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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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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옛 법조단지, 가족여가·청년창업 거점으로 재탄생

서울 노원구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가 가족 여가 공간을 품은 청년 창업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이달 중 입찰 공고를 내고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의 전략거점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2010년 서울북부지검과 북부지법이 도봉구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취득하기로 한 부지(1만3209.7㎡)이다. 부지 매입 가격은 970억원이며, 오는 2026년 서울시로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그간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 일대는 태릉입구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나, 블록 내부 입지로 접근성 미흡, 한정된 시설 이용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만이 가중돼 왔다"고 말했다. 시는 저활용 공공부지를 서울 동북권 여가·생활·문화 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어린이·청소년 중심 가족 행복 공간이자 일상 속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대상지와 연계해 태릉입구 역세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동북권역 미래 성장 거점을 위한 개발 방향 제시와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에 부합하고 부지 활용도를 높이는 효율적인 공간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시는 대상지 인근에 위치한 대학과 상생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2023-05-22 13:44: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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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하철역↔공항 '양방향 캐리어 배송서비스' 시작

서울교통공사는 22일부터 인천·김포공항과 지하철역 간 수하물을 당일 배송해주는 '양방향 캐리어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자는 출근길 지하철역에 맡긴 캐리어를 퇴근 후 공항에서 찾아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다. 또 저녁에 출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호텔에서 체크아웃한 후 인근 지하철역에 캐리어를 맡기고 남은 일정을 보낸 뒤 공항에서 짐을 찾아가면 된다. 서비스는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서비스 이용 하루 전 티러기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현장 신청은 인천공항 제1·2터미널에 위치한 한진 택배영업소와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김포공항역에 설치된 티러기지에서 가능하다. 캐리어 인수 및 인계장소는 공항 한진 택배영업소와 4개역 티러기지로 동일하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캐리어 사이즈와 배송 권역, 이용 시기(주중·주말)에 따라 다르며, 최소 1만7000원에서 최대 4만5000원 수준이다. 공사는 내달 12일부터 2호선 강남역, 잠실역, 종합운동장역 티러기지에도 배송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공사는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물품보관함(T-Locker)에서도 짐을 맡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3-05-22 13:19: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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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원조정위원회 운영 방식 개선...민원 서비스 질↑

서울시가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민원조정위원회 운영 방식을 손질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동일 민원을 3회 이상 제기해 종결 처리된 건수는 총 7309건에 달한다. 민원인의 불만이 해소되지 않고, 되풀이되는 반복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에 대해 "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대부분 민원행정 추진사항 보고 등으로 민원을 조정·해소하는 심의 안건이 없었다"며 "반복민원, 다수인 관련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법령·조례 등 개정 사항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반복·다수인 관련 민원은 연 1회 이상 위원회 심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의무적인 심의 대상이 없었고, 민원 처리부서가 요청하면 심의를 개최하는 방식이었다. 민원담당관은 반복민원, 집단민원, 다수인 관련 민원 같은 주요 민원사항을 모니터링해 처리 부서에 민원조정위원회 안건 상정 등 제도 활용을 안내한다. 민원 처리 주무부서가 심의를 요청하면 심의 대상 해당 여부 검토를 거쳐 위원회가 개최된다. 단, 시는 ▲해당 민원을 처리할 때 행정기관의 판단 여지가 없는 경우 ▲법령에 따라 민원 처리요건이 구체적으로 규정돼 있어 해석의 여지가 없는 사례 ▲민원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거부된 (복합)민원이 같은 사유로 재접수된 경우는 심의 생략이 가능하도록 했다. 민원조정위원회는 위원장(홍보기획관)을 포함해 5~11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절반 이상을 외부 위원으로 꾸린다. 기존에는 외부 위원 비율에 대한 규정이 없었으나 전체 위원의 과반수 이상(3~6명)을 외부 위원으로 구성토록 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민원조정위원회는 재적 위원 과반수 출석에, 절반 이상 찬성으로 의결하게 돼 있다. 의결 종류는 ▲상정 안건 원안대로 의결하는 '원안 가결' ▲원안의 일부를 고쳐 의결하는 '수정 가결' ▲원안대로 결정하는 것에 반대해 의결하는 '부결' ▲유관부서 추가 의견 조회, 전문적 기술 검토 등 의견을 보완해 재논의가 필요한 사항인 '보류' 총 4가지다. 의결 후 3일 이내에 처리 결과가 소관 부서에 통보되고, 각 부서는 위원회 심의 결과를 존중해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민원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거부된 반복·다수인 관련 민원이 재접수되면 재심의를 진행한다. 시는 기존 홍보기획관에서 정무부시장으로 위원장 직급을 상향하고, 재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반복민원 등의 적극적인 해소를 위해 민원조정위원회 운영 절차를 개선하는 등 기능을 강화, 시민 권익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3-05-21 13:34: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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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조합 운영비 절감 가이드라인 마련

