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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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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품질시험소, 국제공인 시험기관 재인정

서울시품질시험소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2028년 1월까지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재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KOLAS는 국제표준(ISO/IEC 17025)과 국내 표준(KS Q 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 시설·장비, 시험능력 등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통해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자격을 부여한다. 1963년 서울시토목시험소로 문을 연 서울시품질시험소는 199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돼 4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자격을 갱신하고 있다. 품질시험소는 서울시(자치구에서 점검 의뢰한 공사 포함)와 투자기관에서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을 점검한다. 또 건설관계자 품질관리 교육, 각종 계량기의 검정·검사 등을 시행하고, 서울시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주요 건설자재의 품질검사를 매년 5000~6000건 수행한다. 품질시험소는 이번에 품질시험 인정 범위를 기존 15개 규격에서 18개로 확대했다. 확대된 시험 인정 규격은 건설 및 건자재 분야이다. 장상규 품질시험소장은 "이번 재인정 및 인정 분야 확대로 서울시품질시험소는 전국 지자체 최고의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거듭났다"며 "공정하고 정확한 품질시험으로 건설공사에서 불량자재 사용을 미연에 방지해 부실 공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4:34: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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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2년여 만에 이용 건수 3만건 육박

서울시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시행 2년여 만에 누적 이용 건수가 약 3만건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병원 안심동행은 병원으로 출발할 때부터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모든 과정에 매니저가 함께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다. 동행 매니저는 병원 이용 중 접수·수납, 약국 이용 등을 지원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22년 연간 1만건을 돌파했다. 작년에는 전년 대비 67.5% 증가한 1만804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이용 건수는 2만9181건에 달한다.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올해도 지속 운영된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시간당 5000원의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 연 48회까지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1인가구포털 누리집(1in.seoul.go.kr)이나 전화(☎1533-1179)로 서비스 희망일 일주일 전부터 신청하면 된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평일 아침 7시부터 밤 8시까지이다. 주말은 사전 예약 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병원에 가기 위해 혼자 집을 나서는 것조차 힘든 분들을 위해 시작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가 해를 거듭하며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호응도 커지고 있다"며 "올해도 동행 매니저 직무 교육 강화, 이용 편의 개선 등을 통해 이 서비스가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14:12: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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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성과 전년보다 미흡...초미세먼지 농도 증가

작년 서울시가 시행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성과가 전년보다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높아져 보다 강력한 환경 개선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부터 작년 3월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서울시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25.9㎍/㎥로 3차(24.7㎍/㎥) 대비 1.2㎍/㎥ 증가했다. 3차 기간(2021년 12월~2022년 3월)과 비교하면,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4일(38→34일) 줄었고, 나쁨 일수와 고농도 일수는 각각 2일(25→27일), 5일(6→11일) 늘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잦은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미세먼지의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대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시행돼 왔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계절관리제 시행 전 35.4㎍/㎥에서 1차 27.5㎍/㎥, 2차 27.3㎍/㎥, 3차 24.7㎍/㎥로 꾸준히 줄다가 4차 시기 25.9㎍/㎥로 증가했다. 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시행 전 11일에서 1차 21일, 2차 36일, 3차 38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다가 4차에 34일로 줄었다. 나쁨 일수 역시 시행 전 42일에서 1차 32일, 2차 30일, 3차 25일로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4차 때 27일로 늘었다. 서울시민들도 지난해 계절관리제 기간에 서울시 내 미세먼지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서울연구원이 작년 6월 29일~7월 6일 서울에 사는 성인(20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관련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35.6%가 서울시 미세먼지 상황이 전년보다 '나빠졌다'고 답했다. 4차 계절관리제 기간(2022년 12월~2023년 3월)에 서울시 미세먼지 상황이 3차(2021년 12월~2022년 3월) 때보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그 절반 수준인 18%에 그쳤다. 서울시가 4차 계절관리제 기간 시행한 저감책으로 인해 실제 미세먼지 농도는 얼마나 감소했을까. 서울연구원은 4차 계절관리제 정책 효과로 서울시 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0.3㎍/㎥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5등급 경유차 운행 제한, 친환경 보일러 보급, 공사장 비산먼지 집중 관리 등 들인 노력에 비해 실제 성과가 미흡했던 것이다. 서울연구원은 계절관리제 이행 결과를 바탕으로 저감 효과가 큰 미세먼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배출 관리 핵심 분야인 수송 부문에서 자동차 운행 제한을 4등급 차량으로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지원 제도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연구진은 "오는 2030년 4등급 차량의 상시 운행 제한에 앞서 계절관리제 기간에 이를 조기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며 "공해차량 운행 제한과 함께 교통량 자체를 줄이기 위한 교통 수요 관리 정책을 계절관리제 기간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향후 계절관리제 기간의 대책으로 '기후동행카드'의 할인율을 추가 적용하고, 적용 범위를 수도권 내로 확장해 서울·경기·인천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제적 지원 제도 외에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거나 적어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정책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장려하는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추가 노선을 발굴해 '서울동행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나아가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도심항공교통', '개인형 이동수단' 등 다양하고 새로운 형식의 교통 체계를 발굴·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15 13:58: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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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9명 초미세먼지 심각...약 70% 대중교통 자유이용권 참여 의사 밝혀

