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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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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목을 보호하는 음식

미세먼지나 황사 등 대기 오염이 심한 날에는 호흡기에 비상이 걸린다. 코 점막이 가렵거나 목이 답답해지고, 잦은 기침으로 목의 통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목 점막이 건조하면 미세먼지가 달라붙기 쉬우므로 물을 자주 마셔서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목 건강에 좋은 모과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다. 모과는 폐·기관지에 작용해서 천식·가래·기침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 목의 가려움이나 통증, 목이 쉬고 갈라질 때도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 C나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피로 해소, 면역력 증강에도 좋다. 단, 모과를 사용할 때는 두통, 현기증 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씨는 반드시 빼야 한다. 도라지도 목 건강에 도움이 된다. 도라지의 쌉싸름한 맛과 향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염증을 다스려준다. 그래서 기침이나 가래가 잦을 때나 기관지나 편도선에 염증이 생겼을 때 효과가 있다. 평상시 목이 잘 붓고 아픈 사람들에게도 좋다.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항염, 항산화 작용을 하는 사포닌 성분은 껍질에 많다. 따라서 도라지를 쓸 때는 깨끗이 씻되 겉껍질을 많이 벗겨내지 않는 것이 좋다. 말린 도라지 10g을 물 1ℓ에 넣고 약 30분간 끓은 뒤 마시거나 얇게 저민 도라지를 꿀에 재어두었다가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도움이 된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오미자도 목 건강에 좋다. 폐와 기관지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며, 각종 호흡기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입이 자주 마르거나 목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며 호흡기에 자극을 주는 각종 노폐물의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입맛이 없거나 피로가 심할 때 오미자차를 마시면 입맛이 돌며 기력을 회복하는 데도 좋다. 이외에도 실내에서 장시간 머물 경우에는 습도 조절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 목에 자극이 될 수 있는 흡연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마스크를 착용해서 목을 보호해야 한다. 김소형 한의사(bonchotherapy.com)

2015-02-09 10:58: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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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수출 3년만에 하락세…외국 시장도 포화

김치냉장고 수출량이 꺾이면서 3년 만에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9일 통계청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14년 김치냉장고 수출량은 2만6638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년(3만1048대)보다 14% 감소했다. 김치냉장고 수출량이 줄어든 이유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외국 시장에서도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김치 수출 규모가 2012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 것도 김치냉장고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집계를 시작한 2000년 김치냉장고 수출량은 2949대에 불과했으나, 2004년 1만4035대로 늘어 4년 사이 약 5배로 늘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김치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김치냉장고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당시 업계는 분석했다. 하지만 2005년 수출량이 7526대로 반 토막 난 이후 2011년까지 1만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후 김치냉장고 교체주기가 도래하면서 2012년 김치냉장고 수출량이 2만5896대로 껑충 뛰었고 2013년 처음으로 3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김치냉장고 출하량은 104만5921대로 전년(108만9160대)보다 4% 감소했다. 전체 출하량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 미만이다. 김치냉장고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는 한국인이 진출이 활발한 미국과 중국 등이다. 국내 김치냉장고 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외국 시장에 진출한 곳은 대유위니아(당시 만도공조)로 1997년부터 김치냉장고 '딤채' 수출을 시작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김치냉장고를 외국 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시장에서도 김치냉장고 시장이 포화상태에 왔다고 판단하면서 융합제품 출시 등 제품 다변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LG전자·동부대우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이 냉장고에 김치냉장고 기능을 결합시킨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기도 했다.

2015-02-09 09:05:5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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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OLED·세탁기 등 끊임없는 신경전

