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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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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41)알리안츠생명 '(무)알리안츠투자에강한변액연금보험'

저금리 시대,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이런 상품은 어떨까. 알리안츠생명의 '(무)알리안츠투자에강한변액연금보험'은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를 포함, 총 28종의 다양한 펀드를 구비함으로써 투자성향에 따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상품이다. 다만 최저연금적립금을 보증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 성과가 좋지 않으면 연금개시시점의 계약자적립금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음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번 상품에서 투자 수익 발생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가입 고객이 '채권형펀드자동전환옵션'을 선택할 시 펀드가 원하는 목표수익률을 달성했을 경우 계약자적립금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로 자동 이전된다. 또한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기능을 갖춰 경제 상황에 따라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안정적인 연금자산 마련은 물론 총 15가지의 선택특약을 통해 재해사망보장, 수술보장, 입원보장, 암수술보장 등 고객 개개인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보장 설계도 가능하다. 연금수령방법은 종신, 상속, 확정형, 실적배당연금형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적립형의 경우 매월 기본보험료 50만원 이상 고액 계약자에겐 금액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적립형은 70세, 거치형은 75세까지다. 연금개시 연령은 만 45세부터 80세까지 선택 할 수 있다.

2016-04-14 16:17:1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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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 경영 성적은?

위 사장, 모바일 결제·빅데이터 등 승부수 띄우며 카드업계 선도…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 후보군 거론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지난 2007년 LG카드 인수 후 단 한 번도 국내 카드업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위 사장은 모바일 결제·빅데이터 등 업계를 선도하는 신(新)사업 경영과 카드사에선 보기 드문 해외 진출까지 진두지휘하며 '업계 1위' 카드사의 명맥을 잇고 있다. 특히 위 사장은 지난 2013년 취임 후 2년 간 신한카드의 전반적인 외형 성장을 주도하며 신한금융그룹 내 비은행부문 수익 회복에 앞장섰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체크카드 포함 개인카드 이용액 100조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총 취급액 148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가맹점 수수료율과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등 카드업계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 신한카드는 지난해 6948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내실도 탄탄히 했다. ◆업계 최초 '빅데이터 경영' 강화 위 사장은 취임 후 첫 사업으로 모바일 앱 카드 서비스를 구상, 이와 함께 '빅데이터 경영'을 추진했다. 위 사장은 결제 시장 선점을 목표로 'MPA(Mobile Platform Alliance)'를 실시,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실제 성과로 이를 증명했다. 지난해 12월 말 신한카드 모바일 앱카드 회원 수는 404만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62%의 고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용금액은 3조8000억원을 웃돌며 전년 대비 90%나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또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연구소를 설립, 미래사업부문과 금융사업부문을 신설하는가 하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펼치는 데 있어 빅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다. 위 사장은 먼저 지난 2014년 5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한카드 고객 2200만명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코드나인(Code 9)'을 론칭, 카드업계의 빅데이터 활용 포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신한 셀리', '레이디 클래식 카드'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4월까진 200만장의 카드 판매 실적도 올렸다. 또 외부적으론 최근까지 경기도·제주도 등 각 지자체의 공공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공공 빅데이터 컨설팅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정보원, 한국관광공사 등에 '외국인 관광객 소비 행태 분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서울시를 비롯한 주요 지자체의 창업 및 상권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정책개발 지원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올해도 '빅데이터 경영'을 강화한다.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빅데이터 활용에 적극 투자, 카드 상품 개발부터 고객 상담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해외 진출 등 新수익원 발굴 주도 위 사장은 올해 해외 진출의 포부도 품고 있다. 그동안 국내 사업에서 축적해 온 카드영업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장 진입이 비교적 쉽고 할부금융과 같은 리테일 시장이 급성장 중인 카자흐스탄이 위 사장의 첫 해외 진출지다. 최근 들어선 인도네시아 진출에도 공을 들인다.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업체 '인도모빌'과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신용카드 사용률이 낮은 반면 모바일 결제 확산 속도가 빨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얀마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조달을 해야 되는데, 그 과정에서 신한카드가 자금을 투입, 지급보증을 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진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한 신호탄을 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신한카드를 이끌어 온 위 사장은 신한금융그룹 차기 후보군에도 거론된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은 8명. 그 중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 부사장 등 3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 사장은 평소 판단력이 빠르고 책임감이 강하며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취임 이후 지금까지 신한금융 비은행부문 이익증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자임하며 경영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드업계 시장점유율 분야에서도 수년째 1위 자리를 놓지 않고 있고 금융감독원 추산 지난해 당기순이익 7394억원을 기록하는 등 신한카드의 '업계 1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위 사장이라면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에도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금융권 관계자 역시 "업계 선두라는 신한카드의 지위를 살려 모바일 결제, 빅데이터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킨 위 사장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6-04-14 16:16: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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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20대 총선 결과 '만족'…광주·호남 등 민심엔 '낙심'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여당인 새누리당의 의석 과반 확보 저지는 물론 더민주로서도 100석 내외의 의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20대 총선 개표 내내 한껏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이날 더민주 당원들은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긴장감 속에 모니터를 주시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오후 5시 50분쯤 상황실에 등장, 당원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자리했다. 더민주 당원들은 이후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100석을 넘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자 곳곳에서 환호성을 터뜨렸다. 특히 새누리당의 의석 과반 확보 실패가 전망되자 당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출구조사가 보도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심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며 "정치권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해선 안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야권의 심장'인 광주나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당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되자 김 대표는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겠다"며 "호남 민심을 어찌 바로 잡을 것인지 당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1시쯤에는 종로 등 격전지에서 더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더민주 당원들은 크게 기뻐하며 정세균 후보 등에게 '당선' 스티커를 붙였다. 세종시에서 더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을 땐 일부 당원들이 간간히 박수를 보냈다. 김 대표의 표정에선 차분함만이 읽혔다. 김 대표는 이후 상황실을 벗어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새누리당의 경제실정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보여준 선거"라며 "더민주도 선거가 끝난 뒤 반성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후 더민주 당원들은 늦은 시각까지 초접전을 벌이며 승기 다툼을 벌이는 일부 수도권 후보들의 당선 결과를 끝까지 지켜봤다.