서울시민 10명 중 9명 가까이는 서울시내 초미세먼지가 심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노후차 운행 제한 확대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매년 시행에 찬성했고, 약 70%는 근거리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할인 티켓 도입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8.6%는 서울시 초미세먼지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심각하지 않다는 인식은 1.1%에 불과했다. 또 전체의 60.9%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1차 때(54%)와 비교해 인지도가 상승했으나, '이름만 들어봤다'는 응답이 38.1%로 여전히 높아 홍보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잦은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미세먼지의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대책이다. 지난 2019년 12월 도입돼 매년 시행됐다. 작년 12월 시작된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오는 3월까지 실시된다. 서울시민들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 대책 중 가장 중요도가 높은 사업으로 '서울시 전역 5등급 차량 운행 제한'(31.2%)을 꼽았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집중 관리'(18.5%), '운행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12.9%)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64%는 노후 차량 운행 제한을 현재 5등급 차량에서 4등급 차량으로 확대하는 것에 찬성했다. 반대 의견은 10.3%밖에 되지 않았다. 4~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의 적절한 범위로는 '수도권 전 지역'이 7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지역만'(20.2%), '녹색교통지역만'(7.1%) 순이었다. 4등급 이하 차량 운행 제한 적용 시기는 '계절관리제 기간'(56.1%)과 '비상저감조치와 같은 고농도 기간'(41.5%)이 대부분이었다. 또 응답자의 67.7%는 '대중교통 자유이용권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 의견은 7.8%였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서울시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시민 중 71%가 대중교통 자유이용권 제도 도입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이달 첫발을 떼는 오세훈표 정책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특히 주요 통행수단이 '자가용'인 응답자의 65%가 참여 의향을 밝혀 기후동행카드가 서울시내 초미세먼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차량 운행 빈도별로는 '거의 매일 운행' 응답자의 62%, '주 1~4회 운행' 응답자의 73%, '월 1~2회 운행' 응답자의 71%가 참여에 긍정적으로 답해, 제도 도입시 대중교통으로 전환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자유이용권 제도에 참여할 의향이 없는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절차가 복잡하고 참여가 까다로울 것 같아서'(25.3%), '미세먼지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 같아서'(21.5%)라는 답변이 나왔다. 계절관리제를 매년 시행하는 것에 응답자의 75.2%가 찬성한다고 했다. 반대는 3.9%에 불과했다. 반대 이유는 ▲한중협력 등 인접 국가 간 협력 정책이 효과적이어서(38.5%) ▲미세먼지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없거나 미미해서(30.8%) ▲예전에 비해 미세먼지 상황이 많이 개선돼서(17.9%)로 조사됐다.

2024-01-14 13:45: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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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직자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 확대...종로 지점 추가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취업날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정장 대여 업체를 늘려왔다. 작년에는 천호, 영등포, 노원 3개 지점이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종로(종로구 종로 223, 우교빌딩 4층)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직자들은 14개 지점에서 기업별(외국계,스타트업 등), 업종별 면접 형태에 맞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빌릴 수 있다. 홍대점(드림윙즈)과 건대점(열린옷장)에서는 당일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청년들이 입고 온 옷과 신발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교 졸업 예정자~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취업날개 서비스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1회 대여시 3박 4일간 이용 가능하며,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 번에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대여 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취업날개서비스 누리집(www.dressfree.net)에서 방문 날짜를 예약한 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 업체를 방문해 면접 정장을 빌리면 된다.

