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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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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박물관 학예인력 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역사박물관이 '서울형 뉴딜일자리'의 일환으로 '박물관 학예인력 사업' 참여자를 공모한다. 23일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박물관 학예인력 사업에 참여할 서울 청년을 모집한다. 본 사업은 박물관 업무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학예업무 전반에서 현장실무 경험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 학예 분야 전문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39세 이하 서울 청년 중 박물관이나 역사 관련 학과 학사 이상의 자격 요건을 갖춘 서울시민에게 주어진다. 모집 인원은 26명이다. 모집 분야는 ▲도시유적전시관 교육·전시업무 지원 ▲기획전시 업무 지원 ▲박물관 교육 업무 지원 ▲학술조사 및 아카이브 업무 지원 ▲유물 등록(사진촬영) 지원 ▲유물등록관리 지원(유물등록, 근현대 서울유산 자료수집 등) ▲고문서 전적류 등록 해제 지원 ▲유물 보존관리 지원(지류) ▲서울생활사박물관 전시·교육·유물등록 업무 지원 ▲청계천박물관 전시·교육·홍보 업무 지원 ▲한양도성박물관 전시·교육업무 지원 총 11개이다. 근무 장소는 서울역사박물관 본관 및 분관(도시유적전시과 소속 분관, 청계천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 한양도성연구소 등)이다. 임금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근무(중식 1시간 휴식) 기준 하루 8만9256원이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박물관 학예인력 사업 신청서, 자기소개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춘 후 서울역사박물관 총무과(2층)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우편, 팩스 접수는 불가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류 심사와 내달 14~15일 면접시험을 거쳐 2월 1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 참가자들은 다음달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사전교육을 받은 뒤 오는 3월 13일부터 부서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1-23 10:54: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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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2023년 서울시민대학 학습매니저 모집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2023년 서울시민대학 학습매니저'를 공모한다. 22일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시민대학 학습매니저를 공개 모집한다. 학습매니저는 서울시민대학의 강좌 운영을 돕는 임무를 맡는다. 주요 활동 내용은 ▲교육 운영(강사 지원, 강좌 준비 및 진행, 학습자 상담, 자료 배포) ▲교육 홍보(학습자 문자 안내, 서울시민대학 강좌 홍보) ▲모니터링(학습자 출결 관리, 모니터링 일지 작성, 설문조사 취합) 등이다. 모집 대상은 평생교육사 자격증 소지자, 평생교육 관련 실무 경험자, 교육학 및 평생교육 전공자다. 활동 기간은 다음달 21일부터 12월 4일까지(강좌별 상이)이고,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 10개 내외 강좌에 임의 배정된다. 활동비는 1회차당 6만원(진행·준비·정리시간을 포함한 2~3시간 기준)이다. 진흥원은 서류 심사와 2월 8~9일 실무 면접을 거쳐 다음달 14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격 요건은 ▲평생교육 분야에 뜻이 있고 관련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는 자 ▲평생교육 관련 실무 경험자 또는 전공자 ▲임의 배정하는 강좌의 시간 및 장소 수용이 가능한 자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월 2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의 구비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동남권운영팀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민에게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시민대학 본부(종로구 송월길 52)·동남권캠퍼스(강동구 고덕로 399)와 서울시내 30개 대학과 연계한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서울시민대학의 원활한 운영과 학습자의 질적 학습 만족을 위해 학습매니저를 모집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1-22 16:47: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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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수 엿새 만에 2000명대로 떨어져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2000명대로 떨어졌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315명 늘어난 583만4396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주(1월15일)와 비교해 3434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일 2138명, 17일 8546명, 18일 6635명, 19일 5498명, 20일 5016명, 21일 5161명, 22일 2315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9세 이하 142명(6.1%), 10~19세 136명(5.9%), 20~29세 328명(14.2%), 30~39세 412명(17.8%), 40~49세 356명(15.4%), 50~59세 318명(13.7%), 60~69세 321명(13.9%), 70세 이상 302명(13%)으로 확인됐다. 자치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강남구 127명 ▲강동구 102명 ▲강북구 79명 ▲강서구 150명 ▲관악구 147명 ▲광진구 55명 ▲구로구 84명 ▲금천구 38명 ▲노원구 108명 ▲도봉구 58명 ▲동대문구 56명 ▲동작구 82명 ▲마포구 80명 ▲서대문구 79명 ▲서초구 123명 ▲성동구 68명 ▲성북구 99명 ▲송파구 153명 ▲양천구 107명 ▲영등포구 85명 ▲용산구 39명 ▲은평구 132명 ▲종로구 15명 ▲중구 29명 ▲중랑구 62명이며, 기타 확진자 수는 158명이었다. 당일 PCR 확진자 수를 전일 PCR 검사 실적으로 나눈 확진율은 이달 15일 15%, 16일 38.5%, 17일 15%, 18일 12.7%, 19일 17.2%, 20일 16.7%, 21일 13.1%이었다.