2016-04-14 01:41:5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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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생환'…與이정현·정운천, 野김부겸·민홍철 '눈물'

'적지'에서 살아 돌아온 후보들의 눈물은 값졌다. '1석' 이상의 의미를 갖는 금뱃지는 이들에 정치혁명의 신호탄을 쏘았다는 훈장과 함께 당 내 유력인, 더 나아가 대권후보 명함까지 거머쥘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4·13 총선 최대 관심 지역구 중 한 곳인 대구 수성갑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김부겸 후보의 대구 당선은 정통 야당으로서 31년 만이다. '대구의 강남'인 수성갑은 지난 17~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이한구 의원이 승리하며 대구 내 대표적인 '여권 지역구'로 분류되어 왔다. 김부겸 후보는 이 곳에서 19대 총선과 지난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벌인 공천 파동의 여파로 지역구 유권자들 사이에서 '새누리당 심판론'이 불거졌고, 김부겸 후보에 대한 동정론도 일며 승기는 김부겸 후보에게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의 두 선거구(김해갑·김해을)도 모두 더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해갑'에서는 더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새누리당 홍태용 후보를 누르며 재선에 성공했고, '김해을'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더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민홍철 후보는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오늘 저의 승리는 김해 발전을 이끌 참일꾼을 선택해주신 깨어있는 위대한 김해시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 역시 "김해시민의 심부름꾼이 되어 열심히 일하겠다"며 "낡은 구태정치는 김해시민의 손으로 심판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녹색 바람'이 불어닥친 호남 지역에선 새누리당의 호남 유일 현역 지역구 의원인 전남 순천의 이정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014년 7·30 재보선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전남 순천곡성을 호남 유일의 여당 지역구로 만든 이정현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가 쪼개지는 '불운'을 겪었다. 지역구가 쪼개지면서 이 후보는 고향인 곡성 대신 순천을 선택, 출마하여 결국 재선을 거머쥐었다. '제2의 이정현'을 꿈꾸며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도 당선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19대 총선과 전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정운천 후보는 여러 차례 '패배의 쓴 맛'을 본 바 있다"며 "다만 19대 총선에서 '의미있는 득표율(35.79%)'을 기록한 정 후보에게 새누리당 지도부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배신의 정치'로 낙인 찍히며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대구 동구을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도 지역구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유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당을 떠났지만 한 번도 마음으로 새누리당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이른 시일 내 복당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16-04-14 01:37:57 이봉준 기자
'野vs野' 광주·전남 국민의당 압승…더민주 이개호 유일 당선