2024-01-14 13:18: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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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도봉구 창3동 선정

서울시는 이달 11일 2024년 제1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봉구 창3동(창3동 501-13)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도봉구 창3동은 재작년 상반기 공공재개발 후보지와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결과 발표 후 일부 구역이 중복되는 등 사업 추진 방식에 따른 갈등이 있었다"면서 "갈등조정회의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구역계를 조정, 대상지(후보지) 선정위원회에 동시 상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역은 건축물 노후도가 약 80%이고, 반지하 비율이 62%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다. 낡은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할 예정이다.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돼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된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의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는 1월 18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와 관련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려운 곳이 서울 곳곳에 아직도 많다"면서 "모아타운 제도를 통해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만큼 주민들이 뜻을 모아 희망하는 지역에 대해선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09:41: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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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봉동·독산동 등 주택 재개발 후보지 6곳 선정

서울시는 11일 2024년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구로구 개봉동 49 일대(개봉7) ▲구로구 오류동 4 일대 ▲금천구 독산동 1036 일대 ▲금천구 독산동 1072 일대 ▲관악구 신림동 650 일대 ▲도봉구 창동 470 일대(공공재개발)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가 심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 의지가 커 올해 첫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독산동 1036·1072 일대와 같이 인접한 후보지가 있는 곳은 정비계획 수립시 지역의 통합 마스터플랜 계획을 통해 기반시설을 연계, 정비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금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및 신통기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 방지 대책에 따라 신통기획 재개발 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시는 향후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도 지정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 주거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2 09:21: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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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 혼잡 해소 대책 시행

서울시가 인파 밀집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관내 주요 광역버스 정류소의 혼잡 완화를 위해 정류소를 신설하고 계도요원을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대안 마련에 나선다. 서울시는 교통섬 형태로 버스 승·하차 가능 면적이 160㎡에 불과하나 광역버스 노선은 28개에 달하는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는 경기도, 중구청과 협의해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 건너편에 가로변 정류소(가칭 명동성당 정류소)를 새롭게 만들고, 광역버스 노선 10개를 분산 배치해 인파 밀집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관계기관 협의와 2주간의 대시민 홍보기간을 거쳐 내달까지 정류소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변 정류소와 접한 차도는 현재도 안전지대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어 버스 정차에 따른 도로 혼잡 심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에 투입되는 계도요원 2명은 승차질서 관리, 차도 승차 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 임무를 맡는다. 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운수업체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강남역, 사당역 등 주요 광역버스 정류소의 혼잡 관리를 위한 정류소 용량 증설, 광역버스 노선 조정, 지역 대중교통과의 환승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1 16:00: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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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개최...CES 따라잡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서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CES'처럼 혁신기업을 전 세계에 세일즈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3개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7~9일 시는 코엑스에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전시회+어워드+포럼)'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시는 국내 기업의 첨단 혁신기술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조성한다. 방문객에게는 스마트도시 서울의 일상을 체험할 기회를, 기업에는 해외 진출 판로 확보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찾은 세계 도시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에게 최신 기술·생활 흐름을 선도하는 전시를 매년 선보이고자 이번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는 기존의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매개로 우리 기업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홍보하고, 스타트업이 해외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시는 행사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복지·관광·안전·민원 분석 등의 행정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스마트도시 서울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라이프 존도 만들어 AI, 모빌리티, 빅데이터, 스마트홈, 디지털트윈,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국내 기업의 스마트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CES에 참여한 우리나라 기업 700여개 중 143곳이 혁신상을 받을 만큼 대한민국과 서울의 혁신 생태계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부심이 느껴지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서울에서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볼 수 있도록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잘 론칭시켜 3년 내에 CES와 같이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2024-01-11 15:25: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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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지난해 역대 최대 수입, 최다 방문객 달성"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개관 이래 최다 방문객, 최대 가동률과 영업 수익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작년 DDP의 총수입은 166억원, 가동률은 74%에 달했다. 강남 코엑스(75%)와 함께 국내 대관시설 중 최고 수준의 가동률이라고 재단은 강조했다. 지난해 수입 중 대관이 107억원(6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대(37억원), 주차(17억원), 기타(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에는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를 가을과 겨울에 두 차례 진행하면서 찾는 사람이 늘어 개관 이래 최대 방문객(1375만명)을 기록했다. DDP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설계로 7년간의 조성 과정을 거쳐 2014년 3월 문을 열었다. 샤넬 크루즈 컬렉션쇼·디올정신 전시·알레산드로 멘디니 회고전(2015년)과 패션계 거장 장 폴 고티에 패션쇼·전시(2016년)가 열려 주목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명소 52'에 들기도 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서울의 매력'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시설로, 명실상부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최고 실적을 거둔 2023년을 발판 삼아 재정 자립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1 14:09:3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