 방산·항공 핵심업체로 성장할 수 있어…중장기적으로 봐야"-유진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방산항공 핵심업체로 성장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6일 삼성테크윈의 지분율 25.46%를 한화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삼성전자 이외 계열사인 삼성물산과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SDI가 보유한 지분도 함께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화그룹은 삼성그룹의 방산과 화학부문을 인수하는 것이며 관련업체는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로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는 한화에,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한화케미칼에 인수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테크윈이 한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화에 인수되면서 삼성그룹 프리미엄이 사라지게 됨에 따라 ,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하지만 삼성그룹의 비핵심 계열사였던 삼성테크윈이 지금까지 제한적인 그룹과의 시너지효과 속에서 원활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번 인수는 중장기적으로 삼성테크윈을 방산·항공 전문업체로 도약하는 한편 한화그룹의 주력계열사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삼성그룹 프리미엄 소멸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방산항공 전문업체로 성장하는 측면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테크윈의 4분기 실적은 반도체장비부문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파워시스템부문과 특수부문의 빠른 성장으로 개선되겠다"며 "다만 매각과정에서 예상되는 비용 반영으로 개선 폭은 시장의 기대보다는 다소 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4-11-27 09:07:08 백아란 기자
"삼성, 지배구조 변환 시작…핵심 기업 수혜 가능"-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에 대해 지배구조 변환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6일 자사주 보통주식 165만주와 우선주 25만주를 내년 2월26일까지 장내에서 매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7년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7년여만에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삼성전자의 자사주 중 보통주 지분율은 기존 11.1%에서 12.2%로 높아지는 동시에 우선주 지분율 역시 13.0%에서 14.1%로 올라간다"며 "이런 자사주 매입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분명한 것은 향후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을 용이하게 하려는 목적 등 지배구조 전환과 연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적분할 전에 자사주를 가지고 있는 경우 인적분할 과정에서 자사주를 지주회사에 분배하게 되면 의결권이 부활된다"며 "이는 사업회사에 대한 지분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개매수에 의한 주식 교환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사업회사 요건 비율을 높이는데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충족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S상장과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제일모직 상장 이후 그 다음 수순은 삼성전자의 배당확대 정책과 인적분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시 수많은 시나리오가 제기될 수 있으나 향후 어떤 시나리오가 전개가 되든 제일모직이 얼마나 많은 삼성전자 지분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기업은 지배구조 핵심 대상이 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 이에 해당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삼성그룹 중 3세 경영을 이끌어 갈 이건희 회장의 자녀들이 지분을 의미있게 보유하고 있는 제일모직과 삼성SDS 등이 지배구조 핵심기업 중에 으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핵심기업들이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부각되면서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4-11-27 08:52:5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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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금융지주 자회사간 임직원 겸직 가능…고객정보, 1개월 이내 이용해야"

내달 1일부터 금융지주회사 내 자회사간 임직원 겸직이 가능해진다. 또 고객정보는 내부 경영관리 목적으로만 제공할 수 있게 제한된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해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규제합리화를 통한 금융지주그룹의 시너지 창출 극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회사 등간 임직원 겸직 관련 규제는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금융지주사와 은행간 겸직만 허용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예·적금 계약체결과 여신심사승인, 펀드운용 등 겸직 금지업무 담당 임직원이라도 당해 업무를 직접 수행하지 않는다면 사업계획 수립과 성과평가, 인사 등 경영관리업무를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또 겸직 승인신청과 보고시 내부통제규정, 임직원 겸직 운영기준 등 같은 내용의 첨부서류가 반복되는 경우 기존 서류로 갈음토록 했다. 공동영업점의 영업창구 분리와 물리적 구분도 폐지해 공동상담을 할 수 있게 허용한다.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선 자회사 등이 손회사 등 지분보유 계열사의 지분을 80%이상 갖고 있다면 신용공여에 대한 담보확보(대출액의 100~130%) 의무를 완전면제키로 했다. 만약 자회사 등의 지분합계가 80%미만이면 2년간 담보확보 의무를 유예키로 했다. 자회사등간 업무위탁 범위도 확대돼 BIS기준에 따른 내부 신용등급 산출 업무에 한해 은행 등의 다른 자회사로 업무위탁은 허용된다. 한편 고객정보 보호조치는 한층 더 강화된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 그룹내 계열사간에 고객정보제공은 내부 경영관리 목적으로 한정된다. 특히 고객정보 원장 제공이 금지되며 암호화 후 제공·이용해야 한다. 또 이는 원칙적 1개월 이내 이용할 수 있게 제한된다. 만약 위험관리 등을 위해 1개월 이상의 정보이용이 필요한 경우 고객정보관리인의 승인을 받아 이용기간 연장해야 한다. 이와 함께 내년 5월부터는 계열사간 고객정보 제공내역을 연 1회이상 고객에게 반드시 통지토록 했다.

2014-11-26 17:41:4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