야권 간 싸움으로 4·13 총선 내내 주목 받은 바 있는 광주·전남 지역은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13일 밤 11시 30분 기준 광주·전남 지역 18석의 의석 중 더민주당이 가져간 의석은 1석.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 이개오 더민주당 후보만이 20대 총선 경쟁에서 같은 당 후보들 중 유일하게 생존했다. 이날 같은 시간 기준 개표율 99.9%를 기록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은 더민주당 이개호 후보가 4만8371표(49.8%)를 얻으며 4만4179표(45.5%)를 얻은 국민의당 강형욱 후보를 4192표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개오 후보는 지난 2014년에 해당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바 있다. 국민의당 창당 당시 입당을 심각히 검토했다가 더민주당에 잔류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광주·전남에서 '녹색 돌풍'을 버틴 이개오 후보는 더민주당에서 유일하게 해당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원내인사로서, 차기 지도부 구성 때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개오 후보는 이날 "지역 주민들이 더민주당에 보낸 회초리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더민주당을 반드시 바로 세워 수권정당으로 거듭나 기필코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2016-04-14 00:04:0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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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이정현·정운천, 野김부겸·민홍철…'적지생환' 유력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적지에서 '1석'이라는 생환의 신호탄을 쏜 후보들의 윤곽이 조금씩 비치고 있다. 13일 저녁 7시 현재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KBS·MBC·SBS)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이날 전국 2500개 이상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벌인 결과 대구 수성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62%의 득표율을 얻으며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예상 득표율 38%)를 누르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경남 김해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55.2%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수성갑은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이다. 지난 17~19대 총선에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이한구 의원이 승리하며 대구 내 대표적인 '여권 지역구'로 분류되어 왔다. 김부겸 후보는 19대 총선과 지난 2014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더민주당 김무겸 후보의 승리가 예측된다"며 "이번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벌인 공천 파동 여파로 지역구 내 '새누리당 심판론'이 불거졌고, 김무겸 후보도 선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남 김해갑 역시 재선에 도전하는 민홍철 의원이 여권의 텃밭인 PK(부산·경남) 지역에서 야당 깃발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지역이다. 새누리당의 호남 유일 현역 지역구 의원인 전남 순천의 이정현 후보도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시각 이 후보는 44.1%의 득표율을 보이며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39.5%)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는 38.5%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의 최형재 후보(36.2%)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4년 7·30 재보선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전남 순천곡성을 호남 유일의 여당 지역구로 만든 이정현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가 쪼개지는 '불운'을 겪었다. 지역구가 쪼개지면서 이 후보는 고향인 곡성 대신 순천을 택했다. '호남 정서'의 주요 거점인 전북 전주에 출마한 정운천 후보는 '제2의 이정현'을 꿈꾸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19대 총선과 전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정운천 후보는 여러 차례 '패배의 쓴 맛'을 본 바 있다"며 "다만 19대 총선에서 '의미있는 득표율(35.79%)'을 기록한 정 후보에게 새누리당 지도부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6-04-13 20:53:2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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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격전지 우세 점쳐질 때마다 '환호'…김 대표 "민심 정확해"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긴장감 속에 모니터를 주시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상황실에 등장, 이근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송현섭 실버위원장과 웃으며 악수한 뒤 뒷자리에 앉은 박경미, 이재정, 장경태 등 비례대표 후보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이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보도에서 더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100석을 넘어서는 의석 확보 가능성이 제기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새누리당의 의석 과반 확보 실패가 전망되자 곳곳에서 박수와 함성 소리가 들렸다. 김 대표는 이날 출구조사가 보도된 후 기자들과 자리해 "민심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며 "정치권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해선 안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야권의 심장'인 광주나 호남지역에서 국민의당이 우세하자 김 대표는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겠다"며 "호남 민심을 어찌 바로 잡을 것인지 당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종로 등 격전지에서 더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오자 더민주 당원들은 크게 기뻐했다. 김 대표 역시 방송 내내 옅은 웃음을 띄며 차분한 모습으로 지켜봤다. 세종시에서 더민주를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자 김 대표는 묵묵히 지켜봤고 간간히 박수소리가 들렸다.

