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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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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 전세사기 예방 위해 신축빌라 일대 부동산중개사무소 집중 점검

서울시는 전세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율이 높은 신축 건물 밀집 지역과 민원이 잦은 업소를 중심으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선다.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추적 수사나 고발 조치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시는 경고했다. 시는 ▲이중계약서 체결 ▲허위매물 게시·광고 위반 ▲부동산 권리관계 작성 누락 여부 ▲무자격 또는 무등록 불법중개 ▲중개보수 초과 수령 등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현재 시는 전세가격 적정 여부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세가격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 이용 희망자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는 시민 제보가 결정적인 만큼 관련 범죄 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본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 누구나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이나 '서울시 홈페이지' 내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제보자는 심의를 거쳐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부동산 거래질서를 해치고 시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전세사기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점검을 통해 적발되는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대해선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9 14:25: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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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준생 무료 정장 대여... '취업날개 서비스' 지점 확대

서울시는 청년 취업준비생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 수가 지난 6년간 1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취업날개 서비스 도입 첫해인 2016년 4032명 수준이었던 연간 이용자 수는 작년 4만8416명으로 4만4384명 늘었다. 사업 개시 이후 이용자 수가 12배 넘게 폭증한 것이다. 시는 시민 호응에 발맞춰 현재 10곳에서 운영 중인 취업날개 서비스 지점을 올해 13곳으로 확대한다. 그간 운영 지점이 한 곳도 없었던 노원구, 강동구, 영등포구에 각각 1곳씩 추가될 예정이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 예정자~만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청년들은 3박4일간,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번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서울일자리포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대여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을 통해 서비스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감을 덜고 취업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취업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발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9 14:1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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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지원체계 구축·소상공인 회복 지원…공정도시 구현 속도 내는 서울시

서울시가 약자와 상생하는 공정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이 최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보고에 따르면, 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노동자 지원 체계 구축 ▲소상공인 회복 지원 ▲상권 발전 기반 마련 ▲상생기업 경쟁력 강화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농수산 유통환경 조성이라는 5대 핵심 과제를 추진 중이다. 우선 시는 취약계층의 노동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시는 서울시 발주 건설현장 20곳, 공공조달 용역업체 20곳, 민간위탁시설 60곳을 포함 총 100곳의 공공사업장에 마을노무사를 투입해 노동 환경 개선 컨설팅을 벌였다. 노무사들은 현장에 찾아가 노동관계 법령 준수 실태를 점검한 뒤 취업규칙 미개정, 필수구비서류 미비, 안전보건 관리 미흡 등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시정토록 조치했다. 민간 중소사업장 131곳을 대상으로는 노무관리 무료 컨설팅을 진행했다. 직원관리 서류작성, 노무관리 방법 안내 및 성희롱 예방 교육 등 법정 의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수해 피해 소상공인에게 긴급 복구비를 지급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도모했다. 시는 작년 8월8~17일 국지성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8804명에게 각각 500만원(긴급복구비 200만원·중앙정부 지원금 200만원·시 지원금 100만원)씩을 지급했고, 자연 재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복구비 지원 단가를 상향 조정하고 재난지원금과 수재의연금 대상에 소상공인을 포함시켜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 배달앱사와 공동 운영하는 공공배달 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다. 시는 앱에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홍보·마케팅을 지원했다. 땡겨요·위메프오·먹깨비 등 7개 배달앱사는 배달앱 개발·운영과 가맹점 관리, 2% 이하 중개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초기인 2020년 10월 0.72%였던 시장 점유율은 작년 9월 3.09%로 4배 이상 상승했고, 같은 기간 가맹점 수는 3만592개소에서 6만144개소로 2배, 매출액은 57억9800만원에서 439억5600만원으로 7.6배 늘었다. 시는 올해 '(가칭)서울배달'로 제로배달 유니온의 명칭을 변경한 후 서울 공공배달 서비스의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시는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판매대 교체를 지원, 안전과 위생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했다. 