2023-01-22 16:05: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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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참가 단체 공모

서울시는 '2023년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비영리민간단체의 자발적인 활동을 보장하고, 공익활동을 통한 건전한 민간단체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면 지원 가능하다. 시는 ▲복지·건강 ▲사회통합 ▲민생경제 ▲문화관광·체육 ▲교통·안전 ▲환경보전·자원절약 등 6개 분야 민간단체에 23억원(1개 사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단체의 역량, 사업의 공익성·독창성·파급 효과, 신청 예산의 적정성을 기준으로 사업을 심사할 것"이라며 "특히 약자와의 동행 등 서울시 정책과 상호 보완·상승 효과가 있는 사업,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2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선정 단체 중 사업을 포기한 단체, 종합평가 결과가 미흡한 단체, 중앙부처·자치구 등 중복사업에 해당하는 경우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시는 올해 신청 단체의 자부담 비율에 따른 차등 배점을 도입해 선정된 단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최종평가 이전에 중간평가를 시행, 선정된 사업이 적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시는 사업 착수 전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회계처리 기준과 집행지침 등을 교육하고, 프로젝트 착수 후에는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다. 지원 희망 단체는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보탬e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오는 3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시민협력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2023-01-20 10:50: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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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 4000곳 지정·운영

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시민이 아프면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사에 공백이 없도록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가동하며, 195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문을 연다.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포함 지역응급의료기관 19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7곳 등 총 67개소가 문을 연다. 연휴기간 중 환자의 1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682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인근 약국을 지정해 3034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 21~24일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응급의료포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전상비의약품'(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4종류 13개 품목)은 편의점 같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299곳(서울시 누리집→안전상비의약품에서 확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의료·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연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가동한다.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처방약 판매 약국' 관련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설 연휴 기간 해외입국자 등 코로나19 PCR 검사가 필요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정상 운영된다. 중국발 해외입국자는 반드시 1일 이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자치구별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정보는 자치구 행정안내센터와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5개 자치구는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가 충분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안내 통합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센터는 연휴 동안 시민의 궁금증을 실시간 해소하고 상황 발생 시에는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고위험군 관리를 위해 '독거노인 모니터링반'을 운영한다. 코로나19에 걸린 고위험군 60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격리 기간 중 3회 이상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반은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원스톱 진료기관을 포함한 대면·비대면 진료기관을 안내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은 가까운 '원스톱 진료기관' 352곳에서 검사, 진료, 약 처방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판매 약국' 243곳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 195개소를 운영한다. 기관별 운영 일자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블로그 '2023 설 종합대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1-20 10:35: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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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이 특정 단체 시위 도구되는 것 막겠다"