2016-04-13 20:50: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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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맘스케어' 워킹맘 봉사단 3기 출범

한화생명은 12일 오후 한화생명 본사 63빌딩에서 여성 임직원 및 재무설계사(FP, Financial Planner) 116명으로 구성된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 3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앞으로 매달 보육시설을 찾아 1~7세 아이들을 위해 종이접기, 점토놀이, 어린이날 나들이 등 촉감 발달, 색감 익히기, 사회성 함양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한 매분기 육아, 교육 놀이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등 봉사활동 관련 전문지식도 습득한다. 생일이나 백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잔칫상도 만들어 준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 단장인 황인정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엄마의 사랑과 섬세한 아동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해 아이들이 엄마의 사랑을 느끼며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더불어 한화생명은 맘스케어 봉사단과 같이 여성이 능력을 발휘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은 지난 2014년 출범했다. 당시 30여 명의 여성 임직원으로만 구성됐던 봉사단은 해당 취지에 공감한 FP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해 65명, 올해 116명까지 확대됐다. 또 기존 서울 용산구 후암동 소재 혜심원에서만 진행되던 봉사활동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 명진들꽃사랑마을이 추가되고, 올해부터는 광주시 동구 운림동 소재 무등육아원 꿈뜨락까지 확대됐다.

2016-04-13 15:46: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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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원기찬 사장의 '1등 DNA론'