전자업계 라이벌인 삼성과 LG가 소송을 거듭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가 그 동안 기술경쟁을 통해 성장하며 현재의 위치에 오르긴 했으나 최근 몇년간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사이의 기술 유출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 사건은 지난 2012년 5월 삼성의 OLED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LG디스플레이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이 기소되면서 양사간의 소송전으로 비화했다. 정부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으나 좀처럼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3년여 동안 소모적인 다툼이 이어졌다. 수원지법은 이날 기술 유출 혐의로 기소된 삼성디스플레이 전 연구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LG디스플레이 임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3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머지 7명과 LG디스플레이 법인 및 협력업체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입장자료를 통해 "이번 판결로 기술유출 혐의와 관련해 조직적인 공모를 했다는 경쟁사의 주장에 대해 결백함이 입증됐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피해규모가 5년간 30조원에 이른다고 과대 주장을 하면서 자사와 자사 경영진이 조직적으로 범죄에 가담했다는 등의 무리한 주장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는 "범죄 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았음에도 LG디스플레이가 결백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법원 판결을 수용하지 않는 것으로 심히 유감"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9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행사 직전 벌어진 '세탁기 파손 논란'으로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논란은 삼성전자가 당시 베를린 시내 가전 양판점에서 LG전자 조성진 HA사업본부 사장과 세탁기 담당 임원들이 자사의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도어 연결부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국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건으로 지난해 말 LG전자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으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5'를 앞두고 조 사장의 출국금지 조치까지 취해지면서 양사간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다. 법조계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변호인은 지난달 말 접촉해 사건 해결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업 사이에 이런 분쟁이 벌어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8월에는 삼성전자가 자사와 LG전자의 냉장고 용량을 실험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양사는 수백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벌이다 법원의 중재로 1년만에 갈등을 마무리했다. 2013년에는 삼성전자가 에어컨 시장점유율 1위라는 광고를 내보내면서 LG전자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소모적인 공방이 지속되면서 업계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두 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스스로 갉아먹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최근의 세탁기 파손 논란의 경우 주요 외신에서 비중 있게 다루면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스스로 실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 삼성의 특허소송과 같이 양사간의 경쟁이 브랜드를 알리는 노이즈마케팅이 된 경우도 종종 있으나 최근 삼성과 LG간의 신경전은 서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다"며 "어느 한쪽이 승소하더라도 결국은 서로의 브랜드 이미지에 상처만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5-02-08 17:23: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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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 '삼성포럼' 개막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유럽 포럼을 시작으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포럼을 약 3주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해 7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지난해부터 신제품을 빠르게 여러 지역에 선보이기 위해 권역별로 통합 운영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모나코·태국 방콕·터키 안탈리아·홍콩 등 4개 지역에서 총 8회 개최되며 다양한 경영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별로 판매와 매장 관리 노하우를 주제로 한 비즈니스 특강 등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포럼을 통해 전 세계 약 7000여명의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를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나코에서 진행된 유럽 포럼에서는 SUHD TV와 유럽스타일에 맞춘 고품격 가전을 비롯해 MX7프린터, NX500카메라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유럽포럼에서 SUHD TV 라인업 가운데 JS9500, JS9000, JS8500 등 3가지 모델을 48인치부터 88인치까지 유럽 가정에 최적화한 크기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유럽형 UHD TV 콘텐츠를 확대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해 시장 확대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 네덜란드 방송사 RTL이 제작한 '비디오랜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검은 튤립(Zwarte Tulp)' 시리즈를 UHD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지난달 CES 2015에서 혁신상을 받은 21:9 화면비율의 울트라 와이드 커브드 모니터 SE790C도 유럽포럼에서 소개됐다. 2도어 냉장고·오븐·인덕션·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유러피안 셰프컬렉션도 무대에 올랐다. 유러피안 셰프컬렉션은 빌트인 가전을 선호하는 유럽 소비자의 특성에 맞게 개발됐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조리시간을 기존 제품보다 50%가량 줄인 스마트오븐 MW8000J도 첫선을 보였다. 이 제품의 팬은 1.6배 커졌고 열기 전달 효율도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유럽포럼에서 중급형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500, A3 복합기 'MultiXpress 7(MX7)'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NX500은 2천800만 고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4K(4096×2160)와 UHD(3840×2160) 동영상을 지원한다. 국내에도 곧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90만원대이다. MX7은 현재 시중에 있는 복합기 가운데 유일하게 쿼드코어 CPU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UX 2.0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는 유럽 포럼 환영사를 통해 "IoT의 연결 대상과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08 11:57:1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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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지털 엑스레이 'GC85A' 출시…글로벌 의료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디지털 엑스레이 신제품을 내놓고 중대형 병원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사용성과 영상품질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를 한국과 서유럽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의료진의 업무흐름이 최대한 간결하도록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S-디텍터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엑스레이 조사방향을 수직으로 맞춰주는 'S-Align' 기능을 통해 정확하고 선명한 영상을 한번에 확보할 수 있으며, 촬영 각도를 다양하게 설정해 몸을 가누기 불편한 환자도 안전하고 빠른 촬영이 가능하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영상처리 기술인 'S-Vue'는 화면 노이즈를 제거하는 등 화질을 개선해 일관된 고화질 이미지를 제공하고 폐 혈관이나 관절의 중첩부위도 선명하게 표현한다. 삼성 엑스레이 제품간 S-디텍터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S-Share' 기능을 제공하며, 예기치 못한 손상을 줄이도록 방수 및 방진이 가능한 1.63㎏의 초경량 S-디텍터도 지원한다. 이밖에 대기상태에서 에너지 사용 비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절전 모드를 제공해 운용 비용 절감을 돕는다. 조수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은 "GC85A는 우수한 영상품질로 진단의 신뢰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환자를 보다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제공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병원의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2-08 11:15:4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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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수주 일본 최대 태양광발전소 본격 가동