서울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가 무엇을 위한 것이냐고 따지며 지하철이 특정 단체의 주장을 이뤄내기 위한 시위의 도구가 되는 것을 막겠다고 선포했다. 19일 서울시는 이동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전장연의 시민 불편 시위는 진정 무엇을 원하는 것이냐"며 "현재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 국비 1조3000억원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주장하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작했지만 서울시가 '이동권 개선 사업'을 발표한 뒤로 그 주장을 바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장연 대표가 언론을 통해 밝혔듯 탈시설 등 장애인 권리예산 편성은 기획재정부가 결정할 일이며 서울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면서도 전장연은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지금까지 시민의 발인 서울 지하철을 볼모로 삼아 폭력·운행 방해 시위를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전장연이 시민의 불편과 불안을 초래하는 운행 방해 시위를 계속한다면 더 이상 관용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며 "서울시는 지하철이 특정 단체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시위의 도구가 되는 것을 앞으로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하철의 정시성은 어떤 분에게는 생계, 또 어떤 분에게는 생명이 걸린 일"이라며 "정시성을 방해하는 것은 중대한 불법행위로 반드시 저지돼야 하며 이를 자행한다면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 대변인은 "매일 아침 일터로 향하는 시민의 발을 더는 묶을 수 없다"며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출근권을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 있을 불법 행위에 모든 법적·행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2021년 1월22일부터 올 1월3일까지 약 2년간 82회에 걸쳐 진행된 지하철 시위로 약 445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열차운행 방해 시위로 인해 탑승승객이 입은 피해는 약 4400억원, 지하철 시위로 기존에 열차를 이용하던 시민이 이를 이용하지 못하게 돼 입은 피해는 약 50억원으로 산출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3-01-19 17:47: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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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놀이터 조성·장애인 버스요금 지원...복지 안전망 강화

서울시는 19일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하고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을 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 달라지는 서울복지'를 발표했다. 우선 시는 노년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신체 맞춤형 기구가 설치된 어르신 놀이터를 관내 7곳에 조성할 예정이다. 가정과 같은 소규모 지역생활 밀착형 요양시설인 안심돌봄가정은 올해 10곳 확충한다. 올 7월부터 시는 전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버스요금 지원을 시작한다. 시는 수도권 버스(서울·경기·인천) 환승을 지원한다. 중증 장애인의 경우 동행하는 보호자까지 추가로 지원해 정책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해 중증 뇌병변 장애 맞춤시설인 비전센터도 설치한다. 시는 저소득 국가유공자의 소득개선과 예우 강화를 위해 생활보조수당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10만원 올리기로 했다. 독립유공 생활지원수당 대상은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확대해 수혜자를 작년 2700명에서 올해 3700명으로 1000명 늘릴 예정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한층 더 촘촘한 서울형 안심·포용·동행복지를 구현해 시민 누구나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3-01-19 15:34: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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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양아파트, 국제금융 특화 주거단지로 재탄생...서울시,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업, 오피스, 주거가 결합된 금융중심지 특화형 주거단지로 조성해 사람과 자본, 기술과 일자리를 끌어모으는 매력적인 여의도 도심 기능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시는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거쳐 상반기에는 정비구역 심의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여의도 한양아파트(3만6363㎡, 588세대)는 1975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은 2017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준비해왔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통개발(마스터플랜)' 논란에 가로막혀 사업 추진이 보류됐다"며 "시는 지난 1년간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함께 한 팀을 이뤄,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현재 최고 12층, 588세대인 한양아파트는 최고 200m 이하(층고에 따라 50∼54층), 1000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시는 업무-주거지 간 단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을 상향해(제3종 일반주거→일반상업지역) 복합용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여의도 일대가 '금융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있는 만큼 공공기여 시설로 서울국제금융오피스, 서울핀테크랩 등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금융권 종사자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하거나,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가에게 저렴하게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업무지원에 나선다. 아파트 담장으로 막혀있던 '국제금융로'와 '여의대방로'는 상업·업무가로로 재조성된다. 시는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충분한 보행공간을 확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는 신설역(한양아파트역)이 예정된 곳에 공공공지를 설치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높이 제한을 최고 54층으로 제시한 것은 여의도 전체 스카이라인과 조화를 이루면서 북쪽 대교아파트 등 주변 아파트에 미칠 일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이어 한양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여의도 일대 재건축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정비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절차가 동시에 진행된다"며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1-19 15:26: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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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인간 같은 동물, 동물 같은 인간 外