원 사장 "전자의 1등 DNA로 삼성카드 새 수익모델 구축할 것"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의 경력은 독특하다. '삼성전자 30년 인사통'인 원 사장은 취임 당시 제조업 출신 인사가 금융사 사장이 된 극히 드문 사례였다. 지난 2013년 취임사에서 원 사장은 "삼성전자의 1등 DNA로 삼성카드의 새 수익모델을 구축하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업계 1위' 신한카드와 '브랜드 파워' 현대카드를 넘어서기 위해선 삼성카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었다. 올해로 취임 3년 차. 정보기술(IT)과 금융을 두루 경험한 원 사장의 경력은 삼성카드의 '무기'로 거듭났다. 삼성페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원 사장의 경영 전략은 삼성카드가 핀테크 열풍 속에서 확실한 우위를 다지게 된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그룹 내 계열사 제휴 강화…순이익·시장점유율↑ 원 사장 취임 1년 차인 지난 2014년 말, 삼성카드는 653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0% 가까이 증가한 수치였다. 이는 당시 카드업계 내 최고 순익 증가율일 뿐만 아니라 삼성그룹 내 금융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기도 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시장점유율 16.1%를 기록,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하며 경쟁사인 현대카드를 제치고 '2위 굳히기'에도 성공했다. 원 사장은 취임 후 삼성카드의 브랜드 강화에 집중했다.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마케팅 비용을 크게 늘려 정체되어 있던 '숫자카드' 발급수와 이용 실적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숫자카드'는 현재 삼성카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 달에는 SKT와 제휴를 맺고 휴대폰 단말기 장기할부 및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숫자카드 후속작 'T 삼성카드 2 V2'도 출시했다. 사업 공백을 최소화, 그룹 내 계열사 간 제휴를 통해 순익을 끌어 올린 것 역시 원 사장의 경영 성과 중 하나다. 삼성카드의 경우 은행계열사 카드나 다른 카드사 처럼 확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캡티브 마켓(계열사 내부시장)'이 없다는 약점이 존재했다. '삼성전자'라는 버팀목에도 불구, '현대차'와 같은 자동차에 비할 순 없었다. 대신 원 사장은 그룹 내 같은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삼성화재와의 제휴를 강화, 복합영업점포 확대에 나섰다. 보험업계 1위인 두 회사의 지원으로 삼성카드의 회원수와 매출은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삼성페이' 등 빅데이터 활용 핀테크 사업 주도 원 사장의 전문성은 핀테크 사업에서 돋보였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경험과 삼성카드 사장으로서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원 사장은 카드업계 내 핀테크 사업 주도권 확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원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빅데이터 서비스를 '숫자카드'에 적용, 소비자 생활 패턴을 약 300여개의 변수로 재구성했다. 스마트 알고리즘으로 7가지 소비성향을 새롭게 규정한 삼성카드는 이어 '숫자카드'를 재편, 지난해 말에는 소비자 맞춤형 '삼성카드 링크(Link)'를 출시하는 등 업계 최초 빅데이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 역시 삼성카드의 수혜로 꼽힌다. 삼성카드가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전담하며 신규 가입자를 많이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금융과 IT 산업을 잘 이해하고 있는 원기찬 사장의 경영 전략이 빛을 본 결과"라며 "오프라인 고객만 끌어 올 수 있다면 삼성카드의 결제 시장 주도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원 사장은 지난달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수익성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을 역설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클럽(갤럭시S7을 1년 뒤 새 스마트폰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하고, 업계 최초로 은행권 제휴를 통해 SC제일은행과 손잡고 중금리 신용대출상품 개발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또 카드연체채권을 추심하는 신용정보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원 사장은 이날 "최근 문을 연 통합쇼핑몰, 출산육아와 애완동물 플랫폼사업처럼 시대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모바일을 중심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새 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4-13 15:43:47 이봉준 기자
보험사 지급여력(RBC) 비율 악화一路…3개월 새 17.7%p ↓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 비율이 지난해 말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보험사들의 신용 위험도가 높아지면서 요구자본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RBC 비율은 보험사가 손실을 보더라도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보유토록 하는 제도다. 예상 손실 금액 대비 보전 가능한 자금 규모로 산출하며 현행 보험업법에서는 보험사가 이를 100% 이상 유지해야 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RBC 비율은 267.1%로, 3개월 새 17.7%포인트 하락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각각 278.3%, 244.4%의 RBC 비율을 나타내며 같은 기간 18.8%포인트, 15.4%포인트씩 떨어졌다. 일년 전과 비교해서는 전체 보험사 RBC 비율이 292.3%에서 261.1%로 25.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4년 9월 말 보험사 RBC 비율은 305.7%를 기록한 후 줄곧 하향 추세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기준 강화로 신용 위험 측정 기준이 높아지면서 보험사가 비축해야 하는 자본 규모가 커졌다"며 "다만 최근 보험업계가 1조원 넘는 주주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의 진행에 따라 여유 자본이 감소했다"고 RBC 비율의 하락 원인을 분석했다. 실제 보험사들의 지난해 말 기준 가용 자본은 105조3138억원으로 3개월 사이 6989억원 감소했다. 보험사에 필요한 요구 자본은 2조2055억원 늘어난 39조4245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 신용위험 신뢰 수준 강화로 9.9%포인트 비율 하락 효과가 발생했다"며 "건전성이 우려되는 보험사는 자본 확충과 위기 상황 분석 강화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6-04-13 11:41:1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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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D-1, 與野 당대표 '총력戰'