지난해 시는 고객선 준수, 품명 및 원산지 표기를 개선하고자 10억원을 투입해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4곳의 판매대를 교체했다. 시는 가치소비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시는 사회적경제 정보 플랫폼 '캐빈닷넷'을 운영해 가치소비 관련 101개 콘텐츠를 게시하고 210여개 기업을 소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 '함께누리몰'에 690개 기업을 입점시켜 1만4101개 상품을 선봬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식품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서울먹거리창업센터도 지속 운영했다. 시는 4차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을 키우고자 지난 2016년 12월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문을 열었다.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보육 기관인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농업과 기술 융합, 판로 확보, 투자 유치, 전문가 멘토링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 입주 기업들은 2017년부터 작년 9월까지 누적 매출액 1015억원, 투자유치 375억원, 신규 고용 802명, 지적재산권 특허·상표·디자인 517건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23-01-09 13:46: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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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한자 인식 기술 개발..."고문헌 쉽게 읽어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로 조선왕조실록, 일성록(日省錄), 개인 문집류 등 고문헌의 한자를 빠르게 확인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단국대 부설 한문교육연구소와 자율형블록체인융합연구소는 고문헌에 표기된 흘림체 글자 등 복잡한 한자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한자를 자동으로 분할하고 인식하는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소는 3억 자 이상의 한자 이미지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사용자가 이용할 경우 전체 한자의 90% 이상을 판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문헌 이미지 파일의 한자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할하고 이후 추출된 한자 자형 이미지에 맞는 한자 유니코드를 부여해 검색과 활용이 용이한 신뢰도 높은 한자 자형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연구소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개인 문집류 1259종과 조선왕조실록, 일성록 등에 표기된 1만593종의 글자를 확인했고, 이를 통해 3억80만여 자의 한자 자형 이미지 추출에 성공했다. 프로그램은 금속활자본, 목활자본, 목판본, 납으로 만든 연활자본 등 다양한 판종을 기준으로 개발됐다. 정제된 필사본에 대해서는 뛰어난 해석 성능을 보였지만 초서나 행서 등 흘림 서체의 경우 일치율을 높여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국대 한문교육연구소의 '한국 역대 한자 자형 자전(字典)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 과제로 수행됐으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금 10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자율형블록체인융합연구소가 한자 자형 분할·추론 모델을 개발했고, 부설 동양학연구원이 세계 최대 규모 사전인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의 자형 정보를 제공했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김우정 단국대 부설 한문교육연구소장은 "우리 민족의 지식 자산을 우리 기술로 처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관련 앱을 만들어 국학을 연구하는 학생과 교수, 연구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08 14:07: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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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비지곱창과 비지 플라스틱 개발한 팀에 캡스톤 디자인 대상 수여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는 지난달 6일 세종대 대양AI센터 3층 콜라보랩에서 캡스톤 디자인 수업 '식품 개발 및 실험'의 발표회를 진행하고 비지곱창과 비지 플라스틱을 개발한 팀에 대상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식품생명공학과 3, 4학년 학생 30명이 6개 조로 나눠 'ESG: Up-cycling 및 대체 식품'이라는 주제로 한 학기 동안 개발한 시제품을 전시하고 전문가로부터의 평가를 받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진 외 김병용 종근당건강 소장, 김형서 다움 대표, 한지영 비어케이 마케팅 본부장, 송진호 마그마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이디어 연구개발, 제조공정, 마케팅, 투자성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발표회에 참여한 6팀에는 각각 연구개발상, 제조기술상, 마켓팅상, 투자가치상, 최우수상 및 대상이 수여됐다. 대상은 콩의 부산물인 비지를 업사이클링해 비지곱창을 개발한 6조가 받았다. 6조는 플라스틱 사용 급증에 따른 환경문제를 해결할 비지 플라스틱도 개발했다. 생분해성 용기인 비지 플라스틱은 박테리아나 살아있는 유기체에 의해 분해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식품 개발 및 실험 수업을 맡은 심순미 교수는 "트렌드 파악부터 제품개발까지 단계별로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주면서, 전공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이나 산업체 적용 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하루하루 향상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학생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즐겁게 수업에 임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2023-01-08 13:42: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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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분기 서울교육메시지 '따뜻한 교육' 선정