서울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원의 부담금을 완화하고, 보다 합리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 운영비 절감 방안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일반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사업시행 면적(평균 약 4500㎡)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조합 운영에 대한 기준이 없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 표준정관 등을 준용하다 보니 사업규모 대비 운영비가 과도해 조합원 부담이 늘어날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소규모 정비사업 특성에 맞는 기준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은 조합 운영에 참여하는 임·직원 과다 선정을 막아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에 따른 적정 임원 수를 제시했다. 또 시는 여러 조합이 인접한 경우 희망하는 조합과 사무실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가이드라인에 담았다. 이를 통해 시는 사무실 임차료 같은 관리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시는 위법 및 갈등 사례를 사전에 막기 위해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 선정시 '서울시 등록 업체'를 선정토록 했다. 미등록 업체의 업무 대행 행위가 적발되면 사업 주체에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정비사업 정보몽땅' 홈페이지에 조합 운영에 투입되는 지출 내역 등 각종 정보를 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2023-05-21 12:50: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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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누적 이동거리 3.87억km...지구~달 510번 왕복

서울시는 지난달 말 기준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누적 이동 거리가 3억8700만km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2015년 12월 따릉이 서비스를 정식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약 7년 4개월 만이다. 따릉이 누적 대여건수는 1억4000만건을 넘어섰다. 연간 이용건수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급증해 2022년 4095만건으로 2021년 3205만건 대비 27.7% 늘었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따릉이 일평균 대여건수가 5만건(올 1월 기준)을 웃도는 등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권을 구매해 이용하는 고정 수요층도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정기권 이용 비율은 2020년 74.8%, 2021년 77.9%, 2022년 80.3%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기준 25개 자치구 중 강서구에서 따릉이 이용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영등포구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마곡·잠실·여의도 같은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이용량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4월 기준 평일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대여 상위 10곳 중 1~3위는 마곡나루역 근처였다. 신도림역, 대방역이 뒤를 이었다. 퇴근 시간대(오후 5~7시)에는 마곡나루역 2번 출구, 롯데월드타워(잠실역 2번 출구 쪽), 국민일보 앞 대여소가 붐볐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시민들이 따릉이를 점차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교통 수요를 분산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1 12:27: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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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대1 경쟁률 뚫은 70팀, 한강서 멍때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총 3160팀이 신청했고, 이중 최종 70팀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강 멍때리기는 이달 21일 오후 4시 한강 잠수교에서 진행된다. 사전 참가신청은 지난 8~11일 이뤄졌다. 참가자의 성별 비율은 남성 63%(44명), 여성 37%(26명)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37%(26명)로 가장 많다. 이어 30대 36%(25명), 40대 13%(9명), 50대와 20대 미만 각 6%(4명), 60대 이상 3%(2명) 순이다. 외국인도 3명 참가한다. 시는 신청 사연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되, 다양한 직군과 연령대가 포함될 수 있도록 참가팀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자주포 엔지니어, 사육사, 응급구조사, 축구선수, 의사, 교사, 소방관 등 다양한 직군의 시민이 멍때리기에 참여한다. 이외에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인기 캐릭터 벨리곰, 영국 출신 유튜버이자 전(前) 서울시 글로벌센터 운영팀장을 역임한 폴 카버 등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도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날 오후 3~7시에는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일상다멍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일상 속 멍때리는 순간을 발견하는 이색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각 직군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관람하는 재미가 매우 큰 행사다"며 "이번 일요일은 한강에서 이색적인 대회와 함께 즐거운 주말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19 11:29: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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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연등회' 행사로 종로 일대 교통통제...버스는 우회