LS산전이 수주한 40㎿급 일본 최대 태양광 발전소가 19개월만에 완공돼 가동에 들어간다. LS산전은 지난 2013년 JRE(Japan Renewable Energy)로부터 수주한 이바라키(茨城)현 미토(水戶)시의 '미토 뉴타운 메가솔라 파크' 공사를 완료하고 6일 가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JRE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에너지 기업이다. 미토 뉴타운 메가솔라 파크는 50만㎡ 부지에 태양전지 모듈 3만9210㎾(15만6840장)와 전력개폐장치(RMU), 변압기 등 관련 장비를 갖췄다. 약 3만㎾의 출력은 현재 일본 내 가동중인 태양광 발전소 중 최대 규모다. LS산전은 메가솔라 파크 준공을 시작으로 일본 현지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종세 LS산전 일본법인장은 "JRE의 첫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발전소 중심의 일본 메가솔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년 도쿄에서 열리는 태양광 전시회인 PV엑스포에 참가해오다, 올해는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로 자리를 옮겨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태양광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토털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2-08 10:40:2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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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국내 기업평판 순위 3위…10위내 유일한 외국기업

삼성이 애플과 구글을 제치고 미국 내에서 더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외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8일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해리스 폴(Harris Poll)이 발표한 '2015년 미국 내 기업평판 순위(Reputation Quotient of America's Most Visible Companies)'에 따르면 삼성은 3위를 기록했다. 해리스 폴은 2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비전과 리더십 ▲사회적 책임 ▲호감도 ▲제품과 서비스 ▲근무 환경 ▲재무 성과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식료품 체인점 웨그먼스 푸드 마켓이, 2위는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이 차지했다. 삼성은 비전과 리더십, 호감도, 제품과 서비스, 재무성과 등 4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들면서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삼성에 이어 유통 체인점 코스트코, 제약업체 존슨 앤 존스, 식품 및 음료가공업체 크래프트, 의류업체 L.L. 빈, 식품 유통 체인점 퍼블릭스 슈퍼마켓, 애플, 구글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미국 외 기업 중 10위권 안에 든 기업은 삼성이 유일했고 그 다음으로 일본기업인 소니가 13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해리스 폴의 기업평판도 조사에서 지난해 7위에 이어 올해는 네 계단 상승했다. 특히 최근 4년 연속 순위가 오른 점이 주목된다. 삼성의 평판도 순위 상승은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세계 일류 제품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아동·청소년의 교육 및 건강을 지원하는 행사 '호프 포 칠드런(Hope for Children)'과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제품으로는 지난해 출시한 커브드 UHD TV가 북미 평판 TV 점유율(3분기 누적) 34.1%로 1위를 달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15-02-08 10:35:2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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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트북·모니터 사업 글로벌 점유율 추락