◆인간 같은 동물, 동물 같은 인간 이정전 지음/여문책 동물원에서는 물을 채운 해자로 둘러싸인 섬에 유인원을 수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자에 빠진 동료를 구하려고 시도한 유인원에 대한 보고가 다수 있다. 저자는 어미 침팬지가 실수로 떨어뜨린 새끼를 구하려고 물속에 들어갔던 수컷 한 마리가 목숨을 잃은 인간 같은 동물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책에는 동물 같은 인간의 사례도 나온다. 미국 그랜드캐니언 부근의 대형 동물들이 멸종한 시기는 이 지역에 수렵인들이 도착한 시기와 일치한다. 더군다나 이 지역에서 늑골 사이에 창 촉이 박힌 매머드의 유골이 많이 발견된다는 사실은 그 멸종이 우연이 아니라 인간 때문임을 암시한다. 책은 동물이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과 인간이 실상 동물과 비슷하다는 점을 일깨우며 동물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공존을 위한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288쪽. 1만8000원. ◆착한 소셜미디어는 없다 조현수 지음/리마인드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이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인류의 소통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주장과 달리 돈을 버는 데 우선순위를 두는 소셜미디어가 많아지면서 민주주의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기업은 수익을 위해 자사 소셜미디어 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범죄와 혐오, 가짜뉴스를 방치했고, 이런 SNS의 어두운 면이 민주주의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알면서도 뒷짐만 지고 있다. 책은 소셜미디어의 문제가 무엇이며, 가짜뉴스가 어떻게 사람들을 선동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지 그 실상을 낱낱이 까발린다. 가짜뉴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슬기로운 소셜미디어 생활을 위한 안내서. 192쪽. 1만3800원. ◆메이지의 그늘 이찬수 지음/모시는사람들 책은 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제시한 '악의 평범성'이란 개념을 가져와 일본이 동아시아 일대를 전화(戰禍)로 내몰고 수백만 명의 인명을 희생시킨 행위를 행하고서도 오늘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고 오불관언하는 것은 그들이 그 문제에 관한 한 사고력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잘못을 저질렀지만 사과할 수 없다'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무슨 잘못을 했는지 생각지 못하는 판단력 결핍'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고력 결핍증에 빠진 이유는 메이지 이래 '일본 영광론'을 한 번도 떨쳐 버리지 않았던 '일본국의 근대 사상, 철학, 정교, 문화'에 두루 걸쳐 있는 '메이지의 그늘'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232쪽. 1만4000원.

2023-01-19 15:18: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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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생각의 지도

리처드 니스벳 지음/최인철 옮김/김영사 중국 서부의 한 사막에서 수천 년 정도 된 유해들이 나왔다. 키가 크고 머리카락색이 붉은 서양인들이었는데 생김새 말고도 그곳에 사는 종족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특징이 하나 발견됐다. 그들 중 몇몇의 몸에 선명한 수술자국이 남아 있던 것이다. 서양과 달리 당시 중국에서는 수술이 매우 드문 일이었다. 왜일까. '생각의 지도'는 동양과 서양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 다른 이유를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중국인들이 보편적인 치료 방법으로서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사실은 조화와 관계를 중요시하는 그들의 사고에 비춰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와 중국은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과 사회 구조가 매우 달랐다. 흥미로운 건 그 갭이 현대를 사는 동양과 서양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큰 차이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책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는 개인의 자율성을 중요시했다. 올림픽이 열릴 때가 되면 그리스인들은 선수나 관중으로 참가하기 위해 벌이고 있던 전쟁마저 중단했다. 그 시대 다른 문화권에서는 왕의 한마디가 곧 법이었고, 그에게 대항하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하지만 그리스인들은 타 문화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개인의 자율성에 대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 자신의 삶은 스스로 주관하는 것이므로 누구나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와 달리 중국에서는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겼다. 중국인들은 자신을 주변 환경에 맞추도록 수양하는 일을 중시했다. 중국의 핵심 도덕인 유교에 따르면 인간은 군주와 백성, 부모와 자식, 노인과 젊은이 등 수많은 관계들 속에서 마땅히 지켜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는 관계적 존재다. 책은 고대 그리스와 중국 사이에 큰 차이가 생긴 이유로 지리적 특성과 생태적 환경을 꼽는다. 해안가에 위치해 무역을 중요한 산업 수단으로 삼았던 그리스는 다른 사람, 다른 사고, 다른 민족, 다른 종교의 접촉이 빈번했다. 때문에 이들은 A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 그리고 그 반대인 Not-A를 주장하는 사람도 자주 접해야 했다. 반면 고대 중국은 문화적 동질성이 매우 강했다. 중국인의 약 95%는 한족 출신이며, 50여개가 넘는 소수민족 거의 대부분이 서부에 한정돼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서부가 아닌 지역에 사는 중국인들은 다른 풍속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또 중국의 자연환경은 대체로 평탄한 농지, 낮은 산들로 이뤄져 농경에 적합했고, 농경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서로 간의 화목한 생활이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그리스는 해안까지 연결되는 산으로 이뤄진 나라여서 농업보다는 사냥, 수렵, 목축, 그리고 무역(정확히는 해적)을 하기에 알맞았다. 이런 일들은 농업에 비해 다른 사람과의 협동을 덜 필요로 하기에 안정적인 공동체가 불필요했다. 저자는 "'문화 차의 미래'에 대한 가장 타당한 견해는 동양과 서양이 서로의 문화를 수용해 중간쯤에서 수렴될 것이라는 의견"이라며 "통합된 문화가 동양과 서양의 가장 좋은 특성들만을 모아놓은 걸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한다. 1만2900원. 248쪽.