서울시는 '2023 연등회' 행사 개최로 이달 20일 오후 1시부터 21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 서울시내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 차량 통행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23 연등회'는 5월 20~21일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약 1200년간 이어져 내려온 등축제다. 2012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됐고, 2020년에는 역사성과 특수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축제 기간 서울시내 곳곳에서 '전통등 전시회(광화문광장 일대)', '어울림마당(동국대)', '연등행렬(종로 일대)', '회향한마당(종각사거리)'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연등행렬'은 오는 20일 오후 6~9시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흥인지문,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이번 연등행렬 주제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다. 누구나 직접 연등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종로 전 구간에 설치된 관람석에서 연등행렬을 감상하면 된다. 이어 이날 오후 9~10시30분에는 종각사거리에서 '회향한마당'이 개최된다. 연등행렬을 마친 시민들이 함께 모여 하늘에서 쏟아지는 꽃비와 함께 강강술래, 대동놀이를 즐기는 어울림의 장으로 운영된다. 이달 21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100여개 부스가 참여하는 '전통문화마당'이 진행된다.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는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정류소 이동 작업을 시행한다.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 중앙버스정류소는 종로거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펼쳐질 수 있도록 모두 이동형으로 제작된다. 이에 따라 연등행렬 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총 10개의 중앙버스정류소가 도로변으로 옮겨진다. 당일 인원 밀집과 역사 내 혼잡 상황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역사 무정차 통과 여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연등행렬 행사와 중앙버스정류소 이동에 따라 5월20~21일 양일간, 종로 일대의 교통이 통제된다. 20일은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익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은 밤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은 오후 6시~8시30분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의 양방향에서 차로 통제가 이뤄진다.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된다. 종로로 가려는 시민들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이용시 버스정류소와 차내에 부착된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경로를 미리 확인한 뒤 이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19 11:18: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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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통해 약 2000개 창업기업 육성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 약 2000팀을 육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캠퍼스타운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년에게 일자리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치구와 함께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39개 대학이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했으며, 작년 말 기준 누적 1963팀의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지난해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의 연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 1000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중앙대, 한양대, 이화여대, 광운대 캠퍼스타운에서 각 대학의 강점 분야 특화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화여대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시장조사·마케팅을 도울 예정이다. 한양대는 오픈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통해 소셜벤처 창업기업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대학 내 연구실·실험실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교원과 학생들의 창업을 돕고, 광운대는 로봇, 프롭테크 같은 첨단 기술 분야 창업기업을 서포트할 방침이다. 시는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입주 기업에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캠퍼스타운 출신의 유니콘 기업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Top5 창업 도시를 목표로 하는 서울 창업 생태계에서 캠퍼스타운이 밑거름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5-18 14:20: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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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저널리즘 선언 外

◆저널리즘 선언 바비 젤리저 외 2명 지음/신우열, 김창욱 옮김/오월의봄 저널리즘은 위기에 빠졌다. 사람들은 저널리즘이 권력 감시, 진실 추구의 기능보다는 당파성 강조, 허위 정보 양산, 갈등 조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여긴다. 신문이나 뉴스를 보는 사람의 수는 해마다 줄고 있고, 의제 설정 능력은 소셜미디어에 빼앗겼다. 책은 언론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게 저널리즘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저널리즘이 외부 세계와 연결돼 있는 3개 접점(엘리트, 규범, 수용자)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수 엘리트만을 대변하는 저널리즘, 현실과 동떨어진 언론 규범,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 대중. 이들 세 가지 접점을 다시 살피고 재규정해야 저널리즘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168쪽. 1만4800원. ◆지리를 알면 보이는 것들 정은혜 지음/보누스 모든 사람은 공간에서 살아간다. 공간을 배제한 삶은 존재할 수 없다. 고로 공간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는 일은 곧 인간을 연구하는 것과 같다. 인문지리학은 '인간은 공간을 어떻게 바꾸고, 공간은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학문이다. 공간의 과학을 이해하면 일상의 경관에 어떤 상징이 숨어 있는지, 돈은 어디에서 모이고 어디로 퍼지는지, 전 지구의 도시화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모든 공간에는 숨겨진 의미와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시간은 '공간의 변화량'이고, 공간의 변화는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누적과 같다"며 "공간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을 해석할 때 비로소 우리는 '현상을 이해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288쪽. 1만8900원. ◆우리가 싸우는 이유 고승연 지음/플랜비디자인 사람들은 매일 타인과 갈등을 겪는다. 다른 세대라서, 성별이 달라서, 다른 편이어서 그런 걸까? 책은 사람들이 왜 싸우는지도 모르면서 싸운다고 지적한다. 외로움이 혐오의 원료라는 걸 생각해 보면 우리가 싸우는 이유가 보인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동시대에 살지만 각자의 세계에 갇혀 산다. 미디어 필터버블과 에코챔버로 인해 감정적으로 멀어진 사람들은 현실에서의 고독을 온라인에서 풀려고 시도한다. 익명에 기대 과격성과 분노를 표출하고 끼리끼리, 유유상종 문화를 공고히 하며 혐오감정을 강화한다. 책은 집단 간 갈등 증폭의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우리가 분열이 아닌 조화를 이루며 살 방법을 제시한다. 246쪽. 1만7000원.

2023-05-18 13:07:3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