서울시교육청은 공모를 거쳐 올 1분기 서울교육메시지 문구로 시민 신창인 씨의 '따뜻한 교육으로 온(溫) 사람, 온 세상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새해맞이 서울교육메시지 공모전에 총 558편의 문안이 접수됐다. '서울교육메시지'는 서울교육의 지향점을 알리거나 메시지를 보는 이에게 따스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교육청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교육청은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공모전을 벌여 신창인씨의 게시작을 문안으로 뽑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교육메시지는 일러스트와 함께 2023년 1분기 동안 교육청 청사 외벽에 걸린다. 신창인 씨는 자신의 문구에 대해 "따뜻한 교육이 따뜻한 사람을 만들고 나아가 그런 사람들이 온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다는 교육 본연의 취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당선작 외에도 학부모와 학생이 각각 제안해 서울교육과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느껴지는 문안 2개를 가작으로 선정했다. 가작은 청사 내부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서울교육메시지가 추운 겨울이지만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01-08 13:33: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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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날 차례상 차림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원 저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관내 유통업체 총 22개소(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가락시장 가락몰)를 대상으로 설날 차례상 주요 성수품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만9326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0% 상승했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8251원으로 작년 대비 6.3% 올랐다.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대형마트에 비해 5만1075원 저렴했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과일류(사과, 배, 단감),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과 비교해 안정세인 반면, 채소류(대파, 애호박), 수산물(오징어, 부세조기)은 전년 대비 다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가락시장에 위치해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1만3084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2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날 농수축산물의 가격전망(가락시장 기준)은 주요 농산물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애호박, 대파 등 채소류 일부 품목은 최근 한파와 폭설로 인해 예년보다 일시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은 설날 성수품의 특성을 감안,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소비품목의 가격과 거래동향을 명절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2023-01-08 13:21: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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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ES 2023서 66개 기업 혁신기술 선봬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이달 5~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66개 기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SBA는 CES 2023에서 서울의 미래 비전과 혁신기술을 첨단 방식으로 소개하는 '서울기술관'과 51개 기업의 기술을 전시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을 동시에 운영했다. 주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서울기술관에서는 '스마트 교통 도시, 친환경 도시 서울'을 테마로 자이언트 스크린을 활용한 입체·3D 영상 상영, 협력기업 기술 전시, 메타버스 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는 참가기업 기술 오픈 피칭(설명회),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 투자유치 행사도 함께 이뤄졌다. 유레카파크에 조성된 K-스타트업 통합관은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ESG(사회책임경영), 제조, 데이터 5개 분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스타트업 토크쇼,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SBA는 서울기술관에 15개사, K-스타트업 통합관에 51개사가 참여했으며, 이중 14개사가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SBA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ESG 기술이 만들어가는 편리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CES라는 글로벌 무대를 통해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CES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지 글로벌 기업, 투자자 등을 연계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8 12:58: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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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족 직업 연수 프로그램·장애인 인권 법규 개정 및 취업 촉진··· 취약계층 살피는 세계도시