삼성전자의 모니터·노트북 사업이 세계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수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던 모니터 부문에서도 서서히 뒤쳐지기 시작했고 노트북 부문의 점유율도 추락하고 있다. 6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 포스(Trend Force)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7%에 그쳤다. 순위는 8위로 간신히 10위권 안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2013년 7.7%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했으나 1년 만에 점유율이 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은 1억7550만대로 점유율 1위는 20.1%의 HP였고, 레노버가 17.5%였다. 델(12.3%), 에이수스(11%), 에이서(10%) 등도 두 자릿수 점유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이벌인 애플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50% 가까이 늘어나면서 9.3%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 삼성전자를 추월했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부문 점유율 하락은 해외 시장에서 잇따라 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하면서 2013년 동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노트북 판매 중단을 선언했고 유럽 지역 중저가 시장에서도 발을 뺐다. 모니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모니터 시장에서 11.6%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삼성은 2009년부터 4년 연속 글로벌 모니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2013년 11.5%의 점유율로 3위로 떨어졌다. 2013년 삼성전자로부터 1위 자리를 빼앗은 델이 지난해 15.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수성했고 AOC/필립스 합작법인이 14.3%로 2위였다. 뒤를 이어 HP(10.9%)와 레노버(9.7%), LG전자(9.5%), 에이서(7.2%) 등이 삼성전자를 추격했다. 모니터 시장 점유율 하락은 경쟁력 약화가 아닌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데 따른 결과라는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중국업체 등의 중저가 제품 공세가 이어져 개인용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및 B2B(기업간거래) 거래에 치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015-02-06 09:46:5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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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노인전문요양원에 휠체어 120대 기증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5일 서울시립 중랑노인전문요양원과 수원시립 노인전문요양원에 각 60대씩 총 120대의 휠체어를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휠체어는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이 매달 사회봉사 기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요양원의 환경을 고려해 주문 제작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형을 고려했으며 기존 휠체어와 다르게 등받이와 좌석 부위를 가죽 재질로 바꿔서 내구성과 착좌감을 높였다. 특히 서울시립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의 휠체어에는 외부에서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충격에 강한 튜브형 바퀴로 제작했으며, 수원시립 노인전문요양원에는 내부에서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통고무형 바퀴를 적용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서비스는 다양한 나눔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3년부터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후원금과 함께 8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했다. 또 전국 서비스지점에서는 임직원의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고장난 가전제품을 고쳐주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유희상 삼성전자서비스 상무는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주는 봉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2-06 08:50:5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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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 1만2천명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 펼쳐

삼성 임직원들이 겨울철 부족한 혈액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한다. 삼성사회봉사단은 2월 한 달간 삼성그룹 계열사 전국 사업장에서 약 1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삼성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1996년 시작됐으며 19년간 약 28만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인구고령화와 중증질환 증가로 매년 혈액 수요량은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주요 헌혈 대상인 청소년들의 방학과 추위로 인한 헌혈 기피로 혈액 공급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특히 'O형'은 지난달 26일 기준 적정 보유량인 5~7일치를 밑도는 3.7일분에 불과하다. 이에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는 각 계열사에서 선발된 '헌혈왕'들이 헌혈을 하고 다른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삼성물산(건설부문) 송종은 주임은 지금까지 216회 헌혈을 실천한 헌혈 베테랑이다. 지금까지 299회 헌혈을 한 아버지의 권유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헌혈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대한적십자사의 '2015 헌혈 포스터 모델'로 뽑히기도 했다. 송 주임은 "2주에 한번씩 하는 헌혈은 나에게 생활의 일부"라며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 중 남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가 가장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노범종 사원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수술로 헌혈증이 필요한 친척을 도우면서 헌혈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01회의 헌혈을 실천했다. 노 사원은 "헌혈은 누군가를 돕는 동시에 자신의 건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삼성 계열사 일부는 임직원들의 헌혈에 매칭해 기부금을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 삼성SDI는 2009년부터 임직원 1명이 헌혈할 때마다 회사가 5000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적십자사에 기부하는 '레드 러브 도네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임직원 1명이 헌혈을 할 때마다 회사가 1만원을 후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2015-02-05 11:04:03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