2023-01-19 14:26: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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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단체 합동면담에 전장연 참여해야...19일 합동면담 재촉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8일 서울시에 탈시설 의제를 빼고 단독으로 면담을 할 것을 제안한 것에 대해, 시는 장애인 전체를 위한 정책 개선을 위해서는 합동면담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19일 전장연을 포함한 장애인 단체들과의 소통의 장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합동 면담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권리예산, 탈시설 관련 예산 등 장애인 정책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면담의 주요 의제인 탈시설 등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장애인계 내에서도 찬반양론과 방법론 등의 의견차가 존재한다"며 "전체 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서라도 전장연을 포함한 다양한 장애인 단체들의 합동 공동 면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와 공사는 19일 오후 4시 면담에 전장연이 참여해 다양한 장애인 단체들과 함께 논의해야 서울시 장애인 정책이 균형있게 발전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만약 전장연이 불참할 경우 추후 별도의 공동 면담 일정을 잡아 다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전장연의 지하철 역사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전장연이 19일 예정된 장애인 공동 면담에 반드시 참여해 합리적인 논의와 토론에 기반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18 15:32: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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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미주 한인 기업인 단체, 서울 기업 해외 진출 맞손

서울시는 오는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한상대회'를 위해 18일 오후 4시 시청에서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연합회는 ▲서울 소재 기업과 한인 기업 간의 교류 및 홍보·마케팅 활성화 ▲양 기관 간 경제협력 강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연합회가 주최하는 세계한상대회는 미국 현지 500여개 기업과 한국 기업인, 세계각국의 한상(韓商) 4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박람회다. 올해 행사 기간은 10월 11~14일이며, 투자유치 포럼,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세미나, K-POP 경연, 한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국 내 한인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1980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미주 전국 6개 지역협의회, 78개 지역 상공회의소 연합, 8개 분과 위원회 등 30만 한인 기업인으로 구성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황병구 총회장이 참석한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는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로 뻗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인에게 우수한 서울 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혁신적인 제품이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8 15:16: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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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에 1조6000억원 융자

서울시는 3高(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조60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키로 결정하고, 이달 19일부터 신청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시는 안심금리자금을 7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평균 3.7%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금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는 안심금리자금 공급으로 소상공인 실부담금리가 시중보다 1%포인트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3300만원 융자시 업체당 217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9000억원도 공급한다. 전체 중 2000억원은 자금 종류별로 연 2.0∼4.1%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나머지 7000억원은 변동금리로 제공된다. 소상공인의 예상 실부담금리는 평균 3.8%다. 지원 희망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에 전화해 방문일을 예약한 후 해당 날짜에 지점을 찾으면 된다.

2023-01-18 15:05:2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