니트족을 위한 직업 연수 프로그램, 장애인 인권 법규 개정과 취업 촉진 행동 방안 시행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코로나19로 더 어려웠던 소외계층을 살피는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8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이탈리아 토스카나주는 사회에서 소외된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직업 연수 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토스카나주가 선보인 '네 인생의 새로운 수업'이라는 이 프로그램은 실직 상태에 있거나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만 18~2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작년 기준 토스카나주에서 사회적 활동을 하지 않는 니트족(구직단념자) 수는 1만2300명으로, 전체 청년의 5분의 1에 달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전인 2019년 1만1800명과 비교해 4.24% 늘어난 수치다. 이에 토스카나주는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이 최소 3개월 이상의 근로계약서에 사인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네 인생의 새로운 수업'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 3월 33개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첫발을 떼 현재 132개 과정을 가동 중이다. 주는 관광, 회계, 외국어, 마케팅, 유통업, 기술 설비, 조경 등 다양한 직업군별로 연수 과정을 세분화했다. 1개 연수 프로그램당 10시간의 교육 시간이 소요된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소셜미디어 매니저 과정과 해외 취업에 경쟁력이 있는 피자 요리사 연수 과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서울연구원은 덧붙였다. 직업 연수 과정은 이탈리아의 청년 보장 프로그램이 재정을 지원하고, 토스카나주의 청년 자립 단체 지오바니시(GiovaniSi·청년을 뜻하는 Giovani와 긍정을 뜻하는 Si의 합성어)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토스카나주가 연수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행에 투자한 금액은 약 150만유로(한화 20억1210만원)다. 서울연구원은 "2022년 3월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호응으로 이탈리아 전역에 확대되는 추세"라며 "주나 시마다 중요한 직업군이 달라 각 지역 여건에 맞는 직업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는 장애인들의 권리와 동등한 기회를 차별 없이 실현하고자 인권 법규를 손질했다. 주는 장애인의 수가 증가해 이들의 직접적인 요구사항에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지자 기존의 장애인 인권 '보호' 시각에서 '존중'과 '이행'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지방 법규를 개정했다. 인도네시아 및 자카르타 주에서는 경미한 장애가 있는 사람의 65%, 심각한 장애를 가진 사람의 76%가 비공식 부문의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다. 비장애인의 비공식 부문 종사 비율은 49%로 이보다 현저히 낮다. 자카르타주의회는 주정부에서 발의한 '장애인 인권의 존중·보호·이행에 관한 지방법규' 개정안을 작년 10월17일 통과시켰다. 이번 지방법규는 총 8장 134항으로 구성되며, 장애인 인권이 이행될 18개 분야(문화·관광·창조경제, 재난으로부터의 보호, 정보·커뮤니케이션, 훈련·재활 등)를 명시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장애인을 신체적·정신적 한계가 있어 보호만 받아야 하는 불쌍한 존재로 보던 자선모델에서 벗어나 비장애인과 동등한 기회를 갖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회모델로 시각을 전환했다"며 "주정부는 이번 법규가 인도네시아의 여러 지역이 향후 수립할 지방법규의 바로미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충칭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장애인 취업을 촉진시킬 3년 행동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2021년 말 충칭시에서 취업이 가능한 연령층의 장애인은 45만4600만명, 취업자 수는 23만5200명으로 취업률은 약 52%에 그쳤다. 이에 시는 ▲국영기업은 장애인 우선 고용 ▲취업이 곤란한 장애인 공공일자리로 연계 ▲빈곤 퇴치 감시 대상에 포함된 장애인 가족의 취·창업 지원 ▲장애인 취업서비스 업그레이드 ▲중·고교 졸업 학력 갖춘 장애인에게 직업 기술교육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장애인 취업 촉진 10대 행동방안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충칭시는 2024년까지 장애인 취업자 수를 2만명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연구원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은 각급 장애인 관련 단체와 연계해 장애인 한 명 한 명이 스스로의 장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종 장애인 지원 사회단체와 장애인 고용 창출 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1-08 12:37: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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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드컵공원서 '소풍결혼식' 올릴 예비부부 모집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올해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매립지형 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은 2015년부터 소풍결혼식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67회의 결혼식을 치렀다. 시민들은 공원의 드넓은 잔디 위에서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풍 같은 분위기의 예식을 즐길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예식 후 산책이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길도 조성됐다. 소풍결혼식은 일회성 꽃장식을 자제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 음식)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예식을 지향한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의미 있는 결혼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총 8팀이 예식을 진행했다. 모바일 청첩장부터 도시락 피로연까지 환경을 생각한 예식이 이뤄졌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이 중 6팀은 예식을 통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탄소 상쇄를 위해 나무 심기 기금을 기부했다. 소풍결혼식은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센터 관계자는 "소풍결혼식을 통해 개성 있는 예식을 만들 수 있다"면서 "실제로 소풍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 중엔 주례나 폐백 같은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모님의 축사로 대신하는 것은 물론 평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예복을 준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소풍결혼식(피로연 포함)의 전체 평균 예식 비용은 1000만원 정도로, 일반적인 예식 비용보다 저렴한 편이다. 소풍결혼식은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주거지 또는 직장)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결혼식은 이날부터 10월 1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예식 내용, 신청방법,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01-06 10:31:31 김현정 기자