4·13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여야 당대표는 그야말로 '분주하게' 전국을 나돌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수도권 지역구에 '올인'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가장 빡빡한 유세일정이었다. 그만큼 김 대표가 수도권 표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단 방증이었다.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공식 선거운동 13일간 대부분의 후보 지원유세를 수도권에서 실시했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각각 네 차례 찾았고 인천은 두 번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무(정미경)·수원을(김상민)·수원갑(박종희)·안산상록갑(이화수)·안산상록을(홍장표)·시흥갑(함진규)·인천 남동을(조전혁)·경기 안양만안(장경순) 지역 등에서 유세지원을 벌인 뒤 서울로 이동했다. 서울에선 특히 야권 세력의 지지를 받는 지역구에 신경을 많이 썼다. 김 대표는 서울 관악을(오신환)·금천(한인수)·구로을(강요식)·영등포갑(박선규) 지역을 거쳐 어제의 '동지'에서 내일의 '적수'가 된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를 상대로 황춘자 후보가 뛰는 용산에서 선거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마포갑(안대희)·서대문갑(이성헌)·성북갑(정태근)·도봉갑(이재범)·노원갑(이노근)·동대문갑(허용범) 지역을 방문, 중·성동을(지상욱)을 마지막으로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야권 심장부인 광주를 다시 방문, 지역구 유권자들의 막판 표심을 기대했다. 11일 전남을 방문한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순천에서 광주로 이동하여 '오월 어머니집'을 방문했다. 이어 효령노인복지타운, 광주여성 새로일하기 지원본부, 기아자동차 등을 잇따라 방문해 시민과 노동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문 전 대표는 또 더민주 양향자 후보과 국민의당 천정배 후보가 격돌한 광구 서구을 지역구를 방문,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더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1박 2일의 제주 지원 유세를 마치고 상경하여 충북 청주의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진행된 합동유세에 나타났다. 이 곳에서 김 대표는 "야권이 다소 부족해도 새누리당 일당독재를 막으려면 더민주에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 평화의 시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이어간다. 새누리당 김 대표와 마찬가지로 더민주당 김 대표도 처음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곳에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수도권 전략 지역을 잇따라 방문, 집중 유세에 나섰다. 전날에도 수도권 집중 공략에 나선 바 있는 안 대표는 이날도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와 스킨쉽을 높여 집중 지원에 나선 뒤 마지막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을 방문, 시민들을 만난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광진구 능동 어린이공원에서 서울 광진갑(임동순)·광진을(황인철) 후보의 합동유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성동구 금호동 금남시장을 찾은 안 대표는 서울 중성동갑(서경선)·중성동을(정호준)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또 주말에 이어 불광역을 다시 찾아 서울 은평을(고연후) 후보를 지원했다. 오후에는 인천으로 넘어가 부평역에서 부평갑(문병호) 후보의 순회 유세에 돌입, 인천 남구 인천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을 찾아 인천 지역에 출마한 후보 12명에 대한 합동유세를 이어갔다. 안 대표는 이후 경기 안산 상록수역으로 자리를 옮겨 안산상록갑(박주원)·안산단원을(부좌현)·안산단원갑(김기완)·안산상록을(김영환) 후보를 전격 지원했다. 또 서울 관악갑(김성식)·관악을(이행자)·동작갑(장환진)·동작을(장진영) 후보 합동유세를 지원했다. 이후 성북갑(도천수)·성북을(김인원)·강북갑(김기옥)·강북을(조구성) 후보와 성북·강북 합동유세를 끝으로 다른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마무리했다.

2016-04-12 16:44:1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